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3:18:26

강윤호

강윤호
파일:무랑캐 - 강윤호.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강윤호
이명 강 모(某)[1]
호필(胡筆)[2]
지우(紙友)[3]
설록험주
명포쾌
나이 20살 → 22살
성별 남성
경지 삼류
직위 다서각의 점장
운기 객잔의 객잔주
무한 조선인 향우회의 회주
하오문 투문의 향주
하오문 의창 지부의 지부장 대리
당가주의 사생아
전대 무영신투의 의제
강씨 가문의 공자[멸문]
소속 강씨 가문(멸문)
활빈당(탈퇴)
다서각
운기 객잔
무한 조선인 향우회
하오문
가족관계 강 가주(아버지)
모용상아(약혼녀 → 아내)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무공
4. 소지품5. 떡밥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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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주인공.

2. 작중 행적

회사원 겸직의 현직 웹소설 작가였으나, 어느날 후배가 자기가 만든 게임을 테스트 플레이해달라고 해서 플레이했더니 완전히 총체적 난국[5]인 상황을 보고 정성스럽게 피드백을 보내고 난 이후 깨어나보니 그 게임 속 악역에 빙의해버렸다.

빙의 후 자신이 모용상아의 정략혼 대상으로 왔다가 그녀에게 속아 죽을 운명을 가진 단역의 악역에게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준비할 시간이 몇날며칠이 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미 모용세가로 마차를 타고 가고 있는 중이었고, 원작의 정보를 토대로 최대한 준비란 준비를 다 해 모용상아에게 도움을 주어 환심을 사고, 모용세가의 가주나 장로에게는 악인을 연기해 생존하는 데 성공, 이후 모용상아와 상의해 자신을 죽이고 가문을 완전히 장악하라는 말을 하고, 그녀가 수락하고 계획을 실행하자, 하인들과 계획을 짜서 몸을 빼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챙겨둔 비상금은 도적에게 죄다 빼앗긴 후 먹고 살 방도가 없어서 막일꾼으로 살아갔으나, 자신이 아는 문학 작품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매담자 일이 적성에 잘 맞고 벌이도 잘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칠곡현으로 넘어가 매담자로 먹고 살기 시작하다가 얼떨결에 천살성인 천소희를 목격해 실수로 이름을 불러 그녀의 의심을 사게 된다.[6]

그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그녀의 소꿉친구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같이 살게 되고, 천소희는 그의 따뜻한 반응에 그를 완전히는 아니지만 믿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천살성의 살심 문제로 다시 헤어진 상태다.

이후 당화린을 만나 그녀의 사정을 듣고 그녀와 여정을 같이하면서 친해지고, 그녀의 조부가 물려준 서점을 부흥시켜 그녀의 빚을 갚는 중이다.

작가 활동의 경우, 어느 날 사파에게 한참 두들겨 맞은 후 현타가 와서 지극히 우울해하다가 자신이 현대에 있을 때 상상하던 무림의 영웅들 이야기가 적힌 '풍운협객전'을 집필한다.

열악한 집필 환경에 책의 모습도 좋지 않아 여기저기 떨이로 팔리다가 무당파에 우연히 넘어가 대박을 쳤다. 본인은 모르지만...

소희와 헤어진 후 성가장에서 나온 당화린과 만나고 어찌저찌 그녀와 동행해 의창에 있는 서점으로 가 그녀의 외할아버지에게 의탁하려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단순히 의탁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화린의 외할아버지가 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쓰려고 동행한 것. 가는 도중에 녹림채를 만나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화려한 입담으로 그들을 휘어잡음과 동시에 빨갛게 물들였다.

그 후 서점에 도착, '호필'이라는 필명으로 '당가풍운'이라는 떡협지를 집필했고, 풍운협객전과는 확연히 다른 집필 및 인쇄 시스템 덕에 대성하였다. 이후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하였으나 의창의 애독자들 덕에 해결했고 그렇게 집필을 이어가려고 하던 찰나, 갑자기 사천당가에서 찾아오게 된다.

3. 능력

무력은 무공 하나 배운 일반인의 몸이지만 모용상아에게 모용세가 비전 심법을 배우고 이후 천소희가 그것을 개조시킨 '소윤심상결'이란 무공을 배우는 중이다. 덕분에 일반인보다는 세졌지만, 무림인이라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무력도 재력도 없지만 준수한 미남에다가 언변과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며, 그중에서도 진실 속에 거짓을 섞어서 말하는 화술을 특기로 사용한다.

이 화술을 이용해 첫인상이 최악인데다가 자신을 가문째로 잘라먹을 생각인 모용상아를 하루만에 구워삶았고, 여차할 경우 살인멸구할 생각으로 찾아온 천소희를 게임 지식을 이용해 소꿉친구 연기를 하면서 완전히 속여넘겼다.

또한 북카페를 재현하거나, 장부를 조작해서 채권자들을 설득하는 등 보통 머리가 좋은 게 아니다.

