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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亀は意外と速く泳ぐ
2005년 7월 2일 개봉한 일본 영화. 감독은 미키 사토시.
장르는 오즈 야스지로의 명맥을 잇는 일상물로, 007 시리즈이나 존 르카레의 첩보물을 생각하고 보면 황당하다. 그냥 일상 블랙 코미디물로 보면 편한 작품.
2. 줄거리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우에노 주리).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3. 출연
- 우에노 주리 - 스즈메 역 (김지혜)
- 아오이 유우 - 쿠자쿠 역 (소연)
- 이와마츠 료 - 시즈오 역 (유해무)
- 후세 에리 - 에츠코 역 (최문자)
- 카나메 준 - 카토 역
- 이부 마사토 - 나카니시 역 (남궁윤)
- 누쿠미즈 요이치 - 미용실 아저씨 역 (남궁윤)
- 큐사크 시마다 - 후쿠시마 역 (문관일)
- 무라마츠 토시후미 - 두부 가게 아저씨 역 (김익태)
- 마츠시게 유타카 - 라면 가게 아저씨 역 (이재용)
- 히다 야스토 - 배관공 역 (김승태)
- 모리시타 요시유키 - 모나카 가게 주인 역 (윤세웅)
목소리만 나오는 스즈메의 남편 역은 오다기리 죠로, 감독 미키 사토시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한 것이라고 한다.[1]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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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 주인공이 사는 마을에 있는 라면 가게 주인으로 출연한 배우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이다. 스즈메와 같은 스파이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맛이 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은 라면을 만드는데 엄청 노력한다. 그러나 사실은 엄청나게 맛있는 라면을 만들 줄 아는 실력자. 마을을 떠나기 전에 처음으로 원래 솜씨대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고 두부 가게 아저씨와 함께 먹으며 눈물을 흘린다. 심야식당의 야쿠자나 고독한 미식가, 본 작의 라면 가게 주인 등 공교롭게도 음식 관련 영화나 드라마와 인연이 많은 편이다.
- 영화 초반 주인공의 친구 쿠자쿠가 배당금을 따낸 경마 대회는 2001년 아리마 기념이다. 우승마 맨해튼 카페와 5착한 티엠 오페라 오의 경주 사진 관중 부분에 아오이 유우를 합성해 집어넣었다.
- 엔딩 테마로 레미오로멘의 남풍(南風)을 삽입했다.
[1] 미키 사토시와 오다기리는 드라마 시효경찰, 아타미의 수사관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