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8:44:01

곤충인류

1. 소개2. 작중 행적3. 입지4. 기타

1. 소개

昆虫人類

진 겟타로보, 겟타로보 아크에 등장하는 악역. 깅버그 중사 휘하의 부대가 진 겟타로보에서 최초로 등장했으며, 겟타로보 아크의 시점으로부터 먼 미래의 인류가 외우주에 진출한 이후로 최초로 싸우게 된 외계 종족.

민간인의 몸에 벌레를 심어서 걸어다니는 벌레떼 같은 괴물로 만들거나 온갖 로봇 괴수들을 웜홀을 통해 보내서 사오토메 연구소를 침공하는 등 겟타 악역들의 패턴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이들은 먼 미래에 겟타로보의 최종 진화체인 겟타 엠페러한테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고있으며, 엠페러를 이길 방법이 없어지자 과거의 시간대에 첨병을 보내 과거의 겟타를 없앰으로서 타임 패러독스로 엠페러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들은 겟타로보 고에서 어마어마한 진화를 보인 진 겟타로보가 아니라 겟타 드래곤을 노리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곤충인류가 각 시간대에 보인 행적
곤충인류가 각 시간대에 끼친 영향
겟타로보 시리즈의 만화판은 겟타로보 고, 진 겟타로보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을 시작하면서 이시카와 켄이 지금까지 그린 만화판을 가필,수정한 겟타로보 사가라는 단행본을 냈는데, 이에 따라 초기 작품은 후속작의 설정을 반영한 장면들을 대거 추가했다.

이로 인해 곤충인류들이 이전부터 여러 시간대에 간섭해온 것이 밝혀져 시리즈 순서와는 별개로 이들의 활동 순서는 진 겟타로보(마지막화)→겟타로보 G→진 겟타로보(초반부)→겟타로보 아크다.

2.1. 겟타로보 G

만화판에서는 브라이 대제를 통해 백귀 제국이 탄생한 계기가 곤충인류라는 암시가 나온다. 과거 남극에 불시착한 어느 우주선을 조사하는 탐사대에 선발된 브라이는 떠밀리다시피 선봉으로 우주선 내부를 조사하던 중, 우주선의 중추를 담당하는 생체컴퓨터에 접속당한다. 이를 통해 이 UFO가 어느 거대한 적을 없애기 위해 미래에서 왔으며, 그 적이 바로 겟타로보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우주선 내부는 시간이동을 할때 진입한 아공간의 압력을 버티지 못해 기이하게 뒤틀렸으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에 가망이 없었던 상태. 이에 생체컴퓨터는 최후의 수단으로 브라이와 접촉해 곤충인류의 지식과 기술력, 겟타를 향한 적개심을 브라이한테 주입한 뒤 파괴되었고, 이후 브라이는 망가진 우주선을 공중전함으로 개조한 것을 시작으로 백귀 일족과 백귀수 등을 제작해 백귀 제국을 만들었던 것이었다.[1]

이후 중반부에 브라이가 조사했던 우주선과 똑같은 기체가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아공간에 버텼는지 무사히 날아와 로봇 병사들을 대거 보내 겟타로보와 싸웠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생체컴퓨터의 기술력을 차지하려는 브라이가 뇌파로 우주선을 멈춰 세운 뒤[2] 우주선 내로 들어가 생체컴퓨터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우주선의 로봇 병사들이 무방비해진 틈에 겟타 팀이 우주선을 침투해 생체컴퓨터를 박살내면서 브라이의 계획을 막았다.

이 당시의 겟타 팀이 타고 있던 겟타로보 G로는 로봇 병사들의 물량공세를 버티지 못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브라이가 트롤링을 한 셈. 이외에도 백귀제국은 겟타로보 코믹스 후반부에 첫등장했을 당시, 죽어가던 나가레 료마를 부활시킨 전적도 있었으며[3] 겟타로보 G 후반에는 우자라가 겟타 드래곤을 파괴한 덕분에 손 안대고 코푼 승리를 거두나 싶었지만, 브라이가 우자라의 주인인 아틀란티스인들에게 세균 테러를 가했다가 아틀란티스인이 겟타 팀에게 자신들의 원수를 갚아달라며 겟타 드래곤을 복구해버리는 등 곤충인류 입장에서는 브라이 때문에 다 된 밥에 코 빠뜨린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후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에서는 백귀제국이 곤충인류에 탄생되었다고 공인했다.

