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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慶州 路西洞 金製釧. 삼국시대 신라에서 만들어진 금제 팔찌 한 쌍.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454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경주 노서동 금팔찌와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를 함께 찍은 사진 |
지름 8.3cm, 무게 개당 216.3g.
경주 노서동 215번지 고분[1]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순금 팔찌로 제작 연대는 명확하진 않지만 대략 5~6세기(서기 400~500년대) 사이로 추정된다.
순 황금으로 팔찌 형태의 금형을 만든 후 납작한 단면 바깥쪽에 각각 59개씩의 돌기를 내어 하나하나에 옥을 정성들여 상감하였다. 이 돌기 좌우에는 4마리 용이 입을 벌려, 서로 다른 용의 꼬리를 물려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새겼다. 몸에는 비늘을 세밀하게 조각하였고 눈은 음각하였다. 그 화려함과 세심함이 동시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손에 꼽히는 뛰어난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와 세트인 작품으로, 1,500년 전 당시 신라의 높은 생활수준과 금세공 기술수준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다. 1967년 6월 21일 그 중요성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454호
경주 노서동 금팔찌(慶州 路西洞 金製釧)는 경주 노서동에 있는 무덤에서 발견된 지름 8㎝의 신라의 금제 팔찌이다.
납작한 단면 바깥쪽에 각각 59개씩의 돌기를 내어 하나하나에 옥을 상감하였다. 이 돌기 좌우에는 4마리 용이 입을 벌려, 서로 다른 용의 꼬리를 물려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새겼다. 몸에는 비늘을 세밀하게 조각하였고 눈은 음각하였다.
경주 시내에 있는 신라 무덤에서는 각종 금제나 금동제 팔찌가 발견되는데, 장식이 없거나 간단한 문양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같이 용이 조각된 예는 매우 드물며, 그 중에서도 이 팔찌는 뛰어난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납작한 단면 바깥쪽에 각각 59개씩의 돌기를 내어 하나하나에 옥을 상감하였다. 이 돌기 좌우에는 4마리 용이 입을 벌려, 서로 다른 용의 꼬리를 물려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새겼다. 몸에는 비늘을 세밀하게 조각하였고 눈은 음각하였다.
경주 시내에 있는 신라 무덤에서는 각종 금제나 금동제 팔찌가 발견되는데, 장식이 없거나 간단한 문양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같이 용이 조각된 예는 매우 드물며, 그 중에서도 이 팔찌는 뛰어난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 문화재청이나 두산백과에서는 '215호 고분'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노서동 고분은 경주고분 일련번호로 128호∼141호인 13기의 봉토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엄밀히 말하면 215호는 없다. 현 노서동 21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215란 번호가 붙었으므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경주노서리고분군 항목처럼 여기서는 '215번지 고분'으로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