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20:56

[삼국지] 꿀물황제가 되었다

[삼국지] 꿀물황제가 되었다
파일:꿀물황제 - 동탁.jpg
장르 대체역사, 하렘
작가 썬더스플릿어택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4. 03. 13. ~ 2024.11.25.(본편)
2024. 11. 30. ~ 연재중 (외전)

1. 개요2. 상세3. 특징4. 등장인물
4.1. 원술 子 공로4.2. 원술의 세력4.3. 한 황실4.4. 장양의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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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삼국지 대체역사물. 작가는 썬더스플릿어택. 연희 베이스라 상당수 인물들이 TS 되어 등장한다.

2. 상세

"꿀물! 꿀물을 다오!"

포브스 선정 삼국지 최고의 병신

원술이 되었다.

3. 특징

여느 연희 기반 삼국지물이 그렇듯 평범하게 살던 현대인이 삼국지 시대의 인물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만 삼국지 내에서 안좋은 의미로 유명한 원술에 빙의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 내에선 한고조 유방과 그 휘하의 건한삼걸 한신, 소하, 장량이 전부 여자인 세계관이라서 여자라고 입신양명을 못하게 막을 명분이 없어진지라 남녀평등이 자연스럽게 정착한 세계관이다.

4. 등장인물

4.1. 원술 子 공로

평범한 현대인 이승원이 난데없이 빙의한 인물이자, 삼국지에서 최고로 인기 없고 욕 많이 먹으며 겁대가리 없이 참칭하다 죽은 그 원술 맞다. 이승원은 하필 빙의해도 자신이 삼국지 인물 중 가장 극혐하는 인물에 빙의했단 사실에 치를 떨지만, 이내 수긍하고 원소랑 조조같은 미래의 우량주에 투자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그 작업의 첫번째로 TS된 이복누나 원소를 학대하던 방계 일족[1]을 응징하고 도와준다. 아무래도 현대인이었던지라 서자니 얼자니 하는 개념을 납득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처음엔 TS 상태라 누군지도 몰랐다(...) 물론 정체를 알고 나서 원역의 원소가 보인 행보를 기억해내고[2] 혹여라도 찍히지 않게 스스로 조심한다.

성장한 이후엔 조정에 출사하여 장수교위가 되고, TS된 기령을 수하로 삼아 활약한다. 그리고 뒷배경을 믿고 깡패짓을 하며 설치던 건석의 숙부 건담과 그 휘하 수하들을 조지게 되는데, 이 일로 백성들이나 올곧은 이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십상시들에겐 밉보이게 되어 보복으로 좌천, 변방에서 황건적들을 때려잡고 다닌다. 그리고 우연히도 거기서 TS된 동탁을 만난다.

이후 여러가지 큰 사건들을 해결하거나 바꾸면서 동탁과 결혼하여 딸 원백을 얻는다. 특히 그 망탁조의 사인방중 하나인 동탁을 손에 넣으면서 궁지에 몰린 천자 유변과 하태후를 암살을 가장해 빼돌려 가장 강력한 명분을 손에 넣었다.

여담으로, 꿀물의 영향인지 정력이 미친 수준으로 세다. 오죽하면 정처인 동탁이 결혼을 한 후 고대하던 첫날밤을 치른 직후부터 그 미친 정력에 경악하고, 신혼기간 내내 시달리다가 제발 그만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할 정도다. 그래서 동탁은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도 여자를 반드시 더 들여야 한다고 마음을 먹게 된다. 이후 두번째 정실인 기령, 세번째 정실 하태후 하은도 미친 정력에 K.O.되는 걸 보면 그냥 이런 쪽으론 타고난 것도 있는 모양이다.

