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권
주 내용: 마리와 앗코가 친해지는 과정1학기 영어 추가시험이 끝난 날, 친구 없이 조용히 지내던 마리코에게 사교성 좋은 앗코가 다가와 지하철 노선을 물어보더니 같이 가자고 한다. 그 둘은 그날 "맥"에 가서 같이 햄버거를 먹고, 다음날 미용실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잡는다. 미용실에서 앗코는 머리를 쇼트컷으로 자를 것을 제안해서 장발이었던 마리의 머리를 쇼트로 바꾼다. 마리 입장에서는 그날 처음 알게 된 친구가 자신이 기르던 머리를 반토막낸 것을 보고 순간 충격과 공포를 느끼지만[1], 앗코가 정말 귀엽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주자 금세 안심하고 좋아한다.
그날 그렇게 둘은 친해지게 되고, 이후 마리는 앗코의 친구인 타마미와 스기와도 친해져 같이 4인조를 이룬다. 마리는 앗코와 함께 지내며 같이 옷 쇼핑, 스티커 사진 촬영, 다이어트, 네일 관리 등 자신의 원래 생활과는 다른 체험을 여러가지 해보며, 둘은 서로 자연스레 베프가 된다. 그렇게 지내다가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반편성이 바뀌는데, 마리는 앗코와는 같은 반이 되지만
이 새로운 4인조는 같이 미팅을 나가기로 약속을 잡고 토요일날 같이 만난다. 그러나 가던 길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남자친구가 생기면 일반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기 쉽다는 얘기가 나온다. 마리는 이 말을 듣고 앗코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분명 자신 따위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슬퍼져 눈물이 나오게 된다. 앗코는 정확한 영문은 모르지만 마리가 사실 미팅에 가기 싫은데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해서 억지로 나온 것이라고 추측하고, 마리가 사실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마리와 같이 미팅에서 빠진다. 물론, 자기들 대신 미팅에 나갈 대타로 전 4인조 멤버인 스기와 타마미를 부르고 돌아간다.
그 둘은 돌아가는 길에 미팅관련 얘기를 나누다가 술 쪽으로 대화 주제가 넘어가게 된다. 마리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하자, 앗코는 "말은 그래도 한번쯤은 마셔보고 싶지 않아?"라며
챕터 끝에서 소개되는 설정: 등장인물들의 통학설정과 통학하는 동안 지하철에서 하는 일
책 끝부분의 추가 내용: 작가의 후기가 있다. 걸프렌즈의 설정 중 자신의 고교 시절에서 가져온 것들이 있다고 소개한다.
2. 2권
주 내용: 마리에게의 앗코에 대한 감정의 발단앗코에게 몰래 키스한 이후, 마리는 자신이 앗코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리는 그때부터 부끄러워서 앗코와 눈을 못 마주치고 자꾸 시선을 피하는데, 이를 보고 앗코는 자신이 술을 먹고 무언가 실수를 해서 미움 받은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마리가 앗코에게 햄버거를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앗코는 다이어트를 핑계로 가지 않는다. 그러나 마리는 곧 앗코가 스기와 “맥”에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그래서 다음 날 마리와 앗코는 옥상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마리는 앗코가 그날 일을 눈치챘다고 생각해서 그날 자신이 앗코를 키스했다고 털어놓는다. 앗코는 그 말을 듣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면서, 친구끼리는 키스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그 일 이후 1학년때의 4인조(마리, 앗코, 스기, 타마미)가 앗코네 집에서 모여 놀게 된다. 미팅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4명은 왕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 중 스기가 마리(1번)와 타마밍(2번) 이 키스를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마리는 굉장히 당황하고, 자신에게 타마밍이 갑작스럽게 접근하자 놀라 실수로 타마밍의 뺨을 쳐
이후 마리는 물을 가지러 방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도중, 앗코에게 이미 첫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되는데[7], 이는 마리에게 엄청난 충격이 된다. 마리는 그날 집에 돌아와 저녁을 거르고, 다음날은 아프다며 학교를 빠진다. 다음날 저녁까지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로 침대에 누워 무기력하게 지내는데, 그러던 와중 마리네 집전화로 앗코가 전화를 건다. (마리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이다) 그때 앗코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마리에게는 큰 힘이 되고, 마리는 다시 학교에 갈 의욕이 생기게 되어 다음날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일 자체는 마리의 기억에 계속 남아 마리를 괴롭히는 한편, 마리가 자신이 앗코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이때, 자신이 앗코와 같은 여자라는 사실은 마리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상반된 감정을 갖게 만드는데, 그 감정들은,
1. 앗코를 알게 되어 다행이다.
