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의 소양 시점 | 공작영애의 소양 시점 |
1. 개요
일본 라이트 노벨 공작영애의 소양 및 스핀오프 무가의 소양의 등장인물. 공작영애의 소양의 주인공인 아이리스의 외할아버지이며, 무가의 소양의 주인공인 멜리스와 앤더슨 후작 파크스 테스 앤더슨의 아버지다. 선대 앤더슨 후작이자, 국군 장군으로, 작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앤더슨 후작이라고 불리면 아들인 파크스와 겹치기 때문에 대부분 가젤 장군이라고 불린다. [1] 주로 왕도에 있는 앤더슨 후작가 왕도 별장에 기거하며 국군이나 기사단을 단련시키지만, 작중에서는 아르메리아 공작령에서 머무는 기간도 긴 편.트와일 전쟁에서 막대한 공을 올려 장군이 되었으며, 이때의 활약으로 나라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역사서에 까지 오른 유명인이다. 작중에서 서로 견원지간인 국군과 기사단이지만 어느 쪽이든 가젤 장군을 존경하기 때문에 기사단과 국군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으며 군인 답게 탄탄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야수의 딸이 미녀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1년에 몇 번 의식에 참가할 때에는 머리와 수염을 정리하는데 이걸 보는 사람들이 "누구?"라는 시선을 받으며 깜짝 놀랄 정도로 멜리스의 미모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본 얼굴은 미남이다. 술고래인지라 주변 사람들과 자주 술을 마시러 다녀서 라일과 디다는 자주 피해를 입고 있다.
원래 평민이나 들어가는 국군에 입대해 한때 앤더슨 후작가에서 폐적당하기도 했으나 트와일 전쟁에서 영웅이 된 적남을 폐적된 상태로 둘 리가 없었던 선선대 앤더슨 후작은 다시 그를 후계자로 삼았다.[2] 아내였던 죽은 앤더슨 후작부인과는 귀족치고는 드물게 연애결혼을 한 사이. 본인이 연애결혼을 해서 그런지 귀족답지 않은 연애결혼파이며, 자식들에게도 자신의 배우자는 스스로 구해오라며 파크스에게 정략결혼을 요청한 가문들을 전부 차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파크스는 주변 귀족 가문들이 어떻게든 그와 딸을 결혼시키려고 달려들어 고생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피를 이어받은 자손들은 결혼여부가 불투명한 루디우스를 제외하고는 전원 연애결혼이다. 멜리스의 경우는 명목상으로는 정략결혼이지만 아이리스의 평가에 따르면 이걸 정략결혼이라고 부르기 애매하다고.[3]
2. 작중 행적
2.1. 공작영애의 소양
아이리스가 영지로 내려오고 반년이 지난 시점에 첫 등장. 요양이라는 핑계로 제2왕자파를 엿먹이기 위해 멜리스가 영지에 내려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멜리스가 공작령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아르메리아 공작령에 찾아 온다. 에드워드와 파혼하게 된 아이리스를 달래며, 아이리스의 부탁에 따라 아르메리아 공작령 경비대의 훈련을 담당해 경비대를 단련시킨다.그러다 멜리스가 영도 시찰을 나가고 싶다고 함께 가달라고 부탁하자 흔쾌히 이를 수락해 아이리스와 함께 시찰을 나간다. 그러다 폐교회에서 아이리스를 위협한 남자들을 쫒아내고 그 뒤에 폐교회를 습격한 자들이 아이리스를 따라오자 그들을 제압하고 경비대에 넘기는 등 시찰 내내 아이리스를 구해준다. 그 뒤로 반년 동안 계속 공작령에 머물며 베른이 공작령에 찾아오자 억지로 베른을 영립학원에 끌고 갔으며, 딘이 처음 공작령에 찾아왔을 때에는 멜리스와 함께 딘의 신원 보증을 해준다. 그 뒤 베른이 전해준 편지에 에드워드가 군을 해체시키려한다는 말을 듣고 분통을 터트리며 왕도로 돌아갔다.[4]
건국 기념 파티에서 다시 등장해 루이와 함께 어울리면서 아이리스를 품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이리스가 왕도에 있는 동안에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국군과 기사단의 사이를 염려해서 가고 싶었던 메시 남작의 파티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국군과 기사단의 합동훈련에 디다와 라일을 데리고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도루센이 디다를 도발해 두 사람이 대련하게 되자,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5] 직접 심판을 자원해서 디다가 도루센을 죽이기 직전에 디다의 승리를 선언하며 두 사람 사이를 막는다. 이후로도 아이리스가 공작령으로 돌아갈 때까지 디다와 라일을 끌고 합동훈련에 참가시킨다.
