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8:07:27

스크루지 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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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 맥덕
Scrooge McDuck
파일:Scrooge_McDuck.webp
<colbgcolor=#f4133b><colcolor=#ffffff> 출신 스코틀랜드
가족 아버지 퍼거스 맥덕
어머니 다우니 오드레이크
여동생 마틸다 맥덕
여동생 호텐스 맥덕
남동생 기디언 맥덕


[clearfix]

1. 개요

디즈니 캐릭터 중 하나로서 도날드 덕델라 덕의 외삼촌.[1] 도날드 덕 주연의 코믹스를 창작한 칼 바크스(Carl Barks/1901~2000)가 1947년에 처음 그렸다.

이름의 어원은 크리스마스 캐럴에 등장하는 욕심쟁이 재벌인 스크루지. 1947년 도날드 덕 코믹스 에피소드인 "Christmas on Bear Mountain"으로 데뷔한 이후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를 통해 유명해졌다. TV에서는 미키 마우스 클럽, 스크린에서는 "Scrooge McDuck and Money"를 통해 데뷔하였다.

2. 특징

이름이 상징하듯이 디즈니 세계관에서 세계 최고의 부자 오리이지만 구두쇠에 욕심이 대단하며, 그로 인해 오히려 자기 발목을 잡거나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잦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욕심쟁이 오리아저씨의 '황금 거위' 에피소드로서, 조력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황금 거위를 가지려다가 온 세상을 황금으로 뒤덮을 뻔했다.[2]

포브스가 선정한 가상 인물 중 가장 부자 1위의 위업을 2007년2011년, 2013년 차지한 것을 필두로, 2006년 3위, 2008년 2위,[3] 2010년에도 2위를 차지했다. 2005년 이전과 2009년은 찾을 수 없고, 2012년은 하술하겠지만 스크루지 맥덕의 돈을 탈탈 털어간 라이벌 글럼골드가 대신 2위를 차지.

파일:external/www.elblogdedaniel.com/go-full-scrooge-mcduck-in-your-very-own-coin-filled-bank-vault.jpg

거대한 돈탑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있는 금화 풀장에서 수영하는 것이 취미이자 아이텐티티. 물론 실제로는 수많은 금속 조각에 뛰어드는 행위라서 상당히 위험한 짓이다. 작중에서도 스크루지 맥덕이 그냥 뛰어들면 두개골이 깨질 것이고, 힘과 요령이 있기에 수영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에서도 욕심쟁이 오리아저씨 애니메이션에서도 비글 형제가 똑같이 다이빙하다가 금화 덩어리에 머리를 들이박고 꽝 소리와 같이 별이나 가득 보았다...[4]

파일:external/www.etobang.com/a17db50cfe4b43a45f1a2e350e9f0b6b_QmaLWecBPwPxTuBwKAbepl3vwB.jpg
금화 다이빙과 수영이 아이덴티티여서 공식에서 이런 것도 제작한다.

2017년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자산 규모를 화끈하게 "Multi-trillion dollar business", 수 달러 규모라고 말한다.[5] 이는 포브스에서 추산한 금액의 최소한 20배가 넘는다. 사실 다이빙을 할 수 있을 만한 양의 금화만 따져도 가치가 최소한 1조 달러[6]는 넘어야 하기에 이쪽이 더 정확한 묘사이다.

어머니는 다우니 오드레이크, 아버지는 퍼거스 맥덕이며 밝혀진 형제는 최소 2-3명으로 여동생들인 첫째 여동생 마틸다[7]와 둘째 여동생 호텐스,[8] 남동생인 덕버그의 대형 신문사의 편집장 기디언[9]이 있다.

연애 관계의 경우, 젊은 시절에 글리터링 골디라 불리는 골디 오길트(칼 바크스가 창조했다)라는 연인이 있었고 브리기타 맥브리지[10]라는 여인이 그를 열렬하게 짝사랑하고 있다.