이 생각을 할 때는, 자신이 여자로 태어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이 만약 남자였다면 분명 앗코와 만날 계기조차 생기지 않았을 것이며, 결국 앗코를 모른 채로 살아가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 연인이 된다고 해도 (친구 사이의 관계와) 딱히 뭔가가 변하는 건 아닐지도 모르고, 자신은 앗코에게 무언가를 더 원하는 것도 아니므로 이대로도 자신은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연인에게는 이별이 찾아올 수 있지만 자신은 친구로서 항상 곁에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상황에 만족해한다.
-주로 앗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마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2.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므로 모르는 게 나았다. (앗코, 혹은 앗코에 대한 감정을)
같은 여자이기에, 자신은 앗코와 친구 이상의 관계는 평생 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앗코와 친구로서 아무리 친해진다고 해도, 이는 연인의 관계보다는 못할 수밖에 없다. 이는, 자신보다 앗코와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언젠가는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앗코가 다른 남자와 얘기할 때나 앗코에게 어떤 남자가 관심을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 마리는 이런 생각 때문에 비참함을 느끼는데, 혼자 있을 때나 앗코와 얘기하는 도중에도 가끔 이런 생각에 괴로워한다.
이 상반된 감정에 마리는 갈팡질팡하는데, 점차 부정적인 감정만이 강해지게 된다. 마리는 이에 힘들어하다가, 결국은 앗코를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마리가 힘들어하고 있던 도중, 마리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하라다(남자)와 만나게 된다. 이후 마리는 하라다에게 고백을 받는데, 그에게 마음은 없었지만 하라다를 통해 앗코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고백을 받아들인다.
마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은, 타구치를 통해 곧 앗코에게도 전해진다. 앗코는 베프인 마리가 자신에게 직접 해당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약간 실망하지만, 진심으로 마리를 축하해 준다. [8] 또한, 마리가 일요일날 첫 데이트를 한다고 하자 데이트 전 자신이 화장시켜 주겠다면서 그날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자신의 집에 들렀다 가라고 한다.
그날 앗코가 마리를 화장시켜 주는 동안, 데이트 전임에도 불구하고(...) 마리의 머리는 앗코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된다. 슬퍼진 마리가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들을 보이자 앗코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결정적으로, 앗코가 마리에게 남자친구의 이름을 물어봤는데 마리가 남자친구의 성만 알고 이름은 모르자, 앗코는 마리에게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맞는지 물어본다. 그러면서, 동정 등의 이유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 사귀는 것은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만일 마리가 어떤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마리를 동정심에 사귀어 준다면 싫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에 마리는 아래와 같이 대답한다.
나라면 그래도 좋을 거야. 동정심이든 뭐든...
하지만 그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야...
...내 사랑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어!
하지만 그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야...
...내 사랑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어!
상황을 모르는 앗코는 이에 마리의 사랑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자신이 남자였다면 마리에게 반했을 거라며 마리를 위로하려 하지만 이는 당연히 역효과를 내고...마리는 더욱 상처받는다. 결국 울던 마리는 앗코를 기습적으로 키스하고, 앗코의 집에서 나온다.
