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8:14:07

가상 엔진 사운드




1. 개요2. 국내외 현황
2.1. 유럽2.2. 대한민국2.3. 중국
3. 구성4. 함께 보기

1. 개요

소음이 거의 없는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에 차량 외부로부터 인위적인 전자음을 내는 기술. VESS(Virtual Engine Sound System)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친환경차의 경우 전기 모터로 주행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어 보행자 측에서는 차가 오는 것을 바로 알아채기가 힘들기에, 차를 파악하고 회피 등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런 장치를 만들어 달게 되었다. 주행음 뿐만 아니라 후진음, 방향지시등 소리, 충전상태 알람 사운드 등을 전달한다.

초창기에는 별도의 스피커를 앞쪽에 배치하여 소리를 냈으나 최근의 차량들은 차량 전면부 그릴 커버를 스피커 진동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국내외 현황

2.1. 유럽

유엔 산하의 유엔유럽경제위원회가 자동차기준조화포럼 저소음자동차 전문가기구 회의를 통해 VESS 장착을 의무화했다. 2019년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2.2.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75dB 이하의 경고음을 내야 하며, 전진할 때는 속도 변화를 보행자가 알아챌 수 있도록 가상 엔진 소리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 이 장치를 탑재한 첫 승용차량은 기아 레이 EV다.[1]

2.3. 중국

중국 일부 회사들은 가상 엔진 사운드 제작 기술이 떨어져서 그 대신 노면전차의 감성을 시도하기 위해 종소리를 추가하기도 한다. 하이거 하이퍼스16xx 시리즈, CRRC 그린웨이1100A, 골든드래곤 GD11이 해당되는데, 골든드래곤 GD11의 경우 종소리가 깨져 들려서 '딩딩딩'이라는 오명을 얻었을 정도. 물론 이 외에도 속력에 따라 음계가 변하는 범한자동차 E-STAR 처럼 '뚜 뚜 뚜' 소리가 나오거나 국산 전기차들과 나름 비슷하게 소리가 나오는 즈더우 D2 등 특이한 가상 주행음이 많다.

3. 구성

  • 그릴
  • 액추에이터
  • 방수용 씰링
  • PCB
  • 보호 케이스

4. 함께 보기


[1] 만약 상용으로 판매되지 않은 시범 차량을 포함한다면 현대 블루온이 최초의 차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