디즈니랜드의 화폐이자 기념품인 디즈니 달러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 대신 스크루지 맥덕의 사인이 들어가 있다. 그의 자산 규모를 생각해 보면 가치보장은 일도 아닐 듯하다.

아르헨티나호르헤 라파엘 비델라라는 군사 독재자 치하에 있을 시절에 도널드 덕 애니메이션은 이 캐릭터 때문에 상영이 금지되었는데, 이유가 무려 이 캐릭터가 공산주의자들이 자본주의자를 비열하게 풍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였다고 한다.(...)

3. 성우


웬만한 디즈니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출연해온 캐릭터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성우진 변동이 미국, 한국, 일본 가리지 않고 무척 심하다.
  • 본국에선 댈러스 맥캐넌(1919~2009), 빌 톰프슨(1913~1971), 윌 라이언(1939~)이 차례로 맡았다가 1974년부터 앨런 영이 맡기 시작하여 40년이 넘게 그가 전담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매체에서 계속 스크루지의 성우를 맡았으며[11] 매지카 드 스펠의 성우인 준 포레이와 더불어 노익장 성우로 활동 중이었으나 2016년 5월 19일 97세의 나이로 노환으로 사망했다. 2017년판 성우는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로 확정되었다. 첫 화부터 봉인되어있던 데이비드 테넌트의 스코틀랜드 발음이 대폭발했다. 캐릭터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란 걸 생각하면 적절한 캐스팅이지만, 캐릭터의 나이에 비해 너무 젊은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4. 등장 작품

4.1. 디즈니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크리스마스 캐럴을 원작으로 만든 두 편의 작품[14]에비니저 스크루지 역할로 출연한다.

4.2. 디즈니 동화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화에서는 '단추 수프'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의 주연급이다.

데이지가 그의 집에 하루 머물게 되었는데, 스크루지는 음식을 내올 것이 하나도 없다고 딱 잡아떼지만 데이지가 자기는 단추 하나로 맛있는 수프를 만들 수 있다고 하자 솔깃해져 큰 솥과 물, 장작을 내준다.

이후 더 맛있게 하려면 감자, 고기, 양파 등 갖은 재료가 필요하다고 하니 창고에 그득히 쌓여있던 식료품들을 내주고... 결국 단추 수프는 완성이 되어 이웃들과 나눠먹었다는 행복한 얘기.

4.3. 욕심쟁이 오리아저씨

파일:scroogea1a.jpg

CV: 앨런 영[15], 패트릭 프랠리(어린 시절)/장승길황원(KBS1), 설영범(디즈니 만화동산, 디즈니+)/우츠미 켄지(도쿄 반다이), 키타무라 코이치(BHVE)

스크루지 맥덕이 메이저 캐릭터로 등장한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 덕테일즈에서는 집사, 가정부, 비행기 조종사 런치패드, 휴이, 듀이, 루이와 함께 살고 있다. 코믹스에서의 첫 등장이나 크리스마스 캐럴을 디즈니화한 작품에서 등장할 때와는 달리 유쾌한 구두쇠이자 활동적인 재벌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 게다가 나이가 무색하게 정정하며, 온세계를 누비고 모험하는 면모가 많이 돋보인다. 이는 FC로 나온 게임에서도 표현. 문제는 스크루지가 데리고 다니는 그 셋이 상당한 사고뭉치라는 것(...).

스코틀랜드 출신[16]으로 나오며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나선 후 처음으로 번 10센트 동전을 행운의 동전으로 삼아서,[17] 여러가지 행운으로 현재의 부자가 되어 돈탑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다. 대표적인 경우는 젊은 시절 10센트를 던져본 방향으로 정한 사막의 조그만 땅을 사서 빈털터리가 될 각오로 철도를 깔았는데, 크게 사기를 당해 인부들한테 임금도 못줄 정도로 쫄딱 망해버렸다. 결국 분노한 인부들에게 쫓기던 와중에 전재산인 10센트 동전을 묻으려고 땅을 팠더니만 거기가 석유 매장지라서 순식간에 사업 기반을 얻고 갑부로 가는 길을 닦았다.

