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0:11:27

권미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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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선녀돌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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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수요웹툰의 나강림의 등장인물 권미야의 작중 행적을 적은 문서다.

2. 작중 행적

2.1. 선녀돌 에피소드

71화에서 첫 등장. 선녀돌 오디션장에서 네임밸류에 걸맞은 훌륭한 연기를 펼친다. 위여신에서 유다희의 라이벌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싫어하고 있던 나강림이 마성적으로 끌린다는 평가까지 내리며 넋을 잃고 보아 유다희의 질투를 사기도. 그러나 대기실에서 지각한 매니저를 압박하며 갈구고, 왜 자신이 바로 캐스팅되지 않고 굳이 오디션을 보게 만들었냐며 갑질을 하는, 영 인성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분이 나빠졌다며 남은 스케줄을 전부 취소하겠다고 하고는, 매니저가 그러지 말라고 빌자 자기 기분을 되돌리고 싶으면 당장 지황고자탕을 사오라는 명령을 매니저에게 내리고 기다린다. 그러다가 복도에서 있던 나강림을 마주하고 스태프냐고 묻는데, 여기에 그가 머뭇거리자 당장 감독님께 가서 합격인지 여쭤보고 오라고 한다. 나강림이 공고에 따르면 다음 주 발표 아니냐고 되묻자 자기가 권미야인데 어떤 바보가 자신을 두고 일주일이나 고민하냐며(...) 받아친다. 그제서야 나강림이 (타 연예인) 매니저라는 것을 밝히자 매니저보다는 스토커가 어울린다면서 무례한 말과 함께 의문을 표하는데, 이에 화가 난 그가 그런 생각을 입밖으로 내냐고 하자 분노해서는 초록창에 항의하기 전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다.[1] 이에 뒤에서 지켜보던 유다희가 나와서 무릎을 정말로 꿇으려고 했던 나강림을 제지하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감독의 호출에 그녀와 함께 다시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와이필 윤 감독이 그녀들을 부른 이유는 선희 배역을 정하지 못한 이유였고, 둘이 다른 배역은 맡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원작에서 선희와 악희[2]가 펼쳤던 공연 대결을 유다희가 연기하는 선희 vs 권미야가 연기하는 선희로 재구성하여 실제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캐스팅될 사람을 정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캐스팅 여부를 떠나 아까 나강림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여러모로 자존심까지 걸려있었던 문제기에 둘은 모두 이를 받아들였고, 이렇게 유다희와의 대결이 예정된다.

이후 주라미가 친구[3]에게 받은, 권미야가 사교 하우스 '브이'라는 곳에서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정보를 나강림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언급된다. 이 때문에 관련된 스캔들을 터뜨리기 위해 '브이'에 잠입한 나강림과 주라미에게 정말로 목격되는데, 그녀와 같이 아이돌 그룹을 했던 적발의 여자가 권미야는 자신에게 빚을 졌다고 하는 장면 직후에 차가운 표정으로 나타나 "무슨 빚?"이라고 묻는다. 이에 그녀가 당황하자 혀를 차고는 이딴 일로 부르지 말라 하지 않았냐며 자신에게 작업을 걸려고 하는 남자의 잔도 떨어뜨려 깨뜨려 버리고는 말을 이어나간다.
한심하게 진짜. 아직까지 이러고 살아?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때려치우라고.
이런 말에 적발 여자가 분노하며 열등감을 터뜨리자 잔을 들어 술로 물싸대기를 때리고는 정신 좀 차리고 빨리 업계나 떠나라며 받아친다. 그러고는 그녀를 멀리서 지켜보며 찍고 있던 주라미와 나강림에게로 와 주라미의 휴대폰을 빼앗고는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묻는다.