장양, 공손찬, 정원 세력을 끝내 절멸시키고 한나라를 다시 통일한 뒤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말은 꿀물을 달라는 말이었다고. 원술이 죽은 곳은 기록에 따라 갈리는데 어느 기록에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히 눈을 감았다고, 어느 기록에선 훗날 한국이 되는 한반도에 여행을 갔다가 객사했다고 기록하기도 한다. 허나 유언만큼은 모든기록이 동일하다. 이후 원술은 후대에 충신도, 장군도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황위를 노리려는 자들이 없진 않았으나 그렇게 큰 업적을 세우고도 끝까지 한의 신하로 남은 원술이 있는데 니가 뭔데 보위를 노리냐는 지적을 받고 침몰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한나라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한 황실의 혈통만큼은 2000년의 세월동안 변함 없이 이어져서 나라가 없어진 것도 사실은 국호(國號)만 바뀐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소설 속의 중국은 입헌군주국이 되었다. 당연히 여남 원가는 훌륭한 조상님 덕에 현대 중국에서도 그 위세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원술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진 한해의 마지막은 원술절이라 불리며 현대 중국의 최대 명절로 이 날은 모든 중국인들이 아침에 꿀물 한잔을 마시며 올 한해도 무탈하게 지나갔음을 감사한다고 한다.

4.2. 원술의 세력

  • 동탁 子 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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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를 말아먹은 4대 역적 망탁조의중 하나인 그 동탁이다. 다행히 원술의 지극정성 덕에 야망 대신 사랑을 선택하고 원술과 결혼하여 딸 원백을 낳는다. 다만 동탁 특유의 거칠고 호전적인 면모가 없는 건 아니라서, 임신 중에도 정적을 처리하는 걸 태교삼아 감상한다.

    작중 묘사되는 무력이 굉장히 강한데, 여기에 마중적토라 불린 적토마 버프까지 더해져서 살벌한 무력을 자랑한다.[3] 보통 동탁을 고도비만으로 묘사하는데, 본작에선 여자가 되면서 엄청난 거유와 순산형 골반을 가진 동탄미시가 되었다.[4] 사마의는 동탁을 강대하고 무시무시한 야망을 품은 이무기라 평하는데, 이무기가 잠잠한 이유는 이무기를 제어할 수 있는 용, 원술이 있기 때문이라고.
  • 기령
    원술의 부하로 유명한 그 기령. 원술이 장수교위일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금발에 태닝 피부를 한 호쾌한 누님이다. 원술의 세력이 변변치 못할 적엔 가장 믿음직한 휘하이자 부관으로 활약했고, 이후 세력이 늘어난 이후로도 원술은 기령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기령도 본인을 믿어주는 원술을 무척 좋아하고 나중엔 연심을 품게 되어 마음을 고백, 두번째 정실이 된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원술의 미친 정력에 K.O. 된다.
  • 손견 子 문대
    원역처럼 원술 휘하에 있다. TS되어 여자로 등장. 녹발을 하고 있다. 자녀는 장남 손책, 장녀 손권, 차녀 손상향이 있다. 당연히 오국태는 남자인데 왜 손견의 성을 쓰냐면 오국태는 대단한 집안인데 별거 없는 출신인 손견과의 결혼 과정에서 가문과 완전히 의절했기 때문이다. 원술에게 포섭되었고 원술이 잘 대우해줘서 충성을 바치고 있다. 원 역사에서 손견 가문과 원술의 사이가 어땠는지를 아는 독자들에겐 신선한 장면. 독자들은 네번째 정실 유력 후보로 보고 있었으나, 마지막 4번째 정실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 결과 탈락해서 측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나마 장남인 손책이 천자와 혼인 하였으며 이후에도 그 후손들이 이어져 중원의 황실이 보존되었다는 점을 보면 나름 역사 상으론 승자가 되었다 볼 수 있다.
  • 하태후
    이 작품의 본명은 하은. 영제 유굉의 아내이자 미모 하나로 천한 백정에서 황후로 신분 상승한 영사황후 하씨다. 원술에게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세번째 정실이 된다. 이 작품에선 원술과 동갑이다. 동탁이 이미 원술의 사람이 된 후라 원역과 달리 수면제로 잠들게 한후 빼돌려서 딸 유변과 함께 살아남았으며 이후 원술이 낙양을 수복후 진짜 황제 유변을 다시 보위에 앉히고 진정한 황제를 앞세워 정원, 공손찬, 장양의 세력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 진궁 子 공대
    조조의 책사이자 조조의 잔혹함에 실망해 여포에게 간 그 진궁이다. 여성이며 원술의 영입 제안을 받아 들어온다. 원술에 대한 소문은 듣고 있었지만 진실인지 몰랐는데 여백사의 가족을 죽이려던 조조의 검을 몸으로 막아내는걸 보고 마음을 굳혔다.
  • 유비 子 현덕
    복숭아 세자매의 맏이. 원술에 빙의한 주인공의 최애이며 여자가 되었다. 한 고조 유방의 후예답게 동탁과 맞먹는 폭력적인 미드가 특징이며 유비 패왕설이 적용되어 여포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의 무력을 지녀서 여포 외엔 대적할 자가 없는 막강한 무력을 자랑한다. 여러 기록에서 나오는 큰귀는 엘프 귀가 되었다. 이 막강란 무력 덕에 작중에서 유비가 나타났다는 소식만 들려도 적들이 공포에 사로 잡힐 정도.[5] 원본 삼국지처럼 마을 이장 수준의 벼슬을 살다가 반정원연합을 결성한 원술이 특별히 불러서 제후가 아님에도 연합에 합류한다. 이후 원술의 세력에 합류하고 원술이 맡았던 장수교위를 거쳐 장군에 오른다. 이후 정실대전(?)을 거쳐 네번째 정실이 되었으며 처음으로 원술과의 성관계에서 두시진, 그러니까 4시간 이상을 버텨 패왕임을 증명했다.
  • 여포 子 봉선
    천하무쌍, 인중여포의 그 여포. 원술이 좌천되어 황전적을 쓸고 다닐때 만났다. 될성 부른 나무답게 어린 시절에도 이틀동안 황건적과 홀로 싸울정도의 강자. 그 재능을 눈여겨 본 원술이 포섭하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아버지가 반역의 누명을 쓰고 처형 당해서 병주로 도망치던 때라 불발. 이때는 가명으로 궁선이라고 이름을 댄다. 결국 병주로 가 정원의 밑에 들어가나 여러 삼국지 관련작에서 대부분 애비 셋의 쌍놈에 근육뇌 빡대가리로 나오는 것과 달리 사람의 도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동탁의 적토마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또한 장양&정원 세력이 도망치면서 낙양 대화제를 일으키려 했지만 여포가 황궁은 물론이고 민가에까지 뿌려 놓은 불쏘시개들을 전부 황궁의 넓은 마당에 모아서 불을 지르고 떠난다. 멀리서 보기엔 구분이 안되니까.