그리고 10센트 동전은 실제로 모 게임으로 치면 행운 EX급의 물건이라, 이게 없어지면 주식이 쪽박나고 하던 일이 폭삭 망하고 이래저래 스쿠루지의 부의 상징. 흑마법의 최종 원소라서(!) 마녀인 매지카 드 스펠이 이걸 노리고 훔치려는 내용도 자주 나왔다.[18]

라이벌플린트하트 글럼골드.[19] 그도 엄청난 부자이지만, 언제나 스크루지에게 가려져 2번째 부자라는 칭호에 늘 불만스러워한다. 둘이 여러 나라의 자원개발 독점권 계약 같은 엄청난 돈이 걸린 일에 사활을 걸며 경쟁하지만 늘상 스크루지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

견디다 못한 글럼골드는 결국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워 스크루지를 일시적으로 교도소에 보냈으나 세 조카의 활약으로 모든 게 해결되고, 글럼골드는 이 세상 최고의 부자 스크루지라는 글이 써져 있고 스크루지가 금화에서 기뻐하는 그림을 죽을 때까지 방에 가득 걸어야 하는 벌[20]을 받았는데, 아주 분통 터져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만화판에서는 세계일주대회에서 스크루지 맥덕에게 승리하면서 돈탑의 돈을 싹쓸이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2012년의 포브스 가상인물 랭킹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 참고로 1위는 스마우그.[21]

웨비를 포함한 양자, 양녀가 몇 명 있다. 극강의 부르주아면서도 양자들과 삼형제에게는 매우 짠돌이라는 점도 포인트. 어떤 일이 있어도 정해진 용돈 이상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휴이, 듀이, 루이와 양녀격인 웨비는 이런 것 때문에 심하게 불평하거나 하는 면은 없다.[22]

그래도 근본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며 나중에는 빈민지원 기부금으로 거액도 내보내는 모습도 보이곤 한다. 특히 런치패드에게는 항상 불시착하고 사고를 일으켜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하지만, 막상 런치패드가 위기에 처하면 목숨을 걸며 두 팔 걷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23] 돈 욕심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 주위에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본인 스스로가 깨달으면 옳은 행동을 할 줄 아는 인물이다.

거기에 휴이, 듀이, 루이가 물건을 복제하는 기계로 돈을 복제하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는 예리한 분석력도 가지고 있다. 젊은 시절 돈으로 흥망성쇠를 겪어서인지 금전에 대해선 노하우가 보통이 아니다.[24] 괜히 억만장자가 된게 아니라는것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앞에서 언급한 젊은 시절에는 사랑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헤어진 애인인 글리터링 골디가 있다.[25][26] 서로 그냥 보통 아는 척하며 지내긴 하지만 그래도 내심 서로 좋아한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모른 척하는 것... 한 에피소드에선 밀리라는 어느 젊은 여자[27]에게 속아서 결혼할 뻔했다가 골디가 결혼식장에 엽총을 들고 난입한[28] 덕분에 전면 무산되었다. 이 밀리는 돈만 노리고 세 손자도 싫어하기에 결혼이 이뤄지면 세 손자를 엄격한 학교로 멀리 보낸다고 했다. 그래서 세 손자는 별별 방법으로 결혼을 좌절시키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고, 막판에서야 간단하게 골디에게 결혼소식을 전해주자 저절로 해결되었다(...).

