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7년 9월 12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일본 작가 덴도 신의 소설 <대유괴>를 영화화한 것이다. 이 영화의 OST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가 사용되었다.
2. 줄거리
| 세상 모든 굴욕을 운명으로 타고난 놈들, 엄청난 인질을 건드렸다! 매맞는 게 일상다반사인 약골도범, 외모는 야생버섯이나 심성은 비닐 하우스 속 꽃봉오리 같아 수시로 상처받는 소심근영, 이십대 중반이지만 공부건, 구직이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무뇌종만. 이 함량미달 굴욕 3인조들이 교도소에 수감된 채 출산이 임박한 도범 아내의 보석금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맞선 사기로 날린 근영 어머니의 틀니값을 위해, 그리고 백수로서의 품위유지비(?)를 위해 통 크게 한 탕을 터뜨리기로 마음먹는다. 목표는 국밥재벌 권순분 여사. 여자이니 약골도범보다 힘도 약할 것이고 고령이니 소심근영보다 어리버리할 것이고, 돈은 쌓아놓고 사실 테니 무뇌종만도 평생 먹고 살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도범은 죽도록 맞고 근영은 눈물마를 날이 없다. 그리고 돈은??? 자기가 몸소 몸값을 받아주겠다는데... 그 금액이 500억!!!! 엄청난 인질을 건드렸다. 엄청난 드림팀이 결성됐다. |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1.1. 권순분(나문희)
본작의 메인 주인공. 하루 수천 그릇이나 팔리는 소머리국밥집 주인. 소머리국밥 하나로 2천억의 자산을 쌓아올린 능력자. 남편은 오래전에 사별했는데 죽고나서도 매일 성묘를 가는것보면 금슬도 좋았던 모양. 자수성가한 부자에 머리도 좋고 인맥까지 빵빵한 인생의 승리자였지만 자식들에게 유산을 너무 일찍 넘겨주는 실수를 범했고 볼장 사라진 자식들은 사업을 핑계로 찾아오지도 않고 있었다.어느날, 미애와 함께 남편 무덤에 성묘를 하러 갔다가 인형탈을 쓰고 나타난 도범 일행과 마주한다. 놀란 그녀는 세 사람이 자신과 미애를 겁탈하려는 범죄자들로 여기고 한 명씩 스턴건으로 지지면서(...) 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도범에게 붙잡혔다. 처음에는 이들을 질 나쁜 범죄자 취급해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면서, 이 범죄자들을 체포되게 만들려고 했으나, 이들이 모두 각자 안쓰러운 사연을 안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심경에 변화를 겪었다가, 어머니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듣고도 서로에게 떠넘기거나 끊어 버리는 자식들을 보고서 충격과 실망을 안게 되면서, 결국 자신이 직접 자식들에게 상속한 전재산 500억을 전부 다 납치범들에게 주겠다고 선언[1], 직접 납치 자작극을 지휘하기로 하며 이들의 편에 서게 된다.
영화 막바지에 왜 그렇게 500억의 재산을 회수하려 했는지 밝혀지는데 갈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잘못 가르친 자식들을 때려서라도 바로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결말부에선 빈털터리가 된 자식들과 국밥집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음식을 제대로 만들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개인 사생활을 운운하고 출마 생각이나 하는 자식들에게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건네받은 요리 비법[2]으로 바로 맞은 편에서 국밥 장사를 하며 돈을 쓸어 모으는 도범의 국밥집에 쳐들어가 자기 비법 내놓으라고 깽판을 부린다.
