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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파고등학교 | 이&박 여성전문 한방병원 | 하이킥 시리즈 | 오분순삭 | 분류 |
1. 개요2. 극 시작 전 상황3. 4-15회: 개성댁 살인사건4. 34회: 개성댁 1, 2차 탈옥5. 55회: 이 형사 피습사건, 유미 1차 실종6. 57, 59회: 깨어난 이 형사, 유미 1차 추적7. 63회: 개성댁 3차 탈옥, 유미 1차 귀환8. 89회: 개성댁 4차 탈옥9. 122회: 수상한 강철봉10. 131회: 강철봉 피살 사건11. 137회: 유미 2차 실종12. 141회: 강로즈13. 144회: 여전히 잠행 중인 유미14. 146회: 유미 2차 추적15. 150회: 유미 2차 귀환16. 151회: 유정민 피살 사건17. 152회: 풍파고 결투18. 164회: 최후19. 167회: 마지막회
1. 개요
시트콤에 비극, 미스터리, 괴담과 같은 어두운 소재를 넣는 김병욱 감독의 스타일이 더욱 확고해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스릴러가 극 전반의 큰 스토리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1]참고로 이 스릴러 파트에는 설정 공백이 있는데 초반 개성댁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이 형사가 DNA 감식 결과를 토대로 강철봉의 집에 개성댁 동생 말고 시체 한 구가 더 있다고 했고 실제로도 그런 것으로 나왔으나 그 시체가 누구인지 왜 거기 있는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났다. 정황상 간첩인 강철봉이 흉한 일을 하고, 개성댁 동생 시체의 존재는 모른 채 자기가 죽인 시체를 집 안에 은닉한 것으로 보이지만,[2]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범인일 강철봉마저 죽어버린 마당에 공소권 없음으로 흐지부지되었을 듯.
2. 극 시작 전 상황
조총련계 간첩에서 국정원 소속 스파이로 전향한 강철봉. 하이킥 시작 시점으로부터 4개월전, 그들은 국정원 지시에 따라 대구광역시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사하는데 새로 이사온 집은 이수나(개성댁)의 집이었다.3. 4-15회: 개성댁 살인사건
2006년 12월 7일, 마루 공사를 하던 개성댁은 실수로 아래층 마루에 큰 구멍을 냈는데 이 구멍이 나중에 대형사고를 불러오게 된다. 어느날 밤, 자기도 땅좀 사자며 돈을 세고있는데 누군가 찾아왔다. 그녀를 찾아온 건 사이가 나빠 오랫동안 왕래를 하지 않은 쌍둥이 여동생 이유나. 그녀는 대뜸 방 하나만 보여달라고 한다. 마지못해 결국 아래층 유미네가 이사오기로 한 집을 보여주었지만 이사올 사람 있다는데도 무작정 계약하자는 유나의 말에 화가 나 머리채를 잡고 싸우다 유나가 마루바닥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여기서 추측하자면 개성댁 동생이 마루에 머리 한번 부딪힌 것으로 쉽게 죽기보다는 잠시 기절한 뒤에 깨어났다가 마룻바닥 속에 갇히자 살려달라고 마루를 쳐서 삐걱댄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인지라 계속 발버둥 치다가 결국 질식한 것일 수도 있다. 여기서 추가로 추측하자면 강철봉이 이삿짐을 정리하던 도중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마룻바닥 속의 소리를 듣고 이대로 마루를 뜯어 구해준다면 식구들에게 들켜 100% 강철봉이 범인이 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기 때문에 집 주인인 개성댁에게 떠보는 식으로 물어본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예상치 못하게 개성댁과 싸움까지 하게 되자 결국 계속 은폐한 상태로 놔두기로 결정한 듯하다. 하지만 시체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악취가 집안에 진동하고, 구멍을 통해 시체가 들킬 수 있어서 미룬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재빨리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준하가 아내의 목걸이를 작은 구멍 속으로 떨어뜨릴 때의 그 구멍은 왜 생겨났는지와 마루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도 미스터리이다. 이래서 23화 결말부분에서 강철봉이 유치장에서 출소한 뒤 미묘한 웃음을 띤 이유도 다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시체는 4화 결말부분에서 등장하고 5화와 9화에서 각각 등장하였다. 15화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오랫동안 은폐해서 그런지 시체가 부패해서 얼굴이 잘 안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눈주위가 심하게 부풀어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눈쪽에 약간 빛이 난다.[3]
당황한 개성댁은 급한 대로 구멍을 메우고 못질을 하고있는데 구멍 옆에 둔 유나의 휴대폰으로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봤다. 부산의 어느 부동산에서 온 것이었는데 내일까지 도장과 신분증을 들고 오라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유나는 생전 많은 땅과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그 많은 걸 전부 다 팔겠다고 부동산에 내놓고 한밤중에 언니 집을 찾아온 것이다.