영향력 또한 막강하여 스크루지의 말 한마디에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전세계의 날짜가 바뀔 정도다. 손자들에게 속은[29] 스크루지가 금요일 아침 회의 때 좋은 토요일 아침이라고 하자 스크루지의 고용인들은 물론 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스크루지가 토요일이라고 했다면 오늘은 토요일이 맞을 것이다"고 생각해 전세계의 날짜가 뒤바뀌어버린 것.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세계 날짜가 하루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세일도 어제[30] 끝나버려서 자전거는 살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일 덕분에 중미 어느 독재자가 다스리는 나라(극중 이름은 바나나 공화국)에서 스크루지가 독점하던 에너지 개발권 갱신 계약이 날짜를 하루 당겨서 무산되어 스크루지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스크루지는 원래 오늘까지 계약 갱신이 아니냐고 따져들지만 독재자는 비웃듯이 "하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니 어제 부로 당신의 독점 계약권리는 사라졌소. 오늘부터 내가 우리나라 개발권을 가지게 되었소."라고 말할 뿐. 이러니, 큰 손해에 흥분하여 스크루지가 그 독재자 멱살을 잡고 따져들었다가, 독재자는 이 나라에서 내가 법이라며 권력자인 나를 폭행을 가한 죄는 사형이라고 스크루지를 잡아가둬 대포로(!) 처형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조카 셋이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독재자는 자칫하다간 내가 가로채려던 에너지 개발 독점계약권리가 날아가겠다고 어거지로 스크루지 처형을 앞당기려 하다가, 기즈모 덕이 포탄을 막아냈다. 그리고... 조카 셋이 원래 내일에 벌어질 일식을 이야기하며 날짜를 속인 증거로 제시하여 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식이 벌어져서 결국 독재자도 분통터지는 얼굴로 원래 날짜를 인정하여 스크루지를 풀어주고 스크루지는 원래대로 그 나라의 에너지 개발권 독점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 비로소 원래 날짜로 돌아오게 했지만... 휴이 일행은 용돈을 더 받아내고 엉겁결에 용돈을 또 주던 스크루지는 '어제 용돈 줬잖니!' 라면서 화내고 돈가지고 튄 세 조카를 쫓아가며 에피소드가 끝났다.

4.4. 하우스 오브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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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앨런 영/이인성/키타무라 코이치

미키 마우스가 쇼를 진행하는 하우스 오브 마우스 클럽에서는 자신이 쇼를 좋아한다며 클럽을 피트에게서 사서 스폰서가 되자 일단 미키는 너무 사치스러운 옷을 입었다며 벗기고(...), 꽥 스트리트(휴이, 듀이, 루이)의 공연 대신 라디오를 틀게 했다. 미키가 친구들과 마법 거울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자 '동전을 넣으시오'라는 문구가 나왔다(...). 그래서 미키는 스크루지보다 더 짠돌이로 나오게 되고 스크루지는 바라는 바라고 한다. 스크루지가 무대에 서서 그 행운의 동전을 보이자 티몬은 시시하다고 하고, 품바는 감동했다(...)(사실은 반짝이는 것을 보자 감동하고 티몬이 반짝이는 티스푼으로 품바를 유혹함). 아무튼 심하게 쫀쫀하게 군 스크루지 때문에 관객 대부분이 나가버려 스크루지는 다시 피트에게 클럽을 팔았다.

4.5.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파일:Scrooge McDuck.jpg

Tougher than the toughies, smarter than the smarties
누구보다도 강인하게, 누구보다도 똑똑하게
- 스크루지가 부자가 된 방법
And sharper than the sharpies. People don’t know about that one.
그리고 누구보다도 날카롭게. 사람들은 이 부분은 모른단다.
- 루이에게 자신이 부자가 된 방법을 설명하며
and I made it square.
정당하게 벌었지.

