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01:27

구자훈(독립운동가)


성명 구자훈(具滋勳)
일본식 이름 구하라 시게히코(具原茂彦)
생몰 1921년 1월 17일 ~ 1987년 12월 5일
출생지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도신리
사망지 서울특별시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구자훈은 1921년 1월 17일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도신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주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36년 3월에 급우 7인과 함께 항일결사 명랑(明朗)클럽을 조직했다. 이들은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 사용금지·신사참배 거부·악질 일인 교유 배척 등의 활동을 하는 한편 무궁화 식수 장려 및 미신 타파 등 계몽활동을 펴면서 민족의식 고양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이들이 졸업 후 회원이었던 천영관이 1942년 6월 일제의 패망을 언급했다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명랑클럽이 발각되고 말았고, 이로인해 체포된 구자훈은 1942년 9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 1987년 12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구자훈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5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