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3:12:04

굿 닥터(미국 드라마)

굿 닥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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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한국
(원작)
굿 닥터 (2013)
줄거리 의학 용어
미국 The Good Doctor (2017)
The Good Doctor 2 (2018)
The Good Doctor 3 (2019)
The Good Doctor 4 (2020)
The Good Doctor 5 (2021)
The Good Doctor 6 (2022)
일본 グッド・ドクター (2018)
터키 Mucize Doktor (2019) Mucize Doktor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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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The Good Doctor
장르 의학, 휴먼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페이지 스파라, 윌 윤 리, 피오나 구벨만 外
원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파일:굿 닥터 로고.png
방송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ABC(미국) 로고.svg
방송일 시즌 1: 2017년 9월 25일 ~ 2018년 3월 26일
시즌 2: 2018년 9월 24일 ~ 2019년 3월 11일
시즌 3: 2019년 9월 23일 ~ 2020년 3월 30일
시즌 4: 2020년 11월 2일 ~ 2021년 6월 7일
시즌 5: 2021년 9월 27일 ~ 2022년 5월 16일
시즌 6: 2022년 10월 3일 ~ 2023년 5월 1일
시즌 7: 2024년 2월 20일 ~
시청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링크 파일:ABC(미국)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주연3.2. 성 보나벤처 병원 중진 의료진3.3. 기타 조연
4. 원작과의 차이점5. 에피소드
5.1. 시즌 1
5.1.1. 파일럿 Burnt food (국내명 : 탄 음식)
5.2. 시즌 25.3. 시즌 35.4. 시즌 45.5. 시즌 55.6. 시즌 65.7. 시즌 7
6. 스핀오프: 굿 로이어(제작 중단)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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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목은 The Good Doctor.

한국 드라마굿 닥터리메이크미국 드라마. 2017년 9월 25일부터 미국의 방송사 ABC[1]에서 방영되기 시작하였다. 스태프롤에는 프로듀서로 국내 원작 연출자였던 기민수PD와 유건식 작가의 이름이 올라 있으며, 박재범[2]에 의해 쓰여진 KBS 드라마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나온다. 2023년 4월 시즌7 제작이 발표되었다.

신의 선물-14일[3]과 같이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발표된 점이 외국의 한국 드라마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고, 제법 잘 뽑힌 트레일러 영상 덕에 꽤나 기대를 모았다. 신의 선물-14일과 달리 정규 시즌, 프라임 타임에 방영이 되는지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드라마 '하우스'의 작가였던 데이비드 쇼어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로스트'에서 열연했던 대니얼 대 김우리의 영원한 꽈찌쭈과 엔터미디어 대표 이동훈, 데이빗 김 등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주연인 프레디 하이모어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일부 회차는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4] 시즌 3부터는 공동제작(Co-executive Producer)으로 표기되는 걸 보면 이 드라마 시리즈는 확실히 프레디 하이모어의 인생작 중 하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꾸준하게 시즌을 이어오는 저력에 힘입어 2022년 8월, 스핀오프 제작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가제는 '굿 로이어' 로 굿 닥터 시즌 6에서 백도어 파일럿 에피소드[5]가 방영될 것이라 하는데 숀 머피의 변호를 맡은 강박장애 여성 변호사 조니[6]를 주인공으로 한다고 한다. 때마침 국내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성황리에 종영된 시점이라 우영우의 리메이크가 진행되는 것인가란 시선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우영우가 방영되기 전부터 준비 중인 작품이었다고 한다. 시즌 1으로 종영되었다.