2.2. 진 겟타로보

이후 시간이 흘러 사오토메 연구소가 겟타 파일럿을 대거 양성했을 무렵, 지구에 어느 거대한 운석이 떨어졌는데 이 운석의 정체는 우주에서 죽었을 브라이 대제가 생체요새로 개조된 모습이였다. 알고보니 우주에 떠돌던 브라이를 어느 외계종족이 회수해서 그의 생각을 읽어낸 뒤, 그가 원하는 몸으로 개조시켜줬던 것. 이에 브라이는 그들의 목적이 지구침략이였다면 진작에 침략할 수 있는 기술력이였을텐데, 자신의 생각을 읽어내고나서 지구로 보내준 걸 보니 그들 역시 겟타를 적대하고 있다고 유추했다. 요새로 개조된 브라이 내부에 백귀수들이 가득 차있었던 것을 보면 브라이를 개조시켜준 외계종족은 곤충인류로 확정.

하지만 브라이는 새롭게 개발된 진 겟타로보한테 단번에 죽어버렸고, 이에 곤충인류인 깅버그 중사가 인섹터 하나를 보낸다. 그런데 이 인섹터는 정찰용으로 보낸 것이였음에도 50% 출력의 진 겟타를 고전시켰으며, 겟타 팀이 자리를 비워 무방비해진 사오토메 연구소에 소형 인섹터를 침투시켜 겟타 드래곤을 없애려 들었다. 마침 이때 드래곤은 진 겟타를 충전시키기 위해 겟타선 증폭기로 쓰고 있었기에 계획대로 드래곤을 없애나 싶었지만... 사실 연구소에는 원조 겟타팀의 멤버인 쿠루마 벤케이가 남아있었다.[4] 그렇게 벤케이가 드래곤에 탑승해 겟타 빔만으로 인섹터들을 쓸어버리면서 실패.

그런데 증폭기가 탑재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력을 올리는 바람에 겟타노심이 폭주하면서 벤케이는 그대로 겟타 드래곤에게 흡수되었고, 단순 쇳덩이에 불과했던 겟타 드래곤은 연구소 지하로 파고들더니 마치 생물처럼 고치를 틀기 시작했다. 이에 깅버그 중사는 당장 드래곤을 없애기 위해 병력을 보냈지만, 오히려 진 겟타가 아공간 게이트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지체되었고, 이 과정에서 겟타 팀은 곤충인류의 존재를 알게 된다.[5]

이후 깅버그는 새로운 적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연구소를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는 인섹터였으며 저번 싸움에서 진 겟타한테 막힌 것을 교훈 삼아 진 겟타의 힘을 카피한 더미를 만들어 시간을 벌기도 했다. 그렇게 진 겟타가 가짜 진 겟타와 싸우는 동안 지하에 묻힌 겟타 드래곤을 찾아내는데 성공헤 그대로 포격을 가했지만, 문제는 그동안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바람에 겟타 드래곤이 이미 진화가 한창 진행하고 있던 상태였다. 진화 중인 겟타 드래곤은 아직 성체가 아니었음에도 에너지포를 흡수할뿐만 아니라 아예 깅버그 군단의 병력 전체를 집어삼켰으며, 하다못해 자폭까지 시도했지만, 겟타 드래곤이 이마저도 흡수하는 바람에 도리어 드래곤의 진화를 가속시켜 진 겟타 드래곤이 되어버린다.[6]

이렇게 깅버그 군단이 패배하고나서는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아크 이전까지는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곤충인류가 처음 개입한 시간대는 바로 진 겟타로보 최종화였다.

