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인 |
배우 : 고세원 |
1. 개요
“가족을 살리기 위해 그들의 희생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던 내 선택의 대가. 한 번도 잊고 살아본 적 없어. 고맙다, 날 찾아와 줘서.”
위험한 약속의 등장인물.
에프스포츠그룹 대표이사 사장[1]
생년월일 : 1987년 5월 5일
나이:27세(2013년) / 34세(2020년) / 37세(2023년)
2. 작중 행적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자라 오로지 실력 하나로 에프스포츠그룹 말단 직원에서 임원 자리까지 올랐고 나중엔 사장으로 승진한다. 원칙을 중시하는 냉철한 이성과 철두철미 한 판단력으로 한광훈 회장의 신임까지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준혁의 계략으로 절벽 끝에 내몰리게 되고 가족을 살릴 수 밖에 없었던 그는 결국 차은동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고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미국 지사로 5년 간 파견을 나간다. 한시도 그녀를 잊어본 적 없는 강태인. 그 앞에 분노에 찬 그녀 차은동이 나타나고, 봉인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게 된다.미국 지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고 최준혁 일가에 복수를 하기 위해 미국에서 만난 한광훈 회장의 딸 한서주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최명희에게 딸 서주를 그룹 주인으로 앉히기 위해 차명 주식을 만들고 한광훈 회장을 치려고 했다.
강태인이 한광훈 모르게 이런 일을 꾸민 건 이 드라마 45회에서 나온다. 과거 아버지 강일섭이 한광훈에 밀려 수술을 못 받게 되어 사망할 위기에 처했고 최준혁, 오혜원, 그리고 최영국 이사장 등 그 집안 사람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고, 그 대가가 한국병원재단 투자였다며 그때 상황이 한광훈이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그 집안 식구들과 한 패인 줄 알았다. 시간이 흘러 그 일에 대해 한광훈이 몰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고 태인은 그걸로 한 회장을 복수할 뜻을 접게 되었다.
한광훈 회장 아들인 한지훈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데 어머니 연두심이 한지훈의 생모라는 사실을 은동을 통해 알게 된다. 그리고 한서주와 결혼을 못하겠다고 선언하자 최명희한테 뺨을 맞는다.
최준혁 부 최영국의 필리핀 비밀 계좌 사실을 한광훈에게 말하고 준혁이 추진했던 장첸 회장의 병원 투자 건을 무산 시킨다. 그렇게 최준혁 일가에 대한 복수가 순조로운 것 같았으나 최명희와의 차명 주식 건이 담긴 녹취록이 준혁에게 폭로 되자 당황해 한다. 결국 직접 이 이야기를 한광훈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미리 들어온 최준혁이 녹취록과 비밀 주식을 한광훈에게 폭로하게 되고 한광훈이 그 사실을 알고 말았다. 나중에 집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광훈 앞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최명희와 최준혁, 한서주 그리고 그룹 이사진들에 의해 이사로서의 권한을 박탈 당하게 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한국 병원 국고 지원에 최준혁과 보건복지부 홍태준 차관과의 어두운 거래 사실을 친구인 이창욱과 알게 되고, 최영국이 홍태준 차관을 접대 하는 룸살롱을 찾아가 홍 차관에게 최영국이 준 뇌물[2]을 쏟아내며 그의 비리를 줄줄이 읊었고 그동안 차관과 최준혁이 만났던 장면이 담긴 사진을 던지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렀다.
자신을 자르며 조롱하는 최준혁에게 "내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냐. 네 아버지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최영국을 검찰에 넘기고 최준혁에게는 다음은 너가 될 것이라며 경고를 한다. 시아버지의 검찰 체포 소식을 들은 혜원이 증거를 넘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되려 증거를 검찰에 넘기라고 이창욱에게 말한다.
최준혁의 위협을 받던 김향미가 교도소에 있었던 일을 모두 진술서로 작성하고 검찰에 자수 하겠다고 하자 개인 비리까지 엮어서 준혁을 구속 시키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자수를 하려는 향미를 데리러 갔다가 맞은편에서 은동과 향미가 타려는 택시를 최준혁의 사주를 받은 덤프 트럭에 치이는 줄 알고 오열을 하지만 은동이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3] 준혁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은동이 간신히 막고, 은동과 향미의 사고가 최준혁의 지시임을 알게 되고 그동안 모아 온 증거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다.[4]
최준혁이 체포를 대비해 자신과 친한 검사를 써서 나가려고 하지만 친구인 이창욱의 사법 연수원 동기에게 수사를 의뢰하고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는 준혁을 향해 추한 모습 보이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준혁이 어머니 연두심과 한광훈 회장과의 관계를 알고 있단 사실에 당황하고 한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한편, 최준혁과 촤영국에 대한 고발 및 이사회 소집에 분노한 최명희가 가족들을 위협하지만 두 번 다시 당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한편, 은동의 덤프 트럭 사고를 낸 덤프 기사의 소재를 파악해 이창욱과 함께 잡아 경찰서에 넘기고 이창욱이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열 때 사무장이었던 봉석구와 조사를 하지만 경찰이 단순 졸음 운전 건으로 넘기려 하자 형사를 추궁하다, 수사하는 형사가 차은동을 학교 폭력으로 구속 시킨
차은동이 회사 신상품 프리젠테이션을 성공하며 만족감을 느끼지만 느닷없이 회의장에 나타난 최명희와 최준혁이 참석자 앞에서 한광훈과 연두심, 그리고 한지훈의 관계를 폭로하게 되고 특혜 승진 의혹이라는 오해까지 받게 되며[5]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차은동에게 최준혁 일가의 비리를 담긴 USB를 건네 받고 한국 병원 투자 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려 하다 우연히 사무실에서 한지훈의 실종 사건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한지훈이 여전히 강태인을 향한 시선이 좋지 않지만, 임원과 주주들을 설득하여 한광훈의 회장직 권한 정지를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차은동과 함께 최명희를 최준혁의 해임안 상정과 함께 최명희를 일가 비리에서 빼겠다는 거래를 하여 주주 총회에서 최준혁을 해임 시키게 하고 한광훈 회장 역시 회장직을 유지하게 되며 한 회장과의 신뢰도 완전히 회복하게 된다.
