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7:49:47

골든드래곤 GD

파일:골든드래곤 로고.png
파일:김해140번버스EV.jpg
GD11

1. 개요2. 모델
2.1. GD11
3. 운행 노선
3.1. GD11

1. 개요

중국의 버스 제조사인 골든드래곤의 XML6115CK 모델을 태영티엔티[1]에서 수입, 판매했던 저상 전기버스다.

2. 모델

2.1. GD11

11m급 준대형 전기버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84km로 동급 경쟁 차종들과 비교하면 심하게 모자른 편이다.[2]

문제는 왕복 70km가 넘어가는 김해 8번김해 140번에 투입된 것.[3] 혹서기나 혹한기 때 공조장치를 틀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버스로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차들마다 배터리 소모 편차도 심해서 같은 노선을 같은 조건으로 한 탕 돌고 나면 어떤 차는 배터리 잔여량이 88~89%를 찍는 반면 어떤 차는 배터리 잔여량이 70% 후반을 찍는다.

운전하는 기사들로부터 잔고장이 심하다는 악평과 함께, 부속품들도 교체해야 할 일이 생기면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야 하기 때문에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같은 킹롱 계열사인 하이거 차종들처럼 35km/h 이하로 달릴 때 종소리가 나는데, 기사와 승객 모두 귀에 거슬린다고 한다. 종소리가 일정한 하이거의 하이퍼스하이퍼스16xx 시리즈와 달리, 속력이 올라갈수록 종소리가 왜곡되기 때문이다. 이런 종소리가 듣기 싫어서 안내방송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라디오 볼륨을 크게 설정하거나 급출발, 급제동을 하는 기사들도 많은 편이다.

특히 배선 관련 잔고장이 많은 편인데,[4] 앞문을 열면 하차벨이 꺼지고 하차벨이 꺼지면 전자시계나 Wi-Fi 공유기가 꺼지는 건 일상이고 USB 충전기에 휴대폰을 꼽자 발열이 나고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고 심지어 차 내부의 CCTV가 꺼졌다 켜졌다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게다가 이 차량을 타 본 버스 동호인들과 승객들에 의하면 승차감, 내부 마감도 좋지 못하다고 한다. 장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 정도뿐라고 한다.

결국 종소리에 대한 기사 불만과 승객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20km/h 이하로 달릴 때만 종소리가 나도록 조정됐다. 기존 차량들의 잡소리, 승차감을 잡기 위해 버스 하부에 충격 완화장치를 다는 등의 조치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차량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지 않아 아무리 조치를 해도 일시적일 뿐, 백약이 무효하다고 할 지경.

이 차량을 출고한 업체는 태영운송그룹 소속 김해시 시내버스 업체인 가야IBS, 김해BUS, 동부교통, 태영고속이다.[5]

해당 차종을 운전하는 버스 기사들한테 악명이 높아 김해에 근거지를 둔 부산 시내버스 업체성원여객, 금진여객 기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금방 퍼졌고 주변 도시인 양산시, 창원시에도 소문이 퍼졌다.[6] 심지어 중국산에 대해 BONLUCK(BLK), CHTC[7], 비바모빌리티, 스카이웰, 포톤 등 중위권~중하위권 업체를 나쁘게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해당 차종은 평가가 바닥을 기어, 중국산 중에서도 중통, AVIC, CRRC[8], 황해 등처럼 폐급으로 보는 분위기이며 BYD와 모기업 킹롱, 그리고 킹롱 계열의 하이거와 너무 비교가 된다는 의견조차 있다.[9]

군산시 시내버스에서도 해당 차종을 도입하려 했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김해시에서 해당 차종의 평가가 좋지 않아 후보에서 진작에 무산됐다. #

결국 2023년에 전기버스 보조금 개정과 맞물려 김해시에서도 해당 차량을 손절했고 다시 국산 전기버스로 돌아간다는 카더라도 있다. #[10] 일단 시 당국에서는 이 문제 투성이인 차들을 조기에 교체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2024년 2월 20일 무공해차 누리집 갱신과 함께 차량이 삭제되며 단종되었다.

3. 운행 노선

3.1. GD11



[1] 태영운송그룹의 중국 골든드래곤 전기버스 대한민국 내 수입 대리점이다.[2] 심지어 자일대우버스BS110 EV(개선형, 294.7km)보다도 더 열세고 BYDNEW eBus-12와 비교하면(503km) 2배 가까이 벌어진다.[3] 두 노선 모두 시계외를 넘는 노선이다. 8번은 부산(동래역)으로, 140번마산으로 간다.[4] 배터리 소모 편차 문제도 이 배선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배선 불량으로 새어나가는 전력을 못 잡으니 소모량이 들쑥날쑥한 것이다.[5] KD 운송그룹한테는 CHTC킨윈, 선진그룹한테는 스카이웰이 있다면, 태영운송그룹한테는 골든드래곤 GD11이 있는 셈이다.[6] 부산광역시같은 경우 이미 양산 푸른교통eBus-12를 뽑았다가 데인 적이 있어서 반조립인 범한자동차 E-STAR를 제외하고 중국산 전기버스를 단 1대도 뽑지 않았다. 중국산 중에서도 평가가 괜찮은 편인 BYD한테도 데일 정도면, 품질이 한참 떨어지는 골든드래곤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7] BLK는 CHTC의 계열사다.[8] 하이거와 같은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하는데 하이거와 너무 비교가 된다는 의견조차 있다. 게다가 그린웨이 720은 서울에서 사고를 두 번 쳤으며, 기존에 그린웨이를 수입하던 회사도 하이퍼스로 돌아서고 있다.[9] BYD, 킹롱, 하이거는 중국산 중에서도 나쁘지 않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10] 심지어 김해시의회에서도 해당 차종의 문제점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