다음날, 수나는 급하게 부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래층에 이사를 온 강철봉이 이사떡을 돌리러 왔다. 사실 한가하게 손님을 맞이할 상황도 기분도 아니었지만 쌀쌀맞게 굴면 상대가 이상하게 생각할 거라 여겼는지 애써 밝은 미소를 띠며 친절하게 맞았다. 그러다 마루바닥이 삐걱거린다는 말에 철봉의 말에 괜히 찔려서 벌컥 화를 냈고 이에 열받은 철봉은 그녀의 멱살까지 잡는다. 그리고 마침 이 광경을 철봉의 딸 강유미가 목격하게 된다. 이후 개성댁은 부산 금정동에[4] 있는 동생집에 얹혀살며 동생을 사칭하며 유나가 내놓은 집과 땅을 모두 처분하기 시작했다. 열흘 뒤, 일이 모두 끝나고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가 생겼다.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실종신고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일을 처리하는동안 문희랑도 연락을 끊어버린터라 그녀가 실종신고를 해버린 것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래층 마루바닥에서 이수나 시체가 발견되는 바람에 집주인 강철봉이 체포됐다는 뉴스기사를 보게 됐다.
이후 동생의 재산을 모두 자신에게 남기기 위해 온갖 계획을 행했지만 결국 문희에게 걸리면서 모든 혐의가 들통나 수원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사건은 막을 내린다. 그리고 혐의를 벗은 강철봉은 살인은 무죄, 시체유기는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이서현은 이런 와중에 억울하게 누명쓴 사람치고는 지나치게 조용한 강철봉을 수상히 여겼다. 그리고 나중에는 '마루 바닥 안에 있던 시체가 한 구가 아니다'라는 황당한 추측을 하며 계속해서 강철봉을 밀착감시한다. 처음엔 그의 부하도 그렇고 우연히 보다 듣게 된 윤호도 그렇고 그의 말을 진정으로 믿는 이는 아무도 없었지만 놀랍게도 이는 사실이었다.
강철봉은 자기 딸 유미가 일을 벌였다고 생각해 부패해버린 시체를 암매장했고 죄를 뒤집어쓸 목적으로 순순히 체포된것이다. 반대로 유미는 이사 첫날부터 아빠가 이수나와 멱살잡으며 싸우는 걸 보고는 아빠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이를 숨기고자 온갖 수상한 짓을 해서 이씨 삼부자의 의심을 샀다. 그리고 마루바닥에 떨어진 박해미의 목걸이를 회수하려는 민호의 주위를 돌릴 목적으로 기습키스를 날렸다. 이게 강유미와 이민호 러브라인의 시작.
하지만 이수나 살인사건이 뉴스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강철봉은 자길 노리는 자들에게 신상이 노출됐고 일가족 모두가 위협을 받게 된다. 여기에 이서현까지 강철봉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사건에 끼어들면서 이서현 또한 국정원 직원들과 조총련 간첩들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 박진우(통칭: 시가)[5]라는 인물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은 한층 복잡해졌다. 그의 정체는 조총련이 국정원에 심어놓은 스파이. 강철봉과 박진우는 과거 조총련 동료였는데 강철봉은 전향하고 시가는 조총련에 남아 국정원에 침투한 것이다. 국정원 요원들은 자신들이 가는 곳마다 의문의 무리(조총련)가 나타나자 국정원 내부에 정보를 누설하는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진짜 스파이인 박진우는 국정원이 조총련에 심은 스파이가 전향한 강철봉이라는 사실이 국정원 고위급만 아는 기밀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를 모르는 국정원 요원들에게 강철봉이 스파이라며 누명을 씌운다.
4. 34회: 개성댁 1, 2차 탈옥
34화에서 어김없이 개성댁 면회를 온 나문희. 면회시간이 빨리 끝나버리자 서운해하는 문희에게 '곧 볼수 있을 거다'라는 알수없는 말을 남긴다. 그로부터 얼마후,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있던 나문희와 이순재는 개성댁이 탈옥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이후 나문희는 경찰의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탈옥했다는 개성댁이 나타난 곳은 바로 순재의 집이었다. 하지만 개성댁을 친절하게 맞아주는 문희와는 달리 순재의 머릿속에는 오직 신고 생각 뿐이었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예리한 촉을 가진 개성댁이 눈치채는 바람에 전부다 실패했다.