겟타 엠페러한테 한참 당하고 있던 곤충인류는, 지금으로서는 가망이 없다 생각해 과거에 개입하여 엠페러로 진화할 겟타로보를 없애기로 계획하고 아공간 게이트를 열었다. 처음에는 무작정 시공의 벽을 뚫고 그대로 진입했기에 우주선이 아공간의 압력을 못 이기고 뒤틀리는 사태[7]가 벌어졌지만 무사히 사오토메 연구소의 상공에 진입했고, 그대로 연구소에 들이박아 겟타로보째로 없애려 했지만.... 미래의 동족들의 개입으로 인해 꾸준히 진화해온 진 겟타 드래곤에 그대로 삼켜지고 만다. 즉, 이들은 첫 시도부터 실패했고,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실패해온 셈.

2.3. 겟타로보 아크

진 겟타로보가 화성으로 사라지고 15년이 지나, 안드로메다 유국이라는 새로운 적이 나타났는데, 이들 역시 곤충인류. 타쿠마의 어머니를 죽인 카터 맥도널을 비롯한 백귀 제국의 잔당들은 곤충인류의 기술력으로 개조된 인간들로서 브라이 대제의 복수를 위해 안드로메다 유국에 들어갔다.

이들은 스토커 01이라는 아공간 게이트를 지구 곳곳에 형성해 첨병들을 보냈지만, 그때마다 겟타로보 아크한테 패배했음에도 계속해서 총공격을 해댔다. 이에 대해 타쿠마는 겟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라면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병력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한마디로 대규모의 자폭돌격이나 다름없었던 것. 하지만 스토커 01은 블랙홀처럼 서서히 모든 것을 집어삼키며 커지는 구조다보니 머지 않아 지구가 붕괴될 위기가 있었기에 사오토메 연구소는 공룡제국과 동맹을 맺고 안드로메다 유국의 게이트를 모방한 아공간 전송장치를 개발하면서 아크팀은 그들이 있는 미래로 가 직접 싸우게 된다.

안드로메다 유국은 겟타로부터 우주를 지키기 위해 인류를 멸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후 미래로 간 아크 팀과 만난 무사시 대좌가 겟타 엠페러에 기록된 겟타 전기에서 보여준 실상은 전혀 달랐다. 알고보니 곤충인류들은 엠페러가 나타나기 전부터 외우주로 진출한 인류를 선제공격했던 것. 게다가 인류와 곤충인류간의 전력 차이가 심각했는지 제대로 된 싸움 한번 못해보고 기존 인류 측이 패배한 뒤 항복이고 뭐고 없이 그야말로 세포 하나 남기지 않을 정도로 무자비한 학살을 펼치다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겟타 엠페러로 인해 제1차 성계대전에서 모성인 다빈이 박살나 버렸다.[8]

위에 나왔다시피 타임 패러독스로 엠페러를 제거하기 위해 웜홀을 통해서 과거로 일부 병력을 보내 백귀 제국을 만들거나[9], 사오토메 연구소에 직접 전함을 들이박아 날려버리는 등, 과거의 겟타로보를 없애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겟타선의 의지에 따라 폭주한 겟타로보 G진 겟타로보에게 관광타고서 그나마 남아있던 잔존 병력들조차 싸그리 전멸해버렸다.

그 이후 겟타 엠페러와 겟타선을 받아들이고 겟타 제국을 세운 인류의 복수전에 약 2000년 동안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 중이며, 겟타로보 아크 종반에서는 카터 맥도널이 카무이에게 그들의 미완성된 최종병기였던 '버그'를 맡기게 된다.

3. 입지

겟타선의 선택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공룡제국 못지 않게 암울하다. 그나마 공룡제국은 지하로 도망친 뒤, 문명을 발전시켜 어느정도 적응하기라도 하는데 이쪽은 어느 시간대에서든 지옥이다.(...) 물론 이들이 먼저 선제공격을 해서 시작한거고, 겟타로보가 진화해온 것도 곤충인류가 과거에 개입해 싸워왔기에 벌어진 일이지만, 겟타로보한테 죽어나간 인원이 행성 단위인데다 엠페러의 무시무시한 설정 때문에 동정심이 들 정도.