파문소동의 뒤처리로 아이리스가 왕도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로 디다와 라일을 끌고 훈련에 참가시켰다는 간접적인 언급이 있으며, 그뒤로 당분간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가 당주회의가 끝난 후 아이리스가 앤더슨 후작가 왕도 별장에 방문했을 때 재등장. 군과 기사단의 영웅 답게 당주 회의에서는 아이리스의 부탁에 따라 당주회의의 감시를 담당하는 기사들을 전부 별궁을 담당하는 제1왕자파 기사로 교체시키는데 협력했으며, 아카시아 왕국의 제3왕자 카디르에게 청혼이 온 아이리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이후 앤더슨 후작가 왕도 별장에서 멜리스 및 파크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잠시 등장한 후 정식으로 전쟁이 선포되자 군의 총대장으로 임명되어 국군 제1진을 이끌고 전선으로 향한다. 이후 등장은 없다.
6권 프롤로그나 막간 시점에서는 살아있다면 최소한 70대겠지만 등장하지는 않았다. 이후 8권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며 정정하게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령임에도 여전히 장군으로 일하고 있으나 조만간 영지로 돌아갈 예정. 평화로운 시대인 만큼 굉장히 한가하다고 한다. 아이리스와 엇갈려 아이리스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 멜리스에게, 아이리스에게 디반에 대한 이야기는 해 주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조만간 멜리르다의 기일이 임박했다는 언급을 하며 오랜만에 앤더슨 후작가 가족이 모인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2.2. 무가의 소양
스핀오프인 무가의 소양에서는 멜리스 시점의 반, 가젤 시점이 절반일 정도로 비중 높게 등장한다. 앤더슨 후작가의 적장남으로 태어났지만, 딱딱한 귀족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가젤은 기사단이 아닌 국군에 입대했고[6] 이에 선선대 앤더슨 후작은 가젤을 폐적하고 차남을 후계자로 지명한다.그러나, 가젤은 군에서 귀족이라고 따돌리는 동료들을 상대로 실력으로 그들에게 인정받고, 트와일 전쟁이 일어나 왕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지자 함락당한 구 세즌 백작령을 수복하고 먼로 백작령에서도 트와일 군을 몰아내며 전쟁에서 승리하는 공훈을 세워 장군에 임명되고 영웅이 되었다. 일국의 영웅이 된 적장남을 폐적 상태로 둘 이유가 없었던 선선대 앤더슨 후작은 다시금 가젤을 후계자로 되돌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당시 가젤이 남작 영애였던 멜리르다와 연애중이었던 것. 나라의 영웅이 되어 가젤에게 더 좋은 혼담이 밀려드는 가운데 앤더슨 후작가는 가젤과 멜리르다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가젤이 멜리르다와 결혼하지 못할 바에는 군을 그만두겠다고 엄포를 놓아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승락해 두 사람은 맺어지게 된다.
