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0:32:19

우츠미 켄지

<colbgcolor=#252525><colcolor=#fff> 우츠미 켄지
[ruby(内海, ruby=うつみ)][ruby(賢二, ruby=けんじ)] | Kenji Utsumi
파일:external/www.fukikaeru.com/interviewex02_ph01.jpg
본명 우츠미 켄지 ([ruby(内海, ruby=うつみ)][ruby(健司, ruby=けんじ)], Kenji Utsumi)
출생 1937년 8월 26일
일본 제국 후쿠오카현 코쿠라시
(現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사망 2013년 6월 13일 (향년 75세)
도쿄도 신주쿠구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성우, 배우, 내레이터
신체 162cm, 62kg|A형
가족 배우자 노무라 미치코[1]
장남 우츠미 켄타로[2]
최종 소속사 켄 프로덕션[3]
활동 시기 성우: 1963년 ~ 2013년
배우: 1955년 ~ 2013년
링크 공식 프로필

1. 개요2. 활동3. 인물4. 주요 출연작
4.1. 애니메이션4.2. 게임4.3. 드라마 CD4.4. 외화4.5. CF, 내레이션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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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성우배우였다. 성우 기획사 켄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경영인로서도 활약했다.

2. 활동

목소리는 그야말로 최종 보스에 어울리는 굵직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것이 특징. 이 사람이 다른 캐릭터를 맡아도 대부분 라오우로 통했다. 이런 면에서는 동년배의 동료 성우인 시바타 히데카츠와 상통하는 면이 있었다. 전체 배역 중 3분의 2가 악당이라고 자조했을 정도로 악역 전담 이미지가 크지만 닥터 슬럼프노리마키 센베요술공주 샐리의 요시코 아빠 역과 같이 까불거리는 개그성 배역도 매우 능하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라마 CD에서는 죠셉 죠스타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 코믹하고도 유쾌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외화에서도 스티브 맥퀸, 잭 니콜슨, 존 리스데이비스, 대니 글로버, 로렌스 피시번, 빌리 디 윌리엄스 같은 카리스마형 인물 혹은 흑인 캐릭터를 전담해서 연기했다. 특히 스티브 맥퀸에 대한 애착이 대단해서 그의 출연작 블리트를 따라 포드 머스탱 마크 1을 구입했을 정도이다.

2009년 4분기작캠퍼에 불탄 사자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손녀뻘인 나카지마 메구미와 애니메이션 라디오 방송을 같이 진행하여 화제가 되었다.

3. 인물

아내 노무라 미치코와는 몇 번 같은 작품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73년에 결혼했다. 하와이의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등 꽤나 성대했다는 후문이 있다. 캠퍼 라디오 방송 16회에 아내인 노무라 미치코가 게스트로서 출연해서 여러 에피소드를 전해 주었는데, 우츠미와 노무라는 젊은 시절에 정보 방송에 몇 번 동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의외로 함께 연기한 적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슬하에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 우츠미 켄타로 또한 성우임에도 부자 동반 출연한 적은 없었다. 블랙 잭 21에서 우츠미가 맡은 배역의 아들 이름이 '켄타로'인 건 있었다.

굵직한 목소리와 흡사 산적(...)같은 인상과는 반대로 매우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후배에게도 따뜻하고 녹음실 분위기를 밝히는 무드메이커였다고 한다. 후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할 때에도 나긋나긋한 말투로 부드럽게 조언을 해줬으며, 후루카와 토시오가 프로듀서에게 연기를 지적받고 기죽어있을 땐 우츠미가 따로 불러서 격려해준 일도 있었다고 한다. 반면 북두의 권에서 켄시로라오우의 마지막 대결 장면을 녹음할 땐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일부러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긴장감을 고조시킨 일도 있었다. 카미야 아키라는 이때의 우츠미를 "근처에 다가가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아우라를 뿜고 있었다"고 표현했다.

상술한 포드 머스탱 이후에는 벤츠를 타고 다녔는데, 안 그래도 벤츠 자체가 야쿠자들이 타고 다니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런 차에서 우츠미가 내려서 뚜벅뚜벅 걸어오는 모습은 공포가 따로 없다고 타니야마 키쇼가 디스하기도 했다. 마츠모토 리카가 말하기를 그 고급진 벤츠에서 엔카를 틀고는 "역시 벤츠에는 엔카지!!"라며 호탕하게 웃곤 했다고(...).

야라 유사쿠와 음색이 비슷해서 우츠미의 출연작이 리메이크될 경우 우츠미의 배역을 유사쿠가 이어받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닥터 슬럼프노리마키 센베요술공주 샐리의 샐리 아빠 등이 있다. 요술공주 샐리 1989년 리메이크판에서는 유사쿠에게 기존 역을 물려주고 우츠미는 샐리 할아버지 역을 맡아 부자지간이 된다거나,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슬러그와 같이 젊은 시절의 목소리는 유사쿠가 맡고 노년기의 목소리는 우츠미가 맡는 식으로 합작을 이루기도 했다.

2013년 6월 13일에 암성 복막염으로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75세. 안타깝게도 당시에 은수저 Silver Spoon의 토도로키 선생으로 캐스팅되는 등 정정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사전에 해당 작품 1기 녹음까지는 마쳐 놓았기에 성우 교체는 없었지만, 2기에선 우츠미의 캐릭터가 아무런 대사 없이 등장했다. 사실 원작에서도 애니메이션 2기 내용 부분에서 토도로키 선생이 대사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만약 애니메이션 2기에서 토도로키 선생의 대사가 나올 예정이었다면 담당 성우의 사망이라는 슬픈 원인으로 의도치 않게 원작을 존중하게 된 셈이다.

생전에 일본 성우계의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켄 프로덕션 소속인 카나이 미카트윗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 매번 화려하면서 튀는 의상을 입고 다녀서 패션 디자이너를 연상케 했다. 우츠미의 장례식 때 우츠미가 생전에 애용했던 모자로 제단을 화려하게 수놓았을 정도이다.

2022년 9월 30일에 우츠미의 생애와 성우계에 남긴 족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 목소리를 당신에게(その声をあなたへ)'가 개봉되었다. 노무라 미치코와 우츠미 켄타로부터 시작해 노자와 마사코, 하자마 미치오, 카미야 아키라, 야마데라 코이치 등 우츠미와 함께 활동했던 성우들이 우츠미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4. 주요 출연작

4.1. 애니메이션

4.2. 게임

4.3. 드라마 CD

4.4. 외화

4.5. CF, 내레이션

5. 관련 문서


[1] 도라에몽에서 2대 신이슬 역을 맡았다. 그 때문인지 도라에몽 극장판에서 최종 보스격 캐릭터를 여러 번 맡아 출연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노비타의 우주표류기의 앙골 모아.[2] 아버지로부터 켄 프로덕션 대표 자리를 물려받았다.[3] 회사의 초대 회장도 맡았다.[4] 성우 사후 새로 시작하는 신작에서는 하시 타카야가 배역을 맡게 된다.[5] 현재는 타카기 와타루가 맡고 있다.[6] 43화 버드 실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엔젤 사철로 만들어진 트럼펫을 차차에게 준 할아버지.[7] 시옥편에서는 파계/재세편 이내로 하데스랑 결착을 맺는 스토리를 구현하려 했는지 타계 전에 녹음한 덕에 원래 성우로 나올 수 있었다.[8] 아내인 노무라 미치코할복 호랑이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