권미야는 둘을 브이 밖으로 끌고 나가 여유롭게 비웃다가, 의외로 봐주겠으니 그냥 가라며 넘긴다. 이러고는 어차피 공연이 끊냐면 만천하 앞에서 자신에게 무릎을 꿇을 거 지금 꿇어봤자 뭐하겠냐며 비꼬는데, 계속된 이런 태도에 제대로 분노한 나강림이 너를 히로인 취급하지 않겠다며 소리치자[4]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꼭 저런 표현을 입 밖에 냈어야...오싸는 결국 오싸인가보다 가소로워하고는 자신이 이긴다면 나강림을 매니저이자 멍멍이로서 길러줄 테니까 각오하라고 도발한다. 얘도 단어 선택이 정상은 아니다

시간이 흘러, 나강림이 원인불명의 이유로 두 번씩이나 무려 19일을 루프한 뒤 원래 나강림이 루프를 하였던 시각이 되기 직전 그녀와 관련된 소식이 뉴스 속보로 나온다. 그런데 이 소식은 그녀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거기다가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 권미야의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확인한 나강림이 또다시 루프하게 되며[5] 그와 있었던 모든 일이 초기화된다.

다시 선녀돌 오디션 당일. 지각한 매니저[6]를 기다리며 성질을 부리는 그녀가 나오는데, 여기서 나강림이 자신의 팬인 척하며 스쿠터로 그녀를 태워 오디션장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오디션장에 도착해서는 직접 스타일링을 하는데,[7] 그녀를 기다리던 나강림이 폰 배경화면에 있는 권미야의 사진을 보고 항상 귀걸이를 끼고 있다고 말하자 왜인지 당황하면서 신경 끄라고 한다. 그런데 나강림이 그녀가 귀걸이와 손목밴드를 늘 착용하는 것을 보고, 사망 사건이 있었을 때 사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는 사실과 연결지어 설마 자해 흔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려고 해 갑작스럽게 오른손의 손목 밴드가 벗겨지게 되는데 이때 오른쪽 귀에 항상 차고 있던 귀걸이도 튕겨져 떨어진다. 다행히 권미야의 손목에는 어떤 흔적도 없었지만, 왜인지 그녀는 고개를 계속 푹 숙이고 있는 상태. 그러다 고개를 드는데...
파일:아우우미야.jpg
아우~~ 아우우 아우~~!! 어, 어떡해! 내 귀걸이! 귀걸이~~~!! (나강림을 의식하고는) 앗!! 하와와~ 보지 말아 주세요오!!
(...)
그녀는 귀걸이만 벗으면 원래의 약한 성격이 나오는, 실제 성격마저도 유다희와 정반대인 그야말로 쓸데없이 완벽한 유다희의 안티테제였던 것이다.[8]

이를 본 나강림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고 따지자, 이게 원래 자신의 진짜 말투고 평소의 모습은 연기라며 설명한다. 오디션 시간이 다가오는데 귀걸이를 못 찾아 계속 울먹이며 안절부절못하는데, 다행히 나강림의 도움으로 찾는 데에 성공하고 원래 역사와 똑같이 완벽히 오디션을 마친다.

오디션이 끝난 후, 다시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나강림에게 사람 없는 곳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여기서 장소를 이동한 후 사람이 더 없는 것을 확인하자 귀걸이를 스스로 빼고 다시 나강림에게 제발 비밀로 해달라며 애걸복걸하는 것이 포인트(...). 불안감에 울음을 터뜨려 행인들의 시선을 받자, 그와 편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나강림의 집으로 간다.[9]

도착한 나강림의 집. 들어오자 비밀을 지키는 대가로 이제 그렇고 그런 일을 당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 쪽은커녕 연애 경험도 없으니 상냥히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충 오해를 풀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자신보다 한 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강림을 편히 대하게 된다. 왜 이런 연기를 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자, 위여신에도 나온 적 없던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한다.

권미야는 어린 시절 보조 출연자로 처음 연예계에 입문했을 때부터 전쟁터 같은 연예계에서 약한 성격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했지만, 역시나 그 성격 때문에 한계가 많을 거라는 주변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의 소중한 유품이었던 귀걸이[10]를 끼며 용기를 빌리고자 했는데, 여러 일들을 겪으며 귀걸이를 꼈을 때의 자신의 언행이 과격해졌고 지금은 귀걸이를 끼기만 해도 반사적으로 날카로운 성격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귀걸이만 끼면 반사적으로...이렇게 된다고!! 불만 있어?!

