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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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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
제11회
(1998년)
제12회
(1999년)
GON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GON
ゴン
장르 청년
작가 타나카 마사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모닝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와이드 KC 모닝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스페셜 북
연재 기간 1991년 ~ 2002년 15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7권 (2002. 03. 1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권 (2002. 12. 17.)

1. 개요2. 발매 현황3. 등장 동물4. 미디어 믹스5. 생물학적 오류6.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성인취향 공룡 일상만화. 작가는 타나카 마사시(田中政志).[2] 대사가 하나도 없는 작품으로 효과음조차 없다.

내용은 언제부터인가 존재했던 작은 공룡이 전세계 여러 오지에서 살아가며 일으키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표현한 만화다.[3] 위에 설명한 대로 대사가 하나도 없어서 오로지 행동 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4] 이러한 방식으로 단행본을 무려 7권이나 채웠으며 그 과정에서 보이는 극사실체의 배경, 행동 묘사력이 굉장하다. 예를 들면 캐릭터들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만으로 독자는 '온 정글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있구나'라는 걸 왠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데, 해당 컷을 자세히 뜯어보면 세로선을 많이 사용하여 마치 화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든가 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한 사람도 간혹 보인다.

다만 연재 재개분에서는 말풍선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워낙 특이한 만화라, 유럽 만화계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사실 그림체만 제외하면 극한의 실험 등으로 아트 코믹의 향취가 많이 나는 만화다.

2.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ゴン(1).jpg
파일:ゴン(2).jpg
파일:ゴン(3).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03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1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05월 11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02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06월 26일
04권 05권 06권
파일:ゴン(4).jpg
파일:ゴン(5).jpg
파일:ゴン(6).jpg
파일:일본 국기.svg 1996년 08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09월 13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1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01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0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08월 17일
<rowcolor=#000> 07권
파일:ゴン(7).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0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2월 17일

1991년부터 10년 동안 코단샤의 <모닝>을 통해 연재되어 총 7권을 냈는데, 연재 속도가 하기와라 카츠시의 <바스타드>나 토가시 요시히로의 <헌터×헌터> 이상으로 느리다 못해 단행본 발매 텀마저 널을 뛰는데, 실제로 1989년생인 어떤 사람은 유치원 때 4권을 봤는데 중1 즈음에 다시 발견했을 때 아직 6권이었다는 기상천외할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1권이 1991년, 7권이 2002년 12월이고 아직 미완이니, 알아서 생각하자. 다만 그 이후로도 8권이 안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완결난 걸지도 모른다.[5]

애니판 방영이 시작된 2012년 5월호부터 2013년 3월호까지 같은 회사의 <월간 애프터눈>을 통해 연재한 바 있다. 보노보노보다 속도가 훨씬 느린데 보노보노는 그래도 1년에 1~2권 씩은 냈었다. 이거는 25년이 지났는데 미완결 7권이면 팬들 입장에선 암담할 뿐이다.

거의 펜 하나만을 이용해서 그림에도 불구하고 배경 묘사가 정말로 사실적인데다가 아름다운데 작가는 이걸 그리기 위해서 전세계 오지 탐험을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단행본 발매 속도가 느린 모양이다.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가 1995년부터 '영 스페셜 북' 레이블로 정식 발매했는데, 번역은 출판사 명의로 했으며 2012년에 미우 브랜드로 재판되었다. 한때 같은 회사의 만화 잡지인 영 챔프에 연재된 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휴재를 한 적도 있었다.

북미판은 DC 코믹스 산하에서 1996년부터 발매 중이다. 게다가 아직도 살 수 있다. 여담으로 북미판에서는 일본판이나 한국판과는 달리 각 권마다 다른 제목을 붙여서 발간되었다. 1권은 "Gon", 2권은 "Gon Again!", 3권은 "Here Today, Gon Tomorrow!", 4권은 "Going, Going... Gon", 5권은 "Gon Swimmin'"... 이런 식으로. 단행본 구성도 조금씩 바뀌어서 8권으로 나왔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일본판과 동일한 형식으로 재발매 되었다.