2024년, 시즌 7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2. 예고편


AXN Korea 공식 예고편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 숀 머피 (프레디 하이모어[7])
    원작의 박시온이며 주인공이다. ('숀(shaun)' 이라는 이름은 시온에서 ㅣ가 반모음으로 변경되며 생긴 이름으로 추정된다.) 자폐증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 기억력과 공간 지각력이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나온다.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으며 전자 제품이나 사물들의 설계도를 머릿속에서 그려낼 정도인데, 이 때문에 환자의 몸 내부를 머릿속에서 떠올려서 내출혈의 위치나 종양의 위치, 문제가 생긴 신경들의 위치 등을 떠올려 창의적 해결법을 내놓는다. 다만 소통능력이 처참해서 시즌 1 에피소드 12 기준 직속 상관인 멜렌데즈도, 숀의 후견인인 글래스맨 원장의 라이벌 포지션인 앤드류스도 숀이 의사로서 성공하거나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 능력만큼은 인정한다.
    미드, 혹은 데이비드 쇼어의 특징상 모든 캐릭터들에게 최소한의 입체성을 부과하는데 그 덕분에 숀도 원작의 박시온보다 자폐증이 가지는 문제점을 더 부각시키는 편. 다 나은 환자에게 MRI를 찍게 하거나, 병증에 관해 환자 면전에서 가감없이 다 내뱉어 환자를 겁먹게 하거나[8] 드라이버 안 보인다고 새벽 2시에 글래스맨을 호출하고, 기껏 관리인이 호의를 베풀어서 집안 여기저기 수리해줬더니 너무 성능이 좋다고 따져서 관리인을 빡치게 만들고[9] 강도가 손들고 지갑 꺼내라고 협박하자 손을 들고 어떻게 지갑을 꺼내나며 따지다가 화난 강도가 총을 쏘아 뒤에 있던 여성이 중태에 빠지게 만든다거나[10], 글래스먼 원장과 갈등을 빚자 말도 안 하고 도망치고 뒷수습도 제대로 못 하는 등 보다보면 확실히 멜렌데즈나 병원 스태프들이 느낄 피로감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심지어, 대머리 환자에게 "당신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고 면전에서 말하는 등의 망언도 하게된다. 다만 드라마 특징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인 우리가 이해해줘야지' 라는 투로 흘러가지는 않고, '이런 피로감은 종류만 다를 뿐 딱히 자폐증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인간관계에서도 발생한다' 라는 걸 부각시킨다. 또한 의사로서의 능력은 더 확실하게 보여준다.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뜬금없이 리아가 아니라 병리과의 동료 의사인 칼리에게 고백해서 시청자들에게 "이게 뭐냐 작가양반 빨리 다음 시즌을 내놓아라"라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고, 칼리와는 3시즌 내내 나름 진지한 관계를 이어 나가며 진도도 나가지만(...) 결국 칼리에게 리아에 대한 마음을 들키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리아에게도 고백을 거절당하고 매우 상심하게 되지만, 이후 지진을 겪고 둘이 솔직하게 마음을 열면서 정식적으로 사귀게 된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빈말로도 좋지 못한 편이다. 꽤나 마초적인 성향의 아버지로서는 장애인 아들이 상당히 탐탁치 않았기 때문이다. 한드와 비슷하게 숀의 아버지도 암에 걸린 시한부 상태인데, 죽기 직전 자신을 용서한다는 숀에게 온갖 악담을 퍼부으면서 죽는다.[11]
    시즌 3에서 잠깐 사귄 여자친구[12] 칼리와 첫 성경험을 한 후로는 꽤나 밝히는 녀석(...)이 되었고 시즌 3 피날레에서 리아와 드디어 사귀게 된 후로는 시도때도없이 동료들 사이에서도 성경험에 대해 얘기하는 통에 레지던트 동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이 잦아졌다.
    시즌 4에서 리아가 숀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자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가 탯줄의 혈전으로 인해 유산되자, 리아와 함께 괴로워한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보살피고, 리아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시즌 5에서는 병원을 인수한 에티큐어 이사장 세일런과 대립한다. 세일런의 예산 절약 정책으로 인해 수술 중 필요한 약이 전부 유통기간이 지나서 환자의 아기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본격적으로 세일런을 병원에서 몰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 화에서는 앤드류스의 주례와 함께 리아와 결혼식을 올린다.[13]
    시즌 6 1화에서 칼을 맞은 림의 수술을 집도하다 패닉이 와 발작을 일으킨다. 그 과정에서 스티브의 환영을 보고, 과거의 죄책감을 완전히 버리고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수술 부작용으로 림은 하반신 마비가 되고, 림과 서먹한 관계가 된다.[14] 그래도 시즌 내내 관계에 대한 성장은 있었는지 서먹한 관계를 풀고는 싶어한다. 소통능력은 부족해도 의사로서 능력은 뛰어났기에 금방 림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결방법을 제시했으며, 앤드류스와 글래스먼이 이를 보완해준 뒤 수술을 하고 림은 다시 걷게되고 숀에 대한 서운함을 푼다. 이후 리아와 임신계획을 세우지만 산부인과에서는 회의적으로 봤고 실망하려던 찰나 다시 한번 임신에 성공하자 이번엔 지난번 보다 더 극도로 리아를 케어한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리아는 또 한번 중절을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림이 수술을 성공시키며 위기를 타개한다. 이후 리아와 상의해 아들 이름을 자신의 동생 이름인 스티브와 자신의 멘토이자 아버지 역할을 한 애론 글래스먼의 이름을 따서 스티브 애론 머피로 짓는다.
  • 리아 딜랄로 (페이지 스파라)
    숀이 이사간 아파트 옆집(34호)에 살고 있다. 성격은 좋게 말하면 시원하고 나쁘게 말하면 막나가는 성향이 있는 전형적인 톰보이 스타일인데 정작 말투는 굉장히 나긋나긋해서 갭 모에(?)가 있다. 숀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가끔 숀을 힘들게 하기도 하며 그래도 숀이 내심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인생의 첫 여성이다. 에피소드 11에서는 글래스맨에게서 도망친 숀을 숨겨주기도 한다.
    직업은 자동차 엔지니어로, 자율주행차 개발팀에 소속되어 있다. 성격은 시원 털털 화끈 그 자체라 소심한 숀과 많이 대비되며, 처음 등장할 때는 사실상 여자에 대해 백지 상태인 숀에게 A부터 Z까지 가르쳐주는 누님 캐릭터였다. 리아 역시 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느끼며 데이트도 하고 자동차 여행도 떠나고[15] 키스도 했지만, 산호세와 실리콘 밸리의 빡빡한 일상에 지쳐서 할아버지가 물려준 자동차 가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의 허쉬로 돌아가기로 한다. 참고로 산호세가 있는 캘리포니아와 펜실베이니아는 거의 미국의 서쪽 끝과 동쪽 끝이라고 보면 된다. (...)[16] 이렇게 지나가는 게스트 캐릭터일 줄 알았는데.... 시즌2가 시작하면서 정규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심지어 시즌이 계속 진행되면서 캐스팅 스태프롤이 주인공 숀 머피에 이어 두 번째 순서까지 올라갔다(....) 숀-리아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지도가 매우 높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리아와의 이별을 한 번 경험한 숀이 다시 그런 아픔을 반복할까봐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디로든 떠나라며 밀어냈고, 거기에 열받은 리아가 "소통은 쌍방향이고 너(숀)는 네가 상처받을 것만 걱정했잖아. 나도 감정이 있다고 이 병신아"라고 일갈한다. 이 장면 직후에 퇴근하는 모건이 "내가 틀렸네, 리아가 널 애완동물로 보는 게 아니라 남자로 보고 있었어"라고 한마디 톡 소고 지나가는 게 압권(...) 결국 모건의 섣부런 예단(리아는 숀을 동정해서 잘 해주고 있었다는)이 틀렸고 리아도 숀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엇다는 것이다.
    이 이후에 숀의 요구로 육체관계 없는 동거를 시작하나[17] 본인은 숀에게 연애감정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남자친구를 데려와 같이 자는 등 숀의 마음을 암묵적으로 거절한다. 이후 칼리와 헤어진 숀이 리아에게 다시 고백하지만 자폐증이 있는 사람과는 만날 수 없다고 매몰차게 거절한다.
    하지만 시즌 3 마지막 화에서 지진에 휘말린 숀을 기다리면서 자신의 진심 자신도 숀을 사랑하지만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밀어낸 것을 알게된 후 둘은 공식 커플로 이어지게 된다.
    시즌 4에서는 동거 중 숀의 딸아이를 임신하지만, 탯줄에 혈전이 생겨 결국 유산하게 된다.
    시즌 6에서 다시 임신해서 아들을 가진다. 유산 위험이 높아 여러모로 조심해서 출산일을 기다리는 중.
    원래는 자동차 관련 일을 했으나, 고향에서의 사업이 망하고 난 후에는 IT 쪽으로 전향을 하게 된다. 이후 글래스맨과의 면접을 통해, 성 보나벤처 병원의 IT 부서 팀장 자리를 얻는다.
  • 클레어 브라운 (안토니아 토마스)
    원작의 차윤서. 다만 원작 한국 드라마와는 달리 숀과 러브라인으로 엮이지는 않는다. 그 대신 레지던트 동기인 칼루와 동침하는 등 러브라인이 형성되어있다. 본래는 칼루는 진지한 관계 진전을 원했으나 클레어가 완고히 틀어막았는데, 클레어도 서서히 칼루에게 마음을 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순성 내지 이중성은 클레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이후 모건 레즈닉과의 우정이나 다른 캐릭터들과의 접점에서도 비슷하게 되풀이된다. 남을 잘 챙겨서 모건이 "성자(saint) 클레어"라고 부르지만 정작 자기 속은 절대 터놓지 않는 인물로(심지어 섹스까지 해도) 마음의 빗장을 여는 게 매우 힘들다. 이는 자신이 자라온 불우한 환경 때문에 남들보다 에고가 매우 단단한 인물이다. 게다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기독교적 지식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무신론자임이 여러 에피소드에서 나온다.[18]
    순수하게 인체를 다루고 이해하는 의사로서의 능력은 적어도 시즌 1 에피소드 12화까지는 사실 평균 수준이었다. 멜렌데즈는 클레어가 기발한 아이디어[19]를 내놓자 '그거 숀이 낸 아이디어지?' 라고 한 뒤 클레어가 '나는 왜 기발한 아이디어를 못 내놓는다고 생각하나?' 라고 따지자 '내가 널 6개월 동안 지켜봐왔으니까' 라고 대답했다. (...) 실제로 레지던트 3인방 중 유일하게 본인의 실책으로 사람이 죽는 고통까지 겪은 인물이다.[20] 다만 실책이 일어난 상황이 한밤중의 사고 현장이라는 극한 상황이었고, 병원장도 레지던트가 아니어도 힘들었을만한 환경이었음을 인정하였다.
    대신 소통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환자 동의서를 받아오거나 환자를 진정시키는 데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는데, 여성 캐릭터의 클리셰 중 하나인 '능력은 별로지만 소통이 뛰어나다' 를 따라가는 캐릭터라 이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여성 시청자들이 좀 있는 편.[21] 이런 비판을 제작진이 수용했는지 시즌 3에 가서는 동기 4인방 중 가장 먼저 수술 집도의(리드 서전)가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장애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그려내는 숀과 함께 흑인/여성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그려내는 인물. 어려서는 마약중독자 어머니의 손에 의해 컸는데, 가난하게 산 것뿐만 아니라 모친에 의해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다. 모친은 항상 클레어를 보면 '넌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 이라고 구박하기 일쑤였다고.
    에피소드 17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등장하여 그녀에게 잘못을 사과하려는 줄 알았으나 돈을 뜯어내려고 딸에게 접근한 것뿐이었고, 한 순간 어머니에게 기대를 한 클레어는 큰 후회를 하게 된다. 의대 졸업하고 레지던트인 딸을 둔 어머니인데 굉장히 젊다. 딱 봐도 어린나이에 대책없이 임신해서 보조금으로 먹고산 흑인 미혼모. 어머니와는 이후 시즌에서도 계속 갈등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져가는데[22] 시즌 3 초반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덜컥 죽어버린다. 그것도 클레어가 집도의 선정받은 날에 축하하기 위해 저녁 만찬을 만들려고 찬거리 사러 상점에 가다 죽어버렸다.
    시즌2 초반부에서는 잠깐 멜렌데즈 밑에서 오드리 림 밑으로 소속을 옮기게 되었다.
    거식증을 앓고있는 환자가 극심한 영양실조를 앓고도 병식이나 영양제를 거부하자 수술을 강행하려는 멜렌데즈에게 FDA 승인을 받지 않은 뇌수술을 제안했고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고려하지 않는 멜렌데즈를 무시한 채 환자에게 설명해주었다가 환자가 수술을 거부하고 뇌수술을 먼저 요구하게되어 뇌수술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상사의 명령에도 본인의 신념을 우선한 클레어에게 팀에서 퇴출명령을 내린 것. 이후 사이가 서먹서먹해졌고 금방 사이를 회복하긴 했지만 다시 멜렌데즈의 팀으로 돌아오지는 못 하는 ... 줄 알았으나,
    칼루가 병원을 떠난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마치 유색인종에게 차별적인 병원으로 보일까 두려웠던 이사회가 팀에서 퇴출된 후 병원을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인 클레어를 붙잡아두도록 앤드류스를 종용했다.
    앤드류스는 클레어와 멜렌데즈 둘 다에게 설득 내지는 거의 지시를 내렸고, 클레어를 찾아온 멜렌데즈에게 클레어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며 다시 복귀한 듯하다. 불쌍한 림
    과거 회상뿐만 아니라 병원에 들어온 이후 드라마 본편에서도 목에 부상을 입고 입원한 인종차별주의자 백인 강도에게 모욕을 당하질 않나, 에피소드 10에서는 상사인 의사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하질 않나 정말 서러운 캐릭터이다.(...)
    어머니가 죽은 후에는 ptsd에 시달리고, 그 공허감과 불안감을 처음 만나는 남자들과 원나잇을 하면서 달랬다. 그러다가 환자의 아내에게 뺨을 맞기도 한다. 그런 그녀를 멜렌데즈가 위로해주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시즌 4 마지막 화에서는 의료 봉사를 간 과테말라의 병원에 남아 일하게 된다. 이로서 시즌 5에는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시즌 5에서 숀과 리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잠깐 미국으로 왔을 때, 외과 과장으로 승진 예정이라고 했다.
