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03 11:18:57

강 태준

파일:연화10권표지.jpg
원작(10권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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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름 강 태준(カン・テジュン)
나이 24세
신장 175cm
출신 불의 부족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크리스토퍼 베빈스(북미판)
무대판 배우 츠리모토 미나미
1. 개요2. 작중 행적
2.1. 모반 사건2.2. 재회2.3. 강 수진의 반란2.4. 진 나라 편2.5. 천주 편
3. 기타

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 24세. 강 수진의 차남.

2. 작중 행적

2.1. 모반 사건

과거엔 왕좌를 노리고 연화에게 접근했지만[1] 학에게 가차없이 저지되고 말았다.

수원이 모반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자 연화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어 바람의 부족령까지 추적한다. 이 와중에 바람의 부족령을 봉쇄하려고 상단을 습격하는 짓을 저질렀다가 독단을 저질렀다고 수진에게 야단을 맞는다. 그러나 결국 연화와 학이 도망쳐나오자 독단으로 추격하고, 연화에게 수원을 몰아내고 자리를 되찾게 해주겠다면서 꼬드기지만[2] 연화가 당당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놀라서 굳어지고 만다. 이 과정에서 궁지에 몰린 연화가 학을 구하려고 달려가자 머리채를 잡고 막지만, 연화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학을 쫓아가 절벽 끝으로 떨어져 사망한 줄 알고선 망연자실한다. 완전히 죽을 상을 하고 수원을 찾아가 연화의 머리카락을 건네면서 학과 연화의 사망을 보고한다. 계숙이 연화와 학을 발견하면 보고하라고 했는데 독단으로 쫓다가 죽게 만들기까지 했으니 중죄라고 하는데도 부정하기는 커녕 자신은 죄인이라고 벌을 달라고 수원에게 청하지만, 수원은 즉위식에는 참석하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2.2. 재회

그후 연화 공주가 죽은 건 자기 탓이라 자책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탓에 불의 부족의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이걸 보고 열 받은 강 교아가 걷어차고 "너 같은 머저리는 죽는 게 낫다. 우리에게 폐가 되지 않는 산 속에서 자결하라."라고 하는데도 무반응일 정도.[3] 보다못한 교아가 도적들을 잡아오라고 보내면서 잡기 전에는 결코 채화성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리 하여 보내진 남부 관청에서도 바깥만 보면서 허송세월을 보내지만, 사실 수원에게 연화의 머리카락을 바칠 때 한 묶음을 슬쩍 해서 갖고 있는 것을 흑지가 불어버리자 경악해서 흑지를 따라온다. 그리고 가담 마을에서 부하들이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한 여자아이가 던진 돌에 맞는데도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따위의 말을 하는 바람에 뻘쭘해진 여자아이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했다.(...)[4] 이때 키쟈재하가 나타나서 병사들을 해치우는 가운데, 키쟈의 용의 팔을 보고는 사신이라 생각하며 마침내 자신의 목숨을 거두러 왔다고 착각하며 몸을 던진다. 그러나 키쟈가 공격을 멈추자 내일이면 무서워질 것 같으니까 빨리 죽이라면서 매달리는 개그 신을 찍다가 재하의 발에 밟힌다. 이 상황에도 여전히 죽지 못했다면서 자책하다가, 그때 연화의 목소리를 듣고는 얼굴을 확인하려고 오기로 일어난다. 재하가 자기 발에 밟히고도 일어나는 녀석이 있다면서 감탄하고, 주위 병사들도 태도를 바꿔서 감탄할 정도로 용감한 모습이었지만, 얼굴을 확인하기 직전에 키쟈에게 던져져서 날아가 버린다.(...)

이후 연화를 확인하려고 몰래 잠입했다가 학과 마주치고 만다. 당황하던 가운데 위급하면 올리라고 받은 봉화를 모닥불에 떨어트려 터뜨리는 사고를 쳐서 학에게 죽을 뻔하지만, 그 와중에도 학이 '우리'라고 하는 것을 듣고 연화가 살아있는 거냐고 다급히 묻고, 그때 소란을 느끼고 찾아온 연화와 마침내 재회한다. 연화에게 자신이 가서 해명하겠다고 사정하고는 병사들에게 달려가 실수였으니까 물러가라고 사죄하며 명령한다.

그 뒤로 연화의 안부를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찬합을 싸서 몰래 찾아간다. 그런데 연화가 기껏 받은 찬합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중 한 아이가 우리 엄마 먹을 것 없느냐고 사정하는 것을 보고 동정심이 들게 되어, 이후 군량을 몰래 가져와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연화와 윤에게서 불의 부족령의 실태를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자신을 반성하고 주민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윤에게서 조언을 구해 도적 수색 지휘소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마을의 위생 상태를 차례차례 뜯어고친다. 부하들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태준이 직접 나서서 주민들을 돕는 것을 보고 점차 마음을 바꿔 적극적으로 빈민 구호에 나선다. 그렇게 이동하던 도중에 연화가 불의 부족의 척박한 땅에도 자랄 수 있는 곡물을 찾으러 떠나겠다면서 불의 부족 주민들을 맡긴다는 말을 듣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한다.