그렇게 세기의 결혼을 이루어내고 두 아이까지 태어나며 행복한 시기를 보내지만, 딸 멜리스의 5살 생일날 딸의 생일 축하를 위해 영지로 돌아가던 멜리르다가 도적에게 습격당해 숨을 거둔다.[7] 멜리르다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가운데 소름끼치는 감각을 느끼고 그것을 발산 하는 것이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8]
이후 멜리스가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청하자 그 부탁을 수락하게 된다. 이후 7년동안 딸을 훈련시키며 앤더슨 후작가 호위병들의 훈련에도 가상의 인물 멜로 딸을 소개시키고는 호위병들과 섞어 딸을 엄격하게 가르치게 된다. 이후 호위병 대장 가리야와 부대장 슐레가 멜리스를 보고는 왜 그녀를 단련시켰는지 묻는데, 이때 가젤의 마음이 드러나는데, 또다시 가족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장례식 당시 멜리스에게 느낀 감각 때문에 그녀의 능력을 개화시켜 주고 싶다는 무인으로서의 욕심이었음이 나온다. 이후로도 딸의 훈련을 멈춰야한다는 아버지로서의 마음과 그 능력을 갈고 닦게 해주고 싶다는 무인으로서의 마음의 모순이 계속되는 상태로 딸을 계속 훈련 시킨다. 그 과정에서 동생에게 무술로 따라잡힌 파크스에게 분하지 않냐고 묻는 과정에서 아들의 또다른 재능을 발견하고는 아들인 파크스에게는 군사의 재능이 있음을 눈치채고는 아들에게는 무술이 아닌 군략을 가르치게 된다. 그렇게 훈련을 계속하는 멜리스에게 앤더슨 후작가의 문장이 새겨진 세검을 하사하고 멜리스에게 검을 받는 자격을 묻는데 딸의 대답에 납득한 가젤은 멜리스를 인정하게 된다.
이후 왕도에서 우연히 한 술집에서 아르메리아 공작 로메르를 만나게 되고 그걸 계기로 아르메리아 공작가에 방문하게 된다. 이후 그곳에서 어째서 자신이 그 술집에 갈줄 알았는가라고 묻고 로메르의 대답과 로메르가 딸의 진실을 알고 있는 것까지 알게 되며 로메르의 능력에 놀라며[9], 로메르에게 멜리르다를 죽인 도적들을 소탕할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그와의 협력을 약속하게 된다.
그리고 아일리야 여왕의 초청으로 왕도에 오던 멜리스가 첫실전의 트라우마로 검이 무뎌진 것을 보고는 멜리스를 엄하게 꾸짖으며 그런 식으로 할 것이라면 차라리 검을 버려라고 이야기했지만 멜리스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다시 자신의 검을 되찾자 그대로 계속 훈련을 시키게 된다. 그리고 멜리스의 재능을 보고 기겁한 크로이츠가 왜 그녀가 검을 버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을 잡게 만들었냐고 따지자, 오직 검술과 복수를 위해서만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멜리스에게 검을 버리게 하면 그대로 죽어버릴 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었기에미래가 파멸뿐일지라도 검을 놓게 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후 아내를 죽인 도적단을 발견해 복수를 성취하게 된다.
이후 매클래인 백작영애 납치 미수사건에서 멋대로 집을 나간 멜리스에게 벌로 무거운 훈련을 내리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며[10], 이후 파크스가 학원 입학을 위해 잠시 영지로 돌아갈 때 멜리스가 몰래 파크스를 따라 영지로 단기필마로 따라가자 급하게 영지로 돌아가 멜리스를 꾸짖고는 멜리스, 파크스와 함께 왕도로 돌아온다.[11]
이후 귀족영애 연쇄 납치 사건이 발생하자 로메르와 대화해 딸에게 가짜로 납치되어 납치당한 귀족영애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내리고는 멜리스가 영애들을 구출하는 사이 범인이었던 루메르 백작을 체포하고 연쇄 납치사건을 해결한다. 그리고 그 뒤 멜리스에게 패배한 도널티가 멜리스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일삼자 기사단과 군을 꾸짖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어느날 로메르에게 영지의 상황을 묻는 질문과 멜리르다, 멜리스, 파크스가 연쇄적으로 습격당한 사건의 범인 및 앤더슨 후작령의 철광석 횡령 건, 귀족영애 연쇄납치사건의 진범이 있다는 이야기와 진범과 자신이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접촉한 것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대노해서 로메르를 집어 던지고[12], 로메르의 사죄를 듣고는 로메르에게 진범이 누구인지 추궁하게 되고 그 진범이 자신의 동생이었음을 알게된다.
