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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DAB9><colcolor=#FF1493> 궁쇄심옥 (2011) 宫锁心玉, Jade Palace Lock Heart | ||
장르 | 사극 | |
방송 기간 | 2011. 05. 17. ~ 2011. 06. 10. | |
방송 횟수 | 35부작 | |
채널 | 후난위성TV 중화TV | |
제 작 진 | <colbgcolor=#FFDAB9><colcolor=#FF1493> 제작 | 유향군, 하근, 우정 |
연출 | 이혜주(감독), 황준문 | |
극본 | 우정 | |
원작 | 우정《궁쇄심옥》 | |
출연 | 양미, 풍소봉, 하성명, 동려아 등 | |
제작사 | 후난위성TV, 우정 스튜디오 | |
국내 스트리밍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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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중국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 중국의 작가 우정의 동명의 원작 소설《궁쇄심옥》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주연은 양미, 풍소봉, 하성명, 동려아. 총 39화.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모았으며 중국 후난위성TV 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청률인 16.74%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 방송 역사를 다시 쓴 드라마"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방송한 보보경심과 표절 문제를 일으키긴 했다. 보보경심을 보고 비슷한 드라마를 찾다가 이 작품을 보는 경우가 많다. 작가 우정은 이 작품으로 대박을 터트렸고, 양미와 풍소봉은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2. 줄거리
현대 중국 여성인 '청천'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조그만 골동품을 운영하고 있다. 고궁을 구경하던 '청천'은 드라마의 주인공 옹정제를 촬영하던 것을 보다가, 감독에게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항의하려고 나서는데 스텝에게 쫓겨났다. 궁을 둘러보다가 청나라 고대 복장을 차려입은 여자를 만났는데, 청천에게 서둘러 돌아가라고 했다. 청천은 천천히 다가가자 그녀가 돌아서서 자기를 보니 본인과 똑같이 생긴 것이었다. 청천은 갑자기 놀라서 깨어났는데 뜻밖에도 꿈이었다. 남자친구 비범과 약혼식을 치르는 중 청천은 자신의 생김새와 매우 비슷한 초상화를 보려는데 바람에 날아가 버리면서 쫓아가게 된다. 초상화가 고목나무에 붙어있게 되었다. 청천이 손을 뻗어 초상화를 떼려는 찰나에 하늘에 있는 9조 작의 별들이 합쳐지면서 시공을 초월하게 되며 청나라 강희제시대(강희 47년)로 가게 된다.청나라로 간 청천은 우연히 그곳에서 강희제의 아들 황태자 윤잉을 만나게 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신녀 행세를 하며 역사 지식과 관련하여 기지를 발휘한다. 순발력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또다른 위기로 8황자 윤사와 마주치게 된다. 오만한 8황자는 너무도 당당한 청천을 못살게 굴며 괴롭히지만 황자 앞에서도 자신만만한 청천에게 그는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8황자는 "우리가 바로 인연이지. 내 첩이 되거라."라고 청혼을 하지만 청천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이상 차라리 자기를 죽이든지 궁에서 내쫓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거절당하면 당할수록 청천에 대한 8황자의 마음은 깊어만 간다. 8황자 외에도 아무도 믿지 않는 4황자(옹정제)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황자들을 둘러싸고 묘한 감정을 일으키며 청나라에서의 기이하고도 흥미로운 그녀의 일상이 시작된다.
청나라에서의 다양한 경험들로 청천은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으며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 뿐 아니라 타인을 대한 태도 역시 남달라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곽락라 청천 (양미 분) |
8황자 윤사 (풍소봉 분) |
4황자 윤진 (하성명 분) |
3.2. 황자들
2황자 윤잉 (종봉암[1] 분) |
다음 황위를 이을 후계자로 4황자와 8황자 그리고 나머지 황자들은 모두 자신의 자리를 탐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버거워 하고 있다. 윤잉은 황후의 적통으로 고귀하게 태어났지만 자질은 일반인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평범한 자질로는 감당할 수 없는 황태자 자리가 주어진 것이다. 태자라는 이유로 의무를 완벽하게 다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잘 하지 못하면 질책받게 되면서, 그런 일들이 반복되어 그의 자심감을 모조리 앗아가 버렸다. 그는 쉽게 말해 '될 대로 돼라'는 식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청천을 만나게 되었고, 여러가지 언질을 주어 그가 맡은 일을 해낼 수 잇게 한다. 그는 그로 인해 오랜만에 일을 제대로 처리하여 인정을 받게 되고,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찾게 된다.