  • 자레드 칼루 (츄쿠 모두)패트릭 맥카우
    숀의 천재성을 제외하고 본다면 레지던트 삼인방 중에서 가장 유능하게 그려지는 인물로, 꽤나 진취적인 수술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낸다. 가끔씩 숀의 오진을 짚어내고 옳은 진단을 해 낼 정도. 숀의 재능이 천재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리고 숀의 소통능력이 형편없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가장 의사로서의 완성도가 높은 레지던트이다. 명예욕이 강해 한번은 숀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등 실수도 많이 저지르지만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3인방 중에서도 특히 극진하다.
    하지만 숀이나 클레어와 다르게 의사로서 자신이 지켜야 할 선, 윤리, 직업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게 문제. 화상을 입은 여성 환자와 교감을 너무 깊이 나눈 나머지 타 병원에서 진행중인 최신 요법을 그녀에게 시술했는데, 부자 집안에서 태어난 본인의 사재를 타 병원에 기부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앤드류스 과장은 일단 눈감아 주긴 했지만 '매번 그렇게 환자를 살릴 순 없다' 라고 일침을 놓았고, 이후에도 죽고 싶어하는 시한부 환자와 너무 깊이 교감한 나머지 환자가 죽고 싶어하는 소원을 안락사를 시켜 들어주었다. 칼루의 직업관, 논리, 윤리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엉성하다는 것을 보여준 에피소드. 안락사 자체는 찬반이 나뉘는 문제지만, 찬성 측도 칼루처럼 환자의 넋두리 하루 들어주고 의사가 대뜸 '네 알겠습니다~' 하고 결정하자는 게 절대 아니다.
    이는 이후 클레어를 성추행한 의사에게 손찌검을 하며 불거지는데, 앤드류스에 의해 해고 당한다. 앤드류스 왈 '다른 병원에 추천해 줄 수는 있지만 복직은 있을 수 없다. 폭력은 내게 있어서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이다' 라고.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복직을 하게 되는데, 그의 변호사가 칼루가 흑인인 것을 이용해 이를 인종차별 문제로 몰고가 많은 보상금을 뜯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칼루는 변호사에게 '돈은 몇 배로 줄 테니 그냥 날 복직만 시켜달라' 라고 말해 인종차별을 이용, 협박하다시피 병원에 복직하게 되었다.[23] 그리고 이 역시 앤드류스에게 '인종차별이 아닌 문제를 인종차별이라 하면 우린 퇴보한다' 라며 일침을 맞는다. 그렇게 복직은 했으나 폭력사건을 일으킨 이상 끝까지 남을 수는 없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모건에게 다른 병원 면접자리를 부탁한다. 이와중에 자신이 사비를 들여 틸라피아 껍데기를 이용한 최신시술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화상환자와 재회하기도 한다.
    시즌2 1화까지 출연하고 덴버의 다른 병원으로 갔다는 설정으로 하차했다. 앤드루스가 폭력사건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여 소개장은 얼마든지 써 주겠지만 복직은 절대 허용 안 한다고 못박아버렸다. 시즌 2 1화는 칼루와 앤드루스의 갈등이 주요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상 특별출연이라고 봐도 좋을 듯.
    여러모로 3인방 중 의사로서의 수완과 소통 능력의 밸런스는 가장 뛰어나지만, '직업관/직업윤리' 면에서 문제가 많은 인물. 환자를 너무 무시해서가 아니라, 의사로서의 가치관과 논리가 완벽히 서지 않은 채 환자의 말을 너무 깊이 듣다보니 환자에게 휘둘리는 일이 너무 잦고 앤드류스 말마따나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기도 한다.[24] 3인방 중 가장 감정적으로 묘사되는 인물. 숀이 감성과 소통 능력이 부족한 걸 생각하면 정반대의 캐릭터를 집어넣었다고 볼 수 있다.
    부잣집 아들이지만 유년 시절은 행복하지 않다. 기숙학교를 전전하다보니 부모와는 크리스마스에만 만났고 그마저도 성인이 되어서는 연이 끊어지다시피 했다. 칼루가 의사를 하면서 번 돈은 자신의 손으로 번 것. 그래도 어떻게 이후에 다시 부모와 이어져 재산은 어느 정도 받은 모양. 이 재산을 이용, 비싼 변호사를 수임하거나 기부금으로 환자에게 최신 시술을 받게 해주는 등 돈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레지던트 3인방 실제 배우들은 모두 영국출신인데, 칼루만 극중에서도 그대로 영국인으로 설정되어 유일하게 영국식 억양을 사용한다.
    시즌 6에서 다시 등장한다. 갑부 환자의 주치의로서 있다가 외상 치료를 위해 성 보나벤처에 온다. 앤드류스는 그 환자의 투자를 받고자 했으나 칼루가 병원에 남고자 하자 갑부 환자는 투자를 철회[25]하고 돌아간다. 림은 3년차 대우는 못해주고 1년차부터 다시 시작하면 받아줄 수 있다고 제의하자 흔쾌히 받아들이고 숀 밑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후 첫출근 부터 예전에 자신이 해왔던 방식으로 일하려하자 숀이 저지한다. 사이가 서먹해질 뻔하지만 이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숀을 존중한다. 조던과도 연애기류가 아주 잠깐 보여졌지만 당시 상황[26]으로 봐서는 6시즌에서는 그걸로 끝. 이때도 스포츠카를 끌고 출근한다거나 동료들을 호화파티에 초대하는 등 병원 멤버들에게 자신의 입지를 과시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딱히 그런 관계에 대한 진전은 없고 혼자 맴도는 상황. 이후엔 정신차리고 일에만 전념하는 등 착실하게 의사 본분을 다한다.
  • 알렉스 박 (윌 윤 리)
    성추행한 혐의로 좌천된 교수 밑에 있던 레지던트. 해당 교수가 좌천된 이후 모건과 함께 멜렌데즈 밑으로 들어왔다. 경찰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가 의대에 합격한 만학도로, 나이가 멜렌데즈보다도 많다. 동양계에 박이라는 성으로 보아 명시는 안 했지만 아마도 한국계 미국인.[27] 배우 역시 한국계인 윌 윤 리.
    경찰 출신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대화나 문제 해결 방법이나 굉장히 직설적이면서도 거침이 없다. 한마디로 A 라는 환자를 살리는 게 목표라면 약간 비도덕적인 행동이나 방법론을 거침없이 행한다. 가방을 뒤져서 뒷배경을 조사하기도 하고, 환자를 데려온 친구를 위협해서 복용한 약물을 알아내기도 한다.
    또 경찰 출신이다보니 사람을 약간 강압적으로 다루고,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이 가지는 가치에 우열을 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장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은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나왔는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참회의 일환으로 어린 아이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 주려던 흉악범이 마취약 알러지 반응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그 흉악범은 절망하다가 '어차피 내가 여기서 죽어버리면 마취약 알러지든 뭐든 그 아이에게 내 간을 이식하겠지?' 란 생각으로 감시하던 간수의 총을 빼앗아 자살을 시도한다. 이에 놀란 클레어는 흉악범을 말렸지만 알렉스는 '원하는 걸 해요' 라면서 흉악범을 오히려 부추겼다. 결국 그 흉악범은 자살을 하고, 아이는 간을 이식받아 살아난다. 클레어와 칼루는 이런 결말에 약간 씁쓸해 하지만 알렉스는 '그 인간은 그냥 죄책감을 덜어내고 싶었을 뿐이고, 여전히 무책임한 인간이니 난 그 인간 동정도 안 하고, 설령 한다 하더라도 죽은 흉악범을 포함해 모두가 원하는 대로 됐는데 뭐가 문제지?' 라는 자세.
    사람이 마초하고 다소 드라이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통찰력이 있기도 하다. 숀이 친해진 이웃이 전과자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안 좋게 바라보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 그 이웃은 숀을 그저 뜯어먹을 게 있는 어수룩한 이웃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 마비된 표정을 짓는 근육을 받으려던 소녀가 갑자기 변명을 하며 수술을 피하려고 하자 '증언대까지 와서 갑자기 증언을 거부하는 증인들이 있는데 이유는 보통 세 가지다. 무섭거나 혼란스럽거나 뒷돈을 받았거나' 라고 말한다. 소녀는 무서워하지도 않고 혼란스러워 하지도 않았으니 결국 뒷돈을 받았다는 건데, 당연하지만 환자가 무슨 뒷돈을 받을리는 없고 경제적인 상황을 걱정해서 수술을 받지 않으려 한다는 추리를 했고 이 역시 적중.
    만학도라 결혼한지 오래고 사춘기 아들 켈런[28]까지 뒀는데 혼자 가족과 떨어져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느라 가족관계가 원만치 않다. 원래는 별거상태였는데 시즌 2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고 그 다음 주 회차에서 부인과 다시 잘 해보려고 결심했으며 이후 2주마다 한 번씩 아들과 부인이 있는 피닉스로 다녀온다고 나온다. 시즌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마침내 가족 곁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하지만 시즌 4 초반에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아들이었음을 깨닫고는 바로 이혼을 결심한다. 이후 여러 복잡한 갈등을 거쳐 모건과 진지한 교제를 시작한다. 시즌 5에서 숀과 함께 전문의 시험을 거쳐 마침내 레지던트 과정을 마무리한다. 그 와중에 모건이 뉴욕의 큰 병원에 오퍼를 받아 장거리 연애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결국 모건은 병원에 남지만 둘의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만다.
    모건이 아이를 낳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자, 자신의 정자를 줄 것을 약속한다. 결국 거절당하긴 하지만. 이후 모건이 입양한 아이를 살뜰이 보살펴주며 모건과의 관계에 다시 진전이 생긴다.
  • 모건 레즈닉 (피오나 구벨만)
    클레어를 성추행한 혐의로 좌천된 교수 밑에 있던 레지던트. 해당 교수가 좌천된 이후 멜렌데즈 밑으로 들어왔다. 웬만한 드라마에 한 명씩은 나오는 약삭빠른 밉상 캐릭터. 똑똑하고 일 잘하지만, 네명 중 두명만 살아남는 레지던트 경쟁에서 어떻게든 경쟁자들을 떨궈내려고 한다. 자신이 주목받을 만한 일은 앞장서서 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잡일은 다른 사람에게 미루거나, 상사 앞에서 가식적인 이미지 메이킹 시도를 하는 등 얄미운 행각을 보여주어 클레어와 갈등을 빚는다.
    자칫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출세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자신이 돋보일 자리는 들이대고 반대로 손해 보는 것은 참지 못하는 계산적인 타입. 레지던트 다섯 명 중에 두 명만 남을 수 있는데, 숀은 병원장 글래스맨이 총애하니 무조건 남을 테고 칼루는 폭행사건으로 안될 게 뻔 하니 알렉스와 자신, 클레어 3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클레어를 귀찮게 한다. 클레어에게 6살 때 엄마가 죽자마자 아빠가 빚쟁이었던 새엄마와 결혼해서 항상 불행했다고 이야기했지만, 클레어가 뒷조사를 해보니 모건의 어머니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심장전문의이고 아버지는 병리의에다 37년차 잉꼬부부였다. 동정심을 사 클레어의 양보를 얻어내려고 거짓말을 한 것...근데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모건의 가족은 의사가 아니라 예술계에 꽤나 끗발 날리는 집안인데, 창의적인 재능이 없는 모건은 가족 사이에서 아웃사이더였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자연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이를테면 환자가 뭔가 잘못을 했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은 전부 환자에게 떠밀어 버리고, 동료가 실수를 했을 경우 절차대로 신고해야 한다면서 연대 책임이나 커버를 해 주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실수를 마냥 덮어주려는 것도 문제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팀으로써 다 같이 어떻게든 해결을 한 후 그 다음에 추궁을 하든 신고를 하든 해야 하는데 모건은 문제 해결 시도도 안 해보고 '니가 싼 똥은 니가 치우고 나한테 똥물 튀기지 마라'라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숀의 실수로 인해 환자가 죽음의 위기에 빠지고 이를 멜렌데즈 팀이 간신히 해결한 이후, 멜렌데즈로부터 '이 일을 하다보면 너도 언젠가 누군가를 죽일 텐데, 그때 너를 믿어줄 의사가 한 명은 있길 바란다'고 한 소리를 듣는다. 반면 의사로서 감성보다 이성을 강조하는 팩트 폭력기이도 하다. 환자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모습도 있는 능력있는 레지던트이며 휴가에 클레어와 함께다니며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여준다.[29]
    모계 유전으로 외과의사로는 치명적인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음이 밝혀졌고, 종양학과로 옮기라는 병원장의 권유를 거절하고 손가락 수술을 받아가며 외과에 남으려는 의지를 불태운다. 그런데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의 수술을 강행했고[30] 그 결과 상처가 덧나면서 외과의사로서 경력이 사실상 끝나버렸다.
    이후 내과의로 전직해 어떻게든 자신의 병원 내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를 꾸준히 한다.
    시즌 5에서는 글래스먼이 실각한 후, 병원 내 클리닉 센터장 자리를 맡기 위해 세일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박과의 관계를 잃고싶지 않아 결국 포기한다. 하지만 이미 한번 흔들린 모건을 박은 용서하지 않고 결국 둘의 관계는 파탄나고 만다.
    시즌 6에서는 약물에 의한 강간 피해자의 신고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의대 시절 강간을 당한 사실이 밝혀진다. 자신은 치욕스러워서 신고를 못한 그때를 후회한다며 당시의 경험을 말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좋은 의사로서의 면모가 더 부각된다. 이후 노숙생활을 하는 미혼모가 사망하자 터너증후군이 있는 아이에게 좋은 가정을 찾아주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본인이 입양해 직접 키운다. 나중에 일과 양육 사이의 양립이 어려워지자 베이비 시터를 구하려하지만 깐깐한 자신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려 한다.

