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16:14:22

고기갈고리 대학살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매직 더 개더링금지 카드: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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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깨는 자의 우화 고기갈고리 대학살 응징자 은행침투기 절망의 기원 }}}}}}}}}
영어판 명칭The Meathook Massacre파일:고기갈고리 대학살_mid.png
한글판 명칭고기갈고리 대학살
마나비용{X}{B}{B}
유형전설적 부여마법
고기갈고리 대학살이 전장에 들어올 때, 각 생물은 턴종료까지 -X/-X를 받는다.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이 죽을 때마다, 각 상대는 생명 1점을 잃는다.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이 죽을 때마다, 당신은 생명 1점을 얻는다.
수록세트 희귀도
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 미식레어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스탠다드 금지
4. 여담

1. 개요

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에서 등장한 미식레어 부여마법.

2. 상세

아래의 두 격발 능력만 보면 피의 예술가와 같은 생명점 콤보 기능을 가진 기물의 계보를 잇는다. 그런 점에서 보면 한밤의 사냥이 발매되면서 스탠다드에서 로테아웃된 이코리아의 추모의 요새[1]와 바톤터치한 셈인데, 얼핏 보면 역할이 비슷해보이지만 상대 생물이 죽을 때만 1점을 얻고, 내 생물이 죽을 때만 상대가 1점을 잃으므로 위의 두 카드에 비해선 약한 편이다.

허나 고기갈고리 대학살의 진가는 ETB 매스 디나이얼이다. 앞서 언급된 카드들은 일단 내놓고 나서 생물을 죽일 수단과 함께 사용할 것을 강제하지만, 이 카드는 단 한 장으로 전장을 정리하며 동시에 흡혈까지 할 수 있게 해준다. X+2마나로 방어력 X 이하인 생물들을 죽이는 건 쇠퇴 등과 비교해서 마나 효율로 보면 좀 비효율적이지만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다. 컨트롤 덱이 한 번 매스를 지른 이후 상대의 신속 달린 생물한테 얻어맞아 생명점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는걸 생각할 때, 이 카드는 컨트롤이 원하는 보드 장악과 생명 연장이라는 양쪽 옵션을 나쁘지 않은 마나 비용으로 모두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흑색 들어가는 컨트롤이면 디미르나 오르조브, 모노블랙 등 조합을 가리지 않고 2~3장 채용되고 있다. 덤으로 위험한 길[2]이나 눈 위에 흘린 피[3]와 같은 매스 디나이얼, 지옥의 움켜쥠이나 영혼 부수기와 같은 단일 디나이얼까지 흑색스러운 제거기 몇 장만 넣어줘도 컨트롤의 유지력을 종전에 비해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레시피가 완성된다. 역으로 세지무어 마녀 등으로 이쪽에서 전장을 꽉 잡고 있다면 이거 하나로 다 죽이고 생명점을 깎아먹는 콤보의 가능성도 열어둔다. 이런 활용성 덕분에 미식레어, 그것도 전설적이라 중첩해서 깔아두는 것도 봉쇄됨에도 불구하고 레어도 값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컨트롤의 경우 ETB 매스에 중점을 두고 기물로서의 효과는 덤으로 여기기 때문에 전설적이라는 점이 큰 페널티로 작용하지도 않으며, 지속물이라 영으로 나누기 따위로 다시 손에 돌려보내서 ETB 매스를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3. 역사

다만 발매 직후 핏빛 서약 환경에서는 흑색 자체가 탑티어가 아니라는 것 정도(...)라는 게 문제. 이런 카드를 쓰는 덱이 탑티어가 아니라니 얼마나 흉흉한 환경인가 특히 흑색 베이스의 조합은 똑같이 카운터 기반의 컨트롤인 디미르 이외에는 알룬드의 깨달음을 메인 윈플랜으로 사용하는 이젯턴에 일방적으로 잡아먹히고, 이젯턴을 그나마 카운터칠 수 있는 모노그린은 백위니에게 잡아먹히며, 흑색 베이스의 컨트롤은 바로 그 백위니를 잡아먹는 데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나 메타의 틈바구니를 노려야 하는 신세다.