18황자의 사망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폐위가 되었는데, 청천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복위를 도와주게 다시 자리를 찾았다. 자신을 도와주는 그녀를 강희제에게 부인으로 맞게 해달라고 청하지만, 그가 그녀를 '선녀'라 부르고 그와 8황자가 관련되었다는 점에서 강희제는 청천을 화형을 시키려하자 덕비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 등 청천을 돕는 일에는 8황자와 같이 물불가리지 않게 되었다. 그로인해 덕비의 계략으로 군사를 일으켜 반역을 꾀하게 되어 태자에서 폐위되었다.
자신의 적복진 황태자비를 측복진으로 내려, 황태자비로 청천을 들이려고 했을만큼, 그녀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으나, 다른 황자들의 비해 사태파악을 못하고 판단력 마저 부족으로 자신의 운명을 앞당기게 되었다. 어렸을 때 (효성인황후)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그의 어머니의 빈자리를 덕비를 대신해 채우게 되면서, 덕비를 친어머니처럼 따랐다. 하지만 덕비의 속내를 감지 못한 그는 괜히 반란을 일으켜 자신의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 되었다.
이런 모습으로 묘사가 되니 보보경심의 윤잉과는 다르게 어리석고 평범한 사람으로 나오자 보는 사람 답답해서 복창터져 뒷목잡는 일이 허다하다.
9황자 윤당 (마문룡 분) |
극중 초반에 10황자와 함께 8황자를 따라 다니며 눈밖에 난 궁녀들을 골탕먹이는 일을 하지만, 8황자가 청천으로 인해 차분해지고 점차 성장해 나가면서 더불어 성장한 것인지 8황자의 곁에 있으면서도 경거망동한 일은 하지 않게 되었다. 큰 도움이야 안 되지만 8황자 옆에서 그를 열심히 도와주며 그를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다만, 8황자가 당연히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너무 신뢰한 나머지 8황자가 청천에 빠져 황위 싸움과 멀어지려고하자, 그녀가 걸림돌이가 될 것이 뻔하다는 판단에 8황자의 생모를 불러들여 청천을 여러 황자들에게 염문을 뿌린다며 모함하고, 양비가 20년의 칩거를 끝내게 만들어 청천과 8황자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8황자를 위한 것이라 판단하게 되면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8황자가 정말로 원치 않는 일이면 아무리 못마땅 하여도 그의 뜻을 존하여 따른다. 그래서 8황자가 청천과 혼인을 한 후에는 형수님으로 인정했다.
4황자가 황제로 즉위한 뒤에는 그를 반대한다며 8황자를 돕다가, 결국 역사대로 8황자와 반역을 도모하였다는 이유로 아기나(만주어로 개)로 개명되어 8황자와 종인부에 구금된다.
10황자 윤아 (류빈 분) |
9황자와 함께 8황자를 따라다니지만, 9황자처럼 8황자를 위해 일을 꾸미지도 않고 그저 8황자 9황자 말에 끄덕이기만 한다. 그래서 늘 허수아비 취급을 받는다. 어수룩하지만 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자금성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솔직한 사람이다.
작중 가장 비중이 없는 인물이며, 소개를 뭐라 써야할지 고민될 정도로 정말 공기같은 존재다. 보보경심에서 10황자를 비중이 적지 않게 묘사되어 비교할 것이 없는 수준이다.
13황자 윤상 (전목천 분) |
4황자의 측근으로 그를 황위에 오르게 하기 위해 어떤 비열한 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성급한 성격에 4황자를 위하는 일이라면 그가 말리는 일이라도 무작정 하고 본다. 중반에 등장하며, 4황자가 청천을 좋아함을 알게 되어 혹여나 그에게 해가 될까 미리 제거하고자 음모를 꾸민다.
