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Google Arts & Culture - 감은사터 청동풍탁
1. 개요
신라 신문왕 2년인 682년, 감은사가 창건될 때 함께 만들어져 건물 모서리에 걸어놓았던 7세기 경 신라시대 풍탁(風鐸).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경상북도 경주시 감은사지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풍탁으로, 풍령(風鈴) 또는 풍경(風磬)이라도 부른다. 감은사가 처음 완공된 682년 경부터 사용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풍탁이란 절의 법당(法堂)이나 불탑(佛塔)의 처마 또는 옥개(屋蓋) 부분에 매달아 소리를 내게하는 것으로, 일종의 소형 범종이다. 궁궐, 서원 등 유교 건축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찰 전유물인 풍경은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금속성 소리를 내는데 맑고 호젓하고 은은한 풍경 소리는 고적한 사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 풍경은 신라 범종의 고유 형태를 축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윗면에는 고리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고 가운데에 작은 구명이 뚫려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풍경 중에 보존상태가 가장 좋으며, 풍탁의 크기도 기존 가장 크던 황룡사지 출토 풍경에 버금갈 정도로 커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 전에 만들어진 한국의 풍탁으로, 신라시대 금속공예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아래 링크에서 이 풍탁과 함께 감은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사진 일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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