한편, 자신의 집에 온 한지훈이 휴대폰을 놓고 가게 되자 돌려주려고 나왔다가 차은동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게 되지만 7년 전 아버지 심장 이식 당시 최준혁과 거래했던 것을 알고 있기에 은동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주저하게 되고 은동이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알지만 한광훈 회장이 한지훈과 결혼하기를 바라는 눈치이고 그 역시 겉으로는 마음에 있어도 애써 한지훈에게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지훈에게는 최준혁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최준혁 때문에) 연두심이 갑작스럽게 가출을 하면서 은동과 함께 낚시터를 뒤지다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차은동이 다시 한번 자신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그 마음을 거절한다. 속으로 은동을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 일로 인해 애써 고백을 거절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자신 대신 어머니 연두심을 찾아준 한지훈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지 말라고 부탁하며 차은동을 집까지 데리고 가게 한다.
그간 벌인 무도한 행위로 해임 당한 최준혁의 빈 사무실을 찾아 직접 회사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하며 명패를 쓰레기통에 박고, 이창욱과는 계속 준혁 부 최영국의 비리 여부를 조사하는데 한지훈의 실종 사건에 최영국이 연관되어 있음을 추리하며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괴한의 습격을 받아 입원한 봉석구의 병문안을 한 후 최준혁이 뒤에서 따라온다는 걸 느끼고 은동에게 자신이 불편하지 않다면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자신의 집에 계속 머물라며 그녀를 붙잡는다.
이창욱에게 차만종과 관련된 서류를 모두 찾으라고 지시하는데 만종의 뇌사판정서를 보고는 분노하며 한국 병원 법무팀 총괄 이사로 취임을 앞둔 최준혁을 막아 사고 차만종의 뇌사 판정서 서류를 던지며 최준혁과 오혜원에게 따지고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두 사람에게 앞으로의 복수를 예고하며 뇌사판정 동의서를 찾는 사람이 자신 말고 또 있다고 덧붙인다.
한지훈이 자신과 은동과의 복잡한 인연을 알게 되고 격분하지만 자신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며 은동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잡아 달라며 또다시 은동에게 상처를 준다면 잡아줄 사람은 한지훈 밖에 없다고 말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차은동이 오혜원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듣게 되고 자신을 목격한 혜원이 차은동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자신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면 은동과 처음 만났던 그때였을 거라며 은동에게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은동에게는 여전히 한지훈과의 결혼을 바라게 하고 은동은 자신의 행복은 없는 거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회사에서 여전히 어색한 기운이지만 함께 점심을 먹고 퇴근 후에는 길거리에서 같이 밥을 먹는 등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한광훈 회장이 소집한 자리에 최준혁과 오혜원의 기자회견 영상을 틀면서 한광훈이 사실 여부를 묻고 차은동이 사실이 아니라며 준혁과 혜원의 기자회견이 다 거짓임을 알고 한 회장에게 차만종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야 한다며 검찰의 재 조사를 요청하게 하고 한국 병원에서 차만종의 죽음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음을 직감하며 한국 병원 예산의 절반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을 장기이식재단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다.
차만종에 대한 억울함을 풀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식사 자리에 참석한 아버지 강일섭이 자신도 재단 일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자 당황하고 한 회장이 제안한 재단 책임자 자리를 본인은 그런 자리를 맡을 자격이 없다며 사양한다.
오혜원의 연락을 받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 달라는 것과 최준혁이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면서 외면한 혜원을 향해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며 외면하고 은동에게 이런 사실 알게 돼도 좋아할 것 같냐는 혜원의 말에 자신과 은동 사이가 진짜 이어질까 봐 걱정 하냐며 도발한다.