청천의 친구 소춘에게 궁에 재물이 많은데 그걸 신자고에서 태우는 작업을 한다는 알려주는데, 청천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게끔 도와주고, 청천을 납치해 그녀와 닮은 화영을 궁에 심어 첩자로 만들어 혼인을 방해하는 등 민폐란 민폐는 다 저질러 놓는다. 4황자는 화영이 청천이 아님을 단번에 알았는데, 청천이 다칠 것을 우려해 화영을 이용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극구 억지를 써가며 멋대로 일을 저릴렀다. 자신의 행동 때문에 4황자가 궁지에 몰리자, 자신이 부상을 입게 된 상황에 청천이 도망가지 않고 자신을 치료하는 것을보고 성품에 감탄하며 풀어주고, 궁으로가서 자백하고 유배를 떠나게 된다.
몽골 공주 응향와 이어질 뻔 해으나, 유배를 떠나게 되면서 이어지지 못했다.
보보경심의 13황자를 보는게 더 정신건강에 좋으니 주의. 정말 보보경심의 13황자랑은 딴판이며 오히려 9황자의 모습이 보일정도였다.
14황자 윤제 (모자준 분) |
중후반에 등장한다. 밝은 성격으로 덕비와 강희제의 사랑을 받고 자란 덕에 명랑하며 장난기도 좀 있다. 그리고 선량하며 반듯하다. 그래서 비열한 술수나 계략 같은 것도 딱 질색이다.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8황자와 청천을 보며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존경하고 사랑하던 어머니 덕비가 술수를 부려 남을 해치려한 것을 알고 막지만, 덕비의 본모습에 실망하며 궁을 떠나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소언과 짧은 인연을 통해 좋아하게 되었으나, 4황자의 측복진으로 혼인하게된 그녀를 마주하게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옹정제가 즉위하고도 계속 엇나가기 시작하자, 죽을 위기에 놓이는데 소언의 부탁으로 투항하며 먼 곳으로 유배를 떠난다.
작중 분량이 적어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소언이 자기 자신이 헛된 욕심과 집착에 눈이 어두워 정말로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보보경심에서 약희를 측복진으로 들여 마지막을 함께하고, 어머니 덕비의 처소에 갇혀 지내는 등 비극적인 일을 겪게 되지만 여기서는 그런 비극보단 황위 싸움으로 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누구에게나 친해질 수 있는 역할로 묘사가 되었다. 단 옹정제 한정으로는 그러지 못했다.
강희제 (탕진업 분) |
작중 진행되는 내내 감정에 휘둘리는 인물로 묘사 되었다. 국정은 잘 운영하지만, 가정일에는 쉽게 감정적인 인물로,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도 같이 조금이라도 잘하는 황자를 예뻐했다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금방 내치는 정말 줏대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자신의 부인들 중 혁사리 황후(효성인황후)를 가장 많이 사랑한 것으로 보이며, 그녀와 닮은 양비를 총애한다.
청천이 어전 궁녀가 되면서 자신을 편하게 해주고 자신이 고민하고 일까지 처리해주자, 딸처럼 총애를 하게 된다. 청천이 자주 8황자와 엮이길래 혼사를 내려주려 했으나,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혼인을 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거두게 되었다. 양비가 20년의 칩거를 끝내자, 전보다 더 8황자를 총애하게 되었다. 하지만 양비의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명목은 그녀를 구한다는 행동이었지만 진짜 목적은 자신의 황위를 지키기 위한 것을 보면 사랑하는 여인이지만 남편이기전에 황제라는 대목을 보여준다. 양비가 현대로 떠난 시점에서는 8황자를 차갑다 못해 아예 사람들 앞에 욕을 보게 만드는 것을 보면 양비를 좋아하긴 했으나. 그녀가 신자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8황자를 다음 황제로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하지만 그는 황위 싸움을 지켜보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보여주게 되는데.. 사실 이건 연기였다. 그는 처음부터 4황자를 황제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숨이 넘어가기 직전 그를 태자로 책봉하여 성군이 되길 바란다며 세상을 떠난다.
3.3. 황자비들
오랍나랍 금지 (서기문 분) |
그녀는 4황자에게 유혹당해 아버지에게 떼를 쓰며 그의 적복진이 된다. 그녀는 성질이 매우 사나워 4황자가 눈을 돌린다 싶으면 죽기살기로 쫓아다니며 앞뒤 계산 하지 않고 생각없이 일을 저지른다.
