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엽기 살인범과 납치 감금 사건 | → | 괴뢰의 악마와 오사카 연쇄 사건 | → | 부서진 수도꼭지의 추억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106권의 에피소드. 오오카 모미지의 달콤한 함정 편의 후속이다.애니화 이전 공식 데이터베이스 상 제목은 '괴뢰의 악마의 저주(「傀儡の悪魔」の呪い)'.
2. 시놉시스
코난, 코고로, 란, 헤이지, 카즈하는 자신들이 모델이 된 무대를 보기 위해 오사카의 나니와 예술극장에 와 있었다. 이 무대는, 살해당한 연출가인 카부모토 쿄스케와 살인범의 각본가·이나바 레이스케가 관련되어 있던 것으로 화제가 되어 대히트하고 있었다. 코난들이 연극 후에 분장실 인사하러 가면, 모리 다이고로 역의 켄자키 오사무나 핫토리 헤이이치 역의 코모토 효가가 영접해준다. 켄자키는 전 어스·레이디스의 타케노 유키와 약혼했지만, 나니와 하루카스 전망 플로어에서 오사카의 석양을 배경으로 타케노로부터 프로포즈를 한 것이 계기로, 그것으로 나니와 하루카스의 석양은 고백 절경 포인트로서 유명해져 있었다.그 말을 들은 헤이지는 거기서 카즈하에게 고백하려고 결심한다.코난들이 분장실에 있으면, 켄자키 대역의 요시우라 토시카타, 오오츠카 카에데 역의 쿠라이시 요우카, 토야마 오치바 역의 나라󠄀사와 미쿠, 모리 리에코 역의 카키와키 아야리, 이오리 스루가 역의 나가쿠보 노부야, 코모토의 대역의 안자카 텐마도 찾아온다. 안자카에 의하면, 이나바를 대신한 각본가는 다 쓰자마자 고열로 입원해, 새로운 연출가도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었다. 카부모토는 엄격한 연출 방법으로 무대에 사는 괴뢰의 악마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것은 저주받은 무대라고… 그 예언은 나라󠄀사와의 전락사로 적중한다. 나라󠄀사와의 사체는 꼭두각시 인형과 같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곁에 떨어진 스마트폰에는 「우리는 괴뢰의 악마」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오사카 부경의 오오타키 경부에 의한 사정 청취에서는, 현장에 있던 배우 각각에게 수상한 점은 있지만 결정적인 방법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때 비명이 울린다. 이번에는 꼭두각시같은 수상한 모습으로 카키와키가 전락사하고 있었다. 남겨진 스마트폰에는 「나머지는 2명 괴뢰의 악마」라고 하는 메세지가 표시되어 있었다.코난과 헤이지는 남은 요시우라, 쿠라이시, 나가쿠보, 안자카 중 누군가가 범인이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헤이지는 카즈하에게 사건이 해결되면 나니와 하루카스 전망데크로 가자고 한다. 과연 범인이 노리는 두 사람은 누구와 누구일까?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헤이지는 카즈하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3. 연재/방영 정보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모리 란(유미란)
- 모리 코고로(유명한)
- 핫토리 헤이지(하인성)
- 토야마 카즈하(서가영)
- 오오타키 고로(김대용)
- 토야마 긴시로(서원상)
- 오오카 모미지(모미지) - 사건이 해결하고 등장하는데 교토에서 우승해서 기쁨에 울고 있다.
- 이오리 무가(허준혁) - 사건이 해결되고 등장. 교토 대회 우승을 알린다.
4.2. 용의자
모두 연극배우들이며 모델로 삼은 인물들과 외모가 닮은 것이 특징이다.[1][2][3]- 요시우라 토시카타 (51)
모리 코고로를 모델로 한 모리 다이고로(유) 역을 맡았다.
- 쿠라이시 요우카 (25)
오오카 모미지를 모델로 한 오오츠카 카에데(모)[4] 역을 맡았다. 상당한 미인으로 원래는 관서가 아닌 관동출신이지만 헤이지가 인정할정도로 교토 사투리를 잘 구사한다. 안자카 텐마와는 고등학교 동창. 트라우마가 있는지 자주 실신한다.
