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brush Ulysses Threepwood
1. 개요
루카스아츠사의 게임 원숭이 섬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도미닉 아르마토(Dominic Armato).약간 얼빠진 성격의 해적 지망생 청년,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개그센스가 특징. 세치혀로 수많은 해적을 격파하고 나라의 왕격인 자리에 오른 데다 엄청난 미녀 부인을 얻고 엄청난 재물을 얻게 되었다. 욕배틀에도 능하여 특유의 모욕 검술(하지만 정보가 없을때는 그야말로 엉성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1편과 3편에선 다른 해적들과 싸워서 일단 배워야 한다. 받아치는 법과 모욕을 거는 법을)은 그야말로 본좌 수준. 그래서인지 귀환에선 리척과 모욕 검술을 펼칠때 원칙상으론 이겼지만 리척이 그냥 막무가내로 검을 휘두르고 반칙을 걸어서 가이브러쉬를 바다에 빠뜨려버린다. 1편에서 숨을 10분 동안 참을 수 있는 게 특기라고 한다.
이게 허세는 아닌 게, 1편에서 물속에 가라앉았을 때 제한시간이 10분이고, 10분 근처로 가면 얼굴 빛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그대로 시간을 넘기면... 원숭이섬의 귀환에선 전성기가 지났기에 8분 정도 숨을 참을수 있다고 한다.
2. 특징
매 시리즈마다 나이를 속인다. 1편에선 17살이라고 그러고, 2편에선 19살, 3편에선 20살, 4편에선 안 나오지만 5편에선 28살... 근데 2편 시점에서 일레인 말리의 말에 의하면 실제 나이는 22살이라고 한다. 왜 속이는 건지는 불명. 다만 5편에서(적어도 40대) 턱수염을 기른 것으로 보면 확실히 나이를 먹기는 하는 모양이다. 분명 연하남인데 인상은 나이가 역전된 듯한 모습.의외로 싸움도 잘하는 편으로, 1편에서 총독 관저에서 마을 보안관과 싸울 때 처음엔 맨손으로, 후엔 책 한권으로
노래를 상당히 못한다. 원숭이 섬의 저주에서 에드워드 벤 헬겐과 대화를 할 때 노래할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르게 되는데, 노래하는 도중 얼굴에 경악을 담은 에드워드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곡까지 부르면 아예 머리가 빙빙 도는 효과까지 추가.
1편에서 진행을 하다 보면 한 해적에게 자기 이름을 말하고 '그렇게 이상한 이름은 생전 처음 듣네!'라는 답을 듣는 씬이 있다.[1] 사실 이름이 좀 이상하긴 한데, 이 이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처음 도트 디자이너가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그냥 Guy(사내놈)라고 저장해 놨던 것에 확장자.Brush가 붙어서 Guybrush가 됐고, 성은 P.G.Wodehouse라는 소설가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인 Threepwood에서 따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뒤집으면 Wood Threep Brush Guy로 '갑판닦이'라는 뜻이 된다는 것이다(…). 중간이름이 율리시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율리시즈)에서 따온 듯하다.
3. 기타
《문명 4》에서 가장 유명한 모드인 《Fall from Heaven 2》의 종족 중 하나인 라눈(Lanun)의 영웅 유닛이기도 하다.(…) 모드 제작자인 civfanaticforum의 Kael이 이 게임을 좋아해서 넣었다고 한다.언차티드 4의 리버탈리아를 세운 11인의 해적들 중 한 명으로 오마쥬 되었다. 해적기는 당연하게도 원숭이... 4의 감독이었던 닐 드럭만이 원숭이 섬 시리즈 팬이었는데, 이후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이 제작되자 이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게임 Sea of Thieves와의 콜라보로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트레일러에선 주인공 일행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