이후 멜리스에게 갑자기 귀족영애로서의 삶을 강요하며 1주일 후 아르메리아 공작가의 적남과 약혼이 결정되었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멜리스를 방에 연금시킨다. 이에 반발한 멜리스가 가출하려고 하자 멜리스를 잡고는 검과 훈련복을 모두 몰수한 뒤 멜리스가 상처입히기를 꺼리는 할멈과 메이드들로 감시를 붙여 후작가 별장에서 탈출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13]
이후 멜리스를 데리고 맞선 상대인 아르메리아 공작가로 향하나 이미 멜리스와 루이가 서로 아는 사이인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란다. 그 뒤 루이에게 이를 추궁하려 하나 로메르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멜리스와 루이의 약혼 보고를 듣고는 루이에게 멜리스를 지킬 각오를 묻고 둘 사이의 약혼을 마지 못해 인정하고는 사위가 되었으니 마시라며 억지로 루이에게 술을 먹인다.[14] 그리고는 그대로 술에 떡이 되어 아르메리아 공작가 별장의 객실에서 머물고는 다음날 로메르와 만나 벨스의 문제를 논의하게 되는데 여기서 벨스에 대해 사랑하는 아내를 죽이고 자식들을 죽이려한 원수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동생이기도 한 점 때문에 깊은 갈등에 빠져 있는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로메르가 최대한 가젤에게 행동을 양보하겠지만 벨스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아르메리아 공작가의 사병을 움직여 벨스를 죽이겠다고 경고하자 벨스와 결별을 할 각오를 다지게 된다.
그후 멜리스가 다시 훈련에 참가하겠다고 하자 당황하며 가로막지만 루이가 허락했다는 말을 듣고는 마지못해 그것을 허락한다. 그 뒤 멜리스에게 어쩌다 멜리르다와 약혼을 하게 되었느냐고 질문받게 되는데 가젤의 말에 따르면 원래 멜리르다는 멸망한 세즌가의 말예로[15] 세즌령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멜리르다와 만나서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이후 바로 프로포즈를 했고 약혼까지 하게 되었으며, 본디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세즌가에 데릴 사위로 들어가 세즌가를 이을 예정이었으나 영웅이 된 장남을 앤더슨 후작가가 가만 둘 리가 없었고 갑작 스럽게 선선대 앤더슨 후작이 그를 다시 후계자로 지명하고 방계 앤더슨 후작가가 멜리르다와의 약혼을 반대해 파란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이에 멜리르다와의 약혼을 반대당할 바에는 군을 그만두겠다고 왕가와 앤더슨 후작가에 엄포를 놓아 멜리르다와의 약혼을 관철시켰다.[16] 왕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즌령을 폐령으로 만든 후 새롭게 남작위를 받은 마블러스 메시 남작의 봉토로 하사해서 구 세즌령은 메시 남작령이 되었고, 가젤은 멜리르다와 결혼하여 앤더슨 후작가를 이었다고 한다.
이후 국군에 들어오고 싶다는 페로타 마을 출신 여성들에게 대신 멜리스의 측근으로 들어가라고 권유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그 뒤 단기 필마로 앤더슨 후작령으로 돌아가 벨스의 집에 호위대와 함께 쳐들어가 왜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아이들을 죽이려 했냐고 따지며 위협했지만, 그 대답으로 돌아온 벨스의 원망을 듣고는 가족의 정에 이끌려 처형하지 못하고 영구 칩거 처분을 내리게 된다. 이후 왕도로 돌아와 아들과 딸을 불러 이 처분을 자녀들에게 통지한다.
