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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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자모의 일종2. 제자 원리3. 축약어로써 사용되는 ㄱ

1. 한글 자모의 일종

<colbgcolor=#ddd,#383b40> 이름 기역(기윽)
분류 자음(예사소리)
음성 <colbgcolor=#e7e7e7,#32343a> 어두 k (ɡ̊)
kʷ (ɡ̊ʷ)
어중 ɡ
ɡʷ
종성
종성+모음앞 ɡ
ɡʷ
자음동화 ŋ
경음화
(된소리되기)

k͈ʷ
격음화
(거센소리되기)

kʰʷ
[clearfix]
한글 자모의 한 종류. 훈민정음 자음의 순서인 아설순치후(牙舌脣齒喉) 중 제일 앞인 아음(牙音)인데다 전청(全淸, 평음)이기 때문에 제일 첫 글자가 되었다. 따라서 한글을 배울때 가장 먼저 배우는 글자가 되었다.

남한에서는 기역이라고 읽는다. '기윽'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기역'이 된 것은 최세진이 훈몽자회에서 각각의 자모의 이름을 명명할 당시에 한자의 음만 빌려와 한자로 표기하였는 데 '윽'에 해당하는 한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훈몽자회 참조. 반면 북한에서는 다른 자음들과 마찬가지로 '자음+ㅣㅡ+자음' 규칙을 살려 기윽으로 읽는다.

어두에서는 혓바닥을 입천장에 붙이고 터뜨리는 연구개 파열음 ([k])이며, 어중에서 모음이나 ㅁㄴㅇㄹ 뒤에 후속할 경우는 약간의 유성음으로 변해 ([ɡ])가 된다. 종성으로 쓰일 때에는 뒤에 모음이나 ㅁㄴㅇㄹ가 후속하지 않을 때 불파음인 ([k̚])의 음가를 가지며, 공명음 앞에서는 자음동화로 인하여 ([ŋ])의 음가를 가진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40대 이하의 서울 사람들은 더 이상 어두의 /ㄱ/과 /ㅋ/의 소리를 기식성으로 구별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거에는 어두의 /ㄱ/은 [k]로, 어두의 /ㅋ/는 [kʰ]로 실현되었지만, 40대 이하의 수도권 지역의 사람들은 어두의 ㄱ와 ㅋ을 모두 [kʰ]로 기식을 넣어 발음한다. 대신, 음높이의 차이로 /ㄱ/과 /ㅋ/을 구별하는데, 평탄하게 소리내면 /ㄱ/이고, 높게 내면 /ㅋ/이다.[1] 일종의 성조(tone)가 생겨나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편 경상도 지역은 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역시 2010년대 들어서는 20대 이하의 여성을 기준으로 /ㄱ/과 /ㅋ/의 기식성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반면에 20대 이하의 경상도 남성에게서는 여전히 /ㄱ/과 /ㅋ/ 간의 기식성의 차이가 나타난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서 획 하나를 더하면 이 된다.

된소리로는 이 있으며 이걸 쌍기역이라고 부른다. 목젖으로 콧길을 막고 혀뿌리로 연구개를 막았다가 터뜨려 내는 연구개 파열음이다. 북한에서는 된기윽으로 부른다. 조선어 신철자법 제정 당시에는 '끼윾'으로 불렀다.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비슷한 말은 목불식정(目不識丁).

서태지 솔로 2집에 'ㄱ나니?'라는 제목의 곡이 실려 있다.

세븐 갤러리에서는 숫자 7을 못 뽑아내면 이 글자를 7로 치환해서 턴다. 세븐 갤러리/털린 이유 문서에서 풀어쓰기로 된 부분을 자세히 보자.

한글 자모의 첫 번째라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에서 이름 앞에 ㄱ을 넣으면 맨 첫 번째로 나온다. 물론 한글 자모 기준이고 아스키 코드유니코드 기준으로 가장 앞쪽에 위치한 글자는 느낌표(!, U+0021)다. 참고로 ㄱ은 U+1100(조합형)/U+3131(단독 문자).
예) "홍길동" → "ㄱ홍길동"

오른쪽에 붙는 모음과 같이 쓰일 때는 세로획의 끝이 왼쪽으로 휘게 디자인된 폰트가 많다('가' vs. '그') . 한글 창제 초창기의 판본체에는 이러한 특징이 없다. 아무래도 왼쪽 아래가 비어있으면 균형이 안 맞아 보여서 그렇게 변화한 듯하다. ㄱ 단독이나 '그' 등도 '가'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왼쪽으로 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다른 자음모음들과 마찬가지로 야짤이 나오던 적이 있었다.

2. 제자 원리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떴다.

3. 축약어로써 사용되는 ㄱ

온라인 게임상에서 자주 쓰이는 '고(go)' 의 준말로, 준비가 되었으니 시작하라는 알림 혹은 재촉의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2개를 붙여서 'ㄱㄱ'(발음할때는 기기 혹은 고고)의 형태로 자주 사용된다. 재촉의 의미로 볼 때에는 ㄱ의 개수에 따라 그 시급성이 비례한다. ㄱ를 여러번 연타하는 것보다 "ㄲㄲㄲ" 으로 나타낼 때도 있다.[2] ㄱ나니?[3]
예시)
A: 모두 준비되었나요? [4]
B: ㄱㄱ
C: ㄱㄱ
예시 2)
A: 영화보러 갈래?[5]
B: ㄱㄱ
C: ㄱㄱ
예시 3)
A: 게임 시작할까요?[6]
B: ㄱㄱ
C: ㄱㄱ

[1] 예를 들어 카드와 가드를 말할 때 카는 높은 음을 내고 가는 보통 높이의 음으로 말한다는 것이다.[2] 하지만 진짜 급할 때는 'ㄱ'를 여러 번 쓰지 않고, 다른 말로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예) '빨리'[3] 사실 이렇게 많이 쓰는 상황은 흔치 않지만, 많이 쓸수록 더 급하다는 마음을 나타낸다.[4] 사실 이쪽도 ㄹㄷ(레디)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다.[5] 영화 ㄱ? 라고 응용할 수 있다.[6] 게임상에서 파생된 언어기에, 물을때 'ㄱ?'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