실망했냐고 묻는 그녀의 질문에 나강림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자 안심하고, 털어놓으니 조금 편하다며 웃음을 짓지만 나강림이 그녀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 자신이 처음이냐고 묻자 움찔하고는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지며 한 사람이 더 있다고 한다. 의문을 품는 나강림을 뒤로 하고 감독에게 선희 역을 건 공연 대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화를 받고, 원래 역사와 똑같이 유다희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다만 이번에는 두 사람이 충돌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서로에게 악감정은 없긴 하다.

한편 나강림은 그를 걱정한 다문체 부원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타이밍 안 좋게 그가 통화를 하는 도중 들어온 것이 걸려서 강림이 오해를 사게 만든다. 여기에 지금 들키면 안 된다고 해서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것은 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나강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자신의 고충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귀걸이가 없으면 자신감이 아예 사라져서 제대로 일하지도 못 할 것 같은데. 하지만 계속해서 끼자니 점점 더 심해져가. 너무 무례하고, 신경질적이고... 나도 살갑게 대하고 싶은데...
이에 나강림이 조금씩 정도를 줄여보자면서, 자신이 매니저 일을 하며 도와주겠다고 하자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고는 잘 부탁한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혹은 며칠 후), 자택 앞에서 나강림과 만나 앞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못되게 굴 때는 다가와서 등을 꼬집어주면 자제하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이를 부탁하고 일당으로 5만원 뭉치가 두둑하게 들어있는 봉투를 건넨다. 여기에 나강림이 당황하며 내빼면서도 표정만은 탐욕에 차 있누나로서의 명령이니 얌전히 받으라며 그대로 준다. 뿌뿌 누나로서의 명령이에요 받으렴 아무튼 권미야는 나강림과 함께 돌아다니며 스케줄을 소화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나강림이 위의 부탁을 그대로 실현해주자 조금씩 효과를 보이는 등 오늘은 고작 84번밖에 성질 안 부렸어! 나강림:밖에?;; 상황이 괜찮게 돌아가는 듯했다. 여담이지만 나강림이 그녀의 등을 꼬집을 때마다 볼을 붉히며 신음하고, ?나 !의 점 부분이 하트로 바뀌어 있는 등 다소 묘하게 연출되었다(...).

이윽고 또 며칠이 지나 일과가 끝난 후 나강림이 집에 데려다주며 귀가를 했는데 잠시 후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다시 집 밖으로 나온다. 이후 권미야는 누군가의 차에 타서 어딘가로 이동을 했고, 도착지는 다름 아닌 브이였다. 브이에 온 권미야는 애써 웃음을 지으며 다른 사람들을 접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싫은 곳에 불려오는 것도. 웃으면서 맞장구치는 것도. 익숙해지지 않는 알콜향도. 욕망 가득한 웃음 소리도.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도. 참아낼 수 있어. 견뎌낼 수 있어. 나는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이걸로 지킬 수 있다면, 나는 괜찮-
그런데 집에서부터 그녀를 쫓아온 나강림이 직원으로 위장하여 들어왔고, 그가 귀걸이를 빼자 간신히 유지 중이던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러고는 나강림이 지금 어쩌고 싶은지 확실히 말하라고 하자 벌벌 떨다가 이런 곳 싫고, 나가고 싶다며 소리를 치자 본격적으로 그가 다른 손님들을 제압하기 시작하고 적절히 임기응변까지 하며 탈출할 수 있게 된다. 도망쳐나온 뒤 브이에 가야만 했던 이유를 묻는 나강림에게 소속사인 붉은달에게 자신의 약점을 붙혔다며 아이돌로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협박을 당해 계속 자리에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권미야 자신의 배우 인생뿐만이 아니라 멤버들까지 걸려있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본인이 함부로 어떻게 할 수도 없었고, 결국 그러다가 늦어버렸다고 토로.

