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가디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준마장기로, 계약 정령은 솔가디의 계약 정령인 솔레이드의 분할령이다. 얼핏 보면 색만 다른 솔가디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부분이 다르다. 브로웰과 마찬가지로 신성 랑그란 왕국의 양산기로서, 브로웰 다음으로 많은 수가 양산되어 솔가디의 쉬운 조작성을 물려받았다. 솔레이드가 자기 주장이 없다 보니 안정성이 높았는데, 거기에 착안하여 양산된 것이다.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EX로, 적으로도 등장하고 아군으로는 류네의 장에서는 자슈포드, 슈우의 장에서 테리우스의 기체로 등장한다. 기체 스펙도 솔가디에 크게 밀리지 않고 장탄 수 넉넉하고 위력 적절하고 사정거리가 매우 긴 리니어 레일건이 있어 제법 쓸 만한 기체.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도 테리우스가 타고 등장하며 도감에 등록도 되지만 전투할 기회는 없다.
정작 마장기신 시리즈에서는 2편이나 되어야 등장했다. 1편의 메모리얼 데이에서 가디폴이 등장해야 되는 장면이지만 푸른색 가디폴에 테리우스가 탑승해 있는데, EX를 해보지 않았으면 어떻게 봐도 솔가디가 하나 더 증식해 있는 방식으로 표현해 놨다. 이후 DS로 리메이크 된 이후에야 솔가디 색상에 맞춰서 맵 그래픽을 새로 제작했다. 마장기신2에서는 3기나 등장하지만 마장기신2 시점에서는 이미 기술적으로도 현재 운용되는 마장기들에 아득히 뒤쳐진 구형 취급이라 공식 최약체 취급인 놀스 레이보다도 약하다. 작중에 세니아가 전선에 내보내는 것만으로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 심지어 마장기신 F에서는 세니아가 가디폴 따위에 잣슈를 태울 수가 없다고 할 정도.
게임 밸런스 적인 이유를 보자면 필살기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EX때부터 파일럿이라 할 수 있는 테리우스도, 마장기신2에서 초반에 잠시 탑승하는 기드나 메필 그 누구도 이 기체로 필살기를 쓰지 못했다. 물론 애초에 정마장기가 아닌 간이 양산형 기체라 필살기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둘 다 새 마장기로 탑승하는지라 그냥 버려진다. 마지막으로 언급되는 건 아마하드가 솔가디 대신 남아도는 가디폴을 타고 나간다는 말. 그런 데다가 중간에 적으로 나오는 테리우스도 격추당할 때 "역시 가디폴로는 안 되나..." 하고 푸념할 정도다.
마장기신 3에서는 루트에 따라 트레이스 하이넷이 쟈옴에 타기 전에 잠깐 탑승하는데 여전히 약하다. 다만 중간에 출격시켜 주지 않으면 숨겨진 보너스 스테이지로 갈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 랑그란 루트에서는 중간에 파제뮤트 사에 잠입해서 정보를 몰래 빼오는 미션이 있는데 이 때 맵 끝날 때까지 귀도와 트레이스가 안티라스 대가 올 때까지 가디폴로 도망다녀야 하는 조건이 있으므로 난이도와 스릴이(...) 급격히 치솟기도.
심지어 F에서는 적기로 나오면서 자쿠와 짐처럼 폭죽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분명히 기체의 성능은 우수하며 훗 날 춘추전쟁으로 불리는 지상인 소환 사건 시절에는 크게 활약 했으나 점차 신형기가 등장하면서 구식화되었다.
그나마 다크프리즌에서는 가엔이 슈우의 감시 목적으로 동행하면서 잠시 탑승[1]하는데 이쪽은 가엔의 능력치 덕분에 상당히 쓸만하다. 물론 가엔 이탈 후 개조비는 환원되니 개조해도 문제 없다. 가엔이 가디폴을 마음에 들어하면서 잘 쓰는 묘사는 훗 날 마장기신 2 시대를 고려한 연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