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애니화 결정 시점에서 200화에 달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었고 이에 애니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결국 애니화가 결정되었으며, 공개된 티저 비주얼과 PV 모두 원작 못지않게 높은 작화를 재현해내며 주목과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감독 카나모리 요코는 비록 본작이 감독 데뷔작이기는 하지만 WIT STUDIO 작품을 중심으로 명에피소드를 다수 연출한 것이 밝혀져 퀄리티에 대한 기대도가 높다. 캐릭터 디자이너들인 코노 토시야, 후루하시 사토시(古橋 聡), 타키야마 마사아키도 실력이 뛰어나므로 이들이 작화를 하거나 인맥[1]을 불러오면 좋은 작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애니화 발표 직후 공개된 티저 비주얼과 PV, 그리고 성우진 코멘트까지 원래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인 것 마냥 낚시를 시도하고 있다. 이후 키 비주얼과 PV 제1탄에서 원래 작풍에 맞는 비주얼이 공개되었다.
원작의 매력을 잘 살려냈으며, 특히 전반적인 작화 퀄리티가 매우 높아 요리가 먹음직스럽고 코미디 연출도 생동감 넘치는 작화들이 더해져 잘 버무려졌다는 호평이 많다. 연출가들도 카나모리 요코 감독을 비롯해 카나모리가 WIT STUDIO에서 활동하면서 접했던 인맥을 동원해 타카하시 켄지, 요네다 카즈히로, 와카노 테츠야, 아사이 요시유키, 데아이 코토미 등 연출력 있는 인물들을 섭외하여 고문을 유쾌하고 즐겁게 묘사해냈다. 고문을 점점 즐기는(?) 공주 역의 시라이시 하루카를 비롯해 츳코미 담당 엑스 역의 코바야시 치카히로, 그리고 토처 토르튜어를 위시한 고문관들 및 마왕의 출중한 개그 연기 및 마오마오의 귀여운 장면을 잘 살렸다.
간간히 나오는 공주의 과거 기사단 시절과 전투 장면은 작화와 액션이 엄청나게 훌륭해서 고문받을 때의 바보같이 순수한 모습의 작화와 잘 대비가 된다. 오히려 동 분기의 액션 애니메이션들보다도 액션이 훌륭하다는 칭찬이 나오고 있을 정도.
같은 분기의 던전밥과 더불어 야식을 먹고 싶게 하는 애니 쌍두마차로 평가받았으며, 뜨거운 호평 속에서 2기의 제작도 빠르게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