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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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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인 | |
배우: 우정원 | |
간택후궁 | |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 토일 드라마 |
신분 | 조선 후궁 |
가족 | 배우자 이호 시어머니 대비 조씨 아들 심소군 며느리[1] 숙부 우의정 고○○ |
|
1. 개요
황귀인 못지 않게 포스가 있고 근엄한 성격의 후궁이나 비중이나 분량은 태소용에게도 다소 밀리는 편이다.2. 작중 행적
1회에서 간택 후궁 출신인지라 시녀 출신의 후궁들을 깔보는 모습을 보인다.[2] 2~3회에서 그리고 계성대군이 남자의 몸을 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알게 되었고, 이를 대비에게 알린다. 하지만 대비에게 확실히 본 것이 아니라면 입도 뻥긋말라는 호통만 듣게 되고, 곧바로 버로우 탄 뒤로는 전형적인 후궁의 삶을 살고 있다.그러나 8회에서 세자의 죽음 이후 택현이 열리게 되면서, 전형적인 극성맞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화령이 후궁들을 다과회에 참여시켜 자수를 하도록 유도했을 때도 유일하게 불참하였고, 사람을 시켜 심소군을 비밀리에 불러내 서함덕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게 된다.
하지만 9회에서 심소군이 서함덕을 찾기는 커녕 도적떼에게 모든 재산을 다 털리고 거지꼴로 궁에 들어오게 되자, 매몰차게 다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긴 채 위험할 때를 대비하여 노리개만 쥐어주고 그대로 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문지기들에게 저 거렁뱅이는 빨리 치우라고 명하는건 덤.
문지기들에게 내쳐진 이후, 하루가 꼬박 지날때까지 그대로 방치된 심소군을 보다 못한 임화령이 신상궁을 시켜 궁으로 데려와 식사를 제공해주었고, 이를 알게 된 나머지 중궁전으로 들어와 밥상을 뒤엎어버린다. 그러면서 임화령에게 자신의 아들이 경합에서 실패한 것이 그리도 고소하냐며 온갖 패악을 부리며 열등감을 마구 표출하는가 한편, 아들에게는 쓸모 없는 놈이라던지, 내가 널 낳은게 너무나도 후회된다는 등 각종 망언을 내뱉으며 심소군을 정신적으로 내몰리게 만든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 나머지 계성대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계성대군의 처소를 뒤지기 시작하고[3], 계성대군의 초상화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황귀인에게로 가 계성대군의 비밀을 폭로하게 된다.
황귀인에게 계성대군의 비밀을 폭로한 직후, 심소군이 자살 시도를 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멘붕한 나머지 신발을 못 신고 버선만 신은 채 심소군의 처소로 뛰어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소군을 간호하고 있는 임화령을 보게 되고, 자신의 아들을 정성껏 보살피는 임화령의 모습에 감화되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고귀인은 처소에 들어가 그가 심소군의 배냇저고리를 쓰다듬고 향을 맡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웃는다. 심소군이 회복한 이후 심소군이 호패를 가지고 가는 도중, 자신을 외면함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아들의 뒤를 따른다.
10화 예고편에서는 계성대군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임화령에게 알린다.
황귀인이 고귀인에게 '여장을 한 계성대군 초상화'를 어서 전하께 보여주라고 하자 크게 동요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자신의 아들인 심소군이 자살하려 한 것을 중전이 발견해 치료하고 간호한 모습을 보면서 중전에 대한 적개심이 누그러졌기에 은혜를 베풀어 준 중전과 그녀의 아들인 계성대군을 위기에 빠뜨리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게 된 듯하다. 이후 개과천선하여 중전의 편이 되어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죽을 위기에 처한 계성대군이 극적으로 살아난 후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타나는데 고귀인이 계성대군의 비밀을 황귀인에게 발설하여 계성대군의 목숨이 위험해졌다며 사죄해오자 화령은 고귀인을 문책하는 대신,[4] 황귀인에게 전한 그림을 다른 그림으로 바꾸게 하고 내금위에게는 계성대군을 빨리 살려야 한다는, 신 상궁에게는 황귀인의 동태를 파악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로서 완전히 중궁의 편으로 돌아서고 황귀인을 배신하게 된다.[5] 그리고 황귀인이 숙원으로 강등되자 후궁 중에서 단독으로 가장 계급이 높은 후궁이 되었다.
11화에서는 고귀인뿐만 아니라 우의정 등 고씨 집안 사람들까지 모두 화령의 심복이 되었다. 성남대군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소식을 크게 기뻐하며 화령에게 전한다. 한편으로 유생들의 여론이 변화하는 요인을 숙부인 우의정에게 물어 대비와 영의정의 권모술수를 화령이 파악하게 돕는다.
12회에서 성남대군이 세자가 된 후 세자빈 후보 규수들을 염탐하러 간 화령의 옆에서 보좌한다. 화령이 청하를 세자빈으로 삼기로 하자, 태소용과 함께 이를 말리려고 한다
이후 16화에서는 심소군에게 회임하는 비법서와 약재를 건내며 얼른 손주가 보고 싶다고 넌지시 말하는데, 이때 심소군은 이런것들은 필요없다며 이미 회임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한다. 그리고는 손주는 자기가 키워주겠다고 하나, 스스로 키우겠다며 심소군에게 거절당한다.
3. 평가
작 초중반 대에서는 황귀인과 마찬가지로 중전 임화령에 대한 열등감으로 아들인 심소군에게 혹독한 어머니였다. 게다가 전술한 이유로 계성대군의 비밀을 폭로해버려 평가가 다소 좋지 못하였다.그러나 이후 사건을 겪으면서 아들을 혹독하게 대한 자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너그러운 중전의 아량으로 후반부에는 완전히 화령의 조력자가 되었다. 이후 아들인 심소군도 무사히 회복하여 이후 출궁하고 가정을 이룬데다 어머니와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으니 극 중 승리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1] 16회에 아들 심소군이 출합하여 결혼 후 회임에 성공한 듯 하다.[2] 다른 승은후궁 면전에 전하 취향도 한결같다며, 중전, 아들(세자) 보러가면서 한번씩 덜컥 들이더니 이젠 대비 보러갔다가 또 들였다고 하고는, 특별상궁 박씨가 멋모르고 자기 옆자리에 앉자, 여기는 정식으로 간택을 통해 입궁한 간택후궁의 자리고, 박씨는 승은후궁이니 반대편에 앉으라고 한다.[3] 더 소름끼치는 것은 이러한 고귀인의 만행의 동기가 단지 아들이 경합에서 탈락했다는 것, 그리고 임화령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이번 회차의 예고편을 보았을 당시만해도 심소군이 계성대군에게 밀려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나머지 고귀인의 열등감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다소 상식적인 추측을 내세웠으나 본방에서는 계성대군과는 하등 상관도 없이 자신의 열등감과 뒤틀린 욕망 하나만으로 이러한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선 경악을 금치 못했다.[4] 욕망에 눈이 멀었던 시절에 벌인 일이거니와, 이제와서 고귀인을 다그친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5] 황귀인이 움직이기 전에 발빠르게 계성공주대군의 초상화를 엉뚱한 그림으로 바꿔치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