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16:27:06

교식통궤


交食通軌. 조선 세종 재위 시기에 이순지(李純之)와 김담(金淡)이 명나라의 대통력통궤(大統曆通軌)를 조선의 실정에 맞게 교정, 재편찬한 역서(曆書).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 초 세종대왕 재위 시기인 1430년 경에 이순지와 김담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천문서로, 중국의 대통력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추산한 것이다.

갑인자로 인쇄된 금속활자본 책으로, 당시 한양 지역을 기준으로 명나라 수시력을 일월식에 맞춰 추보하였다. 조선 세종 시기에 발전했던 한국의 천문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1434년에 주조된 갑인자로 인쇄한 책으로, 인쇄학, 서지학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