3. 등장 동물

원작 만화책을 기준으로 한다.

  • 주인공. 세계관 최강자. 큰 곰이나 호랑이, 사자 같은 대형 고양이과 맹수도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 식탐이 많고 주변에 사는 동물들에게 민폐[6]를 끼치지만 다른동물과 공생관계[7]를 형성하는 모습이나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자주 보인다. 1권과 2권 이후 부터 그림체의 변화가 꽤 두드러지는 편이다. 2권 이후로는 꽤나 만화 캐릭터 다운 생김새가 되는데, 1권, 특히 첫 화에서는 다소 징그러울 정도로 극화체로 묘사된 곤을 볼 수 있다. 정확히는 곰을 째려보는 장면.[8] 만화 에피소드 중에는 GON이 동물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것도 있는데[9] 성장할 수록 GON을 닮아 눈매가 더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전투력도 상승해서 아기 새 3마리가 갈색하이에나를 우습게 발라버린다.
  • 1권

  • 아메리카흑곰
    1화에 등장. 다른 곰과 비교해도 두 세배는 더 거대한 곰으로 시작부터 연어사냥을 하던 다른 곰을 쫓아낸다. 이후 연어를 잔뜩 잡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냄새맡고 찾아온 곤이 자신을 무시하고 연어를 먹으려고 하자 공격했으나 박치기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쓰러져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곤이 자신을 물어죽이려고 코앞에서 입을 쩍 벌리자 겁을 먹고 죽은척을 하며, 이후 곤이 잡은 연어로 배를 채우는 것을 보며 입맛만 다시다가 끌려가서 개인 침대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 상황에 분노했는지 곤이 잠들자 다시 공격하려 했으나 무섭게 째려보는 곤과 눈이 마주치자 다시 죽은 척을 하며, 잠든 곤 밑에 깔려 침범벅이 되면서 1화가 끝난다.
  • 숫사자
    2화에 등장. 무리가 없이 혼자 다니는 사자인데 체력이 워낙 저질이라서 사냥은 못하고 하이에나들이 먹던 먹이를 빼앗는다.[10] 근데 갑자기 나타난 곤에게 두 방 얻어터지고는 졸지에 자가용 신세가 되어버린다. 곤에게 갈기를 잡히고 꼬리로 맞아가며 이리뛰고 저리뛰다가 누를 발견하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추격하게 된다. 도중에 암벽등반도 하는 등 개고생을 하며 쫓아갔으나 체력이 바닥나 놓치려는 순간, 곤에게 이마를 물어 뜯겨 급도약을 시전해 누를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곤이 누의 하반신을 뜯어내 던져주고, 석양 밑에서 서로 바라보며 전투적으로 식사를 한다.
  • 아메리카비버
    3화에 등장. 자식과 마누라가 있는 평범한 비버로 집을 만드는데 열심이다. 자신을 집요하게 스토킹하며 집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곤을 불안한 눈길로 보는데, 곤이 주변 나무들을 벌목하기 시작하자 경악을 한다. 문제는 곤의 벌목활동으로 인해 집이 개박살이 나버렸다는 것. 나무를 다시 모아 집을 만들지만 중간 중간 곤에게 던져진 숲 속 동물들에 의해 집이 계속 부서진다. 이때 자기 집 바로 옆에서 집을 만드는 곤을 보고 분발해서 땀을 흘려가며 집을 완성한다. 하지만 곤이 초대형 집과 댐을 만들어서 기껏 완성한 집은 통째로 수몰되어 버리고, 분노에 차 눈물을 흘리며 곤을 째려본다.
