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去來處[1] / connection회사 등이 돈이나 물건을 거래하는 곳을 말한다. 거래처에서 나온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를 거래처 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직장인이 뻔질나게 다니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접대와도 밀접한 곳이다.
2. 설명
기업간을 연결하는 창구가 거래처가 된다. 보통 거래처에 나오는 사람들은 영업직과 각종 물품, 재료, 비품, 재공품 등의 물자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된다. 특히 영업직 입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끌고 오는 건 실적에서 아주 중요하다. 대형 거래처 하나를 끌고 오면 그만큼 회사에 이득을 안기기 때문. 이런 경우 승진하거나 거액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반대로 사내 정치 등으로 거래처를 끌고 온 직원이 밀려날 경우 거래처에서 거래를 파기해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거래처란 단어가 얼마나 인적 네트워크인에 기반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거래처 확보에서 인맥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서 퇴직한 인원이 전관예우나 관피아 등으로 흡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꼭 공직 차원이 아닌 민간기업에서도 특정한 업종에서 발이 넓은 타사 임직원을 임원으로 채용하는 일이 많다.
거래처에서 사는 쪽이 갑이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는 접대로 이어질 때가 많다. 회삿돈으로 몇백만원짜리 양주 쳐맥이는 일 같은 게 그놈의 거래처 잡자고 물품 구입 등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흘러간다. 사실상 수뢰행위지만 민간인지라 공직만큼 잡기가 쉽지는 않다.[2]
파는 쪽은 셀러, 사는 쪽은 바이어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