청천과 4황자의 사이를 오해해 그녀의 목숨을 앗아갈뻔 한적도 있으나 억지로 받아들인 소언에 의해 위기에 처한 4황자를 위해 조용히 물러나 홀로 자결을 하게 된다.[3] 4황자는 그녀의 죽음으로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고, 자신의 사랑을 끝없이 원했던 것을 알게되어 후회하면서, 꼭 황제가 되어 복수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작중 그녀는 적복진이긴 하지만 황후가 되기 전에 자살했으나, 옹정제의 첫 부인이라는 점을 들면 효경헌황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보경심의 옹정제의 적복진 황후 오라나랍씨와 동일한 점을 갖고 있다. 여주인공의 첫사랑의 정부인, 점에서 동일하다. 그와 다른점을 꼽는다면 보보경심에서는 조용하고 생각이 깊다는 것이다.
곽락라 명혜와 유사하다. 부모의 반대에도 떼를 써서 혼인했지만, 그의 냉담에 마음고생을 하며, 자신의 집안 능력을 황자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점과, 남편을 위해 자살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돈숙황귀비 연씨/동소언 (동려아) |
본래 태자에게 바칠 여자가 되어야 했지만, 청천이 하늘에서 뚝 떨여져 실패한다. 태자의 혼인식에 신부와 신랑을 죽이려 화약을 뿌려 불을 내지만 애먼 18황자가 죽는다. 18황자가 죽은 뒤, 너무 어린 아이를 죽였다는 것에 괴로워 한다. 희빈의 궁녀가 되었지만 황제의 환심을 사는 것도 실패하고, 18황자의 일을 알고 있고, 희빈과 8황자 사이에 본의 아니게 끈이 되어준 청천을 죽여야 했지만 자신의 첫 친구이자 은인이기에 죽이지 못한다. 이렇듯 첩자로써 작전을 성공시킨 일이 거의 없다.
4황자를 짝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청천이 너무 쉽게 그의 마음을 갖게 되자 분통이 터져 자신의 신분과 그와 함께 벌인 일들 그리고 4황자의 명으로 자신이 청천을 죽이려고 했다는 고백을 하고 자살함으로써 청천이 4황자를 돌아서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이 소춘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그의 집에서 지내는데, 그러다 양비의 계략으로 그의 어머니가 목숨을 잃게 되자, 복수를 해야한다며 소춘을 부추겨 이용하려고 든다. 마침 연갱요의 집안 사람들이 소춘을 오해하여 연갱요라고 집에 들이게 되면서, 아예 소춘을 연갱요로 만들고 자신은 그의 여동생이 된다.
4황자에게 소춘이 연갱요라고 사기를 쳐서 그의 측복진이 된다.
그는 갖을 수를 쓴 끝에 얻어낸 것은 사랑하는 이의 옆자리였지만 결국 헛껍데기에 불과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 정작 14황자의 진정한 인연을 뿌리치고나서 시간이 지나자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어야 했지만, 그 기회를 내 자신이 걷어찼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옹정제가 즉위하고 바로 귀비로 올라간 것으로 끝난다.
보보경심에서도 옹정제의 후궁 연비로 나오지만 사랑을 받지 못했고, 옹정황제의 여인에서는 진정으로 옹정제를 사랑하긴 하나, 오빠 연갱요 때문에 총애를 입었고, 피임약을 자신도 모르게 복용하게 되어 회임을 못하니 정말 여기저기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인으로 나온다.
3.4. 황궁 인물
과이심가 응향 공주 (습설) |
양비가 청천과 8황자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8황자의 혼처로 그녀가 등장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채 8황자에게 첫눈에 반하여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8황자가 자신을 거절하며 청천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자 쉽게 포기하며 청천에게 양보했다. 그렇게 되면서 청천과 친구가 되었다.
청천이 13황자에게 납치되어 화영으로 둔갑되는 일을 목격하게 되는데, 13황자의 사탕발린 거짓말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짖궂은 13황자의 성격 때문에 그를 싫어했다. 그가 다가오자 자기도 모르게 총의 방아쇄를 당기게 되어, 13황자를 다치게 하자 미안한과 놀란 마음이 들면서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13황자가 유배를 가기전 자신에게 진심을 고백하자, 이별의 입맞춤을 하며 떠나 보낸다.
양비 (소미기) |
강렬한 성격의 소유자로 강희제의 후궁이 되어 8황자를 낳았다. 하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지 20년을 칩거했다고 한다.
청천을 오해하여 8황자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칩거 생활을 마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지만 결국 허락하게 된다.