3.1.2. 강도범(강성진)
납치범 3인방의 리더. 할 줄 아는건 사기가 전부. 현재 자신을 대신해 사기죄를 뒤집어쓰고 옥살이 중인 만삭 아내 종란을 가석방 시킬 보석금이 절실했다. 그래서 처남 종만과 친구 근영과 짜고 우연히 들른 국밥집 사장 권 여사와 같이 온 미애를 차에 태워 납치했다. 하지만 권 여사의 간청으로 미애는 풀어주고 권 여사만 데려왔지만 이후의 일은 전혀 생각해두지 않은데다 권 여사의 자녀들은 어머니가 납치됐다는 말을 듣고도 한쪽귀로 흘려버리며 마음대로 끊어버려서 협상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 자기 몸값을 직접 받아내 주겠다고 선언한 권 여사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납치작전을 벌이는 동안, 만삭이었던 종란은 딸을 출산했다. 딸을 지켜보면서 앞으로는 나쁜짓도 안하고 엄마 말도 잘 듣겠다고 다짐했고 권 여사에게도 갓 태어난 아이를 감옥에 보낼수 없다며 자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쫓아오던 경찰이 나타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도망쳤다. 이후엔 다시 작전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약속한 보석금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결말부에서는 권 여사에게 건네받은 비법으로 종란, 종만, 근영, 선녀와 5명이서 권 여사 가게 바로 맞은편에서 국밥 장사를 한다.
3.1.3. 문근영(유해진)
도범의 친구. 일평생을 어머니와 농사만 지으며 여자 손한번 못잡아본 시골 촌놈. 어머니가 국제결혼이라도[3] 하라며 500만원을 쥐어주었는데 맞선사기로 홀라당 날려먹고는 절망감에 자살하려고 나뭇가지에 목을 매고 있었다. 하지만 가지가 워낙 얇았던데가 까마귀가 와서 앉는 바람에 부러져서 실패. 이후 도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납치작전에 동참한다. 그러다 권 여사를 따라 선녀네 집에 왔다 선녀와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결말부에서는 결국 선녀와 결혼해서 뱃속에 아이가 있는 예비 아빠가 된다.참고로, 작전용으로 쓸 택배에 보낸이 이름을 장동건으로 기재하는데, 차마 문근영으로 쓸 수 없었다고...
3.1.4. 서종만(유건)
종란의 남동생이자 도범의 처남. 사차원끼 가득한 백수. 전체적인 분량이 권 여사, 도범, 근영에게 몰려있어서 병풍이다. 범인 몽타주에선 눈이 초롱초롱하고 매우 잘생겼다는 목격증언때문에 혼자 순정만화 캐릭터로 그려진게 일품.3.2. 권순분의 자녀들
권순분 여사의 자녀들로, 2남 2녀로서 미리 각자의 유산을 상속받았던 터라, 남부럽지 않은 황제 놀음에 빠진 나머지, 자기 어머님의 납치 소식에도 어머님의 안전보다는 자신들의 인질 협상비로 내놓은 재산 500억을 걱정하는 호로 자식들이다. 결국, 권순분 여사의 이번 자작극 기지로 가진 각자 상속받은 모든 재산을 빼앗겨 버린 후, 권순분 여사의 국밥집에서 강제로 일을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후술하듯이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답이 없는 사람들이다.3.2.1. 유명식(이대연)
권 여사의 장남. 사업가이자 구의원.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동네 어르신들한테는 온갖 아부를 다 떨어대면서 정작 어머니에겐 안부 전화는 고사하고 오는 전화도 무시하기 일쑤다. 예전에 권 여사가 아들 얼굴 한번 보겠다고 꾀병 부린 일에 낚인 적이 있어서 도범의 협박 전화를 권 여사에게 매수당한 동네 청년이 벌인 일이라 여기며 이번에는 납치냐며 무시했다. 나중에 어머니가 진짜로 납치됐다는 걸 알고는 부랴부랴 그녀의 집으로 내려왔지만 이 와중에도 권 여사의 안위보다는 몸값 협상을 위해 내놓은 재산이 무사히 회수될 수 있는지만 생각한다.결말부에서는 가게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지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재기를 위해 공천 로비를 시도했다가 권 여사로부터 집안 정치나 제대로 하라는 핀잔만 들었다.