    장양과 손 잡은 이후 점점 원 역사의 동탁처럼 되어가는 양부 정원의 행보에 정나미가 떨어지던 중 끝내 유협을 남흉노의 어부라와 결혼 시킨단 소리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해 가후의 책략을 빌려 당시 예법대로 1년의 준비 기간을 가지게 하고 제사를 지내러 나갈때 고순, 가후와 함께 유협을 탈출 시켜 낙양으로 온다. 그리고 그대로 여영부영 원술의 세력으로 흡수 된다. 기령은 반정원엽합군 시절에서 이미 정체를 눈치채서 여포를 데리고가 술 파티를 한다.

4.3. 한 황실

  • 소제 유변
    삼국지에서 유협과 더불어 가장 불행한 황제 소제 유변이다. 본작에선 원 역사보다 더 고생하는데, 눈 앞에서 삼촌 하진이 죽는 걸 봤기 때문. 그러나 원술이 진즉에 동탁을 포섭한 이후여서 어머니 하태후와 함께 독약이 아니라 수면제을 먹고 잠든 후 빼돌려져 살아남게 된다. 그 후 원술의 세력에 합류한 뒤 낙양을 수복해서 다시 보위에 오른다. 원술 세력의 가장 강력한 명분이 되어주고 있으며 후일 여포의 도움으로 탈출한 이복동생 유협을 다시 만나자 마음속으로나마 격하게 반겨준다.