희빈의 일로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되었는데, 자신이 그렇게 모질게 대했는데 자신을 위해 애쓰는 청천에게 왜 도와주냐 묻자, 자신도 같은 곳에 왔다는 말에 납득을 하게된다.
20년을 칩거한 이유는 그녀도 청천과 마찬가지로 현대에서 넘어온 인물로, 죽을 운명의 사람에게 어설피 관여했다가 그 사람의 존재가 사라지게 만들고, 자신이 사랑하는 강희제가 자신을 사랑하게 된 이유가 혁사리 황후와 닮아서라는 것으로 바뀌자 이를 용납하지 못해 그런 것이었다. 처음의 강희제가 말렸으나, 자신은 황후가 아니라 양비라며 평생 승건궁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고집도 쎈 그녀다.
청천과 8황자의 혼인을 허락하게되며 자리를 되찾지만, 강희제가 자신의 목숨보다 황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고 미련없이 아들과 남편을 버리고 현대로 돌아가버렸다.[4]
작중 덕비와 비슷하게 지독하게 이기적인 인물로 평가 된다.
보보경심의 양비는 신분이 낮은 자신이 아들에게 '태생콤플렉스'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약을 거부한 끝에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아들을 위한 마음을 보여주며 그저 가련하고 불쌍한 여인으로 묘사가 되었다면 이쪽은 전혀다른 인물이다. 자신의 이념과 이기적인 마인드로 8황자를 비극으로 몰아 넣은 인물이 되었다.
여담으로 그녀가 청천처럼 타임슬립한 인물로 설정되자, 청천은 8황자가 사형될 위기에 처했을 때, 덕비가 양비를 찾아가라는 말에 "양비가 누구신데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덕비가 8황자의 생모라고 대답하자 청천은 마치 양비의 존재를 처음 알아 낸 것 마냥 의아해 했다. 이 대목에 볼 때 8황자의 존재를 알았지만, 생모를 모른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청천은 역사를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사람인데 양비를 모를 리가 없었다. 양비의 존재는 평생 승건궁에 가려져 잊혀질 인물었지만, 청천으로 인해 승건궁을 나오면서부터 기록에 실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추측 해볼 수 있다.
덕비 (유설화[5]) |
그녀는 지독히도 이기적인 인물로 나온다. 인자하고 덕이 있으며 자상한 인물로 다들 알고 있으나 속은 시커멓고 음모술수에 능한 인물이라고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조용히 누구에게나 선량하게 도의에 맞게 대하면서 뒤로는 자신의 아들 14황자를 황위에 올리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한다.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일도 망설이지 않으며, 심지어 자신의 친아들인 4황자를 해하는 일까지 거침없이 해내는 것이 그녀였다.
그녀는 나름대로 4황자보다 14황자를 더 좋아하며 위하며 편애하는 이유가 있었다.
자신의 아들 4황자가 효의인황후 동가씨에게 길러지고 있었는데, 그가 소홀한 대접을 받을까 그녀의 갓난 아이를 죽이게 되었다. 그 모습을 4황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 뒤로 그가 자신에게 하는 모든 행동들은 반대적으로 해석하게 되면서[6]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편하자고 4황자를 멀리 한 끝에 '넌 내 아들이 아니다.'라며 최면을 넘어 세뇌시키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이런 이유로 후에 옹정제가 즉위한 뒤, 태후자리를 마다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옹정제가 모든 사정을 듣고 괜찮다며 남은 생을 편하게 보내시라며 말하고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마지막까지도 14황자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보보경심의 덕비와 판박이라 말할 수 있다.
희빈 (곽선니) |
아주 전형적인 후궁의 표본으로 볼 수 있다. 질투도 하고 계략도 있지만 자식이 없어 강희제의 총애로 살아가는 인생이었다.
자신이 친정으로 피접을 가게 되었는데, 길거리에서 옷을 파는 청천이 사내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말에 그녀를 납치해 목숨의 위협을 가하며 총애를 되찾게 되었다.
청천히 8황자의 구애 받는 것을 알게되자, 아직 자신에게 자신이 없기에 청천의 신변으로 8황자를 협박해 자신의 뒷배가 되어달라고 했으나 실패한다. 아들을 낳으면 강희제를 비롯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의 친구 소춘을 청천에 대해 협박하며 하룻밤을 보내 회임을 하게 된다. 하지만 빨리 출산하고 싶은 마음에 약을 먹어 예상보다 빠르게 출산을 해서 공주를 낳았다. 그러다보니 약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지며 궁녀들의 머리를 자르며 자신의 머리에 붙이지만, 그것이 발각되어 냉궁으로 보내졌다.