최준혁이 재단 설립을 노조가 반대한다는 언론플레이 기사를 내자 준혁에게 따지는데 최준혁이 자신의 약점을 노리며 도발하자 한광훈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스스로 고사했던 재단 이사직을 수락함과 동시에 오혜원에 대한 조사부터 나서겠다고 말하며 최준혁을 당황하게 한다. [6]
한지훈에게 최준혁의 언론 플레이 기사를 모두 내리고 재단 이사직을 수락했다며 오혜원에 대한 재 조사를 은동에게 비밀로 해 달라며 부탁하고 함께 방에서 술을 마시는데 언제까지 은동을 흔들거냐는 지훈의 말에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감정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말한다. 혹시나 비밀이 은동에게 들켜 상처 받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지훈에게 은동에게 직접 밝히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말한다. 술에 만취한 한지훈을 말리지만 결국 그날 밤 지훈과 함께 방에서 자고 태인 방에서 잔 걸 알고 놀라는 지훈에게 전날 일 기억나지 않느냐며 오바이트한 거 치우느라 힘들었다며 술 좀 끊으라며
지속적인 추적 끝에 마침내 윤태수를 잡아 그로 부터 한지훈의 실종과 유기를 교사 한 자가 한국 병원 이사장인 최영국이라는 자백을 받아내고 한광훈 회장을을 찾아가 이 사실을 보고한다. 그리고 차은동에게서 최준혁 일가의 비리 자료를 받아 한광훈 회장에게 보고한다. 그리하여 한 회장은 그를 그룹 사장으로 임명한다. 사장 취임을 앞두고 은동에게 며칠만 자신과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7]
차은동에게서 최준혁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은동과 집에서 차만종과 차은찬 이야기를 하면서 7년 전 차은찬을 버린 사람이 병원 관계자라는 걸 추측한다. 얼마 후 한국병원 이사장 후보에 오른 최준혁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내부에 퍼지자 병원 고위 의사들과 대동하여 직접 병원을 찾아가고 준혁의 도덕성과 준혁 부 최영국의 경쟁 이사장 후보자 매수까지 더해 준혁의 이사장직 후보 자격을 박탈 시킨다.
차은동에게 자신과 시간을 내자고 하고 차만종의 심장이 아버지 강일섭에게 이식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하고 미리 한지훈에게 상처 받을지도 모를 차은동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차은찬과 함께 낚시터로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은동과 둘이 함께하고 있을 때 이 사실을 고백하려 하지만 은동이 먼저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사실을 말할 기회를 놓친다.
은동에 대한 마음은 크지만 죄책감으로 인해 그녀의 마음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하면서 그녀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그의 말을 듣고 마음이 무너진 은동에게 차만종의 사고사를 밝히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심장이 이식 됐는지를 알아내겠다고 약속하고 낚시터를 찾아온 한지훈을 보고 은동을 지훈에게 보내고 그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강일섭에게도 기증 받은 심장이 차만종 것이라며 솔직하게 말하고 일섭이 혼수 상태일 때 만종이 사고를 당하고 차은동이 최준혁으로 인해 구속되었을 때 오혜원이 동의서에 사인을 받았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얘기 못할 이유가 있었다며 이 사실을 은동도 안다고 일섭에게 말한다.
한편 친구인 이창욱으로부터 최준혁의 아이를 거둔 사람이 당시 한국 병원 경비 직원이었던 차만종이고 그가 거둔 아이가 차은동 동생 차은찬이라는 사실을 듣자 충격에 빠지고 공영심을 찾아가 최준혁이 차은찬을 찾아 오지 않는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은동의 집에서 나오다 한지훈과 같이 오는 은동을 만나고 어떤 변명을 해도 자신은 은동과 차만종을 배신한 거다.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마음 안다며 더 아파하지 말라고 말하고 은동이 용서해도 자신이 용서가 안 된다고 말하고 강일섭이 차만종의 심장을 받아서 산 걸 알았을 때 아무리 괴로웠어도 자신이 은동에게 말했어야 했다면서 그냥 평생 자신을 원망하면서 살아야 은동이 마음이 편할 거라고 말하며 그녀와 이별을 하게 되고 한지훈을 만나서 차은동에 대한 감정을 묻는 그에게 자신의 감정을 지훈이 알면 선택이 달라지냐며 자신을 상관 말고 지훈의 감정대로 움직이라고 말한다.
차은찬과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누군가 은찬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고 뒤를 쫓는데 최준혁의 비서인 남정욱이 은찬이 먹었던 요구르트 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따로 사무실에서 만나고 남정욱이 최준혁에게 복수하는데 자신을 이용하라며 유전자 검사를 위한 머리카락을 내밀고 그걸로 차은찬이 최준혁의 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날 늦은 밤 최준혁이 병원 옥상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차만종 사고에 최준혁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병원 옥상 CCTV영상을 차은동에게 메시지로 전달한다.그리고 다음날 최준혁을 만나고 비서의 친자 확인 결과 사실을 알고 나가려는 준혁애개 친자확인서를 내밀며 차은동도 이미 친자확인서를 봤다며 한광훈 회장에게로 가고 있다고 말해준다.
차은동이 한지훈과 결혼을 결심한 가운데 부모인 강일섭과 연두심에게 이 소식을 알리며 두심에게 지훈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고 부탁하고 회사 로비에서 은동과 마주치고 그녀에게 한지훈이 잘할거라며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인사를 남긴다.
차은동이 강태인을 좋아하면서도 한지훈과 결혼하게 돼 속 아파할까 염려하는 연두심에게 아무렇지 않다며 기쁜 마음으로 결혼 준비 해 달라고 말하고 강일섭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장첸 회장과 매장을 동행하면서 친절하게 회장을 맞이하고 매장을 둘러보는 그녀를 바라만 봐도 저절로 미소가 생기지만 그런 마음을 숨기며 한 회장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은 은동의 옷을 챙겨준다.