챕터 끝에서 소개되는 설정: 마리와 앗코가 다니는 학교의 교복 설정
책 끝부분의 추가 내용: 보너스 만화3편[9] + 작가의 후기
3. 3권
주 내용: 앗코를 잊기 위한 마리의 노력과 앗코의 감정의 변화앗코는 마리의 키스에 많이 당황하며, 마리와 연락하지 않는다. 이후 사흘 동안이나 감기로 마리가 학교에 결석하자, 나루 선생님은 "둘이 친하잖아?"라며 앗코에게 마리한테 연락해서 상태를 좀 물어보라고 한다.[10]
그러나 앗코는 아직 그 때의 일[11] 때문에 마리에게 연락하기 껄끄러웠고, 스기한테 대신 마리에게 연락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마치 자기 일이 아니라 친구 일인 척, 스기에게 동성인 친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을 때의 대처법에 관해 물어본다. 스기는 이것이
하지만 다음날 마리는 다시 승강장에 나오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상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앗코가 그때 일에 대해 물어보자, "앗코를 좀 골려 줘야지 하는 생각에 이상한 농담을 해버렸어" 라며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한다.(물론 이는 거짓말이다) 이후로도 마리가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남친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자, 앗코는 점차 마리의 말을 믿게 된다.[13] 그렇지만, 마리가 앗코와 같이 보내던 시간을 하라다와 보내게 되면서, 앗코와 마리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다.
이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앗코와 마리는 연락을 거의 하지 못한다. 이때 앗코의 경우 마리와 만나고 싶어하지만, 마리에게 연락하는 것이 남자친구와의 일정을 방해할까 봐 선뜩 연락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마리는 남자친구와 따로 만나지 않고 있었고, 앗코에게서 연락이 계속 없는 것 때문에 약간 삐져 있는(...)상태였다.
이때 마리, 앗코, 하라다의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
마리: 앗코와는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 이상 앗코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입 밖에 내지 않기로 다짐한 상태. 하라다를 말하기 편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진심으로 노력하면 자신이 하라다를 좋아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하라다를 좋아함으로써 앗코에 대한 감정을 잊으려고 하고 있다.
앗코: 원래 절친이었던 마리와 거리가 멀어지자, 그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 마리 대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긴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항상 마리 생각을 한다. 결국 마리에게 타마밍과 함께 수영장에 갈 텐데 동참하지 않겠냐고 메일을 보내지만(하라다의 불꽃놀이 가자는 메일보다는 늦게 보낸다)...답장이 오지는 않는다.
하라다: 마리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진도를 서두르면 마리가 도망칠까 두려워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알바를 같이 하는 친구는 계속 그런 상태를 유지하다가는 다른 사람에게 뺏기고 후회할 것이라며, 하라다에게 스킨쉽을 부추긴다. 하라다는 이 친구의 말을 듣고 마리와 진도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마리는 다음 날 하라다와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 간다. 데이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불꽃놀이 도중 하라다는 마리에게 선물을 준 후 키스를 시도하는데, 마리는 이에 당황하여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축제에서 나오는 도중 마리는 우연히 앗코와 만나게 되고, 앗코는 같이 차라도 마시자며 마리를 자기 집에 초대한다.
집에 가던 길에, 앗코는 불꽃놀이가 끝나기도 전에 마리가 축제를 나온 것에 의문을 가진다. 혹시 남자친구가 과한 스킨쉽을 하려고 해서 그런 건 아닌지 걱정해서 마리에게 이를 물어 보자, 마리는 "사귀고 있는 사이니까 당연한 거잖아" 라고 대답한다. 이에 놀란 앗코는 키스나 다음 진도 까지도 나갔는지 물어보는데, 마리는 이 또한 그렇다고 대답하며 자신도 이제 앗코와 똑같다고 말한다.[14]
이때, 앗코는 마리가 자기 남친과 저렇게 깊은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에 상처받는다. 이는 2권에서 마리가 앗코가 첫경험이 있다는 말을 받고 상처받았던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이다.
이후 여름방학 동안 앗코는 마리와 다시 만나지 못하고, 마리를 계속 그리워한다. 오랜 시간 동안 마리의 빈자리를 느끼며 앗코는 마리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고, 마리를 좋아하게 된다. 이때 이 감정은 새롭게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앗코에게는 마리를 좋아하는 감정이 작게나마 있었지만 앗코가 이를 뒤늦게 마리의 부재를 계기로 눈치챈 것이다.[15]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할 때쯤에는, 앗코는 마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로 자신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리를 좋아하게 된다.
그렇게 지내던 중, 앗코는 마리가 차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16] 하라다가 연락을 끊고 약속장소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앗코는 마리가 이에 얼마나 상처받았을지를 상상하며, 속상함과 분노로 울음을 터뜨린다. 이때 스기는 마리에게, 이런 식으로 끝내면 서로 응어리만 남을 뿐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남친과 만나 깔끔하게 정리하라고 제안한다.