3.2.2. 유명자(신영진)
권 여사의 장녀. 쇼핑몰 CEO. 로비 골프를 치다 도범의 전화를 받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장남이랑 하라며 '사장님 굿 샷!'이라는 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결말부에는 국밥집에서 깍두기를 담그는데 맛없다며 욕을 먹는다.3.2.3. 유경자(박리디아)
권여사의 차녀. 패션 디자이너로 전화를 받고 있을 당시 비서와 검열삭제를 하던(...) 상황이라[4] 권여사가 화를 내며 끊으라고 한다.[5] 결말부에는 국밥집에서 언니와 깍두기를 담그는데 맛없다고 욕먹는다.3.2.4. 유형식(이상홍)
권 여사의 차남. 그 많은 재산을 카지노 도박에 쓰고있는 잉여인간 백수. 역시나 납치전화를 받고도 끊으라고 한다. 결말부에선 국밥집 주차장에서 에스코트 일을 하는데 껄렁한 건 여전해서 불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해서 손님과 욕설을 내뱉으며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3.3. 기타
3.3.1. 안재도(박상면)
대구중앙경찰서장. 계급은 총경. 권 여사가 어린 시절부터 후원해준 막역한 사이로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미애로부터 권 여사의 납치소식을 듣자마자 경찰서의 모든 인원과 경찰특공대를 동원한다. 그리고 사건이 장기화되자 수사본부를 편성해 전면으로 지휘하지만 권 여사의 지략과 인맥에 밀려 체포 계획을 번번히 실패하기 일쑤. 하지만 권 여사의 말에 의하면 내년에 대구지방경찰청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 19:1의 싸움에서도 이긴적이 있으며 양아치들이 그 이름을 들으면 순한 양으로 돌변할 정도이므로 전형적인 무능한 경찰과는 거리가 멀다. 단지, 어머니로 모시고 있는 권순분 여사의 지략이 한 수 위였을 뿐이다.권 여사에 대한 충성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납치된 어머니의 생사 보단 끝까지 자신들의 재산을 먼저 걱정하는 권 여사의 자녀들이 결국 자신들이 내놓았던 몸값 500억이 증발해버리는 상황에 재도 멱살을 잡고, 내 돈 내놓으라고 화를 내자 그들을 확 뿌리치면서, 니들이 그러고도 자식이냐라면서 매우 경멸스런 표정으로 일침을 가해 버렸는데, 사실, 재도는 일전에 도착한 협박편지와 군대에 있을때 권 여사가 써준 편지의 필체가 똑같은 점과 무척이나 완벽한 계획 등을 근거로 납치 사건이 권 여사가 벌인 자작극이라는 걸 이미 단박에 눈치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 권 여사와 둘이서만 있게 됐을 때 이 사실을 실토하면서, 이 사건을 그냥 묻어두기로 한다. 무관심의 극치였던 친자식들은 못 알아봤던 권여사의 필체를 단박에 알아챘을 정도이니, 사실상 이 쪽이 친아들 같은 존재라 봐도 무방하다.결말부에선 도범네 가게로 국밥을 먹으러 갔다가 권 여사에게 귀를 잡힌다. 처음에는 여동생이 내년에 애를 낳아서 빨리 결혼날짜를 잡아야 한다는 핑계를 댔지만 곧 "맛있네요"라며 진심을 말했다.
