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7:55:53

코딩 부트캠프

개발자 부트캠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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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 및 역사3. 여담4. 목록5. 관련 문서

1. 개요

코딩 부트캠프(coding bootcamp)#, 줄여서 부트캠프(bootcamp)는 단기간에 집중하여 코딩 지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 또는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기존의 컴퓨터 학원을 계승한 형태의 사설교육기관이며, 3개월~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 하루 10시간 이상 잡아두고 빡세게 가르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팀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을 중시하며 기업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실무 훈련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 업종은 대개 '기타 교육지원 서비스업', 'IT기술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공급업'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기존의 다른 기업에서 인재 양성 목적으로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국비지원교육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거나 정부기관의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다.

2. 유래 및 역사

본래 '부트캠프(boot camp)'라는 단어는 군대의 신병 훈련소를 의미하는 말로, 이 용어를 스파르타식 개발자 양성기관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미국 뉴욕에서 창립되었던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로 꼽히고 있다. 제너럴 어셈블리는 본래 디지털 노마드를 위시한 소규모 벤처기업가들에게 코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공간임대업 회사였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IT버블 이래 제2의 개발자 붐이 불자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파악, 비전공자나 학생을 훈련시켜 개발자 커리어로 전환시키는 형태의 교육사업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제너럴 어셈블리의 교육 철학은 크게 성공했으며, 불과 10년도 안 되어 6개국에 20개 이상의 캠퍼스를 가지는 거대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유행은 새로운 개발자 인력을 필요로 하던 실리콘밸리에도 전파되어 비슷한 형태의 부트캠프가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대한민국에도 2013년 NHN이 학벌과 관계없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NHN NEXT를 설립[1]한 이래 5-6년간 다수의 부트캠프가 설립되었다.

3. 여담

국내의 코딩 부트캠프 교육들은 교육을 이수하려는 사람이 수강료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과정도 있고 정부에서 지원받아 무료로 이수할 수 있는 과정도 있는데 최근에는 무료로 이수할 수 있는 교육보단 수강을 하려는 사람이 직접 비용을 부담하는 과정들이 수업의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료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에선 수강생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뿐이지 정부를 대상으로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수강료 납부 방식이 어떻든 교육기관에서의 수입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수강료 납부 방식에 따라서 교육의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단, 동일한 방식으로 수강료를 청구하고, 비슷해보이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하더라도, 강사 인건비와 수강생을 선발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버리기 싫다면 정말 잘 알아봐야 한다. #

또한, 대다수의 코딩 부트캠프 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에선 6천만원의 연봉을 강조하며 개발자 입문 코스를 선동 홍보하고, 심지어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배워서 개발자가 되어 네카라쿠배에 입사하여 누구나 6천만원의 초봉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당연히 얼토당토 않은 헛소리다.[2]

학습 경험이 6개월~1년 정도에 불과한 '코더'가 네카라쿠배급 대기업에 개발직으로 입사하려면 일단 코딩 인터뷰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야 하며, 서류 전형을 운좋게 통과를 했더라도 그 뒤에는 전공 지식이나 프로젝트 경험 등을 집요하게 물어보는 기술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경력과 학력에 무관하게 뽑는다고 해도 결국 괜찮은 실력의 전공자가 유리한 이유가 이런 점 때문이다. 게다가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떠오르면서 일부 직군은 학사로도 모자라 석사 이상의 컴퓨터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어느 분야나 그렇듯 초보자도 시간을 들이면 이런 대기업에 갈 수 있지만,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탄탄한 전공 지식은 물론이고 최소한 소규모 협업 프로젝트 경험이 포함된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한다.

4. 목록

5. 관련 문서



[1] 현재 폐지되었다.[2] 2024년 들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지에 각종 부트캠프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취업난에 힘입어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부트캠프도 새로 생겨나고 있다.[3] 무료, 유료 부트캠프 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4] 최신 부트캠프 정보와 고용24(구 HRD) 교육과정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