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宇宙魔王 / Space Demon King(스페이스 데몬 킹).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최종 보스. 성우는 우츠미 켄지. 슈로대에서는 야라 유사쿠가 대역을 맡았다.[1] 대영비디오판 성우는 노민.[2]2.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본편)
본래는 우주의 어떤 행성에 살던 대왕으로 추정되었으나 블랙홀로 살던 별이 통째로 빨려들어갔을 때 살고 싶다는 집념만으로 블랙홀과 일체화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사실상 우주마왕과 싸운다는 것은 블랙홀 그 자체와 싸워야 된다는 것으로 그동안 철인이 상대하였던 악당들과는 격이 다른 거대한 존재감을 알 수 있다. 마인장군 던컨을 비롯하여서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고 스페이스 로봇들을 보내서 지구를 공격한다.악의 마왕답게 냉혹하고 사악한 자로 공포와 폭력으로 우주를 지배하였지만 자신의 아들인 그라 킹 Jr에 대해서만큼은 아버지로서의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던컨 장군을 파견한 후에 직접 나서서 지구를 빨아들이려고 했으나 지구는 자신이 책임지고 다스릴 별이니 지구만은 없애지 말아달라는 아들의 강력하고 간곡한 부탁에 곧바로 잘 알았다면서 네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며 지구를 놔둔다. 때문에 그라가 쇼타로와의 대결에서 사망하였을 때는 엄청나게 분노하여 블랙홀로 지구에 온갖 천재지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최종화에서 암흑태양의 힘으로 실체화된 모습을 드러내고 철인 28호 및 카네다 쇼타로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철인을 압도하다 못해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몰아붙이나 시키시마 박사가 철인의 에너지를 최대파워로 전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망설이던 쇼타로는 철인을 희생시킬 각오로 에너지를 최대로 높힌다. 결국 태양 에너지를 완전 개방한 상태의 철인이 우주마왕에게 돌진하면서 그대로 암흑태양과 함께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철인은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첫등장. 본편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한 악당인만큼 여기서는 즈루 황제가 없는 기신성간 제국군의 초능력자 잔당들을 자기 휘하로 만들고 한술 더떠서 바즈라와 인베이더, 그리고 우주괴수까지 마음대로 소환할 수 있다. 로봇대전에서는 우주마왕의 이러한 힘이 마이너스의 차원력 그 자체인 블랙홀을 이용한 것이라는 설정. 또한 세계의 종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능력치적으로는 인지를 초월하는 적들 대부분에게 달린 초능력과 2회행동에 더해 별 의미없는 사이즈보정 무시 4레벨에 카운터와 멀티타겟, 기력+보너스로 빈틈없는 구성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 루트별로 EN감소와 인과의 힘이라는 기능칸에 표시되지 않는 이벤트성 특수능력을 들고나오는것도 특징.EN감소는 원작루트쪽 특능으로 블랙홀과 일체화되었단 설정을 살려 아군의 EN을 매턴 시작시마다 고갈시킨다. 2회행동에 의한 맵병기판 블랙홀로 EN을 추가로 갈아버리고 통상병기판 블랙홀로 아군에게 전투불가 상태이상도 걸어버리는걸 생각하면 매우 위협적인 능력인데 명중률도 아주 좋은데다 강철의 혼을 장비하고 나오기에[3] 그 아무로 레이조차 직감 안쓰면 회피가 불가능한지라 말 그대로 우주괴수를 상회하는 우주마왕이 아닐 수 없다. 통상병기 블랙홀은 직감/번뜩임/정신내성 아니면 대처가 불가능한데, 3칸 이내로 파고들어 공격하면 블랙홀보다 공격력이 높은 검을 우선적으로 쓰므로 불굴은 있는데 정신내성도 번뜩임도 없어서 블랙홀 맞으면 안되는 유닛은 불굴 걸어서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HP를 일정 이하로 줄여버리면 슈퍼로봇대전 D 때 즈루 황제마냥 2대의 분신을 소환하는데 이렇게 증식한 우주마왕 셋을 같은 턴에 잡아야 클리어할 수 있다. 문제는 분신 등장 위치인데 하나는 맵 남서쪽의 초기배치 적을 정리하는데 쓴 병력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또 하나는 맵 시작지점인 남동쪽의 지구 근처라서 보조요원을 그쪽에 남겨놓았다면 우주관광 타기 좋다. 토와노 미카게의 에인션트 아쿠에리온과 함께 본 게임 양대 극악 낚시 패턴. 지구근처의 우주마왕 근처에 필요최저한의 병력을 대기시키는것도 상책중 하나지만 숙련도땜에 초기배치적이 있는 곳으로 너무 파고들었을수도 있으니 병력 몇을 우주마왕 증원때 소환된 우주괴수와 인베이더를 멀티액션으로 밟으면서 이동하거나 각성걸고 달려가는것도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우주마왕의 레벨이 높고 PP 입수량도 높고, 한턴에 격추 못 시켰다고 게임오버 되는 건 아니기에 고의적인 벌이 플레이도 가능하다. 물론 이게 가능하려면 강력한 데미지 딜러와 보급유닛들의 호흡이 척척 맞아야 한다.
