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20:59:24

그대와 영원히

그대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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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발표 1985년 11월 20일
수록음반 이문세 3집
작곡 유재하
작사
편곡 김명곤
길이 4:37

1. 개요2. 가사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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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문세 3집에 수록된 곡. 이문세의 숨겨진 명곡으로 자주 꼽히는 곡이다.

사실 이 곡은 작사, 작곡을 한 유재하가 가수 문관철을 염두에 두고 쓴 곡으로, 문관철이 데뷔 앨범을 내기 위해 1983년경 유재하에게 받은 곡이었다.[1] 그러나 앨범 제작비 부족으로 발표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유재하와 친분이 있던 이문세가 1985년에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 당시 유재하는 이문세에게 곡을 준 사실을 잊고 있었고, 후에 문관철은 자신이 받은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걸 알고 나서야 곡이 넘어간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2]

2. 가사

그대와 영원히
헝클어진 머리결

3. 기타

라이브 버전
편곡은 김동성이 했다. 아무래도 세월이 많이 흐른 2020년대 라이브다 보니 원곡보단 좀 더 세련된 편이다.
문관철 버전
가장 먼저 곡을 받은 문관철은 제작비 사정으로 1987년에서야 해당곡을 수록한 1집을 발표했다. 그러나 앨범 자체가 망하면서 소리소문없이 묻히고 말았다. 전자기타 등 좀 더 락적인 사운드가 많이 가미된게 차이점.

가사 중 붉은 바다가 빨갱이, 즉 종북주의자공산주의자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군사정권인 전두환 정부 시절 때 심의에 걸리기도 했는데, 푸른 바다로 고치라는 외압에 유재하가 눈물로 호소하여 가까스로 막았다는 일화가 있다.



[1] 유재하의 친형이 말하길, 유재하가 20~21살 무렵 이문세 1집에 수록된 '그대 내 품에'를 만든 후 22~23살(1983~1984년경) 무렵 만든 곡이라고 한다.[2] 참고로 문관철이 발표하기로 한 곡 중에서는 김현식비처럼 음악처럼도 있었다. 문관철은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를 항상 달고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