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5 00:40:31

귀신씨나樂


1. 소개2. 스토리3. 특징

1. 소개

시즌 1,2시즌 3[1]
네이트 웹툰에 연재된 웹툰 작가는 나종민 #.

일간스포츠에서 2005년 연재가 시작되어 이미 시즌 1,2가 완결 되었던 만화다. 네이트 웹툰에서 콘텐츠를 늘리면서 시즌 3이 2010년 9월 14일부터 시즌 3가 시작된다고 한다. 네이트에 이전 시즌들도 올려 놓았기 때문에 옛 연재분도 모두 볼 수 있다. 2년여 만에 떡밥이 드디어 회수된다. 그러나 서비스 종료로 영영 볼 수가 없다. 작가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

2. 스토리

무당의 딸로 어머니와 살던 주인공 여고생 강지아.[2]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부적으로 엄중히 봉인된 바나나를 우연히 까게 된다. 그러자 바나나에서 웬 해골 귀신이 튀어나와서 자신을 봉인한 무당에게 복수하겠다며 지아를 공격한다. 이에 저항하던 지아는 본의 아니게 본래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던 무당으로서의 능력을 각성하게 된다. 귀신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된 지아는 점차 원한을 가진 귀신들이 얽힌 사건들에 휘말려 들게 되는데...

3. 특징

변태 해골 귀신의 등장으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개그툰이라는 오해를 가질 수도 있지만 본편 진행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장르는 호러, 스릴러.
만화는 산 사람에게 죽임을 당해 원한을 가진 원한령들의 사연 위주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진행에서 반전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주인공의 엄마가 그렇게도 무당하나만큼은 안시키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딸도 그 길로 들어갔고 진짜 에피소드 하나당 사람 한두명씩 가차없이 썰려나간다. 그 외에 관련된 희생자까지 합치면 셀 수가 없다. 가령 눈이 안 보이는 소녀의 눈을 치료해준 의사가 알고보니 인간말종이었다던지, 뒤에 나오는 내용으로 그 여자의 어머니는 교도소로 갔다던지, 이 사건이 엮이고 엮여서 한 유령을 부정하는 과학자를 사칭하는 사람이 끔살당한다던지.

해골 귀신을 중심으로 개그요소도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긴 하지만 스토리 특성상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진 않는다. 여기 귀신들은 눈동자가 없고 그 자리에 검은 구멍이 파이는 데다가 그 쪽으로 주름이 몰리고 이빨이 상어이빨이 되는 종특이 있다. 원한령들의 사연 하나하나가 실제 있을 법한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보고 있으면 의외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다. 특히 나오는 귀신들 보다 사람들이 더 무섭다.... 자정 넘겨서 보면 그 느낌이 갑절로 늘어나니 추천.

나름 독특한 그림체, 호러와 개그를 넘나드는 스토리 진행, 복선 회수 등으로 괜찮은 수작이였지만, 워낙 소재가 소재인데다가 당시 웹툰 흐름이 전반적으로 개그, 엽기물이 대세였다보니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일부 매니아층의 사람만 아는 비운의 명작이 됐다. 그리고 네이트 서비스 종료로 더 이상 볼 길이 없다.
[1] 2014년 현재 서비스 종료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2] 어머니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큰이모도 무당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