  • 숲 속 동물들(말코손바닥사슴, 아메리카흑곰, 라쿤 등등)
    3화에 등장하는 숲 속에 살던 동물들이다. 다 제각각 할일을 하다가 곤이 벌목 활동에 거슬린다고 물어서 비버가 집 짓는 곳으로 모조리 던져버린다. 결국 초대형 댐으로 숲이 수몰 되어 졸지에 수재민 신세가 되어버리며 모두 분노에 가득찬 얼굴로 곤을 째려본다.
  • 어미 검독수리
    4화에 등장. 검독수리 4형제+곤을 키우는 독수리이다. 살쾡이 정도는 우습게 발라버리고, 곤을 물어다가 정확히 조준해서 던지는 등 은근히 막강한 어머니 포스를 뿜어낸다. 새끼들이 전부 자라자 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딱 봐도 날개가 없는 곤에게 날개를 피라며 재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독수리 형제들과 곤이 살쾡이를 발라버리거나 하늘을 나는 것을 곁에서 지켜봐준다.
  • 검독수리 4형제
    4화에 등장하는 어미 독수리의 새끼들이다. 이 중 한 마리는 곤의 잠꼬대 때문에 밥캣한테 사냥 당할 뻔 하기도 했는데 결국 어미 독수리가 곤을 던져서 구해낸다. 이후 4마리 모두 원만하게 성장하게 나는 법을 배우며, 한 마리가 연습 중에 살쾡이에게 습격 당하자, 나머지가 곤과 함께 달려들어 살쾡이를 묵사발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마지막에 4마리 모두 성공적으로 하늘을 날게 되며 날개가 없는 지라 하늘에서 고속 추락하는 곤을 잡아서 다같이 날아오른다.
  • 밥캣
    4화에 등장. 독수리 4형제를 지속적으로 노리는 집요한 녀석이다. 맨 처음엔 어미 독수리한테 반격을 받아 절벽에서 구르며, 곤의 잠꼬대로 떨어진 새끼를 잡아 채긴 하는데 어미 독수리가 던진 곤에게 물려 꼬리가 잘리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성장한 독수리 한 마리가 나는 연습을 할 때 습격해서 나름 유리한 위치를 점 하지만 곧바로 달려온 나머지 3마리+곤에게 둘러싸이고 결국 집단 린치를 당해 묵사발이 난다. 마지막엔 독수리는 포기했는지 만신창이로 생쥐를 사냥하다가 추락하던 곤이 부러뜨린 나무에 깔려 처량한 모습으로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 2권
  • 뱀상어
    5화에 등장. 곤에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으로 처절하게 당하는 불쌍한 녀석이다. 잠꼬대를 하다 떨어진 곤과 거북이를 한번에 집어삼키고 다른 동물을 사냥하러 나서는데, 곤이 상어의 입 안에서 입을 벌려 모조리 가로채 먹어버린다. 그리고는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곤이 헤엄치는 대로 끌려가며 자신보다 열 배는 커다란 상어와 정면으로 마주치기도 한다. [11] 이후 곤에 의해 물 밖으로 끌려 나와 온갖 잡동사니들을 몸으로 받아내는 고기방패 역할을 수행하며 곤이 빠져나온답시고 다리에 힘을 빡 줘서 강제로 입을 벌린 덕태에 턱까지 빠져버린다. 만신창이가 된 채로 곤의 옆에 입을 벌리고 쓰러져 처량하게 눈물을 흘리지만[12] 돌아온 것 이라고는 바나나 한 조각 뿐... 몸 상태도 그렇고 물 밖으로 빠져나왔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었을 듯 하다. 정말 똥 한번 거하게 잘못 밟아 제대로 신세를 망친 동물.
  • 거북이 2마리(알다브라코끼리거북)
    5화에 등장. 곤보다도 커다란 거북[13]과 그 위에 작은 거북[14]으로, 큰 거북은 실실대는 표정으로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어서 비중은 제로이다. 작은 거북은 어쩌다 곤의 잠꼬대에 휘말려 상어 뱃속에 들어가는 등 꽤 고생을 했는데 표정도 안 변하고 곤의 꼬리를 끝까지 물고 버티는 등 생각 이상으로 끈질기다. 마지막엔 곤과 과일을 먹고 다시 느긋하게 잠을 잔다.