이창욱에게 최준혁 일가의 비리 자료로 비자금 몰수 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하고 며칠 뒤 병원을 찾아와 최준혁 일가 네가 가지고 있는 차명 계좌와 차명 부동산 모두 명의 이전 하라고 준혁에게 말하고 형사 처벌을 원치 않으면 차명으로 관리한 재산을 모두 차만종 재단에 귀속하라고 잘 생각해서 판단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차만종 재단의 첫 번째 안건인 병원 직원들의 정규직 화를 실현하여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선물을 받게 되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너무 늦어서 면목이 없다며 선물을 전달한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한지훈을 만나 차은동이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부탁하고 은동을 만나서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라며 지금껏 힘들었던 일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지훈이한테 기대고 살라며 그녀를 격려하지만 막상 한지훈과 결혼을 하는 은동의 모습을 보자니 힘들어하고 중간에 자리를 뜬다.
그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본 한서주를 만나게 되고 그간 마음의 빚이 있다며 그녀에게 최명희와 한 회장 그리고 지훈 사이에 골이 생기지 않길 바라고 최준혁 일가와 엮이면 앞으로 벌어지는 일을 감당하기 힘들 거라며 서주를 걱정하지만 다시 만나 달라며 결혼이 안되면 옆에만 있게 해 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그간 자신과 한 회장에게 못된 짓을 해 놓고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그녀의 재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주로부터 최명희가 차은동에게 자신처럼 혼전서약서를 쓰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명희를 찾아가고 자신에게 한 짓을 은동에게도 하고 있냐며 은동과 지훈을 이혼 시킬 거냐고 따지고 최준혁 일가에서 최명희를 지키려고 어떻게 했는지 알면서 자신과 은동이 어떤 걸 쥐고 있는지 알면서 그러냐며 차은동이 그냥 잘 살게 내버려 두라며 최명희를 압박한다.[8]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강일섭과 연두심 앞에 무릎을 꿇고 다시 만나게 허락해 달라고 애원하는 한서주에게 자신을 잊으라며 이런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며 차갑게 돌아서는데 갑작스런 서주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고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는 그녀에게 흔들린다.
차만종 사망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주일의 기한을 주었음에도 최준혁이 협조를 하지 않자 병원 법무팀도 본사로 귀속 시키며 책임자로 이창욱에게 넘기고 준혁네 일가가 숨긴 차명 계좌와 부동산 전부를 차만종 재단 이름으로 명의 돌렸다고 통보하며 배임과 형사 처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고한다. 최영국이 급하게 들어와 재산 몰수하게 한 그에게 자신의 재산 다 빼앗아가더라도 자기 손주 몫은 남겨두라고 애원하자 최준혁이 남정희에게 어떻게 했는지 모르냐며 응수한다.
한편 민주란이 친권 변경 소송을 제기하자 봉석구가 간수하고 있는 최영국 전 운전기사 윤태수의 신병을 확보하고 끝까지 은찬의 친권 소송을 하겠다는 준혁네 가족 앞에 윤태수를 등장 시켜 최영국-준혁 부자를 당황하게 만들고 영국을 법정에 세울 각오하고 있으면 해보라고 도발한다.
이창욱을 통해 최준혁 전 비서인 고 비서의 대포 폰을 확보하고 포렌식 결과 은동의 뺑소니 당시 덤프 기사와의 거래를 한 증거를 알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된 덤프 기사를 찾아가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있을 때 봉석구로부터 고 비서의 소재를 파악해 찾아가지만 놓친다.
한지훈 실종 유기에 대한 기지 회견을 회사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통보 받은 최영국이 찾아와 차은동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고 뒤이어 찾아온 최준혁과 함께 사무실에서 친권 포기 각서를 작성하게 만들어 준혁이 친권을 포기하게 만들지만 뒷장에 진술서를 첨부해 한광훈 회장과 강일섭의 심장 이식 조작 건에 최준혁과 오혜원 그리고 최영국 세 사람이 꾸민 내용 그대로 쓰라며 진술서를 작성하라고 말하는데 최준혁이 이 모든 책임을 당시 집도의였던 오혜원에게 전부 떠넘기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고 시아버지라는 작자가 이젠 쓸모가 없어지니까 혜원을 방패막이로 쓰고 버리냐며 한심스럽게 부자를 쳐다본다.
따로 차은동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최준혁 일가 복수를 위해 쉽지 않았을 일인데도 여기까지 온 것에 장하다고 은동을 칭찬하고 차은찬이 최준혁의 아이라는 거에 힘들었을 텐 데 지훈과 있으면서 많이 담담해지고 밝아졌다며 그녀가 웃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혜원이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심장 이식 조작 건에 대해 혜원 본인을 빼고 최준혁과 최영국의 공모라고 폭로할 거라는 차은동의 말을 듣고 한광훈 회장을 급하게 찾아가고 그 자리에서 수술 조작의 공모자가 오혜원 포함 최영국-최준혁 부자라고 사실을 모두 얘기하고 7년 전에 심장 이식 조작으로 아버지 강일섭이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털어 놓으며 심장 이식 수술을 앞둔 아버지에게 기증자가 나타나 수술을 앞두고 있었지만 수술이 갑자기 취소되었다고 말하고[9] 차은동이 교도소에 있을 때 차만종이 갖고 있던 이식 조작에 대한 모든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당시 일로 아버지가 희생 당할 뻔한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차만종이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최준혁-최영국이 자신이 무산 시킨 투자건[10]을 그 수술로 살려내려 했다며 그 수술로 투자 계획이 이루어 졌다며 한 회장이 힘들겠지만 당시 내부 고발자였던 차만종의 사망 진실을 꼭 밝히기 위해서라며 강일섭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고 얘기한다.
