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먹는 사람들 De Aardappeleters | |
화가 | 빈센트 반 고흐 |
국가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제작 | 1885년 |
사조 | 후기인상주의 |
종류 | 유화 |
기법 | 캔버스에 유채 |
크기 | 82cm × 114cm |
소장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반 고흐 미술관 |
1. 개요
빈센트 반 고흐의 초기의 대표작으로 1885년 경에 그려졌다. 1885년 3월, 어느 날에 고흐는 호르트라는 농부네 집을 지나치다가 그 집에 들어갔다. 그때 호르트 가족들은 석유램프 불빛 아래서 감자를 먹고 있었는데 이걸 그린 그림이 바로 이것이다.고단한 하루가 끝나고 늦게 모여서 조촐하게 감자만 먹으며 뭔가 커피 같아 보이는 것도 마시지만, 치커리로 만든 대용 커피일 것이다. 당시 커피는 무지 비쌌기에 서민층으로서는 접하기 매우 힘들었기 때문.
현재 반 고흐 미술관에서 소장중이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 중학교 교과서에서 테오에게 보낸 편지가 나올때, 이 그림을 그리던 이야기가 교과서로 나오기도 했다. 월간 보물섬에서 위인전 만화를 89~90년 초반에 그리던 고 오세영도 90년에 그렸던 만화 고흐 편에서 이 작품을 모사하며 이야기를 그린 바 있다.
2. 상세
고흐의 부친은 1882년 네덜란드 남부의 시골인 뉘넌의 작은 개척교회 목사로 부임했는데, 고흐도 부친을 따라 이 곳에 거주하면서 이듬해부터 2년간 그곳 농촌과 농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을 여럿 남겼으며 그 중 한 작품이 바로 '감자 먹는 사람들(De aardappeleters, The potato eaters)'이다.고흐는 뉘넌 농민들의 빈곤한 삶에 깊이 공감했으며 이들의 어려운 삶과 그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화가는 고흐가 이런저런 직업의 실패를 거듭하다가 27살에 택한 마지막 길이었는데, 이 감자먹는 사람들은 고흐의 초기작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
이 그림을 본 당시의 화가들은 칙칙하고 지저분한 색을 사용한 이 그림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흐 본인은 이 작품을 상당히 좋아했으며 평생 이 작품을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생각했다고 한다. 고흐는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감자를 먹는 농부를 그린 그림이 내 그림을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그림 왼쪽의 의자 뒤편에는 고흐 자신의 서명이 담겨있다. 고흐가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하지만 그림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채여서 그런지 쉽게 알아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