  • 소등쪼기새[15]
    6화에 등장. 아프리카에서 커다란 동물들 위에 앉아 진드기를 쪼아 먹는 그 새이다. 주인공인 새는 동족들과는 달리 유독 쪼그라 들고 골골대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많거나 병이 들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상태가 별 다르니 않은 물소 위에서 연명하고 있었는데 물소가 쓰러지자 같이 나가떨어진다. 이 때 물소의 몸에 있던 진드기가 곤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간 것을 목격하고 이걸 제거하기 위해 곤에게 매달린다. 곤이 이 화에서 제대로 깽판을 치며 민폐를 부리는데 이 과정에서 진드기를 잡는다는 일념 하나로 끝까지 매달린다. 결국 곤의 콧구멍에서 진드기를 잡아내며 흐믓하게 미소를 짓는다. 곤의 깽판이 멈춘 것은 덤. 직후에 기력이 다했는지 떨어지지만 진드기를 잡아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곤이 잡아서 자기 머리 위에 올려 준다.
  • 초원의 동물들(아프리카물소, 올리브개코원숭이, 아프리카코끼리, 암사자, 네가락고슴도치)
    6화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동물들로 이번 곤의 깽판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다. 다양한 동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곤의 효자손 역할을 하게 되는지가 이번 화의 주요 감상 포인트. 특히 털을 골라주다가 곤 때문에 줄줄이 비명을 지르는 올리브개코원숭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다. 이 동물들 중에서는 네가락고슴도치가 특히 피를 봤는데, 곤 때문에 가시들이 통째로 갈려나가 벌거숭이 신세가 되어버린다.
  • 다람쥐
    7화에 등장. 곤이 허겁지겁 식사를 할 때 옆으로 와서 튄 과일 조각들을 주워 먹는데, 커다란 과일 위에 있던 작은 과일을 곤이 보는 앞에서 먹어 치워 곤의 분노를 제대로 사게 된다. 이후 제 갈 길을 가는데 이를 미친 듯이 쫓아오는 곤을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 그 곤이 쫓아오는데도 태연하게 뛰어 다니면서 신경도 안 쓰고 잡히지도 않는 걸 보면 의외로 상당히 비범한 녀석일지도 모른다. 이후 곤이 거대한 나무에 들이박아 떨어진 과일들을 먹어치우자 옆으로 슬쩍 와서 같이 먹고 잠까지 함께 잔다.
  • 아델리펭귄
    8화에 등장. 엄청난 숫자로 무리를 이루고 곤과 공생하면서 살고 있다. 이따금씩 출현하는 도둑갈매기를 보며 무리 전체가 긴장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둑갈매기에게 새끼 하나가 물려간 것을 처량하게 지켜 본 이후엔 곤과 협력해서 도둑갈매기를 잡아 끌어내려 깃털을 모조리 뽑아버리며 제대로 복수한다. 이후에 도둑갈매기를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듯, 눈보라에 얼어가던 곤과 도둑갈매기를 몸으로 덮어서 따뜻하게 해주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 도둑갈매기
    8화에 등장. 이번 화에서 악역이라고 할 수 있다. 펭귄들 위를 훑고 지나가며 사냥을 할 기회를 노리며 알을 하나 깨 먹고 새끼를 잡아감으로써 펭귄 무리에게 어그로를 제대로 끌게 된다. 처음 사냥할 땐 곤에게 잡히지 않았지만 두 번째로 사냥에 나섰을 때 이글루 모양으로 뭉친 펭귄들 안쪽에 숨어있던 곤에게 다리를 물려 날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펭귄들이 단체로 몰려와 끌어 내려지고 깃털이 모조리 뽑혀버린다. 하지만 펭귄 무리에게 합류한 듯, 이후엔 펭귄들과 함께 행동하고 먹이를 받아먹으며 눈보라가 닥쳐 추위에 벌벌 떨 때 펭귄들이 몸으로 감싸준다. 펭귄들 안에서 곤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8화가 끝난다. 곤에 등장하는 악역 동물들 중에선 상당히 해피엔딩을 맞이한 녀석으로 2권 첫 화에서 처참하게 당해버린 상어와 비교가 많이 된다.