아무런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최영국-민주란 부부가 느닷없이 집을 찾아와 강일섭-연두심에게 사과를 한답시고 심장 이식 조작 건에 대해 이간질을 하려 하자[11] 이를 듣고 한광훈이 아셨다며 그 소리를 한 회장 앞에서도 지껄일 자신 있냐며 합의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두 사람을 내쫓는다.
최준혁에게 한광훈 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소식을 통보하고 급하게 찾아와 그룹 본사가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기자회견을 막으려는 준혁에게 차만종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한 회장의 의지를 모르냐며 그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앞으로 이루어질 한국 병원에 대한 전수 조사로 재단의 병원 운영전권 상실과 병원 운영과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임을 기자들 앞에 공언한다.
술에 취해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한서주가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다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일단 취해있는 서주에게 술 깨는 약 사오겠다고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 밖에서 오혜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뒤따라가다 마주 오는 차량에 사고를 당하는 서주를 목격하고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한서주가 사고를 당한 게 모두 자기 탓이라며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을 만났다며 서주와는 이미 끝난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깨어날 때까지 봐 달라고 말하는 최명희의 부탁을 받고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한다.
차만종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남정욱의 결정적인 증언을 듣게 되고 차은동과 함께 오혜원을 만나러 가고 그녀에게서 은동 부 차만종 것으로 추정되는 천식 호흡기를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은동과 함께 그 물건을 찾게 되고 오열 하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본다. 찾아낸 천식 호흡기로 사건에 관련된 결정적 단서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검찰에 차만종 사건 재 조사를 요청한다.
한편 불구속 상태로 유치장에서 나온 오혜원이 한서주의 교통사고를 최명희와 한서주에게 떠넘기는 뻔뻔스런 모습을 보고 오혜원에게 한국 병원 의사직 파면을 통보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혜원에게 의사로서 뿐만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도 파면이라며 병원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그때 의식불명 상태이던 한서주가 깨어나는 것을 보게 되고 상태가 회복된 그녀를 찾아가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돕겠다며 그녀의 쾌유를 기원한다.
차은동에게 오혜원이 최준혁을 돕기 위해 차만종의 물건을 일부러 훼손했다는 사실을 알고 차은동과 최준혁 두 사람 사이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혜원의 태도에 화가 난다. 한편 최준혁의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한 남정욱에게서 준혁과 고상우가 여러 번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소문 끝에 고상우가 은신하는 모텔을 찾게 되고 대치를 한 끝에 놓치지만 그 과정에서 고상우가 바닥에 혈흔을 남기게 되고 이를 수사 기관에 넘기고 고상우의 혈흔에서 차만종이 신었던 구두에서 나온 혈흔과 일치하다는 결과를 얻고 이를 차은동에게 알린다.
아버지로부터 최명희가 용서를 구해 달라며 한서주와 인연을 맺길 바란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어쨌든 자신이 서주에게 상처를 준 것은 맞다며 모녀가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걸로 생각했지만 서주의 마음이 진심임을 느끼고 서주가 회복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병원에서 퇴원한 한서주가 부모에게 음식 만들어 줬다는 걸 알게 되고 서주가 만든 삼계탕을 먹으려다 마는 아버지 모습에 자리를 뜬다.
남정욱이 최준혁의 청담동 건물에 설치한 몰카 영상을 지켜보다 준혁의 손에 하드디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지훈과 함께 건물 안에서 그 물건을 찾게 되고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영상에 생전 차만종이 최준혁 비서 고상우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 최준혁이 결정적인 증거인 차만종 사고 당시 CCTV영상을 왜 가지고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추궁하고 그저 단순히 갖고 있었다는 준혁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도주 중인 고상우의 행방을 추궁한다. 한편으로는 차만종 죽음의 배후에 최준혁이 있을 때 차은동이 받을 충격을 걱정한다.
친구인 이창욱에게서 최영국 차에 있던 서류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검찰 진술 예상 시나리오였고 짜 맞추기 진술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시나리오에 심장 이식 조작의 배후를 한광훈 회장에게 덮어 씌우려는 최영국-준혁 부자의 음모를 알게 된다. 차은동과 함께 최준혁이 허위 기자회견 장소에 가는데 도주 중이던 고상우를 잡으며 등장한다.
최준혁의 허위 기자회견으로 인해 한광훈 회장이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를 취재하러 오는 기자
증거가 나왔음에도 차만종 사망 당시 차만종을 모르며 만난 적도 없다는 뻔뻔스럽게 혐의를 부인하는 고상우를 향해 분노의 펀치를 날리고 자신을 폭행 죄로 고소하라며 살인죄로 구속 시켜 교도소에 못나오게 하겠다고 경고하고 차만종을 죽이지 않았다고 한발 물러서는 상우에게 차은동-김향미 덤프 트럭 사고 교사한 증거가 나왔다며 살인 미수 죄 까지 더해 살아서 교도소에 나오지 못할 거라고 잘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여전히 차은동과 최준혁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저울질 하는 오혜원에게 최준혁의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혜원이 직접 밝히라고 말하고 혜원 포함 최준혁, 최영국이 아무리 한광훈 회장을 끌어내린다고 해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남정욱과 함께 고상우가 붙잡히기 전 은신하던 모텔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고상우가 보관하던 손목시계를 발견하고 감식을 의뢰하는데 고상우의 시계에선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는데 시계 수리한 이가 최준혁이라는 친구 창욱의 말에 준혁이 차만종 살인 사건의 진범 아닌가 의심한다.