- 나라사와 미쿠(26)
토야마 카즈하를 모델로 한 토야마 오치바(서)[5] 역을 맡았다.
- 카키와키 아야리(27)
키사키 에리를 모델로 한 모리 리에코(노)[6] 역을 맡았다.
- 나카쿠보 노부야(30)
이오리 무가를 모델로 한 이오리 스루가(허) 역을 맡았다.
- 안자카 텐마(25)
핫토리 헤이지를 모델로 한 핫토리 헤이이치(하) 역을 맡았다. 쿠라이시 요우카와는 고등학교 동창. 오오타키 경부와는 구면이다. 어딘가 아픈 듯한 모습을 보인다.
4.3. 기타 등장인물
- 켄자키 오사무(이건형) - 성우: 에가와 히사오 / ???
과일이 가득 찬 보물상자 이후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 코모토 효가 - 성우: / ???
불길한 인연의 맺음 이후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 {{{#!folding 스포일러 ▼
- 토야마 사쿠라 - 카즈하의 어머니. 카즈하와의 내기로 사건이 날 때 카즈하로 변장하고 있었는데 카즈하랑 목소리랑 똑같아서 코고로와 란이 못 알아 봤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핑계였지만 사실 변장을 안들키기 위해 사건 내내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5. 줄거리
5.1. 첫번째 사건
코난, 란, 코고로는 헤이지, 카즈하와 함께 오오카 모미지의 달콤한 함정 편에서 쓴 각본을 토대로 제작된 연극을 보러 오사카에 왔다. 그리고 헤이지는 오사카 사람이면 오사카 장소에서 승부를 해야한다며 이번엔 반드시 카즈하에게 고백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한다.그 서프라이즈가 뭐냐는 란의 물음에 카즈하가 가르쳐주려던 찰나 갑자기 밖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나서 확인해보니 토야마 오치바 역의 연극배우 나라사와 미쿠가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었다.
코고로가 팔이 굽어져 있는 시체를 보더니 묘한 시체라며 마치 마리오네트 같다고 한다. 그에 동의하는 코난과 헤이지는 옥상 위에서 핸드폰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 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나는 꼭두각시 악마.
5.2. 두번째 사건
나라사와 미쿠의 사망에 오오츠카 카에데 역의 쿠라이시 요우카는 갑자기 기절해 버리고, 경찰들은 그녀가 사망하자 용의자들에 대한 사정청취를 시작하고 이에 카키와키 아야리는 자신은 이제 미쿠를 대신해 토야마 오치바 역을 맡게 되었다고 말한다.이후 안자키 텐마는 잠시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가고 쿠라이시는 텐마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이라 소개한다.
그때 갑작스럽게 들려온 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카키와키 아야리가 피를 흘리며 떨어져 죽어 있었다. 그것도 나라사와 미쿠처럼 마리오네트 같은 자세로.
5.3. 세번째 사건
아야리의 사망 이후 사정청취를 받고 난간에서 담배를 피던 나카모토 노부야가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결국 오오타키는 현장에 도착한 카즈하의 아버지 토야마 긴시로에게 사정청취 중에 두 명이나 더 죽는 게 말이 되냐며 쇼와 시대였으면 이미 기절할 때까지 맞았을 거라고 크게 야단맞는다. 이때 오오타키는 지금이 레이와 시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뒤에서...꼭두각시의 악마
하지만 코난과 헤이지는 뒤에서가 아니라 앞일 거라며 즉, 마지막 문자가 L이라 하면 EVIL, 즉 악마를 뜻하는 것일거라고 추측한다.
긴시로는 오오타키에게 절대로 방심하지 말라며 범인이 네 명을 죽일거라 예고했다면 남은 한 사람은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고 용의자 쪽을 쳐다보며 여기엔 있으면 안될 놈이 있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를 들은 카즈하는 긴시로를 째려보고 안자카는 자기 얘기 하는 거냐며 따진다. 오오타키는 긴시로에게 그때는 좀 심했다며 안자카가 사람을 죽인 건 맞지만 정당방어가 입증되어 무죄가 되었다고 말하자 긴시로는 그때 그 꼬마냐며 눈치를 챈다. 그리고 용의자가 3명이라면 그 3명에게 경찰 2명 정도 감시를 붙이라고 덧붙이며 다음에 또 그러면 헤이조에게 얼굴 형태가 변형될 때까지 맞을 거라고 경고하고 가버린다.[7]
이때 오오타키와 안자카가 왜 구면인지가 나온다. 8년 전 도쿄에서 오사카의 한 고등학교에 엄청난 미모의 여고생이 전학을 오게 되었는데 그 여고생이 바로 쿠라이시 요우카였다고 한다.