위여신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에도 이런 설정을 숨기고 주인공과 다른 히로인들 앞에서는 까칠한 카리스마 모드의 권미야로만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뒤에서는 저런 고통을 짊어지며 이런 생활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에 분개하는 나강림 앞에서, 또 순수한 모습으로 이런 성격이지만 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고, 연기를 좋아했고, 열심히 하면 상도 받을 수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을 잇는다. 듣고 있던 나강림이 손목밴드를 다시 벗어보라고 하는 말하자 왜인지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번에 나강림이 확인했던 오른쪽 손목밴드를 살짝 당겨 손목 안쪽을 확인시켜주는데, 바로 왼팔을 붙잡혀 왼쪽 손목밴드가 걷어졌고 가려져 있던 수많은 상처가 드러나게 된다. 오른쪽 손목밴드는 낌새를 이상하게 여긴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왼쪽 대신에 보여주기 위한 변명거리였을 뿐이었던 것이다.

이어진 이야기에서 그녀의 더욱 상세한 과거가 나온다. 권미야는 원래 루프 이전 회차 브이에서 보았던 적발 여자를 포함해 걸그룹으로 데뷔했었지만 레드 오션인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대로 묻히며 그룹이 사실상 망하게 된다. 얼마 있지 않아 권미야는 다른 멤버 일부와 함께 연락을 받고 처음 영 좋지 않은 자리에 불려나가게 되는데, 이를 처음 겪고난 그녀는 공포에 떨게 되었고 이내 소속사인 붉은달이 일반적인 연예기획사가 아닌 야쿠자 산하의 회사라는 것도 알게 된다. '브이'를 운영하는 동시에 순진한 연예인 지망생들을 끌어들여 데뷔 후 실패했다면 자리에 불러 거기에서 영 맞지 않을 경우에는 자국(일본)의 유흥업소로 보내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왔다. 뒷배경에는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있었기에 어떻게 할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점점 의존도가 높아졌어. 정도도 심해져서 똑 부러지는 성격을 넘어... 내가 아니게 됐어. 지키려 했던 소중한 사람에게조차도. 하지만 그런데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던 건 연약한 나를 받쳐주는 굳은 심지가 있었으니까. 할머니와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연기로 다른 사람이 되는 그 순간만큼은. 나는 내가 정말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 오직 연기만이 날 지켜줬어. 그 자부심이 벼랑 끝의 날 붙잡아줬어.
결국 탈출하는 방법은 뜨는 것밖에 없었지만, 자리에 불려가지 않은 멤버들이 푸쉬를 받은 멤버들, 다시 말해 권미야를 비롯해 자리에 불려간 멤버들에 대해 오해를 하며 팀워크도 무너져갔고 사장은 그룹의 수명이 다한 것 같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에 미야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는 조건으로 멤버들의 계약을 해지했고, 이런 생활에 본격적으로 끌어들어들여져 버린다. 이럴수록 점점 불안증은 심해져갔으며,[11] 귀걸이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었고 동시에 귀걸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멘탈이 강해지는 것을 넘어 성격이 과격해지는 등 정도도 심해지게 된다. 이런 권미야는 연기를 하며 느꼈던 즐거움과 자부심, 할머니에 대한 생각으로 간신히 버텨왔다.
켜켜이 쌓아올린 무언가가 내 안에서 무너지는 듯했어. 그때 몰아친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재능에 대한 질투? 열등감? ...으응, 그런 게 아냐. 그건 아마 스스로를 향한 혐오 섞인 절망.[12]
그러나 선녀돌 공연 전날 받은 호출 예정 소식에 더해, 리허설을 하던 유다희(와 무대 아래에 있던 시린, 라미, 은영)를 보고 간신히 붙잡고 있던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버리게 되고, 결국 그날 밤 권미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13]

다시 현재. 사정을 모두 알게 된 나강림이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한 채 멋대로 판단하며 막말을 하고, 두 번씩이나 그녀를 죽게 만든 것에 큰 죄책감과 괴로움을 느끼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지 의문을 품으며 어리둥절해하다가 옛날에 그런 것이니 이제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대로 나강림이 그녀를 안아주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당황한다. 강림이 계속 괴로워하며 미안하다고 사죄하자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근데, 에헤헤... 포근하다.
라며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에게 안겨있다가 여전히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그래서 무슨 일인 것이냐고 묻는다. 누구인지 알려만 주면 어떻게 해서든 박살을 낼테니 제발 알려달라고 나강림이 부탁하자, 이쪽에 엮이면 안 된다고 하면서 움찔거린다. 때마침 검은 차 여러 대가 둘의 주위로 다가와 포위하고, 붉은달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홍 사장과 험상궂은 남성들이 차에서 내리자 겁에 질려 이 사람들이 야쿠자라고 그에게 말한다.