그러나 순재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가지 수단을 총동원한 끝에 마침내 도로를 달리고 있던 순찰차들에게 탈옥수의 존재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개성댁이 연행되는 모습을 보고있던 순재는 곧바로 본성을 드러냈다. 얼마 뒤 개성댁이 다시 탈옥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고 순재는 두려움에 잠 못 이룬다. 두 번째 탈옥은 금방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다음 회에서 말로 전해지고 끝.
5. 55회: 이 형사 피습사건, 유미 1차 실종
사건 발생일은 민호의 생일날인 2007년 1월 14일. 유미는 민호와 함께 놀이공원 레인보우월드에 놀러가기로 약속한다. 유미가 놀이공원에 가는 동안, 귀가한 강철봉 부부는 집이 도둑이 든 것처럼 잔뜩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유미에게 전화를 해서 당장 돌아오라고 명령한다.
한편 강철봉을 미행하던 중 윤호에게 들킨 이형사는, 집요하게 달라붙는 윤호를 떼어놓기 위해 시체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윤호는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일지 하루종일 고민하지만 알아내지 못한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윤호는 이형사에게 전화를 건다. 윤호와 통화를 하느라 정신이 팔린 이형사는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를 알아채지 못하고 둔기에 후두부를 가격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후 이형사는 단기기억상실증 기믹이 붙으며[6] 신지와의 로맨스로 플롯이 이어진다.
6. 57, 59회: 깨어난 이 형사, 유미 1차 추적
이 형사는 기억이 떠올랐을 때 단서를 남겨야 한다며 이준하의 등짝에 사인펜으로 기록을 남긴다. 이 형사를 감시하던 조총련과 국정원이 각자 이준하를 쫓고, 이준하는 국정원 요원들에게 납치된다. 국정원 요원들은 봉황무늬가 수놓아진 때밀이 수건으로 등짝의 기록을 지워버리고, 준하에게 명함과 음식 상품권을 주며 풀어준다.
택시를 타고 부모와 합류하러 가던 유미는 김범에게 오늘이 민호 생일이라는 일갈을 듣고 잠깐 차를 돌려 민호를 만나 키스를 하고 이별의 편지를 쥐어준 채 사라진다. 이후 민호와 김범은 유미를 찾기 위해 KTX를타고 목포까지 여행을 떠난다. 유미는 김범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 주지만, 민호는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아 끝까지 정체를 숨긴다.
7. 63회: 개성댁 3차 탈옥, 유미 1차 귀환
2007년 2월 6일, 개성댁이 세 번째로 탈옥해 이순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다. 한편, 신변 보호를 약속했던 국정원이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것을 눈치 챈 강철봉은 서울로 돌아와 차라리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려고 한다. 강유미는 김범에게 전화해 이형사와의 접선을 부탁한다. 김범은 둘 다 아는 장소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 흑석동 이씨 집안 집 옥상을 접선 장소로 이야기한다.
강철봉이 옥탑에 나타나자 이순재는 강철봉을 개성댁에게 밀어넣고 도망간다. 뒤이어 이형사가 도착하지만 그 직후 도착한 조총련 요원에게 두부를 가격당해 다시 기절한다. 뒤이어 국정원 요원과 또다른 조총련 요원도 나타나 강철봉과 조총련, 국정원 요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다. 정신을 차린 이형사는 옥탑을 향해 갔다가 개성댁과 마주친다. 이순재는 그 사이 집 밖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다. 개성댁은 이형사를 떼어놓기 위해 프라이팬으로 이형사의 두부를 마구 가격하고, 이준하가 영어사전으로 개성의 두부를 가격해 개성댁은 기절하고 곧 달려온 경찰들에게 체포된다. 한편 강철봉과 국정원 요원은 정신없는 사이 도망간다.[7] 한편 헤드셋을 쓰고 음악을 듣고 있느라 아무것도 모르던 민호는 저녁이 되어 경찰들에게 포위된 집을 나왔다가 유미와 재회한다.
결과적으로 개성댁은 준하가 큰 책으로 가격해 이형사가 잡아낸 것으로 보이고 강철봉은 원래 계획했던 이 형사와의 접선에 실패했고, 다시 국정원의 손아귀에 떨어지면서 사망 플래그가 세워진다.
윤호는 이 장면을 보지 못해 재미있는 거 다 놓쳤다며 매우 아쉬워했다(...)