    본작에선 손견의 장남인 손책과 플래그가 있는데, 원술이 장양&정원&공손찬 연합을 잡으러 간 사이 결국 눈이 맞아 손책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당연히 아빠(?) 원술은 어이 가출... 그리고 장양 세력에게 휘둘려진 과거 때문에 그들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장양 세력이 처형된 이후 손책과 단둘이 남았을 땐 그들이 처형당하자 최고였다고 속마음을 밝히는 등, 어머니 하태후의 잔혹한 일면을 닮은 모습도 나온다. 그나마 군주로서 속마음을 가감없이 내보이는 건 위험하다는 걸 자각해서 손책 외에는 본심을 가감없이 드러내지 않고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다.
  • 헌제 유협
    이복 언니와 마찬가지로 TS 되었으나 여기선 행보가 상당히 크게 갈리게 된다. 본래 역사와 비슷하게 허수아비 황제로 즉위하는 것은 같지만, 그보다 훨씬 어린, 아직 말도 잘 못하는 2살의 나이에 천자가 되었으며 그조차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원술에게 패하여 낙양을 버리고 병주로 도주하는 장양에 의해 강제로 병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전국 옥새를 확보한 장양의 도구로서 살아가면서도 내내 학문에 매진하며 어떻게든 천자로서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노리나, 결국 흉노와의 결혼 동맹을 위한 희생양으로 결정 되어 20살 가량 나이 차이가 나는 어부라와 혼인을 하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그 과정에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여포의 손에 낙양으로 피신하게 되었으며, 이후 이런 저런 행운이 겹친 덕분에 하태후와 원술의 비호를 받으며 '유리' 라는 이름으로 신분 세탁을 한 채 살아가게 된다. 현 시점에선 진궁의 휘하에서 다른 책사들과 함께 학문에 매진하며 나름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원술에게 호감을 품게 되었다.

4.4. 장양의 세력

  • 장양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그 십상시의 우두머리. 원역과 마찬가지로 각종 패악질을 일삼다가 십상시의 난을 일으켰으나... 여기선 자신들을 토벌하러 온 정원을 오히려 말빨로 구워 삶아 생명연장+다시 정권을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역의 동탁과 마찬가지로 유변을 폐위시키고 유협을 옹립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나, 결국 원술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에 의해 패배한다. 이에 정원과 같이 병주로 달아난 뒤, 각지의 제후들을 부추기거나 흉노와의 동맹을 추진하는 등 각종 암약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모든 수가 막히면서 정원, 공손찬과 함께 역경루를 짓고 틀어박히지만 공손찬이 팔이 잘리고 세력이 몰락하면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하고, 장양은 붙잡혀 끔찍한 처벌을 당하느니 자결을 하기 위해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 하나 그에게 약을 가져다준 것은 바로 동탁이었고, 당연하지만 그 약은 독약도 아니었다.