냉궁의 버려진 뒤로, 그녀의 공주를 아무도 잘 돌보지 않아 죽게 되는데, 소언의 계략으로 청천이 누명을 쓰게 되어 이를 오해하여 청천을 죽이려다가 8황자의 활을 맞고 죽게 된다.
후궁이 되기 전, 자신이 사랑하는 사내가 있었으나, 집안을 위해 어쩔 수없이 배신하고 후궁이 되었는데, 그 사내가 내시가 되어 자신의 최측근으로 부려 먹으면서도 과거의 감정이 남아 있는듯 보인다. 작중 그녀를 보면 불쌍하기도 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가혹한 후궁에 살아남으려 해서 악행을 저지른 것이고, 주변에 있는 인물들 때문에 점점 자신의 죽음을 앞당기게 된 것도 없지않아 있다.
청천이 궁으로 들어오게 만든 장본인이다.
여담으로 그녀가 죽은 곳은 소언이 자살한 곳과 동일하다.
이덕전 (임악해) |
보보경심의 이덕전과 비슷하게 나오는듯 하나 분위기와 행동은 전혀 다르다. 다만 옹정제가 즉위한 뒤 죽음을 맞이하는 부분은 비슷하다.
4. OST
오프닝곡 | |
하성명의 애적공양(愛的供養) | 양미의 애적공양(愛的供養) |
엔딩곡 | |
하성명의 견혹불결(見或不見) | |
5. 여담
- 흑룡강위성TV는 인기 방영중인 옹정황제의 여인의 '견환전'의 이름을 따서 '궁쇄심옥'을 《견환전전(甄嬛前傳)》으로 이름을 바꿨다.
- 타임슬립물은 보보경심과 궁쇄심옥 이후에 나오지 중국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가 중국의 어린이들이 타임슬립을 하기 위해 자살을 했기 때문이라고.
- 《보보경심》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내용으로 방영되었기에 엄청난 비교를 당했다. 사실 완성도는 《보보경심》이 더 높은 편.
- 《보보경심》에서 4황자와 8황자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은 동일하나, 호감을 받는 황자들은 각기 달랐다.
- 황태자는 이용하려다 좋아하게 되면서 전부를 걸고, 보보경심에서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 9황자와 10황자는 8황자의 편에 속해 있는 것은 동일하며 여기선 8황자에게 걸림돌이 될 것 같아 청천을 힘들게 하지만 나중에 황자비가 된 그녀를 인정하고, 보보경심에서는 9황자는 약희와 약연이었으나 10황자는 약희에게 소중한 친구가 된다.
- 13황자는 4황자가 청천 때문에 힘들어하고, 앞길에 방해될 것을 우려해 갖은 음모를 부리고, 보보경심에서는 약희와도 그 타고난 기질로 평생의 벗이자 술친구되어 어려울 때 옹정제 다음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 14황자는 8황자와 청천이 부부가 된 시점에서 등장하게 되는데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아군으로 나오고, 보보경심에서는 우정으로 약희를 보호하고자 측복진으로 들였을 정도로 좋아하면서도 약희의 의견을 존중해줄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었다.
- 시청률과 화제성은 높았지만 역사성은 그야말로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저급 퀄리티 드라마다. 하지만 이로부터 몇년 뒤 우정은 같은 사람이 제작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궁쇄심옥과 비교하기도 아까운 한 명작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는데...
[1] 신 황제의 딸의 3부에 주인공들이 갈라져서 각자의 길을 가야 할 때 유홍과 기묘한 관계로 발전해, 그녀를 따라가게 되는 고명역을 연기했다.[2] 하지만 만약 양비가 계속 남아 있었다면, 그는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더 나아가 8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놓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3] 소언이 목숨은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는 미친 소리를 하는 바람에 그런 것이다.[4] 청천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으나, 8황자가 마음에 걸린 그녀는 양비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하며 현대로 가길 포기하고 양비를 보냈다.[5] 옹정황제의 여인에서 덕비에서 태후가 된 역할로 그대로 출연했다.[6] 4황자가 자신을 보고 웃으면 그것이 비웃고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