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인수하여[2] 고양 캐롯 점퍼스를 창단하였고, 새 감독으로 2016-17시즌과 2020-21시즌 KGC의 우승을 이끌고 2021-22시즌 준우승을 만들어낸 명장 김승기 감독을 데려왔고 손규완, 손창환 코치들 또한 같이 옮겨왔다. 구단 사장으로 허재 前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임되었다. 머피 할로웨이와 제임스 메이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외국인 선수는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뛰었던 디드릭 로슨과 2016-17 시즌 안양 KGC의 통합우승 주역 데이비드 사이먼을 데리고 왔다. 예상 베스트5는 한호빈-이정현-전성현-디드릭 로슨-박진철로 예상되나, 장신 3번의 약점이 있는만큼 최현민[3], 조한진, 정해원등이 돌아가면서 맡을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시즌 팀의 주력 에이스가 빠져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승현을 매꿀 포워드로 전성현을 데리고 왔는데 과연 전성현이 작년 이승현 못지않을 활약을 할것인가가 이번 시즌의 관건이다. 대부분 농구커뮤니티에서 예상순위도 최하위권이라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팀의 주력 맴버가 나간만큼 선수구성이 부실하다는 반응도 많다. 빅맨 라인도 전반적으로 부실한 이상, 설사 6강에 가고 싶으면 박진철이 성장하거나 이종현이 부활해야만 한다. 아무래도 신인드래프트에서 데려온 조재우가 어느 정도는 뛰겠지만 가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데이원 스포츠 인수협약식에서 감독 김승기가 3년안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는데 사실 이 말은 현재 선수구성으로는 우승하기 힘드니 3년안에 메이저 선수들을 키워나가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번시즌 전 안양 KGC인삼공사의 명장이었던 김승기가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기 때문에 1등은 아니어도 플레이오프는 반드시 진출할거라는 이야기도 많이 있는 만큼 기대감도 크다. 실제로 김승기는 작년 4강 플레이오프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으로 백업선수 대릴 먼로 1명으로도 4강에서 kt를 무찔렀다. 따라서 이번시즌도 선수들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도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이번시즌의 제일 큰 과제는 바로 외국인 선수의 뛰어난 활약이다. 고양 오리온시절부터 유독 외국인 선수와는 인연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EX)찰스 가르시아, 아드리안 유터, 보리스 사보비치, 제프 위디,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데빈 윌리엄스등등 대부분 부진하거나 별 임펙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다. 특히 데빈 윌리엄스는 태업성의 플레이로 인해 팀을 막판에 2승 7패로 무너뜨리는데 힘썼고... 팀이 막판 전자랜드 한테 1승3패로 탈락하는데도 엄청난 공을 들인 선수이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도 제2의 데빈 윌리엄스와 다를게 없었다. 평균 9.2득점 리바운드 6.0의 성적이 띄지 않나 작전타임때도 집중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이후로도 태업적이고 더러운 플레이로 중간에 팀을 떠났다. 나머지 선수들도 별 임펙트 없는 플레이 보여주면서 떠난 선수들이다. 물론 다 나빴던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매우 뛰어난 외국인이라면 애런 헤인즈, 조 잭슨 이 두 선수 뿐이었다. 따라서 캐롯으로의 첫 시즌 디드릭 로슨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임펙트 있는 플레이를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이번 시즌은 중도퇴출되는 용병은 나오지 말았으면...
10월 11일 KBL에서 캐롯에게 가입금 15억 중의 일부인 5억 원을 13일 오후 12시까지 납부를 안 하면 리그 참가를 불허한다고 했다. 창단 때부터 구단 운영에 물음표가 붙은 캐롯은 리그 출전 무산 위기를 맞았으나 12일 오후 5억 원을 납부하면서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만 남은 가입금 10억[4]과 오리온에게 줄 인수대금 20억 원이 남아있어 문제다.
22/23시즌 KBL 1라운드 최다득점경기(112점)를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를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에이스 전성현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각각 22점과 21점을 기록하며 모비스를 무릎 꿇렸으며, 최현민, 디드릭 로슨도 나란히 19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와중에 최현민은 3점슛 7개를 시도, 6개를 성공하며 11월 6일 기준 KBL 최고의 3점 슈터[5]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조한진과 이정현도 각각 12점과 11점을 기록하며 자그마치 팀내 6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번 캐롯 체제 홈 첫 패배였던 한국가스공사 상대 패배를 대구 원정에서 설욕하면서 파죽의 4연승에 성공했다. 로슨과 전성현, 한호빈, 최현민, 이정현까지 5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하면서 3점슛이 말을 안들은[6] 한국가스공사를 손쉽게 꺾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당한 안양 KGC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이다. 지난 경기에서 3점슛 9개 포함 31점을 맹폭한 이정현과 시즌 MVP 페이스인 전성현이 모두 총 득점 3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디르릭 로슨이 무려 4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팀은 5연패 후 4연승. 이날 전성현의 한 경기 3점 슛 3개 이상 행진은 16경기에서 멈췄다.
기업의 경영난과 선수단 임금체불 등으로 분위기가 싸늘했으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팀은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권에는 들었다. 가입금 10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수도 있었지만, 3월 30일 가입금을 모두 납부해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사실 데이원은 선수들 코칭스테프모두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중도에 캐롯손해보험과의 네이밍스폰서 계약도 중도에 해지된데다가 모기업이 갚아야되는 채무등 매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모두가 하위권을 예상했지만 그걸 깨고 팀은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4강까지 진출할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모기업이 제정신이 아닌데도 열심히 투지를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동했고 또 감동농구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어떤 팬들은 부산중앙고등학교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를 실제로 보는 것 같다고 하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팬들은 기업의 열악한 실태를 비난하지 선수들을 비난하는 팬은 없었다. 사실 데이원 구단이 한 시즌동안 임금체불로 이야기도 많았고 자칫 잘못했으면 시즌 중도에 팀이 해체될수도 있었을만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농구팬들 농구 커뮤니티등 열약한 지원때문에 하위권을 예상한다는 반응을 했지만 이를 깨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등 이번 시즌 선수단이 얼마나 열의를 품고 1시즌을 보냈는지 알수있다.
전체적으로 정확히 20시즌 전 2002-03 시즌의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를 연상케 하는데, 당시 빈약한 선수층에 모기업의 경영난, 선수단 임금체불, 구단 운영비 충당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주요 선수를 정리하여 최하위 후보로 점쳐졌던 시즌 전의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4강까지 진출한 점[7] 등이 20년 전의 코리아텐더와 행보가 매우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캐롯은 코칭스태프가 감독과 코치진이 넉넉했다면 코리아텐더는 코칭스태프가 이상윤 감독대행 혼자서 팀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결국 임금체불과 더불어 부채를 제때 갚지 못하고 매각협상도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서 데이원은 6월 16일 KBL협회로부터 최초로 제명 당하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인수소식이 들리지 않아 데이원 선수단은 해체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정말 다행히도 대명소노그룹이 데이원을 인수한다고 함에 따라 데이원 선수단은 앞으로도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다. 이후 탄생하게 된 농구단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1]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로 재창단되었다.[2] 구단이 단절을 선언하였으나 KBL이 불허하였기에 공식적으로 역사와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3] 그렇지만 최현민은 3번보다 언더사이즈 4번으로 뛰었을때 효과를 발휘했던 적이 많았다.[4]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2023년 3월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5] 24개 시도, 15개 성공, 62.5%[6] 20개를 던져서 2개밖에 못 넣었다.[7] 게다가 리그 성적도 28승 26패로 20년 전의 코리아텐더와 정확히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