    결국 동탁에게 그대로 붙잡혀 끌려오고, 그대로 옥에 갇히지만 이후로도 미련을 못버리고 탈출을 시도하거나 옥졸을 매수하려 시도하는 등 추잡하게라도 살아남으려 애쓰지만 당연히 어림도 없었다. 그렇게 잡혀온지 3달이 지난 날 처형 전 자신의 죄목을 듣자 모든 건 네놈들이 더러운 술수로 승리한 것 뿐이며 난 패배해서 이렇게 역적 취급을 받는 것 뿐이라고 망발을 지껄이며 발악한다. 당연히 제장들과 신하들은 물론 백성들에게 욕만 먹었고, 그렇게 처형이 시작되는데, 온갖 맹독을 품은 짐승과 벌레들을 솥 안에 가둬 서로가 잡아먹게 만들고, 독기와 원한으로 사나워진 녀석들 사이에 장양과 정원을 그대로 가둬넣는다. 그것도 모자라 외부에서 뜨겁게 끓인 기름까지 쏟아붓는데, 정원은 갉아먹히고 독에 중독되어 이미 죽기 직전이라 기름이 부어지자 그대로 사망했으나, 장양은 독이 온몸에 퍼져 감각이 둔해지는 바람에 역설적으로 기름의 열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고통만 더 가중된다. 이에 완전히 죽이기 위해 개작두를 준비시키고, 발끝에서부터 온몸이 수십 개로 토막나며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
  • 정원
    삼국지 초반에 여포에게 끔살 당하는 그 양아버지 정원이다. 초반엔 본래 역사대로 여포의 양부가 되었으며, 이후 하진의 부름에 따라 십상시 토벌을 위해 낙양으로 왔으나... 그 과정에서 장양의 꼬임에 넘어가 본래 부터 지니고 있던 야심이 폭주하면서 오히려 장양과 손을 잡고 낙양 조정을 장악해 버린다. 이후 원역의 동탁과 같은 행보를 보이며 천자를 폐하고 백성들을 핍박하는 등 갈 수록 선을 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원술에게 패하여 병주로 도주. 그곳에서 역경루를 건설하고 흉노와 손을 잡는 등 다시 부활을 노리나, 그의 이런 막나가는 행보에 마지막까지 신의를 지키려던 여포가 결국 그를 포기하면서 그대로 천자 유협을 구출하여 낙양으로 도주해 버리고 만다. 그래도 여포에게 있어선 좋은 아버지였으나 결국 스스로의 욕심으로 인해 점점 더 몰락이 가까워 지고 있는 중이다. 결국 장양과 마찬가지로 붙잡혀 고독형을 받아 온몸을 갉아먹히고 독에 중독된 것도 모자라 뜨거운 기름이 들이부어져 그대로 사망한다.[6]
  • 공손찬
    연의에선 유비의 조력자로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기선 같은 북방 장수인 정원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악역으로 나온다. 유비 세 자매와도 적대관계로 공손찬은 동문수학한 후배인 유비가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 주길 바랬지만, 여기서 대놓고 역적인 정원과 손을 잡은 그의 행보에 유비는 그대로 원술에게 붙어 공손찬과 적대하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 그 결과 연의상으로는 호로관에서 여포에게 패해 도주하는 공손찬을 유비가 구해주는 것으로 나오나, 여기선 동탁에게 패해 도주하는 공손찬을 여포가 구해주고, 그 결과 위기에 빠진 동탁을 유비가 구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후 정원과 함께 병주로 도주하였으며, 유주가 아닌 그곳에 역경루를 건설하게 된다. 후에 역경루가 털릴때 도주하는데 성공했으나 유비에게 걸린다. 그나마 유비가 옛정을 생각해 아래 팔을 자르는 것으로 끝냈다.


[1] 먼 방계 일족들이 본가의 하인으로 살고 있다.[2] 원소가 반동탁연합군을 결성하자 동탁은 원씨 일가를 몰살했다는 건 다들 알것이다. 주인공은 원소가 이를 막을 수 있음에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것은 과거에 얼자로 학대 당한 원한을 돌려준것이라고 보고 있다.[3] 원역에서도 동탁은 군 지휘 능력이나 용병술은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개인의 무력은 상당히 강했으며 완력이 강하다는 언급도 있다.[4] 사실 역사적으로 동탁은 완력이 굉장히 강하고 궁마술에 능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젊었을 때부터 고도비만 체형이었을 가능성은 낮다. 그가 죽은 뒤 배꼽에 심지를 붙히자 며칠동안 탔다는 기록이 후한서에 나오는만큼 죽었을 당시에는 지방이 많이 낀 비만체형이었겠지만, 이는 그가 절대권력을 잡으며 몇년동안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았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자신에게 거슬린 여포에게 창을 던졌다는 기록이 있는만큼(초선 얘기는 창작이지만 여포에게 창을 던진 것 자체는 역사서에 기록된 일이다. 창작물에서는 보통 이를 섞어 여포가 초선과 몰래 만난 걸 보고 창을 던진 것으로 각색한다), 편하게 살아 뚱뚱해진 이후에도 무인 출신답게 기본적인 운동신경은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5] 그리고 이 덕분에 여포가 유협을 탈출 시킬때 유비로 변장했다. 유비의 무력이 막강하기에 통한 방법.[6] 역설적으로, 이렇게 기름이 부어졌을 때 사망해서 장양과 달리 온몸이 토막나는 끔찍한 최후까지 맞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