  • 아프리카코끼리
    6권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 폭우를 뚫고 이동하는 코끼리 무리에서 혼자 쓰러지고 무리의 코끼리들이 도우러 오지만 코로 자기는 신경 쓰지 말고 계속 이동하라는 의사를 전달하고 혼자 남게 된다. 그러자 자기가 쓰러진 자리에 곤이 있었고 잠시 후 홍수가 오는 걸 알아차리고 코로 곤을 높이 들어 올려 홍수에 휩쓸려가지 않게 구해주었다. 홍수 후 모기들이 창궐하여 곤욕을 치르는 곤에게 진흙을 몸에 뿌려 모기들을 막는 법, 때로 몰려오는 하이에나 무리들을 약한 지반을 이용해 퇴치하는 법 등을 알려주고 나무열매를 많이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등[16]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코끼리는 아픈 몸으로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데 도움을 받는 것 외엔 별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17] 이렇게 곤의 도움을 받으며 고생고생하여 도착한 코끼리의 목적지는 빛 줄기들이 들어오는 동굴이었고 그 안은 다름 아닌 코끼리 무덤이 였던 것. 곤은 그저 신기한 곳이라 느꼈는지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놀다 뼈를 부셔 어떨 결에 코끼리가 누울 장소를 만들게 되고 이내 지쳐 잠이 든 곤 옆에 누워 편히 눈을 감는다.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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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물학적 오류

원작이든 애니판이든 일부 동물을 제외하면 오류가 많은데, 애초에 애니판 기준 동물이 말하는 것부터 오류다.[18] 여기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본편에 등장한 사자[19], 늑대[20], 알바트로스, 슴새, 아이벡스, 과일박쥐와 애니메이션에 나온 하마, 황제펭귄, 범고래, 들소, 가젤, 박쥐는 실제로 무리 생활을 하지만 여기 선 단독 생활을 하는 걸로 나온다. 다만 누, 아프리카코끼리, 프레리도그 같은 동물들은 무리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21]
  • 오랑우탄, 전갈, 장수도롱뇽, 곰치, 청새치, 갯가재, 땅거미, 공벌레, 박쥐[22], 메기, 하루살이, 흰개미, 피라쿠르 등 몇몇 동물들은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덩치가 매우 크게 나왔다.[23] 다만 이건 만화적 과장이기에 그런 걸 수도 있다.[24]
  • 단행본 6권에 나온 코끼리 무덤은 근거가 희박한 도시전설이다. 왜나면 코끼리들은 무리에서 죽음이 임박한 개체가 보이면 이를 절대 내버려두지 않고 오히려 다같이 장례식을 치러주기 때문에, 수컷들의 경우는 무리에서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광야에서 혼자 죽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이 경우에도 코끼리들이 무리 지어 다니다가 다른 코끼리의 시체를 발견하면 꼭 장례식을 치러주는 데다가, 사바나의 기후에서는 상아라 해도 금세 썩어 없어지는 일이 잦기 때문에 코끼리 무덤 비슷한 것이 형성되기는 매우 어렵다.[25]
  • 실제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는 늙은 암컷이며 수컷들은 다 성장하면 단독으로 생활을 하는데, 애니판에서는 수컷이 대장으로 되어있다. 다만 수컷들도 어느 정도는 서로 협력하고 사는데 특히 늙은 수컷은 젊은 수컷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26] 작중에서 젊은 수컷인 마콩에게 늙은 수컷인 델덤과 그랜드 델덤이 조언하거나 제지하는 장면은 고증에 맞다.