2.3. 강 수진의 반란

구제 작업을 벌이던 도중에 리 하자라의 천주 군이 마을에 쳐들어오자 얼마 안 되는 병사들과 함께 농기구를 들고 맞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강 수진과 손을 잡은 리 하자라가 태준을 알아보고 군사를 물린 덕분에 살아나지만, 하자라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서 의구심을 품는다.

수진의 반란이 끝나고 수원과 교아가 함께 태준을 찾아오게 된다. 형인 교아마저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로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어 교아는 물론이고 수원조차 당황했다. 교아에게서 아버지의 반란과 사망을 듣고 충격에 빠지지만, 그 와중에도 주민들이 사정하자 다시 일을 하러 간다.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냐는 교아의 물음에 "저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불의 부족민들을 한 사람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저는 해야만 합니다" 라고 대답해 성장을 드러낸다. 그 후, 수원의 명으로 형인 교아가 공도에 머무르는 동안 불의 부족장 대리로서 채화성을 지키게 된다. 떠나기 전에 한 부족민 노인에게서 이자 열매의 씨앗을 받게 되는데, 누구한테 받았냐고 물으니까 노인이 자연스럽게 연화라고 말하는 바람에 괴성을 지른다. 바로 옆에 수원이 있었기 때문. 수원이 모른 척해준 덕분에 넘어간다.

2.4. 진 나라 편

진 나라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 여전히 부족장 대리로서 분주하게 일하는 와중, 연화의 방문을 받는다. 진 나라에 갇힌 동료들을 구하려는 연화의 부탁을 받고, 처벌받을 것을 각오하고 가짜로 봉화를 올려 수원의 진군을 늦추기로 한다. 연화가 괜찮겠냐고 묻자 연화에게 받은 이자 열매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과 사람들이 연화 일행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을 말하며 은혜를 갚기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고 밝힌다.

2.5. 천주 편

진 나라 사건이 끝나고 나서 교아에게 추궁을 받지만, 진짜로 계 제국이 쳐들어와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교아의 말에 따라 직접 참전했다가, 진짜로 투창에 맞아 죽을 뻔했는데 연화가 구해줬다. 이후 연화의 생존을 보고하지 않은 것을 추궁하는 교아에게, 연화에게 받은 은혜를 설명하며 이것을 배신이라 하여도 어쩔 수 없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이후 연화 일행을 교아 몰래 채화성에서 보호해준다. 그런데 계숙이 찾아왔는데 교아가 엉뚱한 사고[5]로 기절한 탓에, 대신 계숙을 상대하지만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의심을 사게 된다. 사룡을 발견한 계숙이 채화성에 멋대로 병사를 푸는 바람에, 자기 성이냐고 푸념하기도 한다.

3. 기타

태준의 연화를 향한 감정은 성애라기 보다는 경애심, 혹은 팬심(…)에 가까우며, 아이돌 팬클럽 회장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열렬하다. 하지만 나중에 연화가 채화성에서 묵을 때 혹시라도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망상하거나, 학이 당당하게 연화를 좋아한다고 밝히고 이를 들은 연화가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고 현실부정을 시전하는 것을 보면 이성으로 좋아하는 마음도 있긴 하다. 학과의 관계도 많이 나아져 학의 말에 감동 받거나 울기도 하며, 나중에는 학이 쓰러졌다는 말에 전장 한복판으로 달려나가기까지 한다. 마성의 남자 학

갱생과 개그 캐릭터화 덕분인지 인기 투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작가가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로 단행본 후기에 태준을 그려서 좋았다느니 저도 모르게 태준을 잔뜩 그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단행본에 '만약 태준이 연화와 결혼하여 고화국의 왕이 된다면'이라는 가정 하의 보너스 페이지가 있었다.[6] 그래봤자 고화국의 실세는 수원에다, 왕비(연화)는 학과 더 친했다. 심지어 연화의 침소에 찾아가면 학이 폐하가 들어오면 처단하라고 했다는 분부를 받았다며 지키고 있는 상황.

[1] 아예 왕궁에서 궁인들이 다 보는 자리에 싫다는 연화를 강제로 붙잡고 찝적거리는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행동을 했다. 후에 당도한 일 왕이 그냥 넘어가서 다행이지 왕족모독죄로 걸고 넘어졌더라면..[2] 전후 상황을 고려하면 그냥 연화를 설득하려고 지어낸 말일 가능성이 높다.[3] 더 열 받은 교아는 여기서 죽어도 상관없다면서 누대에서 떨어트리려고 했고, 옆에 있던 흑지가 여기서 떨어져도 다리가 부러질 뿐이라고 츳코미를 걸었다.[4] 흑지 曰 "무리도 아니지. 아저씨도 가끔 돌을 던지고 싶어지거든."[5] 욕탕에서 사룡하고 마주쳐서 문을 두고 키쟈랑 힘싸움을 벌이다가 얻어맞고 기절했다.[6] 드라마 CD의 보너스 트랙으로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