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0:58:38

게몬 바쟉크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겐다 텟쇼[1].

샹그릴라의 고물상으로 고물상 패거리인 쥬도와는 적대적인 관계로 성격은 오만하고 단순하다.

마슈마가 정정당당히 싸우는 것을 원해서 이래저래 고튼이 고심하고 있을 때 엔드라에 접근하여 자신이 정크에서 만든 게제로 Z건담을 격추하기로 하여 마슈마가 주민의 협력을 얻어서 아가마 일당을 물리치는 것이 생각하여 수락하였다. 본인 말로는 액시즈가 제단의 문을 그대로 들이받아 박살내는 걸 보고 통큰 놈들이라고 생각해서 좋아졌다고 한다.

오만하기 때문에 고튼과 그 부하들을 이끌고 가면서 자신에게 대장이라고 부르게 하거나 먼저 앞서나가지 말라고 하였으며 단순하기 때문에 학교를 인질로 삼았을 때 쥬도 일행에게 조롱당해서 그대로 달려들었다가 자동차와 로프를 이용해서 MS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아가마를 노렸을 때 콜로니가 부서질 것이 염려된 화가 Z건담의 출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싸워 그녀를 고전시키지만 결국 Z건담에 쥬도가 탑승하자 당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쥬도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으로 덤벼들거나[2], 뱃살 때문에 쥬도의 펀치가 듣지 않았다. 이후 자신의 흉을 본 쥬도 일행을 쫓아 쥬도를 잡고 인질극 같은 것을 하거나[3], 치마타가 아가마를 위해 콜로니와 외부를 잇는 해치를 열어주려고 할 때, 해치의 개방권을 걸고 치마타를 포획한 뒤 샹그리라 콜로니 내 고물상 조합을 선동[4]하거나, 아가마를 향해 고철을 던지거나 하는 등 꾸준히 방해한다.

야잔 게이블을 안면이 튼 뒤에는 그와 함께 Z건담을 공격을 시도[5]하지만 실패하며 빔라이플에 맞은 게제가 폭발하는 장면과 함께 야잔이 "게몬, 죽지 마!" 라고 외치는 장면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탑승기인 게제가 라이플을 맞고 터져버렸으니 사실상 사망이나 마찬가지.

소설판에서는 약간 더 등장하는데 야잔과 마슈마랑 같이 데저트 롬멜을 만나러 간다. 롬멜이 이끄는 지온 부대가 전멸하자 참전한 마슈마가 산화하는 것을 본 야잔 역시 모빌슈트로 싸우다 당한다. 그리고는 석양이 진 사막에서 홀로 서 있는데 갑자기 살아 돌아온 야잔과 기쁘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상의 언급이 없다.

TV판 기준으로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도 없지만, 야잔 게이블이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 재등장했을 때 사용한 가명이 게몬의 성과 동일한 바스키 바쟉크로 나왔다.


[1] 도즐 자비의 성우이기도 하다.[2] 쥬도를 인질로 잡는데까지 성공했으나 뒤를 살피지 않아 슬쩍 나타난 루 루카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한다.[3] 다행히 루 루카가 기절시킨 덕에 쥬도는 풀려났다.[4] 다만 이 때 딱히 아가마만 방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외부에서 온 모든 배를 대상으로 방해하고 있었던 모양. 그리고 엔드라의 배가 공격해오자 적을 공격하라고 야잔한테 명령하는데 야잔이 아가마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하자 다투거나 했다.[5] 고철을 던지거나, 아가마 위에 올라타서 길쭉한 철근 같은 것으로 아가마를 때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