3.2. 성 보나벤처 병원 중진 의료진

  • 아론 글래스맨 (리처드 쉬프[31])
    원작의 최우석. 저명한 신경외과의이자 유능한 병원 원장이다. 수술 중에 맥락 없는 잡담을 자주 하는 편인데, 주변 인물들이 받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숀에게 열심히 마음을 쏟지만 그게 과보호가 될 때가 있다.[32] 결국 에피소드 10에서는 숀에게 심리상담을 받기를 강요하다가 숀이 가출하게 만든다. 에피소드 11에서는 리아의 집에 무단 침입까지 하여 숀을 데려오려 한다. 18화에서 뇌종양으로 인한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이때 계속 아니라고 주장하는 숀에게 처음으로 화를 낸다.
    시즌 2에서 리타이어하지 않고 환자(...)로 병마와 싸우며 계속 등장한다. 다만 시즌 1 마지막화에서 숀이 사고를 쳤기 때문에 시즌 1 1화에서 한 약속대로 앤드류스에게 병원장을 넘겨주고 자신은 병가를 내고 뇌수술을 받았다. 그 후에는 섬망 때문에 작중에서 이미 죽었다고 몇 번이나 언급된 자신의 딸 매디의 환영[33]이 보이고 대화까지 하는 등 뇌수술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본인이 저명한 신경외과의였기 때문에 시즌 2 내내 병원 수술 팀의 구성부터 수술 후 치료까지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들어하는 중인데, 이 섬세한 연기를 풀어내는 리처드 쉬프의 연기가 일품이다.[34]
    암이 완치된 이후엔 병원장 자리에 복귀하고 일을 하면서 카페 바리스타인 데비와 재혼해서 산다. 그러나 글래스맨의 지나치게 통제적인 성향을 버티지 못하고 또 이혼하고 만다.[35]
    시즌 6에서는 흰개미 박멸을 위해 잠시 집을 떠나 숀과 리아 집에 얹혀 사는데, 업자가 화재감지기를 차단하는 바람에 집이 사고로 전소하고, 숀과 리아네 복도 맞은 편으로 이사한다. 이후 뇌에 다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숀이 발견해내고 다행히 암이 재발한 것은 아니지만 뇌에 손상이 생겨 외과의 경력이 끝날 상황이었다. 이 이후가 문제인데 숀의 소통과정에서 자신을 제치고 림에게 먼저 보고하는 바람에 앞서 잡혀있던 수술이 전부 캔슬 되고, 역대 시즌 통틀어 숀에게 제일 크게 화가 났고 그 서운함에 숀을 마주쳐도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후 리아가 출산을 하고 직접 찾아가서 축하하지는 못하고 간호사를 통해 선물을 건넨다.[36]
  • 닐 멜렌데즈 (니콜라스 곤잘레스)
    원작의 김도한. 전형적인 차도남. 어떤 면에서는 김도한보다 차가운데 숀이 처음 왔을 때 계속 환자들을 겁주자 잡일을 시키기도 하고, 환자의 보호자로 병실의 머무는 남자가 숀의 일을 방해하자 '닥쳐'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외과의사로써의 능력은 탁월함 그 자체다. 숀이 내놓는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대단한 지 바로 알아채는 능력도 있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식의 해결책을 주로 제시하는 숀의 발상을 거의 대부분 성공시킨다. 의사로써 능력이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는 묘사가 작 중 하나도 보여지지 않았다. 자타공인 외과의 떠오르는 에이스.
    다만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젋은 시절에는 좀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냈으며, 그걸 암시하는 문신이 어깨부터 목까지 있다.[37] 미국에서도 대형병원 의사가 이런 큰 문신을 가지고 있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닌데, 작중 그걸 놀리거나 지적하는 대사도 나온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얼굴도 나름 미남이고, 키는 약혼녀보다 작긴 하지만 근육질 몸매에 히스패닉 문화권 남성 특유의 가정적인 면모도 있고 [38] 병원에서도 라이징 스타라고 할 정도의 능력있는 외과의사이니 거의 완벽한 남자.
    숀에 대해서는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고 일을 잘 하는 한 터치는 안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사소통 능력이 너무 떨어지므로 의사로써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입장을 적어도 에피소드 12화까지는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숀을 참아주는 것은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며, 글래스먼이 후견인이라는 사실 때문. 숀을 자르기 위해서 안달복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삐딱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시즌 2에서 새로 굴러들어온 돌 부임한 잭슨 한 과장이 가져가면서, 오드리 림보다는 덜하지만 그나마 숀을 이해하고 지원해주는 캐릭터가 되었다.
    시즌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지진에 휘말렸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과 의료활동을 벌이면서 정작 본인의 부상 치료를 뒤로 미뤘는데, 단순 타박상이 아닌 내출혈이 일어난 상태였고 치료 시기를 놓친 바람에 패혈증으로 악화되어 사망한다. 이후에도 가끔 등장(?)하는데, 숀의 죽은 동생 스티브가 극중에 소환되는 방식처럼 클레어가 혼자 있는 씬에서 마치 유령이 나타낫 것처럼 대화하듯 극중에 등장하곤 한다.
  • 마커스 앤드류스 (힐 하퍼)[39]
    외과 과장. 병원장직을 노리고 있다. 처음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숀의 채용에 반대했으나 숀이 병원에 들어와 실수를 연발하며 의사로서 잘 해내지 못하면 글래스맨에게도 치명타가 되어 자신이 병원장이 되는데 한층 유리해지고 반대로 숀이 잘해내면 자신은 미담의 조연이 되니 역시 불리할 게 없다는 생각에 받아들인다. 시즌 1에서는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시즌 2 예고편에서 본격적으로 숀의 소통 능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시즌 2부터 글래스먼의 뒤를 이어서 병원장 자리에 취임하였다.
    "인종차별 문제가 아닌데 인종차별 문제를 꺼내면 우리는 퇴보한다."라는 대사를 작중에서 하는데 앤드류스의 가치관을 잘 나타내 주는 대사다.[40]
    야심이 대단하긴 하나 악역은 아니다. 이지적이고 차분하며 희노애락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얼핏 냉혈한으로 보이긴 하지만 뒤로 갈수록 상황에 따라서 적도 될 수 있고 아군도 되어 줄 수 있는 인물로 나온다. [41] 출세하겠다고 마냥 손바닥만 비비는 사람이 아니라 의사로서의 신념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다. 외과의로서 완전무결하게 묘사되는 멜렌데즈 정도는 아니지만 과장 직급에 걸맞은 실력을 확실하게 갖춘 의사고 환자를 칼루가 사고를 쳤을 때 '절대로 의료진끼리의 폭력은 안된다. 그건 마지노 선이다' 라며 확고하게 칼루를 잘라버리고, 칼루의 변호사가 거의 억지로 칼루를 복직시켰을 때에도 칼루에게 끝까지 경고를 한다. 3화에서 중산층 흑인환자는 딸의 졸업식에서 마신 샴페인 한잔이 간 기증 결격 사유가 되어 죽음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부동산 재벌인 VIP는 종양으로 뺨에 구멍이 났음에도 대놓고 시가를 피는 방종한 모습을 보며 씁쓸해 하거나 4화에서 성병에 걸려 신경에 손상을 입은 성매매 여성을 편 견없이 대하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묘사가 나온다. 숀을 대할 때도 칭찬할 건 칭찬하고 멜렌데즈에게도 일단 밑에 두기로 했으면 공정하게 기회를 주라고 지시한다.
    아내도 의사인데 아내는 앤드류스의 야심을 오히려 마음에 안 들어 한다.[42] 클리셰 대사인 '내가 결혼했던 남자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앤드류스가 조금 더 밑의 사람들을 챙기도록 충고하기도 한다. 앤드류스는 야심을 버리진 않지 만 아내의 조언도 무시하지 않고 아래사람들과 환자를 좀 더 신경써준다. 그리고 난임 부부라 계속 클리닉을 찾아다니며 노력했는데 처음에는 마커스가 아내를 타박했지만 알고 보니 마커스의 정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형세역전. 아내를 향한 마음은 그대로지만, 아내가 바람을 피면서 결국 결혼생활은 좋지 않게 끝나고 만다.
    글래스먼 원장 역시 앤드류스를 마냥 나쁘게만 보지는 않으며 어떻게 보면 차기 원장으로 육성(...) 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VIP의 수술을 앞두고 경영진이 외과과장인 자신보다 외과의 새로운 에이스인 멜렌데즈를 더 신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갈등하다가 글래스먼 원장에게 조언을 구하는 부분. 글래스먼 원장은 이에 대해 '자네가 차기 원장을 노리는 외과과장인가, 커리어를 쌓아 올라가는 라이징 스타인가?' 라며 의미심장한 조언을 해 주는 부분이 있다. '관리자로써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현장 욕심을 버리지 않는 건 자가당착이다' 라는 지적이었고 앤드류스는 마지막까지 갈등하지만 마지막에 이 조언을 받아들여 멜렌데즈에게 집도의 자리를 넘긴다.
    숀을 해고시킨 외과 과장(잭슨 한)을 사임시키면서, 본인 역시 이사회에 의해 병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짧은 병원장 경력 중에 외부에서 큰 돈을 들여 초빙해 온 한 과장을 몇 달만에 잘라버린 것으로 병원 경영능력을 의심받아 다른 병원 경영진으로의 전직은 쉽지 않았고 몇 달간 백수생활(...)을 한다. 새로 과장이 된 오드리 림은 삼고초려 끝에 앤드류스를 외과 전문의로 복직시켰고 그녀의 아래에서 일하게 만든다. 시즌 5에서는 에티큐어가 병원을 인수하면서 생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 속에서, 세일런과 교제하게 된다. 이후 세일런이 실각하면서 다시 병원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 오드리 림 (크리스티나 창)
    멜렌데즈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외과의. 라이벌이긴 한데 크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선의의 라이벌 정도의 포지션이다. 오히려 숀을 육성하는 방법론 차이로 마커스 앤드류스와 다투는 경우가 많다. 림은 숀의 멘탈이 깨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 통제해야 된다고 보는 반면, 앤드류스는 지나친 과보호가 숀을 망친다고 여긴다. 의사로서의 윤리관이 아주 확고하여 멜렌데즈에 비해서도 삼인방을 엄하게 가르치는 편이다.[43] 잭슨 한이 해고당한 후 공석인 외과 과장 자리를 차지해, 성 보나벤처 최초의 여성 과장에 등극한다.
    시즌 2 10화를 기점으로 멜렌데즈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시즌 3 들어서는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동료 의사이자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로서 업무와 사랑이 충돌하는 점을 견디지 못하고 서로 이별한다. 림과 멜렌데즈가 숀을 육성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엄마와 아빠(...)가 아들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4에서는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ptsd에 시달리면서 괴로워한다. 이 과정에서 클레어와 심하게 싸우기도 한다. 이후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한다. 후반부에는 과테말라에서 만난 의사 마테오 렌돈과 사귀기 시작한다.
    시즌 5에서는 세일런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환자 중심인 림은 이윤 중심인 세일런을 용납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글래스맨과 리아와 함께 세일런을 실각시킬 플랜을 꾸민다.
    시즌 5 피날레에서는 간호사의 남자친구에게 습격당해 배에 칼을 맞고 쓰러진다.
    시즌 6에서 숀의 활약으로 다행이도 목숨을 구하는데, 대신 수술의 부작용으로 하반신 마비 장애가 와 휠체어와 고정 장치를 이용해 수술을 집도한다. 2화 마지막에서 대놓고 숀을 욕하고 다 숀의 잘못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자신이 장애인이 된 상황의 원인 제공을 숀으로 돌린다.
    주변 사람들의 설득을 통해 숀을 용서하고, 그가 고안한 수술을 받고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시즌 4 2화에서 홉킨스라고 쓰여진 대학 져지[44]를 입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 곳 출신으로 보인다. 외과 과장(치프)까지 오를 실력파라는 것을 은근히 드러내는 연출.