몸이 어디 안 좋냐는 헤이지의 물음에 안자카의 어머니는 몸이 안 좋은 건 안자카라며 약으로 겨우 버티고 있지만 참고 있다는 것 같다며 이는 요시무라에게만 말한 것 같다고 하자 이에 코난과 헤이지는 드디어 사건의 진상을 모두 알아낸다. 코난은 자기가 오오타키 경부를 불러올테니 헤이지에게 지금 하늘이 딱 좋으니까 빨리 카즈하에게 전화하라고 지시한다.
사건에 집중하느라 전화하는 것을 까먹은 헤이지는 서둘러 카즈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카즈하는 헤이지에게 온거냐는 란에게 아빠한테 온거라고 둘러대고 란을 데리고 나니와 하루카스 전망대로 간다. 같은 시각, 피의자가 편의점 화장실에서 도주한 사실을 보고 받은 오오타키는 예상대로라며 그가 어디로 도망갔을지 알고 있다고 한다.
한편 범인은 나니와 하루카스에 도착해 헬리콥터 착륙장에 올라가지만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코난과 헤이지에게 들키는데...
6.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이름 | 나라사와 미쿠 |
직업 | 배우 |
사인 | 추락사 |
이름 | 카키와키 아야리 |
직업 | 배우 |
사인 | 추락사 |
이름 | 나카모토 노부야 |
직업 | 배우 |
사인 | 추락사 |
7. 범인의 정체 및 범행 동기
이름 | 안자카 텐마 |
나이 | 25 |
직업 | 배우 |
살해 인원 수 | 2명(카키와키 아야리, 나카모토 노부야) |
범행 동기 | 쿠라이시 요우카를 보호하기 위한 입막음 |
범죄 목록 | 살인 |
별칭 | 꼭두각시의 악마 |
범인은 바로 안자카 텐마였다. 코난과 헤이지의 추리대로 역시 8년 전 사건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그 사건에 대해 피해자 3명이 떠벌리고 다니겠다는 것을 알게 된 텐마는 서둘러 입을 막기 위해 그 3명을 살해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
이름 | 쿠라이시 요우카 |
나이 | 25 |
직업 | 배우 |
살해 인원 수 | 1명(나라사와 미쿠) |
범죄 목록 | 과실치사[8] |
사실 텐마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배우를 은퇴할 생각이었기에 8년 전 사건이 알려져도 상관 없었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요시우라에게도 아무런 타격이 없을 것이지만 이 사실이 알려져서 텐마가 은퇴하는 것에 속상해할 사람은 요우카 밖에 없다는 것.
미쿠의 시체 옆에 8년 전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건 기사의 캡처본이 띄워진 미쿠의 폰을 본 텐마는 미쿠를 살해한 범인은 요우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즉, 텐마의 진짜 범행 동기는 쿠라이시 요우카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미쿠의 폰은 구경꾼들 속에서 슬쩍 시체 쪽으로 던져 범인이 위층에서 떨어뜨렸고 요우카가 회수하기 위해 한번 현장에 왔다고 착각하게끔 꾸민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카키와키 아야리와 나카모토 노부야에게 들켜 쭉 협박당해왔었다. 그들이 요우카가 아닌 텐마를 협박한 이유는 요우카 성격상 자살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텐마는 요우카를 지키기 위해 진상을 알아챈 카키와키 아야리와 나카모토 노부야를 입막음으로 살해한 것.
코난 원작에서 범인이 2명인 거의 유일무이한 에피소드이다. 다만 쿠라이시 요우카의 경우는 살인이 아니라 과실치사이고 텐마는 그녀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기에 공범이라 하긴 뭣하다.