3.3.2. 안선녀(박준면)[6]
권 여사의 지인. 엄청난 거구의 여성. 재도의 여동생으로 재도처럼 권 여사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처음 그녀의 집에 온 도범 일행은 가면을 써서 카리스마로 제압해버릴 참이었지만 현관문이 열리고 등장하는 그녀를 보자마자 "여자 최홍만"이라 확신했고 서둘러 차로 도망간다. 그러나 갤로퍼를 혼자서 가볍게 뒤집어버리는 그녀의 괴력에 압도당해 고분고분해졌다. 도범 일행과 같이 지내는 동안 근영과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가까워졌고 결말부에서는 결국 근영과 결혼에 성공해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함께 국밥집 운영을 하게 된다.엄청난 거구에 괴력의 소유자지만 심성은 굉장히 착해서 손님들에게 엄청 푸짐한 한 상을 차려주는데 문제는 식사량이 어디까지나 본인 기준에 맞춘 식사량[7] 이고 또 선녀가 음식을 남기는 것을 죄악으로 여겨서 그녀가 차려준 음식은 배가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다 먹어야 한다.[8]
3.3.3. 이미애(윤주련)[9]
권 여사의 수양딸. 권 여사와 함께 성묘를 따라 갔다가 도범 일행에게 잡혔다. 하지만 원래 목적은 자신이었으니 계획에 없었던 미애는 풀어주라는 권 여사의 간청으로 산 속에 버려진다. 자길 풀어주던 종만이 나뭇잎으로 자신을 덮으면서 1000까지 세고 나오라고 하는데 진짜 1000까지 다 세고(...) 나왔다. 이후 곧바로 안재도에게 연락했다. 안재도 말에 따르면 숫자에 약해서 전화번호는 본인것만 기억하고 있으며 구구단도 5단 까지밖에 모른다[10]고 한다. 도범, 근영의 얼굴 특징을 쓰던 가면으로, 종만은 눈이 매우 초롱초롱하고 잘생겼다고 진술하여 몽타주가 만화 캐릭터가 되어 수사혼란에 일조하였다.결말에는 빼돌린 500억을 정 집사와 함께 배에 실고 떠나는 것으로 나온다.
3.3.4. 서종란(서영희)
도범의 아내. 남편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고있으며 출산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삭의 임산부. 교도소에서는 죽어도 아이를 못 낳으니 보석금을 가져와 가석방 시켜달라며 펄쩍 뛰었다. 남편이 납치사건을 벌이는 사이 진통을 느끼고 병원에 실려갔고 무사히 딸을 순산했다. 그 후 무사히 출소했는지 결말부에선 남편과 함께 국밥 장사를 하고있다.3.3.5. 기관사(강승원)
500억 원이 실려있는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기관사. 가는 도중 부기관사로 위장해 동승한 형사에게 스위치백에 대해 알려준다. Aㅏ, 스위치백 구간이오, 안심하세요. 도중 관제 본부를 통해 수시로 기관실에 연락해대는 안재도에게 짜증을 낸다.
3.3.6. 정 집사(박진영)[11]
권순분의 집사. 권 여사의 재산을 관리하며, 자식들의 편을 들어주는 척하나 실제로는 권 여사와 한패(스파이)로, 권여사가 생방송을 통해 자식들에게 납치범들에게 몸값을 주지 말라고 하는 말[12]에 조금이나마 자기들이 가진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헛된 희망들을 품는 권여사 자식들에게 그런 식으로 했다가, 권여사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각자의 정치계 및 소유 기업에 대한 명예와 평판 등이 떨어 질테니, 순순이 몸값 500억을 내놓는게 좋을 것이라는 식으로 점잖게 협박해서 자식들이 500억을 울며 겨자먹기로 내게 만들어 버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막판에 신들린 해킹 실력으로 몰래 선로 노선을 바꾼 뒤 도범 일당으로 활약으로 회수한 500억이 든 컨테이너에서 돈을 회수하고 미애와 같이 배를 타고 떠나 실버타운 건설에 돕는 것으로 나온다.
3.3.7. 박 영감(윤문식)
권순분의 지인으로,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생방송 이후, 추적을 피해 이 곳으로 온 권여사의 부탁으로, 도범 일당의 최후 작전인 화물 기차 컨테이너 회수 작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자재 및 장비를 제작해 주었는데, 대표적으로 도범 일당이 컨테이너 회수에 성공한 뒤 눈속임용으로 제작한 컨테이너와 똑같은 모양의 대형 풍선이었다.