마리는 스기의 제안대로 하라다와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만나 얘기를 나눈다. 이때,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앗코, 타마밍, 스기도 카페의 다른 곳에 숨어 있었다.(마리 몰래) 그러나 상황은 잘 풀려나갔고, 마리는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고 고백하고, 하라다는 자신이 연락을 끊어버린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오늘 다시 만나자고 해 준 마리를 용감하다고 칭찬해 준다. 결과적으로 둘은 친구 사이를 유지하며 좋게 헤어질 수 있었다.
허겁지겁 카페에서 나오던 앗코는 마리와 마주친다.
즉, 마리가 앗코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은 이유는 앗코와 사귀고 싶어서가 아니라,[18] 앗코를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없앨 수 없다는 것을 하라다를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원래 마리의 생각은 하라다를 통해 앗코를 좋아하는 마음을 잊고 앗코와 다시 좋은 친구 사이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이었고, 이 감정을 털어놓지 않는다면 평생 앗코를 속이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살아야 하기에 마리는 앗코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말한 것이다.
또한, 이 고백은 마리가 깊은 계획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마리의 예상과는 달리 앗코 또한 마리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앗코는 이 예상하지 못했던 고백을 듣고, 자신 또한 마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마리에게 키스한다.
챕터 끝에서 소개되는 설정: 캐릭터별로 학교에 갈 때 반드시 챙기는 것
책 끝부분의 추가 내용: 보너스 만화2편
4. 4권
주 내용: 수학여행에서의 앗코의 고백노래방에서의 일 이후, 앗코는 자신이 마리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마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했고, 자신은 마리를 받아주는 의미에서 키스를 해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리는 앗코와 자신을 그저 친구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적으로 앗코에게서 사귀자는 말을 못 들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마리는 앗코와 사귈 생각에 그 말을 했던 것이 아니었다. 또한, 앗코가 마리에게 "친구끼리 키스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한 것 때문에 마리는 키스가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물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 상황에서의 키스를 앗코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준 것이라고 해석할 것이다. 그러나 마리는 몇 달 동안 앗코에게의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자신의 사랑은 절대 못 이루어질 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린 상태였으며, 이런 믿음을 지닌 채로 상황을 해석하고 있었기에 잘못된 결론을 낸다.
한편 학교에서는 체육대회가 열린다. 체육 대회에서의 창작 댄스 같은 경우는 대회 당일까지 매일 연습해야 하고, 학교에서 할 수도 있는 체육대회를 무려 도쿄 체육관[19]에서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큰 이벤트이다.
그 직후 중간고사가 찾아오고, 이때쯤 앗코는 마리와 제대로 얘기해서 마리의 마음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찾아오는 것은 본권의 메인 이벤트인 4박 5일 동안의 규슈 수학여행. 4권은 이 5일동안을 다룬 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여행의 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1일차: 가고시마 공항 도착, 센간엔 방문
2일차: 메이지 유신 기념박물관[20] 견학[21], 아소산 방문
3일차: 구마모토항에서 페리 탑승 후 시마바라로 이동
4일차: 나가사키 시내 자유여행 - 앗코네는 글로버 가든과 글로버 주택을 관람
5일차: 다자이후텐만구[22] 방문 후 후쿠오카 공항에서 통해 귀환
참고로 앗코가 거듭해서 언급하는 '사랑나무 신사'는 코이노키 신사를 뜻하는 것이다.
물론 모두 실제로 유명한 관광 명소들이다. 그러나 4일차 외에는 관광지 관람은 거의 안 다루고, 오히려 숙소에서의 일이 더 비중있게 다뤄진다.
1일차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한 이후 센간엔에서 점심을 먹는다. 숙소로 돌아온 이후 다함께 대욕장(목욕탕)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앗코는 관리하지 못한 자신의 몸을 마리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워서 탕 안에 재빠르게 들어가 몸을 숨기는데, 이때 너무 오랫동안 들어가 있다가 그만 기절해버리고 만다...