8. 범행 트릭
8.1. 나라사와 미쿠 살해 트릭
이 사건은 애초에 살해가 아닌 사고에 가깝기에 트릭이라 할것도 없다. 사실 나라사와 미쿠는 쿠라이시 요우카와 몸싸움을 하다가 실수로 폰을 떨어뜨렸는데 이를 주우려다 난간에 걸려 추락사한 것이었다.8.2. 카키와키 아야리 살해 트릭
쓰레기 봉투 트릭을 수행하던 당시 텐마는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사실 이는 속임수로 미리 훔쳐둔 상장에 꽂힌 유리판과 태블릿을 이용해 자는 척한 것뿐이다. 먼저 자신이 베개에 기대어 이러저리 뒤척이며 자는 모습을 태블릿으로 미리 녹화해둔 뒤 자신과 베개 외의 배경들을 전부 새까맣게 칠하고 그 영상을 침대에 세운 유리판에 비치게 놓으면 검은색으로 칠한 배경은 유리판에 비치면 투명하게 보이므로 마치 그 방에서 자고 있는 것처럼 속일 수 있다. 물론 텐마를 깨우러 온 요우카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불로 각도를 맞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증거로 진짜 텐마는 왼쪽 귀에 점이 있었는데 방에서 자고 있던 영상 속 텐마는 오른쪽 귀에 점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목소리는 어떤 타이밍에 말해도 자연스럽도록 유리판에 비친 영상의 입 부분을 이불로 가린 뒤 창문 뒤에 숨어 있던 진짜 텐마가 적당히 대답한 것이었다.우선 텐마는 휴게실에 들어가기 전 아야리를 옥상으로 불러내어 스턴건으로 기절시킨 뒤, 자신의 방에서 추락사시킨 뒤 시체의 포즈를 암호의 V자로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위의 트릭을 사용하여 자신이 방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진짜 자신은 베란다 커튼 뒤에 숨어 있다가 아야리가 이전에 연극에서 연기한 비명소리를 녹음한 것을 쓰레기 봉투에 넣고 아야리가 떨어진 곳에 있는 쓰레기장으로 떨어트려서 아야리가 죽은 시간을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코난, 헤이지, 요우카가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 사이 몰래 숨어있다가 반대쪽 창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와서 트릭에 사용된 태블릿과 유리판을 이불로 덮어 숨긴 뒤 방금 자다 일어난 것처럼 시체를 발견한 코난 일행 뒤로 은근슬쩍 합류했던 것.
8.3. 나카쿠보 노부야 살해 트릭
안자카 텐마는 일부러 담배를 입에 물어 흡연자인 나카모토 노부야가 담배를 피고 싶어지게 유도한 뒤 비치된 재떨이가 있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게 했다. 그리고 암호표를 찾으러 주차장으로 간 텐마는 노부야가 베란다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에게 주차장을 보라는 문자를 남겼다. 그리고 양손을 모아 큰 소리를 내는 척하면서 입을 뻐끔거려 노부야가 텐마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몸을 앞으로 기대게 유도하고 사정정취 방의 베란다의 난간은 텐마가 칼륨을 발라둬서 난간이 쉽게 부식되도록 미리 수를 써놔 노부야가 담배 피다가 몸을 기대면 부숴져서 추락사하게 만들었다.그리고 암호표를 일부러 날려 경찰의 주위를 끈 뒤 시체로 달려가 포즈를 I자로 만들고 노부야의 폰을 회수해 문자를 남겼다.
9. 암호의 의미
밑에서부터라는 것은 무대 위 배우 입장에서 보면 오른쪽이므로 암호인 EVIL을 가로로 쓰고 거꾸로 읽어보면 LIVE.즉 이는 너는 LIVE, 나 없이도 죽지 말고 살라는 뜻으로 배우이면서 이 암호를 알고 있는 쿠라이시 요우카에게 전하는 안자카 텐마의 전언이었다.
10. 사건 이후
텐마는 자살하려고 하지만 -텐마는 순수히 체포당하며 용케 자신이 여기서 자살하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하자 헤이지는 이곳은 8년 전 텐마가 요우카와 도쿄에서 살아가자고 결심했던 장소이고 LIVE의 메세지를 보내기 안성맞춤이며 자신에게 나니와 하루카스에 갈 생각이면 관두라고 말한 것도 자살하려고 한 것 아니냐며 반문한다.