3.3. 기타 조연

  • 잭슨 한 (대니얼 대 킴)
    시즌 2에 등장한 신임 외과 과장. 병원장으로 승진한 앤드류스가 외부에서 모셔온 사람으로 실력은 확실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숀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병리과로 보내버리고 숀을 한 명의 독립된 외과의로 완전히 인정하지는 않는다. [45]이 점이 시즌 2 내내 갈등 요소가 되며 결국 앤드루스는 병원장의 위치에서 숀을 지키는 선택을 하고 한을 해고한다. 그리고 앤드루스 본인도 그 책임을 지고 병원장에서 물러나게 된다.
  • 칼리 레버
    병리과에서 근무하는 의사. 숀의 첫 여자친구이다. 숀이 외과에서 쫓겨나고 병리과로 강제로 옳겨졌을 때 호감을 가지고 관계를 맺게 된다. 하필 리아가 병원 IT팀장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숀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결국 숀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리아라는 것을 깨닫고, 헤어지면서 숀에게 리아에게 고백하라는 조언을 한다. 이후 출연은 없다.
  • 브리즈 브라운
    클레어의 엄마. 어린나이에 클레어를 낳았지만 클레어가 본인을 키우다시피한 인물, 양극성 성격장애로 약물과 알코올에 의지하며 근근히 살아간다. 첫 등장에서 클레어에게 아무말 하지않고 클레어의 병원에 나타나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출연[46]하는데 클레어가 매우 불편해 한다. 그런 클레어도 엄마가 자꾸 눈에 밟혔는지 마음을 열뻔 했으나 알고보니 그 날도 클레어에게 월세방 보증금을 융통하러 온것. 그 후로 남자친구 문제로 클레어 주변에 종종 등장하다가 클레어가 레지런트로서 첫 집도하는 날, 음주운전으로 사망한다.[47]
  • 조던 엘런
    시즌 4 3화부터 추가된 신입 레지던트 4인방 중 하나. 흑인 여자이다. 사업 쪽에 기질이 뛰어나, 자신이 고안한 기술 특허를 대기업에 팔아넘겨 의대 학자금을 반 이상 갚았을 정도이다.
    실력은 뛰어나나 자존심이 높아 숀이나 앤드류스와의 마찰이 있는 편이다. 앤드류스는 그 기질을 오히려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지만.
    리아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등, 절친 포지션을 가져간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무신론자인 에셔와 대척점이 서 있는 캐릭터이다.[48] 18살에 임신을 했다가 낙태를 한 후, 정신적으로 방황하다 종교에서 광명을 찾았다고. 그래서 인턴 시절 낙태 수술을 반대하고, 최대한 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시즌 6에서 새로 온 레지던트 다니엘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다니엘이 마약 남용으로 쓰러지면서 자신을 멀리하자 연인관계로 발전되지는 않고 연민의 마음만 남게된다.
  • 에셔 월크
    시즌 4의 신입 레지던트 4인방 중 하나. 유대인이다. 원래는 하레디 공동체에서 많은 형제 자매들과 자랐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랍비가 될 운명이었지만,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무신론을 신봉하면서 18살에 가족을 버리고 의대에 진학한다. 첫사랑은 고등학생 때 자신의 성서 공부 파트너인 남자 마이카로 자신 역시 동성애자라 밝힌 마이카의 제안으로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하지만 정작 마이카는 커밍아웃을 철회해 사이가 멀어졌다고 한다. 부모님은 서로 사랑해 결혼한 사이라는 듯하다.
    조던과는 묘한 라이벌 관계이다.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서로 매우 아끼고 존중하는 사이.
    시즌 5에서는 같은 부서 간호사인 제롬과 진지한 관계를 이어나간다.
  • 올리비아 잭슨
    시즌 4 신입 레지던트 중 하나. 앤드류스의 조카이다. 부모 역시 의사고, 어릴 때 부터 가족들에게서 훌륭한 의사의 자질이 있다는 말을 들어왔다고 한다. 이후 의대시절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작은 실수부터 환자 대처능력에 결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주변에서 거는 기대 때문에 좋은 의사가 되려하지만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며 자신을 위해 살아야겠다며 결심하고, 결국 앤드류스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병원을 떠난다.
  • 엔리케 게린
    신입 레지던트 중 하나. 남미계 출신으로 꽤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병원에 바지 대신 수영복을 입고 온다던가, 다자연애를 표방한다던가. 결국 병원에 뿌리내리지 않고 자유롭게 떠난다.
  • 대니얼 페레즈
    시즌 6에서 성 보나벤처에 들어온 신입 레지던트 듀오 중 하나.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의학의 길을 걷게 된 케이스. 외모가 꽤나 잘생겨서 첫 날부터 간호사와 의사들의 호감을 산다. 본인은 조던에게 마음이 있지만 중증 마약중독자였던 과거로 인해 친구로만 지내자고 한다. 결국 미드 시즌 마지막 화에서 헤로인을 맞고 중독증상이 나 바닥에 쓰러진 것을 조던이 구해준다.
    3개월 후 중독치료센터에서 돌아오고, 징계 처분과 수시로 마약 검사를 받는 조건 하에 다시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응급환자를 싣고 오는 과정에서 안개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고 사고를 수습하다 2차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다. 수술전 조던에게 진통약물은 꼭 빼달라는 말을 남기지만 그로인해 큰 고통을 겪고 심정지까지 가기 직전 조던이 진통제를 투약하고 회생하게 된다. 깨어난 뒤 조던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고향 텍사스로 떠나겠다 말한다.
  • 대니카 파웰 (서배나 웰치)
    시즌 6의 신입 레지던트 듀오 중 하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2년 동안 복무한 경력이 있다. 동물실험 및 육식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채식주의자이다. 그래서 첫날부터 숀과 돼지 심장 이식에 대해 반기를 들면서 마찰을 빚는다. 학창시절에는 축구선수였는데, 부상을 당했고 그로 인해 대학 스카우트 제의는 해군사관학교 하나만 남게된다. 복무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여 의수를 착용하고 다닌다. 후에 림이 장애를 갖게 됐을 때 장애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게 해주며, 처음에 숀이 림에게 제안한 수술법을 거절하는 판단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이 판단은 후에 숀과 글래스맨이 훨씬 예후가 좋은 수술법을 고안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후 아프간전에서 함께 복무한 전우가 술집 싸움에서 총상을 당해 자신의 집에 찾아온걸 보고 처음에는 병원으로 옮기려 했으나 복잡한 사정을 듣고 집에서 불법 수술을 강행한다. 그러는 와중에 애셔와 림에게 차례로 발각되고, 해고처분을 받는다.
  • 알레그라 아오키 (탬린 토미타)
    병원 이사진 중 한명이자 부이사장. 앤드류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는 사람이다.
  • 이사벨 반즈
    성 보나벤처 병원의 의사이자 앤드류스의 아내. 하지만 시즌 4에서 바람을 피우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시즌 6에서 재등장. 여섯 쌍둥이의 출산을 위해 성 보나벤처로 와서 앤드류스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 제시카 프레스턴 (보 가렛)
    원작의 유채경, 멜렌데즈와 약혼한 사이이다. 직책은 원작과 달리 법률팀을 맡고 있다. 창립자의 손녀라는 언급이 1화에 나왔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커리어 욕심이 많은 워크홀릭 스타일. 이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도 하는데, 아버지는 딸이 결혼을 한 후에는 일을 그만두고 많은 재산을 누리며 편안한 삶을 살길 바라지만,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다. [49]
    일 욕심 때문에 아이도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데, 이게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멜렌데즈와의 차이점. 결국 멜렌데즈가 '아이 필요없으니 난 괜찮다' 라고 양보하지만, 제시카는 '당신은 결국 아이를 원할 거고, 난 당신을 괴롭게 할 거다' 라면서 이별 통보를 한다.
  • 달리세이 빌라누에바
    간호사 중 하나. 남자친구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다. 시즌 5 마지막 화에선 끝내 칼을 들고 온 전 남친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목숨을 구한다. 시즌 6에서 앤드류스와 엮이고 있다.
  • 앤 플로레스
    성 보나벤처 간호사 중 제일 고참.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존심이 강해서 의사인 림과 모건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시즌 4에서 코로나에 걸려 사망한다.
  • 제롬 마텔
    남자 간호사. 게이이다. 에셔와 사귀는 사이. 자신에게 에이즈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에셔가 알게되자 위기가 있었지만 극복하고 다시 잘지내는 중.
  • 호크스
    여자 간호사. 숀이 첫 집도를 하면서 자신의 방식대로 움직이지 않아 공개적으로 꼽을 주고 이에 컴플레인을 넣는다. 마약 중독자라 다니엘이 여는 중독자 모임에 몰래 나가 함께 이아기한다.
  • 세일런 모리슨
    시즌 5에서 등장한 빌런(?). 원작의 강현태. ADHD를 앓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땐 검진 때문에 ADHD 약을 끊은 척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몰래 시설 조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병원이 재정적으로 불안정해지자, 자신 소유의 회사인 '에티큐어'의 이름 하에 병원을 인수하고 CEO로 등극한다. 이 과정에서 글래스맨을 실각시키고, 병원을 최대한 이윤 중심으로 바꿔버린다. 이 과정에서 제약 구입 예산을 대거 삭감해, 숀이 맡은 환자의 아기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결국 참다 못한 숀, 리아, 림, 글래스맨, 모건, 박, 월크의 압박과 앤드류스의 최후 통첩을 받고 병원 인수를 포기하고 나간다.
  • 케니
    시즌 1 후반부 등장인물. 리아가 이사 간 후 34호에 이사왔다. 초반에는 무단으로 머피의 집에 침입하거나 해도 나름 머피를 친근하게 대해주었지만, 머지않아 은근슬쩍 머피의 TV를 훔쳐와서는 빌린거라고 한다던가[50] 피자를 가져온 머피를 친구들이 와있고 너는 그 녀석들이랑 안 어울린다는 이유로 피자만 받고 돌려보내면서 그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레어를 성추행하던 상사가 나간 후 새로 들어온 의사의 뒷조사에 의하면 전에 금품갈취혐의가 있다고 하고 리아가 돌아왔을때 머피의 언급에 의하면 결국 꼬리가 잡혔는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이후 머피의 집에 다시 TV가 있는 것으로 보아 머피가 다시 가지고 온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새로 샀다거나.
  • 매디 글래스맨
    작중에선 이미 사망한 글래스맨의 딸. 암 수술 후 섬망을 겪는 글래스맨에게 나타나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말한다. 원래는 굉장히 착하고 예쁜 딸이었지만, 마약을 접하게 되고 결국 중독자가 되어버린다. 어느 날, 글래스맨이 퇴근하고 집에서 약에 흠뻑 취한 상태로 발각이 되자 그녀는 집에서 쫓겨난다. 이후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매디가 죽음으로서 글래스맨은 이혼을 하게 되고, 숀의 고향에서 요양을 하다 숀의 재능을 알아보게 되었으니, 운명의 장난이 아닐 수 없다
  • 스티브 머피
    숀의 형제. 원작에서는 형이지만 여기에선 동생으로 나온다. 형을학대하는 아빠와 보고도 모른 척 하는 엄마에게서 벗어나 둘이 함께 가출해 버려진 스쿨버스에서 살게 된다. 키우던 토끼가 다치자 숀과 함께 글래스맨에게 가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원작에선 갱도 사고로 죽었는데, 여기에선 형과 놀다가 버려진 기차 위를 중심도 제대로 잡지 않고 뛰놀다가 떨어지면서 즉사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후 숀이 심적 갈등을 느낄 때 환영으로 등장해 형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 마테오 렌돈
    시즌 4 최후반에 등장한 의사. 멕시코 혼혈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법정 소송에 휘말린 후 나라를 떠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의료봉사를 한다. 과테말라에 온 성 보나벤처 외과의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첫 등장, 림과 눈이 맞아 관계를 맺는다. 성 보나벤처에서도 잠깐 일하지만, 천성이 떠돌이인지라 금세 다른 곳으로 떠난다.
  • 환자들
    상술했듯 한국판의 소아외과와 달리 그냥 외과로 설정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 인종, 생각을 가진 환자들이 드나든다. 애초에 기절한 채 실려와서 의사를 선택할 수 없는 응급환자들을 제외하면 처음에는 다들 숀의 말과 행동 때문에 그를 멀리하는 편. 심지어 자폐아들을 둔 부모도 숀이 수술을 맡는 것을 거부한다.[51] 그러나 숀이 수술을 완벽히 마무리지은 후에는 그의 능력을 인정하고 종종 그에게 찾아가 편견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도 그려진다.
    숀이 맡지 않은 환자들도 비중있게 등장한다. 주로 직, 간접적으로 의사들에게 메시지를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클레어는 악질 인종차별 환자를 맡아 처음에는 하기 싫어했지만 결국 의사의 직업정신에 대해 깨닫고, 칼루도 도망친 70대 노인을 찾아 그 노인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시즌 2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연 있는 환자들만(...) 멜렌데스와 림의 팀들에게 배속되는데 이 환자들이란 게 미국 내에서 한번쯤 사회문제가 된 것들(중동,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강제로 딸에게 시술하게 하는 여성할례라든가 미성년자 트랜스젠더의 성적 자기 결정권 등등...)을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