한광훈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에프스포츠그룹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부사장이 된 한지훈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겠다고 임원 및 사원들에게 발표한다. 그리고 최명희의 초대로 한 회장 집에 식사를 하러 간 그는 명희에게 한서주와 다시 만나는 것이 어떨까라는 제안을 받는다. 식사를 마친 후 최영국이 구급차에 실려가다 도망쳤다는 것과 그의 손에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차은동에게 범행을 자백한 최영국이 경찰에 연행되지만 영국의 자백을 믿을 수 없고[12] 고상우가 쓰던 휴대폰에 SD카드가 빠졌음을 알게 된 그는 차은동과 함께 고상우의 은신처에서 SD카드를 찾아 나선다. 은신처에선 SD카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1년 전 시계 뒤 판을 뜯는 도구를 사갔다는 한지훈의 말에 고상우 시계 안에 SD카드가 있음을 느끼고 지형사에게 수색을 부탁하고 마침내 시계 안에서 SD카드를 찾게 되고 차은동과 함께 최영국을 접견하러 간다. 여전히 최준혁의 범행이 아닌 자신의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최영국을 향해 수집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차만종의 손에 최준혁이 구속되게 생겼다며 최영국을 타이른다.
한편 집에 예고 없이 오혜원이 찾아오고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자신을 봐주면 안되냐고 메달리는 혜원에게 잘못한 걸 알고 있다면 행동으로 보이라며 냉정하게 말한다.[13]
그리고 오혜원이 사무실로 찾아와 최준혁과 최영국 사이에 나눈 대화 내용을 모두 듣게 되고 차만종의 살인을 지시한 게 최영국이 아닌 최준혁임을 알고 병원으로 찾아가고 이미 상황을 눈치챈 최준혁이 도망가려 할 때 잡아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끌고 가 경찰에 넘긴다.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에도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고 게다가 은동 마저 혼절하는 모습에 그간에 보였던 냉정함은 온데간데 없이 준혁을 끌고 가 옥상에 올라가려다 경찰의 제지로 막힌다. 그리고 이창욱이 보여준 최준혁의 차만종 살인 지시 영상을 보고 창욱에게 영상을 언론에 뿌리고 아예 사회에서 매장 시킬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다.
경찰서에 와서도 묵비권을 주장하며 죄를 시인하지 않는 준혁의 태도에 분노하고 정신을 차리고 경찰서를 찾아온 은동 앞에 준혁을 무릎 꿇게 만든다. 한편 차만종의 납골당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차은동에게 생전 차만종이 했던 얘기를 읊어 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느라 힘들어 하고 있을 은동을 위로한다.
고상우의 진술서 제출과 대질 신문 추가 혐의[14]에 기자들의 집중 공세에도 여전히 죄를 인정 한지 않으려는 준혁의 모습에 오히려 죄질만 나빠져 무기징역이 확정될 것이라며 준혁에게 경고한다. 이어 병원에 있는 최영국을 찾아가 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려는 영국에게 헛 짓 했다며 준혁이 병원에 현장 검증을 하러 올 거라고 말하며 이제라도 은동에게 죄를 인정하게 만들라고 하고 준혁과 함께 사죄할 것을 요구하고 차은찬을 생각해서라도 잘 판단하라고 말해준다.
임원 회의 중 예고 없이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민주란을 향해 아들이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했냐며 최준혁 사건에 선임을 해줄 변호인은 없을 것이라며 주란을 사무실에서 쫓아낸다. 한편 자신을 위해서 최준혁을 배신하고 사건 진술까지 했으니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오혜원에게 그런 마음으로 진술을 한 것이라면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여전히 차은동을 잊지 못한 거냐며 은동을 잊고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는 혜원에게 왜 최준혁 같은 인간이랑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와중에도 행사 준비 하느라 늦게 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는 차은동을 찾아가고 그녀와 함께 야식을 먹으면서 힘들어 하고 있을지도 모를 그녀를 위로한다. 그리고 은동이 건넨 행사 초대 고객 명단을 보게 되고 심장병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한 그녀의 추진력에 놀라면서도 감동을 한다. 행사가 끝난 후 장첸 회장이 은동과 지훈에게 중국 지사 근무를 제안하고 이에 자신과 상의를 하겠다는 지훈의 모습을 보게 된다.
구치소에 수감된 최준혁을 찾아가 최영국의 심장 생체 이식을 위해 검사를 받은 민주란과 최준경이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최영국을 살리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해준다. 이에 차은동을 불러 달라고 말하는 최준혁에게 은동을 괴롭히지도 매달리지도 말라고 경고하고 최준혁과 최영국이 그냥 죗값을 받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차은동에게 최준혁의 면회 요청을 받지도 말고 가지도 말라고 일러준다.