텐마는 여자를 데리고 가면 일이 복잡해질까봐 일부러 데리고 가지 않은 것이고 자신은 더 이상 죽을 수도 없게 되었다며 지금 딱 석양이 아름답다고 하자 이에 또 까먹고 있던 고백이 떠오른 헤이지는 서둘러 현장에서 뛰쳐나와 카즈하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알림음만 들린다. 그때 헤이지의 폰으로 다시 전화가 오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란이었고 카즈하가 그쪽으로 가지 않았냐며 묻는데 지하 1층 푸드시티 쪽에 카즈하가 있었고 란은 뒤늦게 쫓아가고 있었던 것. 이에 헤이지는 저물어가는 석양을 보면서 엘레베이터를 타도 제시간에 도착을 못할 거라며 절망한다.
10.1. 헤이지의 고백
젠장! 뭐하는 기고... 내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하하.... 바보같다. 그냥 카즈하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 뿐인데...
하하.... 바보같다. 그냥 카즈하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 뿐인데...
결국 헤이지는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버렸다고 생각해 허탈해한다.[10] 하지만...
카즈하: 그 말 진짜가? 진짜 맞나?
헤이지: 아, 아니...지금 얘기한 거...
카즈하: 헤이지!
헤이지:......진짜라고!!
고백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가려던 헤이지 뒤에 카즈하가 나타나 그 말이 진짜냐고 묻는다.[11] 당황한 헤이지는 또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카즈하가 다시 한번 묻자 결국 헤이지는 이를 인정한다. 그리고 코난은 뒤에서 다 듣고 있었다.헤이지: 아, 아니...지금 얘기한 거...
카즈하: 헤이지!
헤이지:......진짜라고!!
한편, 이오리는 오구리 백인일수 고교선수권 개인전 A급 우승을 한 모미지를 축하해주는데 모미지는 이겼는데 뭔가 분하다며 눈물을 흘린다.[12]
결국 나니와 하루카스 전망대의 석양이 저물어가고 란은 카즈하가 밍기적대서 저물어버렸다며 아쉬워하는데 그건 태양이니까 때가 되면 저물어가는 게 맞다는 카즈하의 뒤로 갑자기 긴시로가 나타나 뒷통수를 때리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전화로 얘기하지 않았냐며 따지는데 이에 란이 의문을 품자 카즈하는 사실 자신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 여고생 같지 않냐며 란이 알아볼 수 있는지 없는지 카즈하와 내기를 했다고 밝힌다. 란은 무슨 말을 하는거냐며 혼란스러워하자 카즈하는 사실 자신은 진짜 카즈하가 아니라며 가발과 마스크를 벗는데...
아니, 아니야. 카즈하가 아니라... 카즈하의 엄마, 토야마 사쿠라란다!
지금까지 란과 함께 있었던 카즈하는 카즈하의 어머니 토야마 사쿠라였다.
사쿠라는 딸 카즈하와 번갈아가며 변장한 상태로 사건 현장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 본 란과 코고로는 얼굴도 목소리도 모두 카즈하와 똑같다며 놀란다. 긴시로는 여기는 피의자를 포위하는 곳이라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잔뜩 잔소리를 하고 사쿠라는 그래도 너무 재밌어보여서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13]
그럼 진짜 카즈하는 어디있냐는 란의 물음에 카즈하는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헤이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급하게 전망대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때 란과 사쿠라는 전망대에서 나오는 헤이지, 카즈하, 코난을 발견하는데...
헤이지와 카즈하가 손을 잡은 채 서로 시선을 피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잘 풀린 것 같네♡
이에 잘 된 것 같다며 드디어 고백이 성공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란과 사쿠라가 기뻐하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이로써 헤이지와 카즈하는 드디어 고백에 성공하여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다.