다가오는 홍 사장에게 변명하며 나강림을 감싸주려고 하는데, 사장은 되었다고 하면서 그녀가 다친 곳이 없는지만 확인하며 미야를 '신부'라고 지칭한다. 그러다 대화를 듣고 있던 나강림이 신부는 또 무슨 헛소리냐며 끼어들자 그를 걱정하며 말리려고 하는데, 결국 계속 홍 사장을 도발하던 나강림이 제압당하며 그대로 그녀도 입이 막힌 채로 야쿠자들에 의해 끌려가고 차 안에 갇힌다. 얼마 있지 않아 나강림은 홍 사장의 계획을 듣고 더욱 그녀를 자극하며 야쿠자들에게 완전히 얻어맞게 되었고, 그대로 홍 사장의 지시를 받은 야쿠자에 의해 나강림이 강으로 떨어지게 되기 직전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으며 차의 창문을 두드린다.[14]

이후 강제로 자택으로 끌려가 사장에게 스마트폰이 개발살나고, 선녀돌 공연(과 연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스케줄이 캔슬당한다. 거기에 전보다 더한 감시가 붙고, 선녀돌 공연 이후 은퇴 명령까지 받는다. 이에 당황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 주고 배우 일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냐며 약속이 다르지 않냐고 하는데, 홍 사장으로부터 돌아온 답은 회사의 사정을 외부로 유출해 약속을 어겼으니 그에 따른 패널티가 있어야한다는 말뿐이었다. 절망감에 눈물을 흘리는 미야에게 다가온 사장은 "그리고 사랑이 필요하다면 내가 줄게. 뭣하다면 가장 첫번째 신부로서 말이야."라며 그녀를 더욱 절망시켰다.

연회 당일에는 계속 홍 사장의 옆에서 그녀와 함께 등장한다. 공연 시작 후에는 관람석 위층에서 홍 사장이 하는 말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로 듣고만 있다가, 다문체가 난입해 공연을 진행하자 당황해 하면서도 VIP 반응을 보고 뭐라 하지 못하는 홍 사장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한다.

곧 잠입한 나강림, 박정아, 유나리를 찾아낸 홍 사장의 말을 통해 관람 중에 다문체의 잠입 사실을 폭로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황해서 왜 그런 것이냐고 묻는 나강림에게, 이게 너희에게 최선이었다면서 대답해주고 사장에게는 방금 죽인다느니 했던 말은 집어치우고 모두 놔주고서 어떤 해코지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그리고 귀걸이를 빼고 난 뒤 눈물을 흘리면서
강림 군 미안해. 홍 사장님은 너무 무서운 사람이야. 나는, 이미 늦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어. 저번에 강림 군이 해줬던 말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위로받았으니까.
라는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듣고 실패했다며 분해하고 있던 나강림은 무슨 생각이 난 듯, 갑자기 그녀에게 달려들어서는 얼른 눈을 뜨라면서 소리친다.[15] 이후 자신의 몸 위에서 일으켜진 나강림이 박정아, 유나리와 함께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홍 사장과 함께 이동한다.

이동하던 와중 홍 사장의 부하로부터 서은영의 메이드가 혼자 무쌍을 찍으며 유다희, 차시린, 주라미, 서은영이 잡혀가는 것을 막고 있다는 보고를 듣는데, 인원의 대부분을 투입해 붙잡는 건 시간 문제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며 말이 다르지 않냐며 붙잡지 말고 놓아주라고 한다. 홍 사장이 잠시 가둬두기만 할 것이라고 대답하자 그렇게 늘 그랬듯이 또 말을 바꾸려는 거 아니냐고 반발하는데, 여기에 사장이 너의 성의에 달렸다면서 같이 목욕이라도 하자고 하자 분한 표정으로 최소한 아무도 오지 않는 방으로 가자고 한다.