그런데 최영국이 차은동을 붙잡고 호흡기를 떼게 하여 죽게 해 그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다 실패한 사실에 분노하고 다음날 최영국을 찾아가 7년 전 아버지가 최준혁 내외가 벌인 일로 죽을뻔한 일을 말해주며[15] 아버지가 받았던 고통을 똑같이 겪어보라고 말하고 죽어가는 부모를 살릴 수 없는 고통을 최준혁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이창욱에게서 최준혁이 자신의 죄를 차은동에게 모두 자백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검찰청에 조사를 받는 최준혁을 찾아가는데 차만종이 죽게 된 이유가 모두 자신으로 인한 거라고 말하는 준혁의 말에 분노해 멱살을 잡고 가진 것도 없는 네가 날 비웃으면서 내 모든 걸 다 채갔다. 그런 너한테 또 내 약점을 잡히고 비참해지느니 그냥 차만종 그 사람 보내버리는 게 나았다고 속내를 밝히는 준혁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차만종의 납골당의 눈물로 무릎을 꿇으며 자책하는 한지훈에게 은동을 위해서 용기낸 거고 그런 지훈을 은동이 고마워 한다며 두 사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장첸 회장이 제안했던 중국 지사 근무를 권유한다.
아버지 강일섭의 검진을 위해 함께 병원에 갔다가 이식 적합 검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준혁을 마주하게 되고 이식 결과를 조작했다고 억지 쓰는 준혁의 태도에 분노의 싸대기를 날리는 아버지를 말리지 않는다. 그리고는 최준혁에게 최영국을 마지막으로 보게 해준다.
사무실에 예고 없이 오혜원이 찾아오고 재판에서 법정 구속을 받을 상황에 처하자 자신의 부모에게 탄원서를 쓰게 해 달라고 뻔뻔하게 청하는 혜원의 태도에 지금 재판 받고 있는 그 사건 막으려다 은동이 아버님(차만종)이 최준혁 손에 떠나셨다며 자신과 내 아버지(강일섭)가 합의해줘도 되는지 은동이한테 물어보라고 일축한다.
차은동 동생 은찬이 의논할게 있다며 사무실로 찾아오고 함께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가끔 전화 오는 민주란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은찬이 착해 보이기만 하다. 한편 친구 이창욱에게서 최준혁의 검사 결과를 받고 구치소에 있는 준혁을 찾아가는데 부적합 하다는 결과가 나와 준혁이 최영국을 살릴 수 없다고 말을 해준다.
결과를 믿지 못하는 최준혁이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착각하고 이에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고 다시 한번 검사 받기를 원하는 준혁에게 다시 검사를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며 이제 준혁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하고 자신의 아버지(강일섭)처럼 뇌사기증자가 나오기 만을 바라야 한다고 냉정히 말한다.
최준혁 최영국 부자가 강태인 강일섭 부자처럼 똑같이 당한다고 말을 하는 차은동에게 세상 참 무섭다며 최준혁을 보며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7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 그리고 은동과 그녀의 아버지(차만종)도 떠올린다며 차만종의 희생으로 아버지(강일섭)가 살게 되었다며 당시의 역설적인 상황에 미안한 마음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전에 말했던 것처럼 한지훈과 함께 중국으로 나가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고 민주란이 계속 차은찬을 찾아오는 것에 마음이 걸려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 지훈과 함께 떠날 것을 권유한다.[16]
한편 한서주에게서 오혜원이 자신이 관리했던 서주의 차명 주식 건과 최명희가 한지훈 실종 건에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기자들에게 넘기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혜원을 만나고 두 모녀를 매장 시키고 자기 살 궁리만 생각하는 혜원에게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차라리 기자에게 퍼뜨리라며 자신은 법대로 하겠다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한편 그의 우려대로 민주란이 차은찬을 데리고 최준혁이 조사 받고 있는 검찰청으로 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사라진 은찬이를 찾아 주변을 헤메다 횡단보도 위에 있던 은동과 은찬을 보게 되는데 달려오는 트럭에 두 사람이 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하자 재빨리 달려들어 은동과 은찬을 구하지만 정작 자신은 달려오는 트럭에 치어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죽기 일보 직전까지 오는 큰 위기를 맞지만 다행히 위기를 넘기고 병실을 지키고 있던 은동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그 자리에서 의식을 회복한다. 그가 깨어난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달려온 부모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한광훈 회장과 함께 달려온 차은찬의 걱정스런 눈빛에 아무렇지 않다고 말해준다.
우연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에서 차은동이 자신이 깨어나면 모든 걸 포기했다는 간절한 말을 들었음을 알고 병실을 찾아온 차은동에게 그녀와 차은찬으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살았다며 두 사람이 자신을 살게 해준 존재였다며 은동에게 아무것도 포기하지 말고 자신 스스로를 위해 살라고 말해준다.
몸이 성치 않은 상태[17]에서 최준혁이 구치소로 부르고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서 최준혁이 김광문[18]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기자를 만나서 차은찬이 최준혁의 친자식이라고 세상에 폭로하려 했냐며 따질 때 차은찬 건을 덮으려면 큰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준혁의 태도에 의문을 갖는다. 이때 준혁은 최영국을 자신의 아버지가 아닌 그저 불쌍한 노인으로 여기고 도와 달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태인에게 부탁한다.