11. 평가
명탐정 코난에서 간만에 나온 3명 이상 살해당하는 잔혹한 연쇄 살인사건에다 헤이지와 카즈하가 26년만에 드디어 사귀게 되는 중요한 에피소드. 다만 범인 유추가 너무 쉽고[14] 트릭이 다소 어거지라는 반응이 많다.첫 번째 희생자 나라사와 미쿠는 살인이 아니라 과실치사이니까 그렇다쳐도 두 번째 희생자 카키와키 아야리 살해트릭은 대충 봐도 구멍이 숭숭 나있다. 우선 아야리를 스턴건으로 기절시키고 추락시킨 다음 그녀의 비명이 담긴 녹음본을 떨어뜨려 사망시간을 착각시켰다고 나오는데, 엄연히 추락사 사건이기에 분명히 그녀가 바닥에 부딪히며 쿵 소리가 났을테고 이에 따라 코난 일행이 그녀가 살해당한 시각을 바로 알 수 있었을 텐데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심지어 외곽도 아닌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이 추락사했는데 이를 텐마가 트릭을 쓰는 동안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단 건 너무 작위적이다. 그냥 코난 일행이 창밖을 한번이라도 봤거나 지나가던 사람이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기라도 했으면 알리바이가 모두 물거품이 되는 지나치게 위험한 트릭이다.
세 번째 희생자인 나가쿠보 노부야 살해 트릭도 엉성함 그 자체에다가 작위적이다. 범인인 안자키 텐마 본인이 담배를 입에 물어 흡연자인 나카쿠보가 담배를 피우고 싶게 만들어 베란다로 유인했다고 나왔는데, 담배를 입에 문다고 해서 그가 담배를 필 거란 보장도 없고 사람이 두 명이나 추락사한 와중에 굳이 베란다까지 와서 담배를 필거란 보장도 없다. 게다가 베란다가 많은 건물에 나카쿠보가 칼륨을 발라놓은 베란다에서 필거란 보장도 없어서 지나친 도박이나 다름없는 트릭이다.[15] 그리고 칼륨을 바른 베란다 쪽으로 사람이 온다 쳐도 그게 무조건 나가쿠보라는 확신도 없는 데, 까딱했으면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베란다 쪽에 기댔다가 추락사했을 수도 있다.
암호 메시지로 EVIL을 뒤집으면 LIVE가 된다는 것도 작위적이다. 사람이 죽은 현장에 꼭두각시 악마라는 말까지 남겨놓았으면서 갑자기 그게 쿠라이시 요우카에게 살라고 전하는 메시지였다고 하는 건 너무 억지다. 그냥 그러지 말고 요우카에게 말로 전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굳이 살해 현장에 남겨놓은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다. 그냥 사건을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남겨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여담으로 피해자들도 텐마의 과거로 협박한 상당한 악질들로, 특히 첫번째 피해자인 나라사와 미쿠는 여자친구가 있는데서 안자키 텐마한테 작업걸지 않나 쿠라이시한테 텐마와 헤어지고 배역까지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자기가 사귈 수 없으며 부서버리겠다며 텐마를 매장시키려고 까지 했다. 결국 나라사와 미쿠는 쿠라이시와 텐마의 인생까지 망친셈이다.
12. 여담
- 오오카 모미지의 달콤한 함정 편의 후속편인 만큼 그 에피소드에서 기획된 연극이 언급된다. 또한 오오카 모미지의 달콤한 함정 편이 현재 TVA 방영되었고 이 에피소드에 나온 연극 관련 요소가 나왔기에 이 에피소드도 자연스럽게 방영 확정이다.[16]
- 토야마 카즈하의 어머니가 전 오사카 부경 총기대책부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카즈하는 명탐정 코난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부모님이 모두 전현직 경찰인 케이스가 되었다.
- 아이돌 스타의 비밀에 등장한 타케노 유키의 후일담이 언급되는데 결국 켄자키 오사무와 약혼했다고 한다. 유키가 먼저 프로포즈 했다고 하는데, 그때 오사카 거리를 붉게 물든 석양을 배경으로 한 유키가 너무 사랑스러워 어떤 남자도 프로포즈를 거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퍼져 나니와 하루카스 전망대의 석양은 오사카 고백 절경 장소로 유명해졌는데, 헤이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오사카 사람이면 오사카 장소에서 승부를 해야한다며, 그곳에서 카즈하에게 고백하려고 들뜨는 데, 코난은 '또 실패할 걸' 라고 생각한다. 그 전망대는 절경에 맞게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고, 날씨도 흐려 헤이지는 못할 거 같다고 실망한다. 다행히 날이 개어지고, 실패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백에 성공한다.