2일차
마리는 어제 밖에서 밤동안 계속 있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아진 데에다 생리까지 겹쳐 여행을 못 할 정도로 아프게 된다... 결국 바로 호텔로 가서 선생님 방에서 쉰다. 앗코는 나머지 친구들과 2일차 일정대로 여러 군데를 돌아보며, 또한 자신이 원래 가고 싶었던 사랑나무 신사[23]는 일정상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3일차
마리의 상태는 호전되고, 다시 다같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마바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 앗코는 마리와의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우연히 스기와 만나 스기에게 상황을 대략적으로 말하며 상담을 받는다. 물론 상대가 마리라는 것은 안 밝히지만, 여태까지 앗코의 상담을 받아 준 스기는 상대가 마리라는 것을 바로 눈치챈다. 이에 스기는 "연애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돼." 라며 기다리다가 또 뺏겨버릴 수도 있다고 앗코에게 충고해준다.
4일차
4일차의 일정은 나가사키 시내 자유 여행인데, 앗코네는 글로버 가든 쪽으로 가게 된다. 앗코는 여기서 '하트모양 돌'을 찾고 그곳에서 마리에게 고백할 계획을 세우는데,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마리가 먼저 찾아 버리고 만다... 다만 앗코도 거의 동시에 찾아 마리와 그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다행히도 어색한 상황[24] 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앗코는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나가면서 마리에게 고백하는데(!) 앗코가 절대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는
친구가 아닌 키스를 할 거야. 그러면 믿을 수 있어?
라고 말한다.5일차
후쿠오카에서 마리와 앗코는 기념품으로 맞춤 핸드폰고리를 산다. 마지막에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행은 끝난다.
여행 후
스기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5다리[25]나 걸치고 있는 스기가 막상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서 고민하는 내용이다. 고민하던 도중 스기는 우연히 마리와 앗코를 마주치는데, 앗코의 상담 내용과 둘의 맞춤 핸드폰고리를 보고 고백이 잘 풀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기는 둘의 순수한 사랑에 부러움을 느끼고, 자신도 하루빨리 진짜 사랑을 만나기 위해 다섯 남친에게 데이트하자는 문자를 보내면서[26] 에피소드가 끝난다.
챕터 끝에서 소개되는 설정: 등장인물들의 수학여행 동안의 파자마 차림
책 끝부분의 추가 내용: 보너스 만화 1화
5. 5권
주 내용: 앗코와 마리 간의 갈등과 그 해소과정둘은 서로 사귀게 된 이후 첫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다. 그날 둘은 옷 쇼핑을 한 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리의 초등학교 친구인 마유를 만난다. 마유와는 번호교환만 한 후 다시 헤어지고, 둘은 파스타 가게에서 저녁을 먹으며 선물을 교환한다.
이후 마리는 마유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나는데, 이유는 마유가 귀여워진 마리를 보고 자신에게도 꾸미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앗코는 친해 보이는 둘의 관계를 질투하며, 자신과 마리의 관계가 마리와 마유의 관계와 별반 다를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는 앗코가 마리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마리는 마유를 앗코에게 데려다 주어 화장시켜 주는데, 이번에는 마리가 마유와 앗코의 모습을 보고 질투한다.
이 일로부터 며칠 후, 나루 쌤은 자신이 출산 때문에 휴직을 하게 되었다고 반 아이들에게 알린다.[27] 또한, 이날 마리는 앗코가 전문학교에 진학할 생각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놀라게 된다. 앗코가 외부진학을 하게 되면 같은 대학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28] 이후 마리는 앗코에게 진로에 관해 얘기하면서 앗코가 전문학교에 진학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고, 앗코는 이를 마리가 자신이 바람필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둘의 관계는 서먹해진다. 이후 앗코는 우라라와 치하루에게 연인끼리 같은 대학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데, 그 둘이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는 것을 보고 친구끼리도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알게 된다.[29]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로 좋아해서 사귀고 있다 해도 뭐든지 서로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건 알 수 있어.
하지만, 역시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알아주길 바라는 건데...
라고 생각하며 마리가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에 섭섭함을 느낀다.하지만, 역시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알아주길 바라는 건데...