[1] 앤더슨 후작이라고 불리는 예가 없지는 않은데, 6장에서 아일리야 왕태후가 그를 앤더슨 후작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2] 여기서 다소 설정붕괴가 있는데, 공작영애의 소양에서는 앤더슨 후작가의 외동아들이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무가의 소양에서는 군에 들어가 동생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았겼다는 언급이 나온다.[3] 처음 만난 것은 12살 때이고, 이미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긴 했지만 약혼할 당시까지만 해도 서로의 가문을 몰랐다.[4] 이 부분은 코믹스와 서적판의 묘사가 다르다. 서적판에서는 아르메리아 공작령에 있다가 아이리스에게 이 말을 하고 왕도로 급히 돌아갔다고 설명되어 있는 반면에 코믹스에서는 아르메리아 공작가 왕도 별장에서 루이에게 이 말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5] 디다와 라일도 말로만 표현하지 않을 뿐, 타냐와 마찬가지로 아이리스의 추방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인원들(에드워드, 유리,도루센,반을 혐오하고 있다.[6] 원래 귀족이라면 당연히 기사단이 들어가고 국군은 평민 중에서도 가난한 평민 중 2남 내지 3남들이 들어가는 곳이었다. 또한, 기사단은 왕도와 왕족의 호위가 주 임무인 반면에 국군은 국경 및 국내의 치안 유지가 주 업무이므로 기사단에 비해 월등히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후계자가 될 수 없었던 것.[7] 이 멜리르다의 사망은 앤더슨 후작가 전체에게 트라우마를 남기는데 앤더슨 후작가는 이를 계기로 가족을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자비가 없다. 이런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든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공작영애의 소양에서도 잘 나타난다.[8] 왜 아버지가 지켰던 백성들이 어머니를 죽였는가라는 분노감과 세상의 불합리함에 대한 분노감을 표출한 것이었다.[9] 명목상으로 멜리스는 어머니를 잃고 마음의 병을 얻어 영지에서 요양하고 있는 아픈 아이로 알려져 있었다. 멜리스도 사교계에 참석할 생각이 없어서 그 소문을 핑계로 다과회 초정을 거부하며 계속 앤더슨 후작령에 머무르며 훈련만 하고 있었다.[10] 다만 멜리스는 오히려 포상이라는 듯 주어진 훈련의 몇배의 자주훈련을 해서 체벌의 효과는 전혀 없었다. 이걸 본 로메르는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아연해 했다.[11] 이 사건에서 앤더슨 후작가 가족들에게 멜리르다의 죽음이 얼마나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알 수 있다. 파크스를 혼자서 보내는 것을 걱정한 멜리스가 몰래 파크스를 따라왔고 딸이 처음부터 합류한게 아니라 파크스가 습격당할 때 합류한 것을 알고서 가젤도 급하게 영지로 돌아가 멜리스와 파크스에게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우는 장면이 나온다.[12] 로메르는 귀족의 상식으로 아무리 가족이더라도 귀족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접근한 것이지만 멜리르다와 아이들을 세상 무엇보다 아끼는 것을 알고는 의심을 풀었던 것이었다.[13] 웹연재본에서만 보면 이 장면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단행본에 짤막하게 언급된다. 동생은 타스메리아 왕국 전체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려 했으며, 가젤은 이를 책임지기 위해 일족연명하여 단체로 자결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멜리스가 전장을 따라가려 했을 때 가젤이 가지 못하게 제지를 하는 장면도 잠깐 지나간다. 따라서 이 장면은 멜리스를 일찍 다른 가문에 시집보내 다른 가문의 사람으로 만들어 최소한 멜리스만은 살리려고 했었을 가능성이 높다.[14] 참고로 이 때 루이의 나이는 겨우 14살이다.[15] 설정 붕괴다. 6권 제1장(웹연재본 2화)에서 세즌가는 백작가라고 언급이 있기 때문. 사실 웹판에서 세즌 백작령은 몬로 백작령 서방에 위치한 트와일 국과의 최전방 전선이었는데 이게 단행본에서 몬로 백작령 동쪽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아마도 원래 메시 남작령이 존재하는 땅을 멜리르다의 친정으로 설정했다가 설정이 섞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결국 8권 발매와 함께 나온 재판본에서는 이 부분을 통째로 뜯어고쳤다.[16] 이 사건 때문에 가젤 대에 이르러 방계와 직계 간이 상당히 소원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