- 해당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이 캐릭터의 모델이 된 인물과 은근 닮은 외모인데,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연극이다보니 한 배역에 배우가 여러명이 있어서 용의자 외의 배우(켄자키, 코모토)까지 범위를 넓혀서 배우들의 얼굴을 잘 비교해보면 각 배우가 모델이 된 인물의 어느 한구석만 닮았다는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헤이지의 경우 코모토는 눈을 비롯한 대체적인 인상은 헤이지와 닮았지만 눈썹이 가늘었고 안자카는 인상은 별로 비슷하지 않았지만 헤이지 처럼 굵은 눈썹을 지녔다. 코고로의 경우 켄자키는 코고로와 얼굴형과 눈썹은 비슷하지만 눈동자의 크기가 달랐고 요시우라는 눈이 비슷하지만 눈썹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17]
- 원작 기준으로 모미지의 카루타 대회 참가가 처음 묘사된 에피소드로 국내 상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그러나 한국에서도 경기 카루타회가 있기도 하고 카루타와 비슷한 가투놀이로 번안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 작중 카즈하와 카즈하의 어머니가 서로 바꿔서 등장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 그동안 카즈하의 어머니는 카즈하가 도쿄에 갈때 심부름을 시켰다는 등 존재만 언급되었지 이번 화에서는 그녀의 전 직업과 외모가 나오며 후반부에 직접 등장했다.
- 카즈하가 초반에 란에게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 서프라이즈가 뭐냐는 란의 물음에 가르쳐주려고 했지만 나라사와 미쿠가 살해당하며 말해주지 못한다.
- 카즈하가 현장에서 자주 자리를 비운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엄마가 먹던 약을 먹으면 낫는다며 물을 사러 가는데 란이 같이 사러 가자고 하지만 거절한다.
- 작화를 자세히 보면 카즈하의 코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카즈하가 중간에 마스크를 내리고 말하거나 아예 내리지 않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진짜 카즈하는 마스크를 내리고 카즈하의 어머니는 마스크를 쭉 쓰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목소리도 똑같다고 한다.
- 카즈하의 어머니가 카즈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때 카즈하가 살인 현장에 있다며 갑자기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 나카쿠보가 추락할때 놀라는 란과 달리 카즈하는 크게 놀라지 않고 오히려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평소의 카즈하는 사건 현장을 발견하면 란과 함께 놀란다.
- 카즈하의 아버지 토야마 긴시로가 용의자들 쪽을 보며 여긴 있으면 안될 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카즈하가 긴시로를 째려본다.[18]
- 사건이 풀린 후 헤이지는 카즈하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때 카즈하는 헤이지에게 온거냐고 묻는 란에게 아빠가 바보 같은 짓 하지말라고 보냈다며 둘러댄다. 이때 자세히 보면 카즈하의 폰이 달라져 있다.[19]
- 헤이지가 카즈하한테 고백하면서 드디어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다.[20]26년 만에!!!] 항상 고백이 억까 수준으로 이뤄지지 않아[21] 늘 안타까워하던 코난과 란이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그동안 언급만 되던 카즈하의 어머니 토야마 사쿠라가 첫 등장하여 이 둘이 맺어지는데 지대하게 기여하였고 심지어 범인인 안자카 텐마도 도와줬다.
- 범인인 안자키 텐마의 어머니는 불쌍하다. 아들이 쿠라이시를 구하려다 살인을 저질러 재판까지 받고,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젊은 나이에 위암말기가 되고, 결국 살인을 저질러 감옥에 갔으니 어머니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진다.
- 그동안 헤이지는 여러 명소의 전망대에서 각잡고 고백을 할 계획을 세웠었는데[22] 이번에는 장소가 전망대가 아닐뿐더러 고백도 우연의 일치로 성공된 케이스라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23]
- 이 에피소드 완료 후 연재 일자를 안적어 났다. 그 후 연재 일자가 동물의 숲에서 공개 되었다.