기껏 다 처치하면 대량의 우주마왕이 등장해서 절망으로 빠트리지만 원작대로 철인을 희생해서 소멸시켜 버린다. 다행히 철인은 살아돌아오는데 이때 죽어서 영혼이 된 마그의 조력을 얻은 묘진 타케루가 도와줬다는 묘사가 있다.
IF루트에서는 카구라 데무리가 타는 금아쿠에리온 때려잡는 시기랑 같은 시기에 상대하게 된다. 2회행동밎 블랙홀 공격의 상태이상은 원작루트와 동일하지만 알테아랑 베가가 부딪히는 상황에서 싸우기에 턴 제한이 걸려있으며, 통상루트처럼 EN감소를 들고나오지는 않고 3단분신은 안하는 대신 이벤트 발생시 HP 158000짜리로 강화된다. 그리고 이 강화판 우주마왕이 들고나오는 특수능력칸및 전투화면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전용 능력인 인과의 힘은 전투후 피격이펙트와 함께 받은 데미지의 10%를 반사시킨다. 다행히도 인과의 힘의 반사 데미지 계산은 전투종료후에 나오고, 반사 데미지가 치사량이라면 강제로 10남으므로 죽는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막대한 데미지를 줄수록 반사량이 커져서 HP가 걸레가 되므로 그냥 턴 넘겨버렸다간 블랙홀 맵병기 맞고 터지는 엿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진겟타같은 특대 데미지의 보스딜러들은 특히 요주의. 원작루트의 위치낚시가 없어진 대신 스펙이 늘어나면서 역전 체스토를 구사한다고 보면 된다. 이쪽 루트 역시 우주마왕이 철인의 태양 에너지 개방으로 완전히 소멸하고 마그의 조력을 받은 타케루의 인도로 철인이 구해진다.
IF루트 버전 우주마왕은 금아쿠에리온의 태양의 힘 때문에 제대로 힘을 못 발휘하는 상태라서 금아쿠에리온이 건재할때까지는 집념으로 계속 살아나기에 원작루트처럼 무한 격추가 가능한데, 전술한대로 적턴시의 EN감소가 없는데다 1대뿐이니 이쪽이 좀 쉽지만 SR포인트 조건이 4턴이내에 금아쿠에리온 격추로 우주마왕 강화판을 불러내는 거라서 SR포인트와 양립하려면 전력이 엄청 충실해야 한다.
아들인 그라 왕자와 함께 성우가 대역이 되면서 중단 메세지에 참여했는데, 슈퍼계 판권작의 최종보스 캐릭터 중 오랜만에 참여했다.[4] 과보호급으로 아들사랑이 지극한 대사를 보이며 아들도 고분고분히 따르고 있는 내용인지라 "이상적인 아버지상은 우주마왕이다!" 라는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 역대 Z세계관의 아버지들 대부분이 상당히 글러먹은 군상들이었던것도 있어서 더 독보적.
시옥편에서의 우주마왕 보유 무장.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부활. 마찬가지로 또 부활한 즈루 황제와 손을 잡고 최종적으론 마왕 하데스와도 협력하여 진화융합한 Z-BLUE를 습격하여 판권 작품 최후의 적 세력이 된다. 격추당할때 하데스와 즈루 황제가 각각 카부토 코우지와 묘진 타케루를 저주하며 죽어갈때 혼자서 아들인 그라의 행복을 빌며 죽는데, 예전 자신이 우주마왕이 되기 전 당시의 우주의 대붕괴때 아들인 그라만이라도 살아남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탈출시켰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자신처럼 무참한 괴물이 되지 않고 사람으로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남기며 패배를 인정했다. 퇴장할때까지도 모범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며 훈훈하게 끝났다. 참고로 우주마왕을 격추시키면 남은 스페이스 로봇 & 거대 원반도 알아서 퇴장한다.
천옥편에서는 암흑의 구멍이라는 새로운 (특수능력칸에 표기 안되는)특능을 들고나오는데, 우주마왕이 건재해있는 동안은 본인과 즈루 그리고 하데스가 적 턴 행동 개시전에 특정 포인트로 순간이동(!!!)한다. 사정거리를 잘못 쟀다가 통수당한 분들이 꽤 있으리라. 또한 보스격파진형 잡고 포위해서 박살낼려 할때 실수로락도 턴을 넘겨버리면 이 능력으로 탈출해버리는지라 아예 한 턴에 잡아버리는게 낫다. 다행히 이쪽에서는 진화융합 덕에 한 턴에 화력전으로 몰아붙이는 게 그리 어렵지 않지만.
[1] 닥터슬럼프를 시작으로 한 리메이크판 애니메이션에서 우츠미씨가 담당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경위에 의해 대역으로 발탁된 게 아닐까 싶다. 또한 야라씨 본인의 경우 철인 원작에서도 다른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다.[2] 첫 등장 때는 신성호가 맡았다.[3] 강철의 혼을 장비한 첫번째 개체는 이후에 나오는 두 분신에 비해 저력이랑 초능력 레벨이 1 낮아져있는데, 장비한게 장비한건지라 낮춰봤자 의미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분신에 비해 더 쎄다(…).[4] 최초로 참여한 슈퍼계 판권작 보스 캐릭터는 MX에 참전한 라제폰의 키사라기 쿠온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