3.3.8. 대구MBC 아나운서(지동춘, 전혜현 아나운서)
권순분 여사 납치범들이 제안한 권여사와 자식들간의 면접을 위한 생방송을 진행하던 MC들로, 이 자리에 나와 있던 권 여사의 자식들이 울면서 생쑈를 하는 장면을 말리느라, 당황스러워 한다.
[1] 그 증거로 이후 이들이 머물던 지역에 납치범들이 사용하던 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미리 이를 인지하던 권순분 여사가 미리 이들과 함께 탈출함으로서, 이 선언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시켰다.[2] 납치범들을 풀어줄 때 원래 약속하던 500억이 아닌 처음 자기네들이 제시했던 금액이었던 5천만원만 얻게 되자, 약속과 다르다며 분통 터져 하는 납치범들에게 자신이 손수 정리한 국밥 만드는 300가지 비법 수첩을 전달하면서, 꽁으로 돈을 버는게 아닌, 지금 받은 돈 5천만원을 500억으로 만들게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며, 꽁으로 돈을 가져가는 게 아닌, 본인들 스스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다.[3] 여기서 시골총각의 무식함이 드러나는데 피해자들게 자기는 느낌이 쎄했다며 우즈벡과 우즈베키스탄이 같은 나라라고 하는놈이 어딨냐며 하소연을 한다.[4]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차가 세워져 있는데 차체가 흔들렸을 정도이다.[5] 재밌는건 경자는 전화 통화 버튼 누르고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연신 내뱉는다.[6] 극중 오빠로 나오는 박상면과 이름도 얼굴도 닮아 실제로도 남매사이인가 싶지만 아니다.[7] 오빠인 안재도에게 비빔밥을 대접했는데 그 양이 족히 10그릇은 넘길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그 전에 납치범 3인방에게도 10명이 먹고도 남길 만큼 엄청나게 푸짐한 상을 차려주기도 했다.[8] 위치가 발각이 되는 바람에 여사가 일행들과 도망치는 동안 경찰들과 대치했는데, 안재도가 나타나자 설명도 할 겸 밥 먹고 가라고 말하자, 안재도는 그 경험이 있던지라 굉장히 당혹스러운 얼굴로 '밥...?'이라고 말했고, 이후 정보를 다 얻을 겸 밥까지 먹고 나온 이후에 비틀거리며 부하 경찰들에게 부축받으며 다시 추적하러 간다.[9]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 애정만세 2기에 주인공 일반인 여대생(이 당시에는 연기자 지망생 신분이었다.)으로 출연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3개월만에 코너가 폐지되고 말았다. 이후 SBS 드라마 이브의 화원을 통해 본격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드라마 3편, 영화 3편에서 주로 조연/단역 배역을 소화 하다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그 이듬해 김진표와 결혼하면서, 사실상 배우 생활을 은퇴했다.[10] 실제로 경찰이 납치범들의 차 번호를 외우지 못하고 있던 미애에 대해 재도에게 한탄했는데, 재도가 6X7을 물어봤는데, 해맑은 표정으로 23이라 외치는 걸 보여주고, 얘가 이렇습니다.(...)라고 해명하는 장면이 나온다.[11] 원로 영화, 연극 배우로, 출생연도가 불분명해서, 네이버 필모그래피에는 1955년생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위키피디아에서는 1950년생으로 기재되어 있다. 주로 영화에서 단역/조연을 맡아 오셨고, 가장 최근작은 2020년 영화 결백에서 고등법원판사 역할을 나온 것이다.[12] 물론, 이는 거짓말로, 생방송을 통해 자신은 이런 버러지 같은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마음씨 좋은 어머니로 보이게끔 만들어 안그래도 시큰둥해 있던 자식들이 어쩔 수 없이 자기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 하려는 권순분 여사의 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