4. 원작과의 차이점

  • 주인공 숀 머피와 박시온의 기본적인 설정틀은 같다.[52]
    • 자폐증을 앓고 있고 서번트 증후군을 겪고 있다.
    • 폭력적인 성향의 아버지와 따돌리는 동네 아이들로 인한 불우한 어린 시절.[53]
    • 형제와 토끼의 죽음으로 비롯된 의사의 꿈.
    • 형제가 선물해서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그의 보물로써 아끼고 있는 장난감 메스.
    •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주인공을 보살펴준 병원장과 그로 인한 병원 입사로 시작되는 이야기.
    • 특정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먹는다.[54]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틀은 최대한으로 가져오되, 미국을 무대로 하기 때문에 로컬라이징 혹은 그저 설정이 다듬어진 부분들이 존재한다.

미국 현지화에 맞춰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방식이 전형적인 지상파 미국드라마 구조의 한 회에 사건이 시작되고 한 회에 마무리되는 기승전결의 에피소드 체제로 변경됐다. 한 회에 3명 정도의 환자가 등장한다. 물론 숀의 일생을 다루는 첫회와 스토리를 다음 시즌으로 이어가야 하는 마지막회는 예외.

주인공과 그의 형제간의 관계는 한국판에서 주인공이 동생이었지만, 미국판에서는 주인공이 형으로 설정이 됐다. 이 미국판 동생 역 배우가 훈훈한 남자아이라 그런지 시청자들의 성원에 의해 시즌 3에도 다시 한 번 등장했다.[55]

작품의 주된 소재이자 주제라 할 수 있는 주인공에 대한 차별, 즉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역시 묘사의 방향이 상당히 달라졌다. 원작은 상당히 노골적인 차별과 1차적인 괴롭힘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미국판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묘사는 적다. 어린 시절 동네아이들의 괴롭힘이나 숀의 아버지가 숀에게 가한 구박 정도가 미국판에서 드러나는 노골적인 차별이자 괴롭힘.

대신 주된 묘사는 간접적인 차별, 즉 장애인에 대해 가지는 편견에 집중되어 있다. 멜렌데즈는 여전히 숀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폐증 아들을 데리고 온 부부가 숀이 자폐증인 것을 알자 숀에게 호감을 보이면서도 진료만큼은 거부한다거나[56], 심지어 글래스먼 원장도 숀을 100% 신뢰하지는 못한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이야기 할 때 아무래도 미국과 한국의 시선, 수준이 다른 것도 있고 양 국의 드라마 연출의 차이도 있고 하여 이런 식으로 각색된 것. 미국이라고 또라이 없는 것은 아니고 한국도 장애인에 대한 대우나 시선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1차원적인 차별을 없애자는 주제는 적어도 미국의 대도시 지역 시청자들을 상대로 매력이 없다고 각본진이 판단한 모양.

또 한국판에서는 배경이 소아외과였기때문에 환자들이 모두 아이들이었으나 미국판에서는 그냥 외과로 나온다. 덕분에 소재가 아이들로 한정되어있지 않기에 장기 시즌의 기틀이 마련됐다. 환자의 연령대는 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 때문에 가끔씩 마약중독자, 알콜중독자, 인종차별주의자 등 소위 “나쁜 환자”들이 등장하여 의사들을 곤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5.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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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별 시놉시스 및 예고편 영상

5.1. 시즌 1

No Title Date Episode
S01 E01 Burnt Food 25 Sep 2017 .
S01 E02 Mount Rushmore 2 Oct 2017 .
S01 E03 Oliver 9 Oct 2017
S01 E04 Pipes 16 Oct 2017
S01 E05 Point three percent 23 Oct 2017
S01 E06 Not fake 30 Oct 2017
S01 E07 22 Steps 13 Nov 2017
S01 E08 Apple 20 Nov 2017
S01 E09 Intangibles 27 Nov 2017
S01 E10 Sacrifice 4 Dec 2017
S01 E11 Islands: Part One 8 Jan 2018
S01 E12 Islands: Part Two 15 Jan 2018
S01 E13 Seven Reasons 22 Jan 2018
S01 E14 She Feb 5 2018
S01 E15 Heartfelt 26 Feb 2018
S01 E16 Pain 12 Mar 2018
S01 E17 Smile 19 Mar 2018
S01 E18 More 26 Mar 2018

5.1.1. 파일럿 Burnt food (국내명 : 탄 음식)

숀 머피는 병원장인 애런 글래스먼의 추천을 받아 산호세에 위치한 세인트 보나밴처 병원에 외과의 면접을 보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다. 화면은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잠시 혼란을 겪는 숀을 비추며 그가 어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보여준다.

잠시 후, 공항 안내판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실수로 간판을 놓쳐 반대편 간판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나고[57] 근처에 있던 어린 소년이 간판 유리파편에 휩쓸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근처에 있던 다른 의사가 재빨리 다가와 응급처치를 시도하는 상황. 그러나 숀은 천천히 아이와 의사에게 다가가 지금하고 있는 처치는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며 의사에게 조언을 하고[58]응급처치에 합류한다.

같은 시각, 보나벤처 병원의 이사진은 숀 머피의 채용을 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숀을 어릴 적부터 보아온 병원장 글래스먼은 숀의 놀라운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숀의 채용을 주장하지만[59] 외과 과장인 마커스 앤드류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외과의로서 적합한 상태인가?"라고 되물으며 정론을 편다. 회의는 병원장 글래스먼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병원장 권한으로 숀을 외과 레지던트로 채용하려 했으나 이를 알게 된 외과장 앤드루스[60]와 이사진이 여기에 제동을 걸었던 것.

병원재단 이사가 어떻게 된 일인지 경위를 설명해달라 부탁하고 글래스먼은 자신이 와이오밍에 있었을 무렵 열 네살의 그를 알게 됐으며 외과의로서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지만 오히려 앤드루스는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파고들어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고 지적한다. 이때, 친병원장 파인 부원장 프레스턴은 외과장의 부인 친척이 병원에서 회계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앤드루스에게 반격을 가하고 회의 분위기는 팽팽하게 진행된다. 잠시 화면은 병원 내의 레지던트 숙소로 전환되며 한 외과 여성 레지던트가 동료인 클레어가 어딨는지를 침대에 누워있던 레지던트 칼루에게 물으며 작은 실랑이를 벌인다. 언쟁 끝에 동료 레지던트가 나가자 같은 침대에 숨어있던 클레어가 나오며 둘 사이가 깊은 사이임을 암시한다.

다시 화면은 공항으로 돌아와 숀이 아이를 살피는 모습이 나온다. 숀은 마치 눈 앞에서 의학서적을 놓고 보고 있는 것처럼 놀라운 기억력과 공간지각력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살펴나가고 아이가 외상성 기흉임을 알게된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아이의 가슴을 열기로 결정한 숀은 주변 사람들에게 5인치 정도의 칼을 빌려달라 요청하지만 공항에선 보안상 구할 수가 없는 물건. 숀은 검색대로 다가가 우격다짐으로 칼을 가져오려 하지만 오히려 경비원들에게 제지를 당한다. 하지만 아이 부모의 간곡한 부탁으로 간신히 커터 칼을 손에 넣은 숀은 독한 술 두 병을 가져와 하나는 환부 마취와 도구 소독용으로 사용하고, 하나는 단방향 밸트를 만들어 환부에 공기가 고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숀의 응급처치는 성공해서 아이는 의식을 차리게 되고 구급차에 실려 숀, 그리고 아이의 부모와 함께 보나밴처 병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이사회 소집회의는 병원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병원장을 보좌하는 부원장 프레스턴은 그들이 일부러 회의 분위기를 감정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글래스먼에게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권유한다.[61]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회의실로 이동한다.

이 무렵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숀은 아이를 바라보며 자신의 과거 기억을 떠올린다. 자신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탓에 가정엔 불화가 닥쳐오고 있었고 그런 숀을 지지해주는 것은 동생뿐이었다. 자신을 바라보던 동생을 추억하는 사이 숀은 심전도의 비퍼음을 듣고 현실로 돌아와 심전도 그래프가 달라졌음을 지적한다.

5.2. 시즌 2

No Title Date Episode
S02 E01 Hello 24 Sep 2018 .
S02 E02 Middle Ground 1 Oct 2018 .
S02 E03 36 Hours 8 Oct 2018
S02 E04 Tough Titmouse 15 Oct 2018
S02 E05 Carrots 29 Oct 2018
S02 E06 Two-Ply(or Not Two-Ply) 5 Nov 2018
S02 E07 Hubert 12 Nov 2018
S02 E08 Stories 19 Nov 2018
S02 E09 Empathy 26 Nov 2018
S02 E10 Quarantine 3 Dec 2018
S02 E11 Quarantine: Part Two 14 Jan 2019
S02 E12 Aftermath 21 Jan 2019
S02 E13 Xin 28 Jab 2019
S02 E14 Faces 4 Feb 2019
S02 E15 Risk and Reward 18 Feb 2019
S02 E16 Believe 18 Feb 2019
S02 E17 Breakdown 4 Mar 2019
S02 E18 Trampoline 11 Mar 2019

5.3. 시즌 3

No Title Date Episode
S03 E01 Disaster 23 Sep 2019 .[62]
S03 E02 Debts 30 Sep 2019 .
S03 E03 Claire 7 Oct 2019
S03 E04 Take My Hand 14 Oct 2019
S03 E05 First Case, Second Base 21 Oct 2019
S03 E06 45-Degree Angle 4 Nov 2019
S03 E07 SFAD 11 Nov 2019
S03 E08 Moonshot 18 Nov 2019
S03 E09 Incomplete 25 Nov 2019
S03 E10 Friends and Family 2 Dec 2019
S03 E11 Fractured 13 Jan 2020
S03 E12 Mutations 20 Jan 2020
S03 E13 Sex and Death 27 Jan 2020
S03 E14 Influence 10 Feb 2020
S03 E15 Unsaid 17 Feb 2020
S03 E16 Autopsy 24 Feb 2020
S03 E17 Fixation 2 Mar 2020
S03 E18 Heartbreak 9 Mar 2020
S03 E19 Hurt 23 Mar 2020
S03 E20 I love you 30 Mar 2020 .[63]

5.4. 시즌 4

No Title Date Episode
S04 E01 Frontline Part One 2 Nov 2020 코로나19 특별 에피소드(상)
S04 E02 Frontline Part Two 9 Nov 2020 코로나19 특별 에피소드(하)
S04 E03 Newbies 16 Nov 2020 .[64]
S04 E04 Not the Same 23 Nov 2020
S04 E05 . 25 Nov 2020
S04 E06 . 25 Sep 2017
S04 E07 . 25 Sep 2017
S04 E08 . 25 Sep 2017
S04 E09 . 25 Sep 2017
S04 E10 . 25 Sep 2017
S04 E11 . 25 Sep 2017
S04 E12 . 25 Sep 2017
S04 E13 . 25 Sep 2017
S04 E14 . 25 Sep 2017
S04 E15 . 25 Sep 2017
S04 E16 . 25 Sep 2017
S04 E17 . 25 Sep 2017
S04 E18 . 25 Sep 2017
S04 E19 . 25 Sep 2017
S04 E20 . 25 Sep 2017

5.5. 시즌 5

ABC에서 2021년 9월 27일(월)부터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방영. 총 18개 에피소드.

