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등장 인물. 성우는 토다 케이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사이가 미츠키가 대역을 맡았다. 대영비디오판 성우는 김성희.국내판 이름은 '굴라'.
2. 작중 행적
39화에서 첫 등장. 공사 현장에서 캡슐에 보관된 상태에서 발굴되었으며 깨어나자마자 카네다 쇼타로와 만난다. 후에 아버지인 우주마왕이 그라의 기억을 다시 되찾게 만들면서 완전히 적으로 돌아서게 된다.40화에서는 마인장군 던컨을 파견하여 지구에 항복을 하라는 메세지를 보내지만 지구 쪽에서는 항복을 거절한다.
인공지능 로봇인 로비와 만나게 된 뒤 48화에서는 스페이스 로봇 5호로 무패의 철인을 작동 불능으로 만들지만 완전히 파괴하지 않고 물러가는 실수를 하여 나중에 수리되어 다시 나타난 철인과 블랙 옥스의 협공으로 스페이스 로봇 5호가 파괴되어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된다.
49화에서는 세뇌 장치(?)로 블랙 옥스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철인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쇼타로가 세뇌 장치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철인에 의해 블랙 옥스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에너지를 소모한 철인을 쓰러뜨리지만 블랙 옥스에게 패배해고 요새 도시까지 파괴된다.[1]
이후 아버지인 우주마왕이 자신의 힘인 블랙홀을 이용해서 지구를 아예 빨아들이려고 할때 "지구는 자신이 책임지고 다스릴 별이니 없애지 말아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우주마왕을 물러나게 하였다. 사실상 지구가 그대로 멸망당할 뻔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모두를 구한 것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한 것이다.
50화에서는 자신의 손으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우주마왕의 경고를 무시하고[2] 스페이스 로봇 7호를 타고 독단으로 출격, 쇼타로에게 명왕성에서 겨루자고 도전장을 던진다. 찾아온 철인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지만 결국 자신의 칼을 빼앗기고 세로로 두쪽이 나 스페이스 로봇 7호와 함께 폭사하였다. 이 때문에 매우 분노한 우주마왕은 지구에 각종 천재지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쇼타로와 친구로서 지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고 적으로서 싸운 끝에 최후를 맞이했지만 쇼타로는 마지막까지 그라를 친구로 생각했으며 그라 또한 짧은 시간 동안 쇼타로와 만나면서 마음의 변화가 있었다는 묘사가 있었지만 두 소년의 우정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라가 죽자 쇼타로는 매우 슬퍼하면서 "다음에 만날 때는 검을 버리고 만나자."고 독백한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우주마왕, 던컨과 함께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첫 등장. 여기서도 역시 쇼타로와의 우정이 묘사되었다. 사실 루트에서는 사망하지만 IF루트에서는 퇴각하여 생존한다. 물론 아군 합류는 하지 않는다.천옥편에서는 IF 루트가 정사로 되어서 중반 중앙대륙 루트에서 스팟 참전 후 중후반에 아군에 합류한다. 스팟 참전 때는 티티라는 소녀가 아무것도 모르고 V콘 가방을 게슈탈트에게 넘겨준 덕에 철인의 태양 에너지가 폭주하여 폭발 위기에 직면했을 때 블랙홀의 힘으로 상쇄하여 아군의 위기를 구해냈다. 우주마왕의 아들이라서 가능한 것. 성능은 그럭저럭 조역급이지만 정신기가 우수하고 스페이스 로봇 7호의 내구력도 슈퍼계 조역답게 괜찮아서 서브로는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