- 특이하게도 이번 사건에 쓰인 트릭은 모두 전 에피소드에서 사용되었던 트릭과 유사하다.
- 헤카 커플이 정식으로 맺어질 것을 예고하듯 해당 에피소드가 실린 단행본의 표지는 헤카 커플만 나온다.
[1] 다른 배우들은 분장으로 닮아보이게 만든 케이스도 많지만 주연 배우들은 본인의 얼굴 자체가 모델의 된 인물의 외모 특징이 곳곳에 보인다.[2] 다만 카에데와 오치바는 원본과 차이가 크다. 본래는 카즈하가 헤이지의 진히로인의 입장이고 모미지는 패배한 히로인의 입장인데다가 외모도 실제 카즈하는 모미지에게도 밀리지 않는 상당한 미소녀이지만 정작 연극에선 모미지가 모델인 카에데가 헤이지가 모델인 헤이이치의 히로인으로 나오고 카즈하가 모델인 오치바는 그저 훼방꾼 같이 나와버려서 배우는 카에데의 배우가 오치바의 배우보다 훨씬 예뻤고 오치바는 그보다 예쁘지는 않은 배우들로 캐스팅 됐다.[3] 해당 용의자들은 애니판 기준 오오카 모미지의 달콤한 함정 편에서 이름들이 선행공개되었다.[4] 단풍나무를 뜻하는 그 카에데.[5] 낙엽을 뜻하는 오치바로 변환.[6] 에리 에너그램+子[7] 이때 헤이지는 아버지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라며 동조한다.[8] 정확히는 몸싸움을 하다가 나라사와 미쿠가 추락하였다.[9] 취소선이 그어져있지만 여기서 텐마까지 자살하면 거기있던 경찰들은 단체로 털리고 징계먹는다.[10] 이때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핫토리 헤이지 절체절명!, 핫토리 헤이지와의 3일간, 핫토리 헤이지vs쿠도 신이치 스키장의 추리대결,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 등 카즈하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회상으로 지나간다.[11] 이때 보면 란과 같이 있던 카즈하와 옷차림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12] 관중들 중에 헤이지가 없고 카즈하랑 정식으로 맺어진 걸 직감한 듯하다.[13] 즉, 긴시로가 여긴 있으면 안될 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카즈하로 변장한 사쿠라를 가리켜 말한 것이었다.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던 것.[14] 용의자 중 1명인 요시우라는 에피소드 내내 비중이 적었기에 범인은 쿠라이시 요우카와 안자키 텐마 둘중 하나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으며, 게다가 카키와키 아야리가 사망했을때 텐마만 뒤쪽에 있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때 텐마가 범인이라고 거의 확신했다.[15] 안자키 텐마가 칼륨이 발라진 베란다가 있는 방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경찰들이 그 방을 사정청취 장소로 썻다는 듯한 대화 내용이 있는데, 나카쿠보가 다른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면 말짱꽝.[16] 2026년 후반에 애니화될 가능성이 높다. 방영 순서가 바뀐다면 빠르게 방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려면 신칸센에 숨은 인질 협박범과 다카오산 사찰의 도깨비 불 편이 먼저 방영되어야 한다.[17] 사실상 에피소드 내내 카즈하와 사쿠라가 서로 바꿔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복선이자 암시였던 것.[18] 이때 용의자 중 한명인 안자카 텐마가 자기 말하는 거냐고 묻자 긴시로는 그제서야 알아본건지 그때 그 소년이냐고 말한다. 즉 용의자 쪽이 아니라 카즈하를 가리켜 말한 것.[19] 초반에 카즈하가 들고 있는 폰은 하얀색이었는데 헤이지가 전화한 직후 카즈하가 들고 있는 폰은 알록달록한 색깔이다.[20] 카즈하가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 편에서 첫 등장한 이래로 무려[21] 헤이지의 삽질도 있지만 대부분 카즈하 특유의 둔감이 발목을 잡아서........[22] 예외적으로 사랑과 추리의 검도 대회 편은 춘추 검도 대회 우승을 따고 고백할 계획이었다.[23] 사실 신이치도 얼떨결에 고백을 성공시킨 케이스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