8. 89회: 개성댁 4차 탈옥
이순재는 본인의 2번의 신고로 이루어진 개성댁 무기징역 선고에 신이 나며 좋아했으나, 가족들의 얘기를 듣고는 차츰 복수할까봐 두려워 심란함을 느낀다. 심지어 개성댁이 나문희에게 보낸 편지에서 몇가지 단어를 조합해 영 감 탱 가만 안 두어(...) 라는 글귀를 찾아내고 더욱 불안해하다가 결국, 개성댁이 자신에게 복수하는 꿈까지 꾸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면회를 신청한다.
개성댁은 의외로 친절하게 대해주고 선물까지 주며 이순재와의 관계가 나름대로 잘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그 조각에 작은 구멍에는 쪽지가 있었고, 그 쪽지는 대충 본인이 탈옥할 때 헬기를 가져오라는 것, 안 그러면 정말로 복수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생각 같아서는 곧바로 무시해버리고 싶었지만, 안 그랬다간 또 지난번처럼 보복당할 것만 같아 결국 '진짜로 헬기를 타고(!) 개성댁이 말한 장소로 향한다. 개성댁 역시 미리 옥상에 나와 헬기를 보고 무척이나 환호하지만, 막상 그러자니 불안을 느낀 이순재는 결국 기장에게 이야기해서 헬기를 도로 유턴한다.[8] 눈앞에서 헬기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걸 본 그녀는 엄청 당황하고 "영감탱이 가만안둬... 꼭! 복수할거야야야아아아(...)!"라는 말을 한 것으로 끝났지만, 두 번 다시는 해당 작품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89화를 끝으로 하차하였고, 나혜미와 바톤터치를 하였다. 결국 재탈옥은 포기하고 얌전히 지내기로 한 듯 하다.
9. 122회: 수상한 강철봉
유미는 민호와 범, 이렇게 셋이서 사진을 찍는다.
강철봉은 밤중에 이준하를 찾아가 오리발을 맡기고 가는데, 그날 새벽 강철봉이 준 물건을 찾으러 의문의 무리가 나타난다. 준하는 그 무리에게 오리발을 넘기려는데 의문의 무리는 준하에게 오리발을 내밀지 말라하고 철수한다. 다음날 밤에 강철봉이 다시 오리발을 찾으러 왔지만 오리발이 없었고, 낮에 윤호가 무언가를 들고 갔다는 사실을 기억한 이준하가 집에 가자 아들들과 객식구들이 모두 똑같은 오리발을 하고 있었다. 이준하는 결국 아들들과 객식구들의 오리발을 모두 빼앗아 강철봉의 차에 던져넣고는 이것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며 따지지만 강철봉은 그냥 인사만 하고 가버린다.
10. 131회: 강철봉 피살 사건
비오는 날 밤 강철봉이 박진우의 총에 맞아 집 마당에서 살해당한다. 살해 당시 박진우는 강철봉이 재전향했다고 국정원 요원들을 속여서 그들과 동행하고 있었다.
이날 낮, 이민용은 강유미가 땡땡이를 친 문제때문에 강철봉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는 아이의 문제를 듣고도 아이 엄마랑 연락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의 무관심한 태도에 화가 난 이민용은 가정방문을 하기로 결심하고 마침 교무실에 찾아온 이윤호에게 강유미의 집주소를 물었다.[9] 이날저녁, 마침 볼일이 있어서 외출하던 이윤호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는 자기 갈길을 가버렸고 이민용은 조카가 알려준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현관문은 열려있었고 강철봉이 마당에 쓰러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목덜미에는 피까지 묻어있었다. 이민용은 당황해서 멘탈이 나갔지만 간신히 정신줄을 잡고 이서현에게 신고했다.
이민용은 강유미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집안으로 뛰어들어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강유미는 외출했고 유정민은 공연때문에 지방에 가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나와보니 그 잠깐 사이에 시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10] 잠시후, 이서현이 도착했고 강유미도 귀가했다. 이민용은 곧바로 강철봉의 행방부터 묻자 강유미는 상하이에 출장갔다고 했다. 이서현 역시 상하이 출국자 명단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 집에 돌아온 이민용은 이준하와 이 일에 관해서 의논한다. 이준하는 강철봉네 집에는 워낙 말 안되는 사건들 투성이니까 신경 끄라고 했고 나중에 이서현도 전화로 상하이 출국자 명단에 강철봉 이름이 있다고 알렸다. 이민용은 찜찜했지만 잘못 본거라 여기며 그냥 넘긴다.