그 이후 마리는 나루 쌤에게 진로에 대해 상담한다. 이때 마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다른 진로로 나아가게 되어서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나루쌤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연인과 안타깝게 헤어진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
노력하지 않아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게 친구니까
서로 좋아하기만 하면 같은 마음일 거고,
당연히 같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나루쌤은 그 당시 자신이 너무 쉽게 포기한 게 아쉽다고 얘기하면서, 지금 자신의 남편과도 자신과 안 맞는 점도 많았지만 서로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해서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서로 좋아하기만 하면 같은 마음일 거고,
당연히 같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마리는 나루쌤과의 상담 이후 앗코의 결정을 이해하게 되고, 비록 진로가 달라지더라도 앗코와 함께 있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는 마리에게 큰 전환점이 된다. 마리는 기존에는 서로 사랑한다면 같이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고, 이에 대해 앗코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시점부터 마리는 서로 좋아한다고 같은 생각인 것은 아니라는 점과, 서로 연인 사이라도 같이 하기 위한 노력과 양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마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상시에 빵만을 먹는 앗코를 위해 손수 도시락을 준비해오기 시작한다. 앗코는 마리의 정성에 감동하게 되고, 둘은 다시 원래의 관계를 회복한다. 이 일을 통해 마리와 앗코는 좀 더 친구 같던(노력이 필요하지 않던) 관계에서 더 연인다운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마리는 도시락 준비에 정신을 쏟은 나머지 발렌타인 데이를 깜빡 잊어버린다. 앗코는 약간 삐지지만, 대신 토요일에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며 넘어가준다. 그리고, 토요일날 둘은 쇼핑을 한 이후 앗코네 집에 돌아와서 다양한 옷들로 패션쇼를 하고, 마지막으로는 성관계를 맺는다. 끝난 이후 마리와 앗코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이때, 마리는 가정과로 진학해 영양사가 되어 매일 빵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는 앗코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다.
그렇게 2학년이 끝나고 둘은 3학년 1반에 같이 올라간다.(2학년때 같은 반인 경우 자동으로 같은 반에 배정된다) 3학년 시절은 거의 다뤄지지 않고, 바로 졸업식 때로 넘어간다.
졸업식이 끝나고, 마리와 앗코는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간다. 부스 안에서 마리와 앗코는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앗코는 이때 마리에게
친구라고 해서 뭐든지 다 말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친구니까 들어줬으면 싶은 때도 있잖아...
그런 때가 오면, 둘이 같이 생각해보자.
라며 커밍아웃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마리에게 말한다.하지만 친구니까 들어줬으면 싶은 때도 있잖아...
그런 때가 오면, 둘이 같이 생각해보자.
마리는 이에 자신도 "앗코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한 이젠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 라고 대답함으로써, 커밍아웃 등 앞으로 겪어야 할 힘든 일들이 있더라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을 내비친다. 앗코는 이에 감동해 눈물을 글썽이며, 둘은 키스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이 된 마리가 학교를 가는 지하철 안에서 앗코와 문자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나오며 만화는 끝난다.
챕터 끝에서 소개되는 설정: 생년월일, 신체사항 등 등장인물들의 프로필
책 끝부분의 추가 내용: 보너스 만화 3편 + 작가의 후기
6. 번외편
*13쪽 분량의 굉장히 짧은 편이다.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를 앞둔 겨울날, 앗코와 마리는 교실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앗코는 며칠 전 문화제에서 스기와 함께 메이크업 교실을 운영했는데, 이에 대해 재미도 있었고 많은 공부도 되었다고 말한다.
반면 마리는 앗코가 메이크업 교실을 하는 것을 보며 앗코가 메이크업 학교에 가게 돼서 다른 많은 여자아이들의 얼굴을 만져 주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느낀다.
이런 와중, 앗코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커플링이나 화장품은 어떤지 마리에게 얘기를 묻고, 안 그래도 메이크업에 짜증을 느끼고 있던 마리는 앗코에게 둘 다 필요없다고 말한다.
앗코는 마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학교의 외진 소각로에 마리를 데리고 간다. 이곳은 앗코가 교내에서 마리와 둘이서만 있기 위해 찾아둔 곳이었다. 그곳에서 마리와 앗코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키스를 나눈다. 그 후, 앗코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신은 항상 마리를 사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기분이 풀린 마리와 앗코는 학교를 나오며 뽑기에서 미스터 도넛 장난감을 뽑고, 커플링처럼 낀다. 마리는 앗코에게 이제 자기는 머리를 기를 테니, 자신의 머리로 헤어 스타일링 연습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앗코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끝난다.