목욕을 준비하며 옷의 리본을 풀고 있는 홍 사장의 뒤에 서서 잠자코 그녀의 말을 듣고 있다가, 그녀가 리본을 벗어던지며 뒤를 돌자 권총을 꺼내서 그녀에게 겨눈다.
헛소리 들어주기도 지겨워. 이제 끝이야...!
하지만 홍 사장이 권총을 보고도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데, 이유인즉슨 자신을 죽여봤자 다른 아이들도 전부 몰살당할 것이고, 권미야의 약점 모두 까발려질 것이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대치하고 있던 와중, 뒤에서 끌려갔던 나강림이 박정아, 유나리와 함께 나와서 이 모든 게 박정아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밝힌다.


[1] 나강림이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그녀가 마음이 안 담긴 것 같다며(...) 다시 시킨 것이다.[2] <선녀돌>에 등장하는 선희의 라이벌로, 영화에서는 서은영이 분한다.[3] 여러 정황상, 방예림일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 원래 위여신의 전개에 따르면, 주인공과 유다희를 괴롭히고자 주인공을 매니저로 끌고 다니며 부리다가 ???:뭐어~? 나보고 네 매니저가 되라고?! 예능에서 조난을 당해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사연팔이를 해 히로인으로 합류한다고 한다.[5] 이로써 루프의 원인 자체는 권미야의 사망이란 것이 밝혀졌다. 다만 왜 19일씩이나 건너뛰어야만 했는지는 제대로 안 나온 상태.[6] 나강림의 계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고, 차가 긁힌 상태로 발견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7] 남이 해 주는 건 영 못 미덥다고.[8] 여담으로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이 장면을 기점으로 호감도/지지도가 급등하였다. 네이버 포털 사이트 메인에도 '최악의 비호감 히로인이 최애가 된 건에 대하여😇'라는 소개글과 함께 부끄러워하며 나강림에게 보지 말아 달라고 하는 장면이 올라오기도.[9] 여기서 처음에 나강림은 그녀의 집으로 가서 이야기할 것을 제안했는데, 놀라면서 안 된다고 한다.[10] TV에 나온 연예인을 동경했지만 자신감이 부족했던 그녀를 위해, 그녀도 저렇게 반짝이는 사람이 될 거라고 격려하며 할머니가 주었던 귀걸이다. 이때문에 자신에게는 용기의 상징과도 같다.[11] 권미야가 처음 나강림과 만났을 때 자신의 집으로 갈 수 없다고 한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수많은 약물로 집이 차 있었고 어지럽혀져 있었기 때문.[12] 이 말은 선녀돌 공연 리허설 직후 상황에 나와야 할 말이기에, 정말로 죽기 직전의 권미야가 느낀 생각을 그대로 서술한 것이라 할 수 있다.[13] 이때 죽어가면서 초췌한 표정으로 나지막이 "죄송해요."라고 말한다.[14] 참고로 이때 강에 떨어진 나강림은 정황상 그를 스토킹 중이던(유나리가 '지나가다 우~연히'라며 그를 발견한 것에 대한 우연성을 부자연스럽게 강조하는 대사가 있다.) 유나리에게 구조되었는데, 이후 유나리가 홍 사장이라는 사람'도' 가만 둘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원문에서도 '도' 부분이 작은따옴표로 강조되어 있다.) 나강림이 그녀를 끌어안는 것을 보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이렇게 되면 유나리의 견제대상 1순위가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쩌면 (심하지는 않겠지만) 무언가 해코지를 당할 수도. 구출 실패 시 자살 엔딩 / 성공 시 타살 엔딩[15] 이 광경을 본 홍 사장은 대사가 촌스럽다며 디스한 후 미야가 자신이 아닌 내 쪽을 선택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며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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