준혁의 폭탄 발언으로 기자들의 시선이 쏠린 사이, 자신은 비서 정욱과 함께 은찬의 뒤를 캐며 마침내 증거를 확보하며 좋아하는 기레기 김광문을 찾아가서 이 기레기가 그간 최준혁과 결탁해서 온갖 비리를 저지른 증거 사진을 들이밀며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신문사를 통째로 폭파 시켜주겠다고 협박하고는 단념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영국의 부름으로 병문안을 갔다가 자신을 그만 포기하도록 준혁에게 전해 달라는 영국의 모습을 보고는 7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기 싫으니 여기서 그만 놓아 달라고 울부짖던 모습을 떠올린다. 깁스를 풀고 회사에 출근하던 중 자신들에게 인사하러 온 임원들 중에 지훈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어머니에게 전화한 뒤 차만종이 있는 납골당으로 달려간다.
그 자리에서 혼자 중국 지사로 떠나겠다며 은동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지훈의 모습에 이렇게 갈 거면 왜 데려갔냐며 자신이 은동을 어떤 심정으로 보냈는데 이러면 은동을 어떡하라고 지훈을 원망하고 납골당에 남아있는 은동을 보게 된다. 차은동과 함께 술을 마셨던 그곳에서 은동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술을 마시고 있을 때 한서주가 찾아오고 그녀에게 은동과 저대로 헤어지면 안된다며 지훈의 마음을 잡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한지훈의 마음이 맞다며 그동안 감정을 애써 숨기려 던 것을 서주를 통해 알게 된다. 지훈과 헤어질 은동을 잡으라는 서주의 말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애써 부정하지만 은동의 마음을 이해하는 서주의 감정을 보게 된다.
차만종 살인 사건에 대한 최준혁의 공판을 은동과 함께 지켜보고 나오는데 한지훈 대신 중국 지사로 보내 달라는 은동의 부탁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아버지 사건으로 괴로워 하는 지훈과 떨어지고 동시에 차은찬이 친 아버지(최준혁)의 존재를 더 알기 전에 외국에 나가있겠다는 그녀의 부탁을 더는 거절할 수 없게 되고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은동과 은찬이 중국으로 떠나는 날 다급하게 공항으로 향하고 두 사람을 떠나보낸다.
3년 후(2023년) 그는 에프스포츠그룹 대표이사로서 더욱 회사일에 매진하고 차만종 재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을 때 중국에 있느라 못 올 거라 생각했던 은동을 마주하며 끝난다.
3. 기타
- 원래부터 과묵하고 무뚝뚝한 성격인데다가 늘 죄책감을 짊어지고 살기 때문에 웃는 얼굴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심지어 자신이 대표이사로 취임해서 주변 사람들 모두 활짝 웃는 분위기 속에서도 굳어있었다.[19] 하지만 은찬과 놀아줄 때는 해맑다.
- 은동과의 나이 차를 보면 삼촌과 조카 뻘이다. 은동에게는 주로 강태인 씨로 불리지만 고등학생 때는 아저씨라고 불렸다. 성인이 되었을 때는 은동이 한지훈에게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태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아저씨라고 불렀다.
[1] 한광훈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그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준다.[2] 비타 500 상자에 가득 담은 5만원 권 돈 다발. 약 5억이다.[3] 차은동은 이런 강태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다.[4] 따로 사본을 복사해 한광훈에게도 보고 한다.[5] 드라마 등장 인물란에도 나오지만 강태인이 상무까지 승진한 건 어디까지나 본인 실력으로 올라온 것이 맞다.[6] 덤으로 운영권을 에프스포츠그룹에 귀속 시키겠다 고도 말한다.[7] 늦기 전에 차만종과 강일섭의 심장 이식에 대한 사실을 밝히려고 하는 걸로 보인다.[8] 최준혁 비서인 남정욱에게 윤태수의 소재를 알려주고 준혁이 윤태수를 찾아가 준혁 입으로 그가 했던 악행을 스스로 말하게 증거를 잡아 놓으라는 지시를 하고 이를 최명희에게 내민다.[9] 차은동이 오혜원이 이식 순서를 조작했으며 강일섭이 이식 받으려 던 심장을 한광훈 회장이 받은 거라고 덧붙인다.[10] 한국 병원 모 재단인 한국의료재단의 방만한 경영으로 한 회장네 회사에 손실을 입은 걸로 2차 투자를 반대 시킨 일[11] 심장 이식 조작에 강태인과 한광훈을 엮으려는 이간질[12] 심지어 최영국이 차고 있던 시계까지 보여줬음에도[13] 이때 두 사람의 모습을 한서주가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봤다.[14] 차은동과 김향미의 덤프 트럭 사고건[15] 최영국이 입원한 병실은 7년 전 아버지 강일섭이 입원했던 그 병실이었다.[16] 그의 우려대로 100회에서 민주란 때문에 차은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17] 다른 곳은 몰라도 팔은 골절 되었는지 깁스를 차고 있었다.[18] 고재숙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기린 제약 과장. 이후 최준혁의 도움으로 한 언론사 기레기기자가 된다.[19] 때마침 준혁과 혜원이 이혼하고, 영국은 도망 도중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겹쳐지면서 심각한 BGM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