거기다 이들이 작중에서 벌이는 사건의 스케일과는 별개로, 전적은 형편없었다.
  • 진 겟타로보 6화(료마의 꿈)[10] : 아직 곤충인류가 과거에 개입하기 전인 1차 성계대전. 자신들의 모성 '다빈'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엠페러의 겟 머신 한대의 빔만으로 함대의 2분의 1이 소멸. 그리고 겟 머신이 합체를 시작하자 이 여파로 황제가 사망한데다 엠페러가 완전히 합체했을때는 행성 다빈이 소멸하고 만다.
  • 진 겟타로보 9화(최종화) : 첫 시간이동. 사오토메 연구소 상공에 게이트를 뚫은 뒤, 연구소째로 겟타로보를 없애고자 전함으로 특공을 가했지만, 진 겟타 드래곤한테 전부 흡수.
  • 겟타로보 G(브라이의 과거) : 시점은 불명. 브라이의 회상으로는 남극에 불시착했는데, 우주선 내부가 무언가의 힘에 의해 비틀렸다고 한다. 첫 시간이동 당시 아공간의 힘에 전함이 뒤틀린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를 보아 아공간의 인력을 못 버티고 일그러져서 내부의 인원들이 전부 사망한채 과거로 불시착한 듯. 결국 우주선의 생체컴퓨터가 최후의 수단으로 곤충인류의 기술력을 브라이한테 주입하며 겟타를 쓰러뜨릴 것을 부탁하고 파괴되지만, 브라이는 이 기술로 세계정복하느라 겟타를 타도하는데 소홀히 했다.(...)
  • 겟타로보 G 3화 : 이후 과거와 동일한 우주선이 오는데, 이번에는 멀쩡히 이동하는데다 내부에서 수많은 병력을 보낼 정도로 온전한 형태. 이 당시에 겟타로보 G로도 감당할 수 없는 병력이였고 아직 진화하기 전이라 이길 수도 있었지만, 우주선의 기술력을 노린 브라이가 뇌파로 생체컴퓨터에 간섭하는 바람에 무방비 상태가 되자 그대로 겟타로보 G한테 박살났고(...) 브라이도 생체컴퓨터한테서 기술력을 빼내는데 실패한다.
  • 진 겟타로보 2화 : 겟타로보 G 최종화 이후, 우주에 떠돌던 브라이를 데려다 생체요새로 개조시킨 뒤 지구로 보내 겟타를 쓰러뜨리려 했지만, 진 겟타로보한테 패배.
  • 진 겟타로보 4화 : 사오토메 연구소의 전력을 확인하고자 정찰용 인섹터를 보낸다. 이 당시의 진 겟타는 정찰용 인섹터와 비슷한 수준이였고, 겟타 드래곤도 무방비 상태여서 소형 인섹터들로 드래곤을 없애려 했지만, 연구소에 남아있던 겟타 파일럿이 드래곤에 탑승해 겟타 빔으로 인섹터를 쓸어버리면서 실패. 그리고 이때를 계기로 겟타 드래곤이 진화하기 시작한다.
  • 진 겟타로보 5화 : 깅버그 군단이 이제 막 고치를 틀던 드래곤을 없애기 위해 네그람D7을 보내지만, 진 겟타로보에 의해 박살.
  • 진 겟타로보 7화 : 진 겟타와 동등한 힘을 가진 가짜 진 겟타로 시간을 끌고, 그 틈에 드래곤을 처리하려 했지만 드래곤이 이미 진화하고 있던 중이라 깅버그 군단의 모든 공격을 흡수하고, 하다못해 자폭을 시전했지만 드래곤이 자폭할때 발생한 에너지마저 흡수해 진 겟타 드래곤으로 진화. 이후 9화로 이어진다.(...)
  • 겟타로보 아크(1화~) : 19년 후, 안드로메다 유국이 꾸준히 침략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겟타로보한테 패배. 심지어 애니판에서는 연구소에 전력이 얼마 안 남았을때 습격했는데도 자신들이 예상하지 못한 겟타의 난입으로 실패했으며, 마지막에는 카무이에게 미완성된 최종병기 '버그'를 넘긴 뒤, 남은 병력을 일제히 자폭한다.[11]

