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22:47:29

권동희


파일:권동희.gif

1. 소개2. 작중 행적
2.1. 진상필 편2.2. 송무문 편2.3. 신지 입성 편
3. 사용 무공과 초식4. 여담

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로, 송무문의 장로.

선대 송무문주의 유지를 받들어 다른 장로들과 함께 젊은 문주 유원찬을 보필하고 있다. 과거 홍균이 속해 있던 제4흑풍회와의 전투에서 큰 활약을 했으며, 홍균의 얼굴에 큰 상흔을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명문 정파의 거물다운 올곧고 강단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송무문에는 유승빈 일당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인물도 많았기에 평가가 좋다.

무공 실력 또한 흑풍회 6돌격대장인 남궁현배, 7돌격대장인 홍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실력이라 유원찬의 옆을 든든하게 지키며 언제나 함께 하는 믿음직한 동료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진상필 편

유선제독부를 끌어들여 복마화령검을 얻으려 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원찬의 모습을 염려하고 있었다. 권동희와 장로들의 마음과 달리 유원찬은 장로들을 사사건건 간섭하는 꼰대들로밖에 보지 않아, 서로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한비광과 유원찬의 승부 뒤 흑풍회의 개입으로 유원찬이 지휘하던 오합지졸 군대가 붕괴되고 유원찬도 공격받을 위기에 처하자, 당당히 나서 흑풍회 일당을 베어버리고 장로들과 함께 전두지휘를 맡는다. 권동희가 나타나자 군대는 다시 용기백배해 전투에 나서게 되지만, 유원찬은 문주가 아니라 장로들에게서 사기를 얻은 지금의 모습에 큰 반감을 표한다. 천마신군마저 나타나자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해 천마신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했지만, 유원찬은 오히려 천마신군에게 당당히 나서며 권동희의 모습을 비굴하다며 일갈했다. 이때 권동희는 10년 전 제 4흑풍회와의 격돌을 되새긴다.

10년 전 송무문은 제4흑풍회에게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주면서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송무문도 전대 송무문주를 비롯한 많은 고수들이 사망해 매우 큰 피해를 받았다. 죽어가는 전대 송무문주는 더 이상 항거할 여력이 없는 흑풍회를 추격하지 말라, 아들 유원찬을 잘 부탁한다며 권동희에게 유지를 남겼다. 송무문을 해한 흑풍회를 결코 용서할 수 없었던 권동희지만 결국 그는 전대 송무문주의 뜻을 따랐다. 권동희는 그 뜻을 기억했고, 어떻게든 유원찬을 안전히 지키기 위해 점혈시킨 뒤 후방으로 보내고 자신은 천마신군에게 목숨을 걸고 맞서기로 한다.

이때 10년 전의 악연이 있었던 홍균이 등장하고, 권동희와 홍균의 1 대 1 결투가 성사된다. 송무문의 장로와 흑풍회의 돌격대장, 두 고수의 대결은 일진일퇴의 팽팽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새 정신을 차린 유원찬이 벽력탄을 천마신군에게 쏘면서 결투가 중단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피해를 막아낸 천마신군의 공격을 권동희가 어떻게든 궤도를 돌리면서 부상을 입는다. 한비광이 다시 유원찬에게 1 대 1 결투를 걸자 권동희는 부상을 입은 몸을 이끌어 막아서지만, "내가 아직도 보호받아야 할 어린아이로 보이느냐, 송무문은 그대들 몇몇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송무문이 지켜줘야 할 모든 이들의 것이다"라는 말에 뜻을 접는다. 유원찬이 싫어했던 것은 권동희와 장로들이 아닌, 그들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었던 송무문이었음을 깨달은 것. 자리를 뜨며 지금의 모습에 불만이 있어도 송무문은 젊은 후학들이 이끌어야 함을, 유원찬은 전대 송무문주가 죽자 아버지를 지켜주지 못한 장로들에 대한 증오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 왔음을 권동희는 다른 장로들에게 이야기해준다.