작가의 후기에서는 마감이 워낙 아슬아슬해서 힘들었다는 내용과, 새롭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걸 그려 보았다는 내용이 있다.
[1] '이지메인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깜짝 놀란다[2] 분리수거를 모두 해두고, 열쇠를 찾아서 문을 잠근 후 열쇠를 우편함에 넣고, 이 상황에 대해 앗코에게 편지를 써 놓고 갔다...[3] 정리를 했다는 내용 자체는 2권에 나오지만 1권에서의 사건을 다루므로 여기에 적었다[4] 이때, 앗코는 마리 모르게 스기를 만나기 위해 내려야 할 역인 아키하바라를 지나쳤다가 다시 역방향 전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돌아온다..! 이 정도면 마리가 그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5] 아까 앗코가 과하게 마리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는데, 대화의 소재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마리에게 스기와 햄버거 가게에서 약속을 잡아 뒀다고 말하면 마리도 동참하게 될 텐데, 마리가 있는 자리에서 마리 관련 고민을 스기에게 털어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6] 스기가 타마밍을 키스한다[7] 물론 이는 2권 중반에서 밝혀지듯이 사실이 아니다[8] 마리가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린 사람은 아마 쿠노라고 추정된다. 앗코가 ‘게다가 나보다 먼저 쿠노에게 말하다니,’ 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 즉, 쿠노 → 타구치 → 앗코 의 순서대로 내용이 전해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9] 각 만화마다 테마가 있다. 1: 백합(코스프레) 2: S 3: M[10] 마리가 무단결석해서 선생님이 앗코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으려는 것은 아니다. 마리는 어머니를 통해 선생님에게 감기 때문에 결석한다고 연락을 한 후 병결로 학교에 안 나온 것이다.[11] 키스[12] 문자를 못 보낸 사실은 이후 마리의 회상씬에서 '그 뒤로 한 번도 문자가 오지 않았고.' 라는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13] 전에 스기와 상담할 때, 스기가 정식으로 고백받은 것도 아니므로 착각일 수도 있다고 말했던 것 또한 영향이 있었다.[14] 앗코가 첫경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다[15] 4권에서 마리가 앗코 또한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때 앗코가 마리에게 먼저 말을 걸던 점 등을 떠올린다[16] 하라다에게는 불꽃놀이 당시 마리가 자신을 거부한 것이 상처가 되어서, 어차피 차일 것이라 예상하고 이후 마리와 연락을 끊어버린 것이다.[17] 이는 자신이 앗코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과 같다[18] 사귈 수 있다면 사귀고 싶겠지만, 마리는 앗코가 자신에게 전혀 감정이 없으며, 생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물론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이다.[19]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 세계적인 경기들도 개최된 경력이 있는 큰 체육관이다. 등교설정을 통해 추론하면 오오하나 여고와는 지하철로 7분 정도로, 거리는 가깝다. 체육대회 당일 Tokyo Metropolitan Gymnasium 이라 쓰인 건물이 그려진 컷이 나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20] '유신후루사토관'으로 추정된다[21] 일정상 있지만 실제로 간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22] 방문 당시 장소의 명칭이 제시되지는 않지만, 마리가 여행 전 후쿠오카에 간다면 다자이후 텐만구는 갈 것 같다는 언급을 했었고 실제로 신사로 추정되는 곳을 방문한다. 후쿠오카에서 워낙 유명한 신사여서 방문할 만하다[23] 코이노키 신사[24] 앗코가 신기한걸 보여준다고 마리를 하트 모양 돌로 데려오는데, 정작 마리는 이를 이미 본 상황[25] 남자친구들에게 5다리인걸 허락받고 사귀고 있다[26] 제일 빨리 답장한 사람과 데이트...[27] 속도위반에 의한 결혼/출산 이다.[28] 한국의 고등학교의 경우 같은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일본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이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마리가 다니는 오오하나 고등학교도 그 예 중 하나로, 오오하나 여고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같은 대학에 진학한다.[29] 치하루는 마리 편, 우라라는 앗코 편의 견해에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