  • 애니판에서 카멜레온, 개구리들은 실제로는 식충성이지만, 여기선 과일을 먹는 것으로 나왔다.[27]
  • 애니판에 나온 고대 코뿔소 엘라스모테리움은 원래 서식지인 툰드라에 털이 있었지만, 태클이 사는 배경이 사바나인지라 그런지, 털이 없다.
  • 단행본 2권에 나온 뱀상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상어를 포함한 물고기는 눈물샘이 없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 본작에서 등장 동물들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동물들도 다양한 표정을 짓긴 하나, 이 만화 만큼은 아니며, 오히려 이런 표정을 표현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28][29] 물론 이렇게 표정을 넣어주지 않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감정에 공감하기 힘들긴 하다.
  • 애니판에서 불곰 울스페가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사실 곰이 살이 찌는 건 생존에 필요한 거다. 왜냐하면 곰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먹이를 먹어 살을 찌우는데, 그렇지 않으면 겨울을 못이기고 굶어 죽기 때문에 그렇다. 허나 울스페가 사는 숲은 겨울이란게 있는지 의문이기에 별 의미가 없다.
  • 황제펭귄은 굴을 파면서 새끼를 기르지 않는다. 암컷이 알을 낳고 그걸 수컷이 품으며,[30] 허들링을 하며 알을 보호한다. 그리고 새끼가 태어나면 그걸 어미가 대신 품고, 새끼를 돌본다.[31]
  • 카멜레온은 색을 바꾸는게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온도,빛,기분에 따라 색이 바뀌지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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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 3 플레이스테이션판의 엑스트라 게스트 캐릭터로 콜라보해 등장한 적이 있다. 이에 연계되어, 철권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국내 작가 박철호의 괴스포츠물 파이트 볼에도 나왔었다.
  • NC 다이노스에서 크롱에 이어서 마스코트 겸 선수로서 영입 후보에 올라왔다. 이미지가 그팀의 선수인 나성범과 맞아 떨어져 중견수로 제격이라고 한다#
  • 던전앤파이터에서 콜라보로 나왔는데 아라드 전기 패키지와는 달리 처참하다 못해 줘도 안 가질 정도의 구성으로 내보내서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GON 크리쳐 + GON 스킨칭호[32] + 마스터 계약의 구성인 희대의 쓰레기 패키지인지라 아무런 반향 없이 묻혀버렸다.
  • 여담으로, 원작자 타나카 마사시와 비슷한 작가로는 같은 코단샤 계열의 오가와 타카아키(小川隆章)가 있는데, Deep[33], 미래 동물 대탐험[34] 만화 판, 신공룡 만화 판[35] 등 자연 다큐멘터리 만화를 만들면서 많은 호평을 받은 작가이다. 이 작가의 만화를 보면 나래이션 같은 대사를 넣으면서 매우 심한 과장 없이 자연 다큐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타나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곤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는 동물들의 대사가 없긴 하지만, 곤과는 달리 이 작가의 작품에서는 대사가 약간이나마 있다. 참고로 타나카의 작품에는 곤 외에 이색 서부극 FLASH가 있지만, 이 작가는 오로지 자연, 동식물 관련 만화 작품이 4개 뿐이다.