5.6. 시즌 6

ABC에서 2022년 10월 3일(월)부터 방영. 총 22개 에피소드.

5.7. 시즌 7

ABC에서 2024년 2월 20일(화)부터 방영중. 이번 시즌 7 끝으로 완결될 예정이고 총 10개 에피소드.

6. 스핀오프: 굿 로이어(제작 중단)

파일:굿닥터스핀오프.jpg

원래 스케네디 맥만, 펠리시티 허프만, 베스 밀리언 주연의 스핀오프가 제작되기 전에 이 세 명 배우들를 우선 굿 닥터 시즌 6 16화에 특별 출연 시켰고 이후 스핀오프 본편를 제작하려고 했지만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 이후로 제작이 중단되었다.

7. 평가

자폐증 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그로 인한 감동적인 이야기, 미국 드라마에서는 생소한 소재인 연줄로 맺어진 낙하산 채용이 언급된다거나[65] 병원을 후견해주는 재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병원의 높은 직책이 적극적으로 아첨하는 부분들도 보여주는 등 사회의 어두운 이면에도 초점을 맞춰, 같은 ABC 방송국에서 방송 중인 의학물을 가장한 연애 드라마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중이다.

로튼 토마토 등에서 평론가들의 첫 회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지만[66], 그와 반대로 ABC 방송국에서 4년만의 시청률 기록 갱신경신과 2017년 지상파 신작 드라마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화 방영 만에 뛰어난 시청률로 인해 13부작으로 계획되었던 작품을 18부작으로 연장되었고 시청률 역시 상상 이상으로 좋다. 21년 만에 ABC 월요 드라마 최다 시청자 수를 갱신경신했다. 또한 주간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67] 9화부터 시청자수 하락세가 꽤 큰 편으로 떨어져(7화까지는 매회 1000만 명 이상) 11화에서 830만 명까지 낮아졌지만, 12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여 900만대 초중반을 유지중이다.

`굿닥터`, 미국판 인기에 5편 추가 제작…원작의 힘
[K스타] “깨끗한 드라마”…‘굿닥터’ 미국서도 대박친 비결은?

좋은 반응에 힘입어 시즌 2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 2018년 9월 24일에 방영되었고 29일에 국내에서 이전 시즌을 방영한 AXN korea에서 방영했다.

2018년 7월 12일에는 일본판 굿 닥터가 방송되었고 2자리수 시청률로 흥행에 청신호가 되었고 국내 채널W에서 방영중이다.

2018년 9월 24일부터 (현지시간) 매주 월요일 10시에 시즌 2가 방영되었지만 첫화에서는 경쟁사 NBC의 신작 드라마 매니페스트에 큰 차이로 밀려 동시간대 2위에 그쳤다. 물론 매니페스트의 인기가 첫화 거품일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매니페스트의 경우 NBC의 대표 프로그램 더 보이스 후에 방송하는 반면 ABC에서는 시청률이 그 절반인 댄스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듯.[68] 2화의 시청률은 매니페스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굿닥터 또한 조금 더 하락했다.1화 시청률2화 시청률 이후 매니페스트는 시즌 3 끝으로 중단될 뻔했으나 넷플릭스에서 마지막 시즌 4를 제작되었다.

아무튼 이후에도 시청률이 잘나와 시즌 7까지 제작되었고 전히 ABC 드라마의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잡고 원작 드라마 이상의 인기를 보인 공전의 히트작이다.

8. 기타

  • 주연배우인 프레디 하이모어는 베이츠 모텔이라는 드라마에서 살인마를 연기했었다. 덕분에 살인마 노먼 베이츠가 의사가 되었다는 배우개그가 난무하는 중.
  •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편인지, 첫 화 방영 이후부터 꾸준히 잠자리씬의 여부[69], 멜렌데즈가 숀을 무시하는 행태에 대한 항의가 SNS 등지에서 많이 들어왔고, 이후 시청률이 좋아서 추가 에피소드를 제작한 부분의 에피소드[70]부터는 제작자들이 이를 의식하고 반영한 흔적들이 엿보인다. 잠자리씬은 사라졌고, 멜렌데즈는 이전부터 꾸준히 숀에 대해 신뢰도가 올라가며 점차 다정다감해졌지만 시즌 후반부에서는 아예 수술 집도 권한을 준다. 첫 화에서의 숀을 믿지 못해서 영원히 석션으로 남아있으라는 태도와는 완전 상반된 분위기. 그래도 이 캐릭터를 완전히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추가 에피소드 회차에서 모건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고 그녀에게 이 성격을 부여해서 멜렌데즈를 대신해 대립각을 새우게 되었다.
  • 총괄 프로듀서 데이비드 쇼어의 전작 House M.D.에 등장했던 주연들이 단역으로 등장하였다.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종양학자 마리나 블레이즈 박사는 리사 커디를 연기하였던 리사 에델스타인이 맡았고,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 제임스 윌슨을 맡았던 로버트 숀 레너드가 물고기에 찔려서 물고기와 같이 실려온 환자로 나왔다.
  • 누가 데이비드 쇼어 작품 아니랄까봐 하우스 시리즈에서 제기되었던 시청자 평과 마찬가지로, 본작 굿 닥터에서도 의료진들이 온갖 검사를 해대는 통에 "저러다가 환자 파산해서 죽겠다"는 시청자들의 감상평들이 자주 올라왔다. 제작진들도 이를 인지했는지, 시즌 1 후반부에서 아예 셀프 패러디로 보험료와 치료비 관련한 심각한 에피소드가 두 편이나 나온다.
  • 스티븐 킹의 소설 <아웃사이더>에서 언급된다. 작중 인물이 "현실에 굿 닥터 같은 의학드라마에 나오는 기적은 없지 않겠냐." 정도로 말하는데, 대표적인 의학드라마 정도의 이미지는 되는 듯 하다.
  • 시즌 2 17화에서 한 박사가 숀을 좌천보내자 숀이 "저는 외과의입니다!!(I AM A SURGEON!!)"라며 부르짖는 장면이 2023년 5월쯤 밈이 되고있다.
굿 로이어