같은시각, 만화책을 반납하러 가던 이윤호는 정체모를 무리와 부딪히는 바람에 책들을 떨어뜨렸다. 그 무리는 강철봉을 살해하고 도주하던 박진우와 국정원 일당이었다. 빗길에 이윤호와 부딪힌 그들은 그만 실탄 한발을 떨어뜨렸다. 비에 젖은 만화책을 급하게 줍던 이윤호는 그것을 주워 집으로 가져왔고,[11] 역시 집에 돌아온 이민용은 강철봉이 죽었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다시 이준하와 의논했다. 그리고 이준하 역시 이서현을 간신히 어르고 달래서 그가 조총련계 간첩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11. 137회: 유미 2차 실종
이준하를 통해 강철봉 일가의 비밀을 알게된 이민용.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유미를 '간첩'이 아닌 '자기반 학생'으로 대하며 그녀를 남들처럼 대학에 입학시키려고 한다. 체육특기생 전형으로라도 가보라며 운동화까지 사주며 서울시에서 주최한 육상 선수권 대회에 참여시켰다. 이렇게까지 해주는 이민용을 본 강유미 역시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학교로 달려와 대회에 참석했다. 참석한 강유미는 우승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학교 밖으로 달려가서 사라졌다. 다음날, 풍파고를 찾아온 박진우는 강유미의 자퇴서를 제출하며 수리하라고 하지만 이민용은 강유미 보호자도 아닌 당신이 뭔데 강유미를 자퇴하라 마라냐고 맞섰다.
12. 141회: 강로즈
유정민은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이민호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강유미가 민호네 집에 갔는지를 물었다. 모녀가 같이 있다고 생각한 이민호는 그걸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고 했지만 유정민은 별일 아니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이를 통해 이민호는 강유미가 아직 서울에 있다고 확신하며 그녀를 찾아다닌다. 한편, 이민용은 친구와 함께 한 재즈바에 왔는데 재즈바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강유미를 발견했다. 친구는 미성년자가 어떻게 술집에서 공연하고 있냐며 잘못봤을거라 했지만 이민용은 그녀를 쫓아갔다. 하지만 강유미는 사람을 잘못봤다며 자신은 강유미가 아니라 로즈라고 한다. 하지만 이민용은 "얌마, 로즈? 그럼 니가 강유미가 아니라 강장미야?"라고 대꾸했다. 그러다 재즈바 종업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이민호와 김범은 강유미를 찾기위한 전단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민용은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 했고 강유미한테도 좋을게 없다고 한다. 이에 이민호는 교사란 사람이 제자가 없어졌는데 찾지도 않냐고 큰소리를 냈다. 김범은 이런 이민호를 진정시켰고 이민용에게 민호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다음날, 이민용은 재즈바를 찾아와 강유미에게 민호 얘기를 하며[12] 설득한다. 민호 이야기가 나오자 강유미는 결국 이민용에게 노래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노래를 하던중 강유미를 노리는 두 요원이 등장하자 강유미는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민용은 이런 그녀를 곧바로 차에 태워 빠져나오는데 성공했고 차에 탄 강유미는 그제서야 이민용을 '선생님'으로 부르며 예전의 강유미로 돌아왔고, 강철봉이 죽은게 맞다고 했다.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준 민용에게 유미는 민호에게는 아무말 하지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민용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유미에게 맞은편에서 니 책상 그대로 둘 거라고 하고 유미는 자퇴서를 처리해 달라고 한다.
13. 144회: 여전히 잠행 중인 유미
범이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유미가 GM대우 라세티차량를 몰고 어딘가로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14. 146회: 유미 2차 추적
이형사가 민용을 찾아와 주운 총알이 경찰이나 군인에게 지급되는 총알이 아니라고 하며 민용은 그 총알을 가질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을 가진다. 이형사는 윗선에서 강철봉 일가에 대한 수사를 중지시켰고 경찰에서는 강철봉의 사체가 확인이 안된다고 하고 총알을 주운 사람에 대해 묻고 민용은 윤호가 유미네 집 근처를 지나다가 발견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때 범이가 민용과 이형사의 대화를 듣게 되고 민호에게 유미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민호는 유미에게 강철봉이 살해당한 그날 윤호가 총을 들고 가던 남자를 목격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유미는 메일을 읽는다. 하지만 동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강유미의 메일을 몰래 읽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박진우는 이민용을 찾아와 며칠전, 우리팀 요원들이 강유미를 추격하고 있었는데 강유미를 태우고 도망간 차량을 조회했더니 이민용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찰로부터 이윤호가 살인범을 목격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이윤호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이민용은 이런 박진우를 데리고 2학년 1반으로 가지만 이윤호는 하필 이 타이밍에 청소를 땡땡이 치고 도망간 상황이었다. 이민용은 급하게 휴대폰을 꺼냈지만 그걸 예상했는지 휴대폰까지 버려놓고 가버렸다. 결국 이민용은 이윤호를 찾으러 집까지 오게됐다.