핏빛 서약 이후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에 등장한 알케미에서도, 알룬드의 깨달음이 직접 너프를 먹은 여파로 이젯 턴이 메타를 이탈한 가운데에 얻은 유혈 채색[4]이라는 걸출한 엔진을 중심으로 하는 모노블랙/오르조브 희생 덱의 엔진으로 사용된다. 이쪽은 콤보에 한몫 보태면서도 유사시 매스 디나이얼의 역할을 해주는 쪽으로, 스탠다드에서와는 반대의 방향성으로 사용되는 것도 재밌는 점.

이후 스탠다드가 채워지면서 집요한 약자, 절망의 기원등의 카드를 받고 점점 흑색의 카드파워가 강해지더니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 특히, 젠디카르 라이징~포가튼 렐름이 다같이 빠지며 위의 카드들에 크게 의존하던 덱들이 다 죽어버렸는데, 정작 흑색은 대재앙, 시올드레드베일의 릴리아나를 한번에 받게 되어 제대로 날아올랐다. 위의 네 카드와 고기갈고리 대학살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스탠다드 메타는 말그대로 흑색 밭이 되어버렸다. 9월 22일 재팬컵

3.1. 스탠다드 금지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가 발매되고 로테이션이 한 번 돈 이후에는 스탠다드 환경을 지배하게 된 흑색 베이스 덱의 주요 카드로써 지탄받았고, 2022년 10월 10일자로 스탠다드에서 금지되었다. 특히나 이 환경은 특별한 흑색 카드 한 장이 지나치게 강한 게 아니라는 문제가 컸다. 지난 표현력 있는 재연세력 규합자, 위노타 금지때와는 다르게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 환경의 흑색은 어떤 카드 한장이 무쌍을 찍는게 아니었고, 그래도 밸런스 팀은 흑색밖에 안보이는 스탠다드를 흔들어야 했다. 때문에 위의 카드들 중 가장 아키타입을 덜 타고 가장 팩을 파는 데 손해가 없으며 존재 자체로 위니 덱이나 토큰 덱 등의 특정 아키타입을 사라지게 만든 고기갈고리 대학살이 흑색 대표로 금지되었다.

4. 여담

이니스트라드에서는 흔한(...) 학살 장면이 왜 전설적이기까지 한 건지 의아해하는 반응도 몇 있는 편. 이니스트라드 차원 자체가 고딕호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호러 영화슬래셔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우가 많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면, 아마도 직접적인 모티브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The Texas Chainsaw Massacre)인 듯 하다.

일러스트 가장 앞에 갈고리에 걸린 손이 그려져 있는데, 일러스트의 명암이 어둡다 보니 작은 곰 등 양팔을 든 사람 모양의 형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아예 카드명까지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1] {2}{B} 부여마법. 전장에 들어오면서 1/1 백색 인간 병사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들며, 이후 내 생물이 죽을 때마다 각 상대는 생명 1점을 잃고 나는 생명 1점을 얻는다.[2]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에 발매된 {1}{B}{B} 집중마법. [마나 값 2 이하인] 모든 생물을 파괴한다. 쪼개기 비용은 {4}{W}{B}.[3] 칼드하임에 발매된 {4}{B}{B} 눈 집중마법. 모든 생물이나 모든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파괴하고, 내 무덤에서 그 마나비용으로 지불한 눈 마나의 갯수 이하의 마나 값을 가진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 카드 한 장을 전장에 놓는다. 이쪽도 매스+리애니를 동시에 하는 훌륭한 밸류 카드로, 컨스트럭티드 환경에서 눈 마나를 사용할 좋은 동기가 되어준다.[4] {1}{B}{B} 부여마법. 전장에 들어올 때 혈액 토큰 한 개를 만들고 이름이 피의 예술가인 카드 한 장을 전장으로 부른다. 유혈 채색 자체는 내가 혈액 토큰을 희생할 때마다 각 상대가 생명 1점을 잃고 나는 생명 1점을 얻게 하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