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4:59:59

게자 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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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ゲーザ・ハガナー

슈퍼로봇대전 OG 1에서 등장. 성우는 텐잔과 같은 카와즈 야스히코. 게이더라고 알려져 있는데 게자(GEZA)가 맞다.

에어로게이터 유인기의 파일럿. 매우 호전적인 성격으로 싸움을 게임, 놀이처럼 즐긴다. 지구인을 원숭이, 하등생물이라고 부르며 깔보는 교만한 성격이다.

그 정체는 제네바 결전에서 사망했다고 생각됐던 텐잔 나카지마를 에어로게이터 측이 비밀리에 회수해, 부상을 입은 그를 아타드 샤무란이 개조해 변신시킨 모습이다. 때문에 몸의 일부가 기계로 교체되었다. 과거의 기억은 제거당한 것 같지만 일부가 남아있기 때문인지 가끔 정신이 불안정해서 자주 두통을 일으킨다. 특히 류세이쿄스케를 만나면 격한 두통을 느낀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텐잔보다 좀더 샤프하게 변했지만 복장 센스가 발마인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 원래 GBA에서는 초록머리였던 텐잔과 머리색도 똑같게 되어있었지만, OGs에서 흑발이 되어 버린 텐잔과는 달리 이쪽은 OG1과 마찬가지로 녹색 머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탑승기체는 에제키엘 아돔, 바이클.

BGM은 THE ARROW OF DESTINY.

2. 상세

기억은 모두 지웠지만 역시 본성은 못속이는 것인지 평소 어투나 전투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점 등에서 텐잔일 때의 영향이 묻어나온다.[1] 류세이와 쿄스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들과 텐잔 사이의 악연 때문이다. 다만 안하무인에 윗사람 말을 안듣던 텐잔과 달리 성격 자체는 상당히 진지, 얌전해져 있으며 상부의 명령도 잘 따른다.[2]

류세이 등은 그의 과거를 알고 예전에 같이 게임하던 시절의 정을 봐서라도 그를 어떻게든 구해내려고 호소해 봤지만 게자는 '내 과거가 어쨌든 나만 즐길 수 있으면 아무 상관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하였다. 네비 이무에서 벌어진 최종결전에선 바이클[3]에 탑승해 류세이와 결전을 벌이지만 패하고 죽기 직전 정신붕괴 상태로 자아를 일부 되찾는다. "내, 내내내일은... 은은... 내일은은은... 버닝닝닝PT의... 겨겨결승대회였지..." 하는 유언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면서 사망하여 그의 게임은 영원히 끝난다. 리오 등은 그의 죽음을 자업자득이라 평했지만 예전부터 같이 게임을 해왔던 류세이와 료우토는 한순간의 실수로 자신들과 다른 비극의 길을 걷게 된 그의 모습을 보며 꽤 복잡한 심정을 보인다.

디바인워즈에서 텐잔은 제네바 사건에서 에어로게이터에게 회수되지 못한 채 사망하고 말기 때문에 게자는 나오지 않는다.

Reocrd of ATX에선 합체에 성공한 SRX의 자인 너클에 치명상을 입지만 신체 상당부분이 기계화된 탓에 살아서 SRX에게 달려들다 도미니온 볼에 맞고 기체째로 증발. 여기서도 정신상태는 오락가락해서 "리셋이다! 리셋이다!"를 외쳤다. 이런 상황에서도 류세이를 알아봤다는게 더 놀랍지만.

[1] 이는 아타드가 정신 조작 과정에서 방향성을 그리 유도한 영향도 있다.[2] 이거야 방치해두었다간 텐잔 시절처럼 철 모르고 날뛸게 뻔하니 조정을 했을 것이다.[3] 쿄스케 루트에선 에제키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