이민호와 김범을 영어학원까지 태워주기로 한 이준하. 그런데 이민호는 아직 집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이준하는 전화통화때문에 잠시 내린 상황이라 차안에는 김범 혼자만 있었다. 강유미는 공중전화로 김범에게 전화해서 이윤호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이윤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걸 본 강유미는 곧바로 이준하의 차를 타고 김범과 함께 이윤호를 따라간다. 새삼 그녀가 20대 성인이란걸 느낀 김범은 한동안 안했던 존댓말을 다시 사용하게 됐다. 차가 가는걸 본 이민호는 아빠와 범이가 자기만 버려놓고 가버렸다고 생각해 아빠를 간절히 부르는데 마침 뒤에서 이준하가 달려온다. 이준하는 황당해하면서도 그새 민용이 와서 태우고 갔나 생각하지만, 때마침 이민용이 박진우의 GM대우 스테이츠맨차량 뒷좌석에 타고 나타나서는 이윤호를 찾았다.
이윤호의 오토바이를 따라잡은 강유미. 이윤호는 아빠인줄 알고 변명거리를 속사포처럼 쏟아내려다 운전석에서 강유미가 내리는걸 보고는 놀랐다. 이후 강유미 말대로 오토바이를 잠시 길가에 세워놓고 두 사람과 동행했다. 가는동안, 강유미에게 네가 왜 우리아빠 차를 운전하고 있냐고 하지만 강유미는 태연하게 면허증이 있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그때 자기차를 뒤따라오는 박진우 차[13]를 발견하고는 운전실력으로 따돌린후 한 술집앞에 차를 세웠다. 차를 세운뒤, 김범에게는 연락같은거 하지말고 조용히 차안에서 기다리라고 했고 이윤호에게는 자길 따라오라고 한다. 평소하고는 전혀 다른 강유미의 모습을 본 이윤호는 벙쪄서 쌍둥이 언니 아니냐고 했다.
유미와 윤호는 술집 안으로 들어가고 어떤 외국인이 유미에게 작업을 걸자 유미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에게 꺼지라고 하고[14] 윤호에게 멀리 있는 테이블에 앉아있는 네 남자중에 빗속에서 본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달라고 한다. 윤호는 그 네 사람 곁에 다가가 확인을 하고는 유미에게 저들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확실히 범인에게서만 느껴졌던 무언가가 있는데 그게 생각이 안난다고 말한다. 테이블에 있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친 유미는 윤호를 데리고 술집을 나오고 윤호와 범이에게 수고했고 흑석공원에 준하의 차를 주차하겠으니 찾으러 오시라고 하고 사라진다.[15][16].윤호와 범이는 영어 학원에 도착하고 범이는 민호에게 유미의 부탁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17]
다음날 윤호는 학교를 찾아온 박진우를 만나고, 박진우에게 나는 시가냄새가[18] 강철봉이 죽던 그날 빗속에서 맡았던 냄새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15. 150회: 유미 2차 귀환
조총련이 전향한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라고 생각한 유미는 복수하기 위해 조총련 무리를 뒤쫓고, 박진우는 유미를 보호하러 온 국정원 요원인 척 하며 다른 국정원 요원들과 유미 앞에서 조총련 1명을 사살함으로써 양쪽 모두를 속인다.[19]
유미는 다음 날 학교로 돌아와 복학한다. 민용과 유미는 자퇴서를 찢어 창밖으로 던져 버린다.
16. 151회: 유정민 피살 사건
박진우는 강유미 유정민 모녀를 보호하는 척 하며 그들의 신변을 손아귀에 넣은 후 자신이 조총련이라는 증거를 발견한 유정민을 살해하고 풍파고에 들이닥쳐 유미도 죽이려 한다.17. 152회: 풍파고 결투
박진우의 정체를 눈치챈 강유미는 이민용, 이윤호, 김범에게 SOS를 청했다.[20] 그래서 아이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밤늦은 시간까지 방송실에 숨어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이민호가 들어오면서 불을 키는 바람에 밖에서 보고있던 박진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결국 방송실에서 박진우와 마주한 강유미는 총격전[21] 끝에 그를 살해했고 자신도 한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이민용에게 국정원 요원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자길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고 김범에게는 쪽지 하나를 건네주며 이곳으로 연락을 취해달라고 한다.