2.2. 송무문 편

에피소드의 무대가 다시 송무문으로 오면서 재등장. 유원찬과의 관계가 확실히 개선되어, 서로 문주와 가신의 위치로서 존중하고 있다. 반면 송무문의 무술을 무시하고 업신여겨온 유승빈 일당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한비광을 성내로 들여온 유원찬의 모습에 10년 전과 같은 재앙이 다시 일어날까 걱정했지만, 유원찬은 천마신군의 제자와의 정식 결투를 통해 문의 위상을 드높이고 내부결속을 다지려 했음을 확인한다. 이에 유원찬에게 전 송무문주의 모습을 떠올린다.

상근관의 이간질로 유승빈이 유원찬을 반역자로 몰아 내쫓자 유원찬과 동행, 진풍백이 송무문을 공격하던 도중 함께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송무문으로 오고 있던 진풍백을 직접 만나고 그 위험성을 직감하기도 했다.
위진단주! 그대들이 10년 전 우리의 피해만을 생각하고 송무문의 실력을 얕잡아 보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소! 하지만, 그대들은 10여년 전 이 송무문을 지켰던 이들이 어떤 이들이었는지 알고 있소? 그대는 그대의 아버지이자 전 위진단주였던 유이종 단주의 진짜 실력에 대해 알고 있소? 전 무림 4할의 힘을 가진 천마신군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단 하나의 문파! 그들에 대해 알고 있소? 팔 다리가 떨어져 나가도...가족을 지키기 위해 단 한 걸음도 물러섬 없이 적을 베어나갔던 그들의 용맹을 그대들은 알고 있소? 그들이 아니었다면...그들의 무술이 아니었다면 우리 송무문은 지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그대들은 알고 있소? 겁에 질려 흑풍회에게 성문까지 내준 그대들이 말이오!!
한비광과 유원찬, 진풍백의 결투까지는 계속 해설역. 여전히 유원찬과 송무문의 강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찌질댄 유승빈에게 송무문의 자존심을 일갈하고, 유원찬의 진정한 뜻과 함께 "그런 분이오, 문주는. 송무문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해내고야 마는..."이라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유승빈 일당도 드디어 정신을 차려, 송무문은 유원찬 아래 제대로 정신적 규합을 해낸다.

사건이 종료된 뒤에는 피해가 많은 싸움이었지만 그만큼 얻은 것이 있었던 이번 사태에, 저승에 갈 때가 되면 주군께 송무문의 재기라는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으리라 얘기하며 송무문의 희망을 되새긴다.

2.3. 신지 입성 편

은석우의 요청으로 송무문이 흑풍회 제7돌격대의 첫 호위를 맡으면서 재등장. 홍균에게 송무문이 흑풍회를 호위하러 왔음을 전하고, 누군가의 연이 그 이유로 있으리라 넌지시 말한다. 다른 흑풍회는 경계했지만, 홍균은 권동희가 남을 속여 모욕할 군상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한때 대치한 적으로서 잘 알고 있었기에 기꺼이 호위를 받아들인다.

3. 사용 무공과 초식

  • 도검식 기본 계열
  • 삭풍태열공(朔風太熱功)
  • 대도단천(大刀斷天)[1]

자세한 내용은 열혈강호/무공 문서의 정파무공 문단 참조

4. 여담

문주 유원찬이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데 비해 이쪽은 특이하게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기가 도(刀) 계열이다. 사실 권동희뿐만 아니라 송무문의 3장로 전원이 도(刀)를 쓰고 있는데, 송무문에서 그 이외의 인원들 중에 도를 쓰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묘한 부분이다.

원작의 그 간지 넘치던 홍균과의 일대일 대결이 펼치지만... 게임판에선 홍균이 밀려 본인과 다른 장로까지 셋이서 덤벼도 밀린 걸로 묘사돼 간지가 급 추락하였다.

뉴타입 한글판에서 원작자가 밝히길 대만중국 수출판에선 중국에선 권씨 성이 없다고 전동희가 되었다고 한다.
[1] 그런데 열혈강호 PC 게임에서는 삭풍태열공도 그냥 초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