[1] 원래는 CBS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된 후 ABC에서 먼저 파일럿을 만들었고 이후에 제작을 확정지었다.[2] 굿 닥터 KBS판의 작가.[3] 리메이크명: Somewhere Between 섬웨어 비트윈.[4] 시즌 2 15화 "위험과 보상" 편.[5] 시즌 6 16화[6] 풀네임은 조니 드그룻(Joni DeGroot)[7]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2005년판 영화에 찰리 역으로 나왔었고 어거스트 러쉬에서도 주인공을 연기했던 적이 있다. 작가가 찰리역을 의식한 건지는 몰라도 시즌 1 12화에서 글래스맨이 캔디 바 얘기를 꺼내자(리아가 돌아간 곳이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였기 때문. 허쉬 초콜릿 공장이 있는 그 곳 맞다.) 자긴 캔디바 싫어한다고 잘라말한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본작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였으며 일부 회차는 직접 연출을 맡기도 했다.[8] 이걸 몇 번 겪은 후 멜렌데즈는 숀 혼자 보내기보단 소통능력이 뛰어난 클레어를 옆에 붙여서 둘이 움직이도록 지시하는 일이 많아졌다. 답답해서 한 행동이었는데 상호보완이 이뤄져 밸런스는 잘 맞아떨어진다.[9] 숀은 수도를 일부러 고장내 물방울이 떨어지는 작은 소음이 주기적으로 들리게 했는데 그 소리를 들어야만 잠을 잘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10] 공교롭게도 그 여성이 숀 팀의 환자로 들어온다.[11] "너는 약해빠졌어... 니 말대로 스티브가 죽은 건 내 잘못이 아니다. 다 니 잘못이지. 네놈이랑 그 망할 토끼 신경쓴다고 죽은거야. 그래, 도망쳐! 꺼져버려![12] 시즌2에서 한 과장 때문에 잠시 파견갔던 병리학 검사실의 과장.[13] 흥미롭게도 이 시즌이 방영될 시점에, 숀 역의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도 결혼했다.[14] 숀은 역시나 자신이 왜 사과하고 대화로 풀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15] 심지어 이것은 숀에겐 무단결근이었다. 참 좋은 거 가르친다[16] 비행기로만 6시간 가까이 걸리며 이는 서울 방콕 거리와 비슷하다. 그리고 허쉬는 허쉬초콜릿이 있는 그 도시 밎다.[17] 사실 숀의 요구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시즌 2 첫화부터 허쉬를 떠나 새너제이로 돌아온 리아가 숀의 아파트에 쳐들어왔다. 방을 구해서 나가려고 하다가 자초지종 끝에 숀의 제안으로 결국 안 나가고 눌러앉게 된 것.[18] 어머니가 원래 신자였는데,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스스로를 망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신앙과 멀어졌다는 암시가 있다.[19] 대퇴골이 복합골절된 환자의 다리를 절단하는 대신 인공 티타늄 대퇴골을 3D 프린터로 제작, 이식하자는 아이디어[20] 칼루의 경우는 환자와 공감을 한 후 비밀리에 안락사를 시켜준 셈이라 좀 성격이 다르다.[21] 다만 굿 닥터의 경우는 할 말이 있는 게, '의사로서의 능력은 평균이지만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가진' 클레어와 대비되는 캐릭터가 '의사로서의 능력도 소통 능력도 평균 이상인 완벽한 의사' 가 아니라 '의사로서의 능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처참한 소통 능력을 가진' 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 중 숀의 소통 능력 부재가 불러일으키는 문제가 클레어의 능력 부족으로 불러일으키는 문제보다 더 부각된다.[22] 어머니 쪽도 약도 끊고 술도 끊고 클레어와 함께 정신과 상담도 다니는 등 나름 노력하고 있다.[23] 이전에도 병원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의사가 2명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일개 레지던트인 칼루와 달리 스타소리 듣는 실력좋은 의사(과장급)들이라 윗선에서 합의해주고 해당 의사들에겐 경고조치라는걸로 끝냈다. 근데 칼루쪽에선 그 두 사람이 백인이라는 걸 빌미로 사건을 인종차별 문제로 끌고갔다. 미국사회에서 칼루는 물론이고 흑인 여성인 클레어보다 더 약자인 아시아계 여성인 병원 이사장은 기막혀한다.[24] 사실 드라마니까 멋있게 보이는 거지 동료 혹은 연인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사자를 찾아가 폭행을 저지르는 건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우선 드라마는 전지적 시점이니까 누구 말이 옳은지 알 수 있지만 칼루의 경우 그냥 클레어 말만 듣고 저지른 행동이고, 또 사실이라 하더라도 심정적 이해는 가지만 그런 식으로 사적보복을 하는 건 옳은 행동은 아니다. 게다가 본인의 독단적 행동으로 인해 더 이상 성추행 가해 의사에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게 없어져서 오히려 클레어만 억울하게 피해를 본 것은 덤.[25] 앤드류스 눈앞에서 자신의 왕진의사를 뺏아가 갔다며 수표를 찢어버린다.[26] 앨런과 대니얼의 감정선이 아직 남아있었던 상황[27] 나중에 연인인 모건의 언급으로 한국계임이 확실시 되었다.[28] 천식이 있다.[29] 첫 등장 때 클레어와 대립각을 세우며 "난 너랑 같이 쇼핑다니고 방에 놀러 가고 하는 친구 안 할 거야, 경쟁자니까"라고 했던 말과는 정반대로, 모건 역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30] 지진이 일어나 병원에 응급환자가 밀려왔고, 남은 인원은 물론 빈 수술실조차 없는 급박한 상황이었다.[31]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디 카 역, 웨스트윙(드라마)/등장인물로 토비 지글러 역을 맡았던 배우.[32] 그러나 그를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숀은 다른 레지던트 2명과 계속 경쟁해야 한다. 또한 그는 숀의 보호자이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33] 기억 속의 딸은 작은 어린아이(아론과 가장 행복했던 기억)지만 병실 의자에 앉아 있는 환영은 그보다 훨씬 성장한 10대 소녀(정확히는 사망 당일)의 모습이다.[34] 리처드 쉬프는 앤드류스 역의 힐 하퍼와 함께 극중 오프닝 스태프롤에 맨 마지막에 크게 등장하는 비중 있는 조연 대접을 받고 있다.[35] 사실 1시즌 후반부에 만나서 서로 호감을 느낄 때부터 두 사람 성향의 미묘한 차이가 복선으로 깔려있긴 했다. 둘 다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좋아하지만 최애 연식이 다르다던가, 영화도 좋아하지만 데비는 성난 황소를 좋아하지만 아론은 안 좋아한다던가. 숀과 아론이 둘 다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것과 상반되는 디테일.[36] 이때 에피가 참 감동적인게 숀과 리아는 자신의 아들 이름을 숀의 동생 스티브로 정했지만 둘만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도 아론은 이를 미리 간파하기라도 한건지 스티브 이름이 새겨진 선물을 했다.[37] 캐릭터 설정이 이런 거라서 실제 배우는 당연히 문신이 없다.[38] 다만 약혼녀인 제시카는 그걸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결국 그 때문에 12화에서 이별을 통보한다.[39] CSI : NY에서 검시관 출신 과학수사대원인 쉘던 호크스역을 맡은 배우다. 쉘던의 부드럽고 귀염성 있는(?) 성격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다.[40] 복직한 칼루에게 주의를 주면서 한 말이다. 역차별 문제에 대해 확실히 꼬집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앤드류스 역시 흑인이다.[41] 16화에서는 숀이 자선파티에 입고 나갈 양복을 어떻게 마련할 지 질문하자 나름 성의껏 대답해 주었다. 또 숀이 빌려 입으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2000달러쯤 되는 알마니 양복을 입고 자선파티에 나 왔을 때에도, '가치있는 투자였다' 면서 조언을 무시한 것에 대해 화내지 않고 오히려 숀이 최선을 다해 사교 활동을 하려고 하자 지원 사격을 해 줬다.[42] 앤드류스는 원장직에 출사표 던지기 전에 아내에게 자기 생각을 밝 히고 동의를 구했으며 아내도 승낙했다. 그럼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사내정치와 온갖 업무에 시달리면서 앤드류스가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많이 줄었고 입장상 사람 좋은 포지션에만 있을 수도 없기 때문.[43] 클레어가 의사로서의 윤리 의식이 부족한 발언을 하며 대들자 한 동안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할 정도. 한동안 클레어는 그녀 앞에서 싹싹 빌어야 했다.[44] 한국으로 치면 과잠 같은 후드티.[45] '자신이 알던 자폐인이 죽었다'는 내용으로 봐서 원작 김도한의 설정을 차용한것 같다. 이때 숀이 항의하며 울부짖고, 한이 차분히 이성적으로 그 이유를 드는 장면이 많은 화제가 되었다.#[46] 액면가만 보면 클레어의 큰언니로 착각할 정도[47] 클레어가 첫 집도하는 시즌3 에피소드 초반부에 클레어가 집안에 있는 술을 모두 버리다가 샴페인 한병은 본인 첫 집도 기념으로 엄마랑 분위기 내려고 한건지 싱크대 찬장에 한병 숨겨놨었는데 그걸 발견한 클레어 엄마가 술을 마시며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다 사망한 것.[48] 이는 시즌 1~2에서 클레어와 모건이 신앙적으로 대립하던 구도와 비슷하다. 두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로 올라서며 이 역할을 해 줄 서브캐릭터 역할을 대신 맡게 된 듯.[49] 이 과정에서 멜렌데즈가 편들어준다고 한 이야기가 제시카의 아버지를 자극해 결혼 직전 약혼녀 아버지와의 저녁 식사 자리가 엎어지는 참사가 발생한다. '제시카가 가치없이 놀고먹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게 좋아요. 일하면서 좋은 어머니도 될 수 있어요' 라는 말이었는데 가치없이 놀고 먹는다는 부분이 제시카 아버지의 열등감을 건드려 버렸다.[50] 머피는 심사숙고 끝에 상당히 고가의 TV를 구입했지만 공짜로 보는 디지털 지상파만 보고 있었다. 케니가 애포에 무단침입을 했던 것도 케이블 설치기사가 1주일 후에나 온다고 해서 그냥 자기가 설치하면서 머피의 방인 33호로 지나갔던 것. 그러던 것이 어느 새 견물생심 격으로 머피의 TV를 탐낸 것이다.[51] 그러나 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게, 그 부모는 자폐아를 10년 이상 키워왔고 그렇기 때문에 자폐증 환자들의 돌출 행동의 위험성을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결국 자기 아들과 비슷한 의사가 수술 중 자기 아들처럼 행동할까봐 걱정되었던 것이다.[52] 박시온이라는 이름이 숀으로 로컬라이징 됐다.[53] 원작과 비교하면 아버지 포스가 별로인데 원작에서 아버지로 나온 정호근이 악역 전문배우 라서 연기력이 대단하지만 미국이 가정폭력을 중범죄로 하기 때문인지 잠깐 1~2분 정도로 묘사한다.[54] 한국판에서는 전주 비빔 삼각 김밥, 미국판에서는 시럽이 듬뿍 뿌려진 팬 케이크. 한 가지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한 자폐 증상을 보여준다.[55] 숀이 갈등을 겪는 와중에 환영처럼 수술방에 서 있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등장. 모두가 초록색 수술 외피를 입고 있는데 혼자 줄무늬 티셔츠 차림으로 서 있는 이질적인 모습인데, 동생 역의 배우가 시즌 1때로부터 2년이 지나 변성기도 오고 키도 자라버려서(...) 이질감을 더한다. 다행히 역변은 하지 않았다.[56] 그러나 자폐증 아들이 숀을 의사로 원한다 말하고 결국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부모는 숀에게 사과한다.[57] 이 사건은 한국판 일본판 미국판에서 다 나오는데 원작은 잔인해서 인지 CG가 별로이고, 일본판은 사고가 잔인해서 인지 주인공 미나토가 걸어가는 장면만 보여주면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미나토가 돌아서면서 바로 응급처치를 하는데, 미국판은 돈을 많이 쓴만큼 CG가 고 퀄리티다.[58] 목정맥이 베여 출혈이 일어나는 상황이었고, 의사는 목 중간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에겐 압박이 너무 강해서 호흡기를 누르는 모양이 되어 호흡을 방해하고 있었다. 숀이 압박 위치를 재조정하자 아이가 호흡하기 시작한다.[59] 여기서 병원장 글래스먼의 대사가 재미있다. He's not Rain man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언급하는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만이 자폐증 환자로 열연한 영화 레인맨을 뜻한다.[60] 앤드루스는 사실상의 2인자로 병원장 직을 노리고 있었다.[61] 이 대화에서 부원장이 병원 창립자의 손녀임이 밝혀진다. 낙하산 인사 운운할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을 병원장이 일깨워주는 장면에선 본인도 말을 잃는다.[62]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출혈로 응급실로 들어온다. 전신에 암이 퍼져 죽음이 임박한 사실을 알게되고, 신부는 방금 결혼한 신랑에게 평생 병간호하는 부담을 주고 싶어하지 않지만 서로 사랑하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온몸의 장기를 분리했다가 다시 결합하는 실험적인 대수술을 하기로 결정한다. 림이 새로운 외과 과장으로 승진하고 부서를 운영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숀은 데이트를 한다. 딱히 잘못된 점은 없지만 데이트 내내 상대에게 맞추려고 노력한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63] 전편에 이어서 산호세 병원의 의사들이 지진현장의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머피는 지진현장에 묻힌 환자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현장에서 환자의 다리를 잘라내기로 한다. 멘델레즈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임이 발견되고 수술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급하게 악화되고 그만 사망한다.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숀의 진심을 알게된 리아는 그동안 거부했던 숀의 고백을 받아들인다.[64] 이 때에도 코로나19 판데믹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숀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에피소드 시작 전에 직접 등장해서 "이제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미리 약을 친(?) 후에 이야기가 시작된다.[65] 애초에 미국에서는 낙하산 채용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공개채용 자체가 잘 없고, 누군가의 추천서를 받아 그것을 레쥬메와 같이 제출하면 채용이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인맥, 학맥, 혹은 경력 중심의 구조다. 대신에 인맥으로 채용되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짤없이 짐싸서 나가야 한다.[66] 첫 회에서는 주인공 숀 머피의 인생사와 채용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의학 드라마 답지 않았다는 점. 조금 늘어졌다는 평이 있었다.[67] 본방, DVR 집계 합산[68] 가끔씩 빅뱅 이론 특별편(정규편성은 목요일)을 방영하거나 할 때 빼곤 항상 1위를 먹는게 더 보이스다.[69] 드라마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넣지 말아달라라는 의견이다. 대표적으로 첫 회의 클레어와 자레드씬,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멜렌데즈와 제시카의 침대씬[70] 14화부터 추가 제작된 에피소드. 2화 방영 이후 시청률이 좋아서 추가 에피소드를 제작한다는 뉴스가 올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