상황을 알게된 네 남자는 작전을 세운다. 이윤호는 발군의 싸움실력으로 국정원 요원들과 육탄전을 벌였고 이민용은 강유미를 차에 태워 도주하는것처럼 나머지 무리를 따돌린다. 그러는 동안, 이민호가 강유미를 자전거에 태워 산길로 빠져나갔고 김범은 강유미가 말한 곳으로 연락을 취한 뒤 이민호에게 문자로 접선 장소를 전송했다. 진짜 국정원 요원을 만난 이민호와 강유미. 국정원 요원은 남자친구냐고 묻고는 어찌됐든 유미는 제손으로 사람을 죽였고, 정체도 다 까발려진 마당에 여태 살던대로 흑석동에서 풍파고 고등학생으로 살고 있으면 수많은 간첩들의 목표가 될 것이기에 지금 가면 다신 돌아올 수 없으니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라며 1분의 시간을 준다. 이민호와 강유미는 작별인사를 건넸고 1분이 지나자 국정원 요원은 가차없이 차를 출발시켰고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됐다. 이후, 강유미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인정한 이민용은 그간 온갖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룬 강유미의 자퇴서를 마지못해 작성했다. 이후 학교게시판에는 강유미의 자퇴 사실이 고지됐고, 그녀의 책상은 창고로 갔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그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22]
18. 164회: 최후
20일이 지난 어두운 밤, 인적 없는 공터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주위를 경계하며 란치아 카파 자동차 에 탄 유미는 도망치려는 듯 시동을 거는데, 순간 란치아 카파자동차는 굉음과 화염에 휩싸인 채 회차가 끝난다.
19. 167회: 마지막회
한편 아무것도 모른 채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난 민호 앞에 유미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나타나 보란 듯이 요트를 즐기다가 미니 쿠퍼 컨버터블 을 타고 사라진다. 민호는 뒤늦게 자동차를 쫓아 뛰어가지만 끝내 잡지 못한다.
차 폭발과 제주도에서의 등장으로 유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현재까지도 불분명하게 되었다.
- 유미가 살아있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차 폭발은 자신이 요절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서 유미는 폭발 직전에 빠져나와 신분 세탁 후 다른 사람으로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국정원으로부터 막대한 보상금을 받은 후 살해 위협을 피해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 반면 유미가 죽었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시동을 걸자마자 차가 폭발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유미가 탈출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탈출하고 신분을 세탁했다는 단서도 없다고 한다. 제주도에 유미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나타난 것은 민호의 간절한 상상일 뿐이며, 만약 진짜였다면 바로 옆을 스쳐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볼 리 없다는 것이다. 또 원래 부자도 아니었고 가족도 없고 고등학교 중퇴 학력의 21세 여자가 보상금을 받고 신분을 세탁했다고 해서 수십 억 자산가처럼 사는 것도, 외모가 그대론데[23] 신분만 세탁했다고 딴 사람으로 사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어려우므로 어디까지나 민호의 상상일 뿐이라고 한다.