  • '곤'이라고 구글같은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곤 프릭스도 같이 검색된다.[36]

[1] 단행본 2권 표지부터는 애니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사실 1권 때까지만 해도 비늘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고, 눈도 매우 무섭게 그려졌다.[2] 1962년 6월 10일 시마네현 고쓰시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오사카예술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했고, 1983년 제8회 치바 테츠야상 일반부문에 단편 작품 <사귀(邪鬼)>가 가작으로 뽑히면서 만화계에 발을 들였다. 애니메이션 감독 키무라 신이치로와는 대학 동창이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이색 서부극 FLASH가 있는데, 이것도 대사가 거의 없긴 한데 그래도 곤보다는 많다. 그리고 굉장히 적나라해 성인지 뺨 치는 성행위+누드 묘사도 자주 나오며, 청년 만화지만 청소년이 읽어도 무방한 곤과 달리 완전히 성인향 작품이다. 정작 애니화된 곤은 아동용으로 나왔다.[3] 근데 작중에서 자연을 담아내는 다큐스러운 작품이라 잔인하고 아래 EBS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예를 들어 곤의 핏줄 돋은 모습은 한마 유지로를 연상시킬 정도고, 작중에서 성체 호랑이가 아기 늑대를 짓밟아버려 시체로 만들어버리는 장면도 있다.[4] 톰과 제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톰과 제리는 유성영화 시대의 작품이라 대사가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으며 주역의 대사가 아예 없는 에피소드는 상당히 드물다.[5]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연재되고 완결난 것으로 되어 있다.[6] 비버를 따라해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댐을 만들어 졸지에 비버와 다른 동물들을 실향민으로 만들어버리거나 상어 입 속에 들어간 채로 날뛰다 지상으로 돌아가선 숨막혀 죽어가는 상어가 눈물을 흘리자 마침 자신이 먹고 있던 바나나가 먹고 싶었나 하고 착각해 바나나 한 조각을 덜렁 던져주거나 한다. 가장 압권은 콧 속에 벼룩이 들어가 가려운 나머지 가려움을 해소하려고 날뛰는 편. 민폐의 끝판왕을 보여준다.[7] 먹이를 얻어먹는 대신 새끼들을 지켜주거나 구해주는 등.[8] 다만 다른 동물들은 실사체 그대로이지만, 곤은 만화 캐릭터처럼 생김새가 많이 변해서 위화감이 조금 있다.[9] 자기가 의도해서 데리고 다니는 경우는 없다시피하고 곤에게 감화되어 자기 멋대로 따라다니거나 곤이 저지른 해프닝에 휘말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 그런데 사실 사자들은 남이 사냥한걸 얼마든지 뻇어먹는다. 아니, 오히려 남의 것을 빼앗아먹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강하다는건데 사냥이야 사냥감을 쫓을 정도의 지구력이랑 물어뜯고 숨을 끊을만한 턱힘이 있으면 그만이지만 남의 것을 빼앗으려몬 같은 육식동물을 이길 정도의 힘은 기본이다. 거기다가 하이에나인 만큼 그 하이에나들이 덤벼도 이길 정도로 강해야 하며 사냥이 귀찮고 힘든건 육식동물에게 예외없이 적용되는지라 힘세고 강한 육식동물은 사냥보다는 남들이 갓 잡은 사냥감을 강탈하여 그걸로 배를 채운다는 손쉬운 방법을 주로 택한다. 그래서 시체청소부로 알려진 하이에나들은 식사의 90%를 사냥으로 해결한다. 당연하겠지만 이들이 시체를 노리는 순간 이미 그건 사자 같은 자기보다 더 센 동물이 찜한 상태고 대규모 무리가 함께하지 않은 이상 사자를 쫓아낼 수 없고 사자쪽도 무리지어 있다면 더 답이 없다. 하이에나의 사망 70%는 사자가 차지할 정도로 사자에게 있어서 하이에나는 호구다.[11] 이 거대한 상어도 꽤 불쌍한데, 곤과 마주친 직후 코 부분을 크게 물어 뜯기고 바다 깊숙히 가라앉아 버린다.[12] 실제로 어류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13] 코끼리거북[14] 큰 거북의 새끼로 보인다.[15] 다만 실존하는 종이랑은 달리 색이 다르다.