원래 강윤호는 모용상아에게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으나 원작의 전개를 알고 운명을 바꿔 역천자가 된 상태다.[7]

3.1. 무공

  • 불명
    모용세가의 가주 직계만이 익히는 토납술.
  • 소윤심상결
    강윤호가 익힌 모용세가의 심법에 천소희가 수라탈명공의 일부를 차용, 개조해 만든 무공.
  • 옥면호신공
    피부를 강화해주는 외공. 강윤호는 이 무공을 익히게 됨에 따라 칼을 맨몸으로 방어하거나 칼날 잡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익힐 때 바르는 약이 같은 무게의 은값과 같다고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보물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나 알려주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무공. 자기 보물에게 보물을 발라준다고 하여 별칭은 보보공이라 한다.
    강윤호는 천소희에게 이 무공을 가르침 받았다
  • 당가 암기술
    당가에서 암기술을 배웠다.
  • 무영신법
    무영신투의 경신법. 무영신투의 대표 무공이다. 선대 무영신투가 곤륜파를 털어서 운룡대팔식의 비급을 훔쳐보았다고 한다. 곤륜파의 운룡대팔식처럼 공중에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상승의 경신법이다.

4. 소지품

  • 합죽선
    강윤호가 매담자로 활동하기 위해 구한 조선산 부채.
  • 죽립
    강윤호가 매담자로 활동하기 위해 구한 조선산 갓.
  • 두루마기
    강윤호가 매담자로 활동하기 위해 구한 조선산 의복.
  • 불망환
  • 무영신투의 흑전

5. 떡밥

뛰어난 언변과 임기응변 능력으로 자신의 과거사를 지어내어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 자주 등장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지어낸 이야기가 진짜 사실이었다는 클리셰가 너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독자들이 많아서, 사실 현실의 기억이 거짓된 기억이고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진짜 과거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던가, 역천자의 능력이 미래를 바꾸는 것 뿐만 아니라 과거를 개변하는 능력도 있는 것이 아니냐 등의 추측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로 제기되는 의문점들은 다음과 같다.
  •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기에 대충 이른 나이에 병사했다는 말로 자세한 질문을 피해갔는데, 실제로 모용상아가 조사한 결과 이것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또한 강윤호가 어머니라 둘러댄 향아는 기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외모로 꼽히는 미인이었는데 이 또한 모용상아가 조사한 결과와 일치한다.
  • 강윤호가 지어낸 과거사가 정말 가짜였다면 당백호, 향아와는 전혀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남인데, 과거에 그 둘을 알았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들과 강윤호가 매우 닮았다고 말한다. 다만 이 경우 향아의 일기와 팔찌를 들고 가다 객사했던 진짜 당가의 사생아로 추정되는 남성이 의문으로 남는데, 이 또한 그 남성이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라는 추측도 있다.
  • 천소희는 자신의 에피소드 말미에 어머니를 간병하던 시절 밖에서 한 소년이 자신을 부르는 꿈을 꾸었고, 당화린 역시 강윤호가 지어낸 당가의 사생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자신의 꿈에 나타났다. 물론 양쪽 모두 강윤호가 꾸며낸 이야기에 영향을 받아서 개꿈을 꾸었을 가능성도 있고, 또 당가의 사생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실존하는 경우 당가의 사생아가 강윤호 본인이라는 설과는 상충되는 존재이긴 하다.

6. 기타

  • 히로인들을 유기(피죤투)시키는 모습 때문인지 독자들에겐 '무켓몬 마스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8] 작가도 이를 알고 있는 지 강윤호가 필명을 지을 때 지우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 소설을 집필할 땐 설정부터 쌓아올리는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완결낸 소설 중에선 소설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히든 피스가 꽤 된다고 한다.
  • 읽어본 무협지를 책장에만 꽂아도 방 하나는 채운다는 무틀딱이다. 또한 극사칠야비도에 줄 달기 등을 언급하는 걸 보았을 때 나이가 많거나 취향이 올드한 것으로 추정된다.

[1] '강 아무개'라는 뜻으로, 칠곡현의 매담자이자 풍운협객전의 작가로서의 필명. 이름만 숨길려고 만든 필명이기에 칠곡현을 벗어난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2] '오랑캐 호'자와 '붓 필'자. '오랑캐 글쟁이'라는 뜻으로, 당가풍운의 작가로서의 필명. 타지에 떨어져 혼자 글을 쓰는 강윤호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가 없는 필명이다.[3] '종이 친구'라는 뜻으로, 119화에서 당가풍운의 필명으로 고민한 이름. 이후 205화에서 쓰게 된다.[멸문] [5] 전개가 재미없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무협 세계관에도 맞지 않게 화폐 단위가 쿠퍼이고 찻집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떼가 나오는 등(...) 주인공이 플레이 후 뒷목을 잡고 쓰러졌을 정도.[6] 원작의 등장한 히로인이기에 얼굴을 알고 있었다.[7] 천기자는 주인공을 보곤 왜 죽었어야 할 이가 아직도 살아있냐며 말하며 그를 두고 비참한 운명의 주인들을 구해줄지도 모르는 '역천자'라 칭했다.[8] 윤호가 떠난 후의 활빈당 행적이 나오자 히로인만 버리지 않는 남녀평등주의자란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