4. 기타

그 행적과는 별개로 이들은 결코 불쌍한 피해자가 아니다. 오히려 먼저 선제공격 해놓고 엠페러가 난입하면서 역관광 당하자 겟타 엠페러의 위험성을 명분으로 과거의 인류를 침공한 것. 물론 이들의 말이 틀린 건 아닌게, 엠페러가 인류의 편이라 곤충인류를 공격한 건 맞지만, 엠페러는 겟타선이 선택한 인류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섬멸시키고 있기에[12] 곤충인류만 공격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전까지 과거에 간섭해오면서 겟타로보를 진화시키는 발단을 제공했고, 겟타로보의 최종 진화체인 엠페러가 나타난 것도 곤충인류가 인류를 학살한 무렵이였으니 사실상 이들이 우주를 멸망시킬 트리거를 당긴 만악의 근원인 셈이다.[13]


[1] 하지만 생체컴퓨터의 의도와는 달리 브라이는 사실 겟타에 대한 적개심은 그닥 느끼지 않았다. 브라이가 백귀제국을 만든 건 그가 출세하지 못한 과학자였을때의 콤플렉스 때문으로, 이 정도의 기술력이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백귀 일족을 만든 것이었다. 물론 겟타로보가 방해하니 그제서야 적개심을 품었지만.[2] 브라이의 뇌는 과거 생체컴퓨터와 융합한 영향으로 뇌파를 공명시켜 우주선에 간섭할 수 있었다.[3] 원래는 한번 되살린 뒤, 자신들의 말을 따르도록 개조할 생각이였지만, 부활하고나서 눈에 뵈는 게 없었던 료마가 그대로 탈출해버린 것.[4] 진 겟타에 탄 건 나가레 료마, 진 하야토, 그리고 신참 파일럿인 이가리. 벤케이는 부상 때문에 열외된 상태였다.[5] 이때 겟타 팀은 아공간을 통해 깅버그 중사를 만남과 동시에, 미래의 겟타 군단을 잠시 보게 된다.[6] 온전한 형태를 갖추지 않은 에너지체에 불과하지만, 결말에서 사오토메 박사가 이렇게 명명했다.[7] 겟타로보 G 중반부에 브라이의 과거에서 나온 '내부가 뒤틀린 우주선'과 비슷하다. 곤충인류가 안정적으로 시간이동을 한 건 깅버그 중사가 개입한 시점이니, 그 전까지는 무작정 아공간에 뛰어들었다가 우주선이 뒤틀려서 시간이동에 실패하거나 안에 타고 있던 병사들이 전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8] 처음엔 겟타 엠페러의 겟 머신이 빔 한 번 쏴서 주력 함대를 증발시켜버렸고, 그 후 잔존 함대와 다빈의 모든 방어 체계를 풀 가동해서 펼친 반격을 겟타선 배리어를 전개해서 모기 물린 것 이하로 씹어버리며 합체하는데, 마침 그 사이에 끼어있던 다빈은 말 그대로 맷돌에 끼어들어간 콩처럼 갈려나가서 박살이 나버렸다.[9] 정확히 말하면 곤충인류가 타고 있던 우주선은 당시 아공간의 인력을 버티지 못하고 불시착해서 안에 타고 있던 병력은 전부 죽은 상태고, 우주선을 조사하던 브라이가 우주선의 생체컴퓨터와 융합해 곤충인류가 되고나서 우주선에 있던 기술을 마개조해 만든게 백귀 제국.[10] 어째서인지 료마는 엠페러의 기억과 연결되었다.[11] 다만 원작에서는 제갈공명 측 병력만 사라졌을뿐이라는 암시가 나온다.[12] 정확히 말하면 이게 자세히 나온 건 아니고, 엠페러가 행성 단위로 공격하고 있다는 묘사, 우주를 멸망시킬거라는 곤충인류의 증언, 그리고 이종족을 쓸어버리고 우주를 인류의 것으로 만든다는 겟타 군단의 포부 등을 통해 대강 묘사되었다.[13] 곤충인류가 항복도 거부한 채 문답무용으로 인류를 학살하고 몰살을 시도한 점과 시간 여행을 통해서 겟타 엠퍼러의 탄생을 막으려한 점 때문에, 혹시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곤충인류가 인류(정확히는 겟타 엠퍼러)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져서 몰살전에 나선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겟타 엠퍼러도 인류를 제외한 나머지 종족을 몰살하는 것도 곤충인류 때문에 생긴 종족적인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