[16] 곤 혼자 나무에 들이 박으며 열매를 얻으려 했으나 열매는 안 떨어지고 열매를 먹던 원숭이들만 떨어져 원숭이들이 짜증을 부리며 나무를 떠난다.[17] 위에 언급한 열매를 게걸스럽게 먹는 곤이 계속 지켜보는 코끼리에게 곤이 열매를 나누어 주자 열매에 붙은 작은 한 장 만 먹고 미소 짓기만 했다.[18] 다만 애니판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이러한 오류가 더욱 부각된다.[19] 하지만 단행본 4권에서 암사자 무리가 등장하긴 했다.[20] 그러나 애니메이션에 나온 늑대들인 붉은갈기단은 무리를 짓는 걸로 나온다.[21] 다만 홍학 같은 동물들은 무릿 수를 적게 짓는 것으로 나온다.(실제 홍학은 무릿 수가 매우 많다.)[22] 정확히는 단행본 6권에 나온 거대 박쥐. 박쥐들의 우두머리이다.[23] 애니판에 나온 멧돼지 와이보 일가 역시 덩치가 실제보다 조금 크게 나왔다.[24] 돈 같은 경우 울스페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오는데 멧돼지와 불곰의 스펙차이를 감안하면 돈이 철저하게 얻어맞아도 이상할게 없다.[25] 다만 비슷한 매머드 무덤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며, 매머드 역시 무덤 하나만 찾아도 웬만한 코끼리 무덤이 부럽지 않을 정도라, 현재 시베리아 일대에는 매머드 무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26] 젊은 수컷은 그 왕성한 남성호르몬으로 인해서 매우 흉폭해지는데 이런 녀석들을 늙은 수컷들이 통제를 해서 폭주하지 않게끔 한다. 실제로 코끼리들을 강제이주시켰을 때 언제부턴지 허리뼈가 부러져 죽은 코뿔소들이 발견되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젊은 수컷들이 성욕은 넘치는데 코끼리가 없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코뿔소들을 덮치다가 코뿔소들 허리뼈가 부러져 죽은 것이고 원래는 늙은 수컷 코끼리들이 제지해야하는데 이주시킬 때 젊은 코끼리들만 모여살게 해서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늙은 수컷들을 무리에 섞어주자 그제야 잠잠해졌다고 한다.[27] 여기에서 대체적으로 육식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에 한정하여 등장했다. 때문에 잡식성인 곰을 모티브로 한 울스페는 과일, 버섯을 주로 먹고 그 외엔 기껏해야 물고기를 먹는 정도로 나온다. 물론 순수하게 육식을 할 스미로는 아예 식사하는 장면 자체가 안 나온다.[28] 단행본에서 조류, 파충류 같은 종도 감정 표현을 하는데, 애초에 새는 날기 위해서 얼굴의 부수적인 근육이 모조리 퇴화되어 표정이 없고, 파충류는 부수적인 근육이 없어 표정을 못 짓는다.[29] 다만 이는 일부 동물 관련 만화에서도 표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로 미국 만화 Age of Reptiles에서는 1~2부 한정으로 공룡들의 감정표현이 풍부하다. 물론 후반부부터는 생물학적 고증을 따라갔기에 그런건 없어졌지만…[30] 그래도 이 장면은 넣긴 했다.[31] 사실 그래서 엔로가 밖에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것도 어떻게 보면 고증오류이긴 한데 여기서는 북극권과 남극권이 합쳐진듯한 생물군을 보이기에 그냥 북극 수준으로 따뜻(?)해서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다고 설명하면 되긴 한다.[32] 아라드 전기 판 칭호가 아니다![33] 오가와 작가의 첫 작. 원판 제목은 渺々.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서도 뱀상어가 나오는데, 여기선 주인공으로 나오며 모습도 현실의 모습과 유사하다.[34] 일본에서 미래 동물 대탐험 스핀오프격 코믹스로 출간된 만화.[35] 역시 일본에서 신공룡 스핀오프 격 코믹스로 발간된 만화. 참고로 코믹스 판은 원작에서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요소들에 대한 묘사가 나름 충실한 편.[36] 참고로 이 만화의 곤은 헌터X헌터의 곤과는 다르게 대중문화에서 인지도가 낮고, 헌터X헌터는 그에 비해 높은 편이라 동명이인 중 곤 프릭스가 많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