극 중 등장한 국정원 요원들은 맨 마지막에 유미를 데려간 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박진우에게 조종당한 자들이므로 국정원에 침투해있는 박진우의 존재를 아는 유미를 잡아 죽이려는 목적 아래 박진우에게 속은 국정원 요원들과 조총련이 함께 움직인 것이다. 마지막에 진짜 국정원 요원이 유미를 데려간 것은 현재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은 유미라는 정보적 가치 때문이기도 하고 전향한 강철봉과 그 가족에 대한 보호 의무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1] 사실 이것은 김병욱 감독 스타일이라기 보다 당시 미국에서 화제를 일으킨 위기의 주부들의 미스테리 스토리 라인을 따왔다고 하는게 맞다. 하이킥 세번째 시리즈 짧은 다리의 역습이 이적의 부인이 누굴까 맞혀보세요 하며 시작하는데 이게 미드 How I Met Your Mother와 같다는 점에서 확인 가능하다.[2] 물론 국정원 요원에게 자기 입으로는 아니라고 한다.[3] 실제로 시체가 오랫동안 부패하면 상상하지 못할 악취가 생긴다고 한다. 시체에 대하여 추가로 추측하자면 4회부터 9회까지는 시체의 얼굴 즉 개성댁 동생의 얼굴이 보였으나 15회에서는 얼굴이 아예 보이지 않는 이유에는 강철봉이 개성댁 동생 시체를 빼돌리고 난 뒤에 또다시 누구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뒤 집 마룻바닥에 또다시 은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개성댁 동생 시체가 아니기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4] 여담이지만 부산에는 금정구는 있지만 금정동은 없다.[5] 윤호가 독특한 시가 냄새로 박진우 정체를 유추했기 때문. 그래서 박진우라는 본명은 극중에서도 잘 언급되지 않아서 시청자들은 검색을 하지 않는 이상 박진우라는 이름 석자도 모르기 십상이다.[6] 조총련은 이형사의 병실 앞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 이 때 기억을 잃어서 증인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지 않았다면 이형사 역시 강철봉과 마찬가지로 암살 타깃이 되었을지도 모르니 어찌 보면 다행.[7] 기절한 조총련 요원들은 이순재 집에 그냥 버려놓고 나와서 개성댁과 함께 체포된다.[8] 그 와중에 이순재는 경찰한테 전화해서 "병원 옥상에 탈옥범이 있으니 잡아가세요오오오오오(...)!"라고 확인사살까지 한다.[9] 이민용은 131회가 될때까지 다른 가족들이 다 알고있는 강유미의 집주소를 몰랐다.[10] 이 때 집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민용도 죽을 뻔 했다.[11] 131회에서는 카메라 앵글이 의도적으로 윤호가 주운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는다. 다음화인 132회에서도 "무엇"을 대수롭지 않게 책상 서랍에 넣고 잊어 버린다. 이후 136화에서 컴퓨터 복구 CD를 찾아 윤호의 서랍을 뒤지던 민용이 그것을 꺼내 보는데 그때야 이것이 실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동시에 민용은 이 실탄을 준하에게 보여주며 자신이 헛것을 본 것이 아님을 확신한다.[12] "민호가 밤마다 너 찾아다니느라 공부 안한다. 너가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지 사람관계는... 시간 좀 내. 넌 내가 아저씨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넌 여전히 우리반 학생이고 난 아직 자퇴사유도 못 들었다."[13] 이민용과 이준하가 동승했고 박진우는 운전석에서 시가를 피워 물고있었다.[14] You're not my type so you just shut up and get out of my sight, before I break your jaw.(턱 깨지기 싫으면 입 다물고 꺼지시지. 넌 내 취향이 아니거든) 당연히 유미를 전교 꼴지로만 알고 있던 윤호는 유미의 능통한 영어 실력을 보고 황당해했다.[15] 범이가 유미에게 민호를 안 만나고 갈 거냐고 묻자 유미는 "민호를 보면 내가 약해질 것 같다"고 말한다.[16] 이 날 윤호도 유미가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은 성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범이도 윤호로부터 유미가 영어실력도 끝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7] 며칠 뒤 윤호로부터 유미와 만났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민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범이를 의심하고 이때문에 이둘의 사이는 한동안 나빠진다. 결국 민호와 범이는 치고박고 싸우다가 서로를 끌어안고 그 장소를 범민마운틴이라고 불렀다.(149회)[18] 처음에는 특이한 담배 냄새가 나길래 민용에게 "삼촌, 다시 담배 펴?" 라고 물었는데 민용은 박진우를 가리키며 저 사람 시가 피운다며 박진우에게서 나는 냄새라고 말해주게 된다.[19] 조총련을 죽임으로써 유미에게는 아버지의 원수를 대신 갚아준 것처럼 행세하고, 다른 국정원 요원에게는 조총련에서 온 스파이라는 의심을 불식한 것이다.[20] 민호에게만은 좋은 기억만을 남겨주고 싶어서 그전부터 사건이 여러번 터지는 동안에도 끌어들이지 않았다. 간첩 신분이 수면위에 드러나기 시작했을때도 끝까지 숨기려고 들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최선의 결과를 놓쳐버렸다.''' 민호가 방송실의 불을 켜지 않았다면 무사히 숨거나 도망갈 수 있었을 것이고 진짜 국정원 요원의 도움을 받아 조총련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그토록 원하던 일반 고등학생이 되어 살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21] 일전에 강철봉의 총을 방송실에 숨겨두었다[22] 164화에서 차량폭발 장면이 나오는데, 사망 처리 된 것인지는 불명이다. 마지막화에서 유미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었으나, 정체는 불명.[23] 다만 성형수술이라는 선택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