CV: 데이비드 테넌트[31]/설영범/오가타 미츠루

도날드 덕의 외삼촌이며,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유명한 모험가로 한때 도날드 덕, 델라 덕과 함께 팀을 짜 세계 각지를 모험했다. 허나 휴이, 듀이, 루이가 찾아온 시점에서는 도날드 덕과의 사이도 나빠져 반쯤 남처럼 지내고 모험에도 열의를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이, 듀이, 루이와 웨비가 사고를 치고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식어가던 모험가 정신이 부활, 다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험가로써로도 세계 최고의 모험가로 불리는데, 단순히 모험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지구의 수호자 급.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위험한 유물들을 회수해서 관리하고 있고[32] 시공이 붕괴하지 않게 감시하고 있다던가, 지구 방위 위성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구작과 다르게 특유의 구두쇠 같은 면과 돈이 과도하게 집착하는 면이 상당히 줄었다. 글럼골드 인더스트리와 합작이긴 하지만 자선 기업도 세우고[33] 조카인 델라 덕을 찾기 위해 그 돈탑의 돈이 거의 바닥에 가깝게 줄어들 정도로 돈을 엄청 쓰기도 했다. 대신 전설의 레전드급인 모험가의 모습과 하피를 이용한 공정무역 레모네이드, 사업을 따내기 위해 능숙하게 PT까지 선보이는 만렙급 사업가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 편. 그래도 글럼골드가 주최한 파티의 부페에서 음식을 몰래 싸오는 모습같은 것도 여전하다. 구두쇠에 욕심이 많은건 사실이나 넘지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으며[34]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스크루지란 이름을 쓰는 인물답게 산타를 혐오한다. 그 이유는 과거 산타가 그의 동업자였기 때문. 스크루지는 석탄배달 사업을, 산타는 장난감 배달 사업을 시도했는데 그때 둘이 협업하게 됐다. 보석의 힘으로 크리스마스를 길게 늘려서 전 세계에 배달한다는 장대한 꿈이 있었으나 산타가 크리스마스 정신을 말하며 선물을 공짜로 주자고 해서 갈라졌다. 산타는 여전히 스크루지에게 죄책감과 그리움을 가지고있으며 시즌3에서 두 사람 사이 관계는 회복된다.[35]

나이가 굉장히 많다 못해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는가 싶을 정도인데 골드 러시 시절에 이미 유명한 모험가였다.[36] 더 놀라운 사실은 부모님도 살아있다. 이는 빙하에 갇혀 지내거나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지 않는 이차원에서 오래 모험을 하거나 젊음의 샘을 찾아내거나 한 영향으로 보였으나...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크루지가 자신의 가문인 맥덕 가문의 성을 복원할 때 싼 값으로 석재들을 구입하여 재건했는데, 알고보니 구입한 석재들이 전부 드루이드의 돌[37]이어서 성을 재건한 이후 스크루지와 자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맥덕 일가 전부가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도날드 덕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세 쌍둥이와 웨비의 개성이 크게 강화되는 등 주인공 포지션을 공유하게 되면서 비중을 간접적으로 뺏긴 면이 있다. 틈틈히 나와서 어필을 하지만, 스크루지가 본격적으로 메인급 비중을 차지한 화가 1화를 제외하면 여태까지 없었다. 2017년 리부트판에 대한 가장 큰 비판점이었다.
  • 2화: 아침에 잠깐 모습을 보이고 목욕하는 모습으로 등장 끝.
  • 3화: 임원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메인은 루이와 듀이/웨비 파트.
  • 4화: 초점이 웨비와 리나에게 맞춰져서 안 나온다.
  • 5화: 역시 초점이 아이들과 비클리, 론치패드라서 또 안 나왔다.
  • 6화: 본격적으로 활약하나 싶었지만, 역시 도날드와 글래드스턴이 메인. 스크루지는 틈틈히 나오는 조연급이었다.
  • 7화: 글럼골드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디까지나 사이드 스토리였다.
  • 8화: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어 초점이 맞춰지나 했더니, 또 론치패드와 아이들에게 비중을 뺐겼다.

방영 순서 변경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나, 일단 감독에 따르면 이후로는 스크루지의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말대로 다행히 9화에서 휴이와 함께 드디어 주역을 맡았다. 12화에서도 듀이와 주역이 되었다.

주역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엔 자신감 넘치는 부자 모험가라는 캐릭터답게 다소 오만한 모습을 보이며 앞장서다가 곤란에 처하는 상황을 겪게되는데,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화 "The Impossible Summit of Mt. Neverrest!"에는 관광지로 변해버린 세계 최대의 산 네버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는데 도저히 방향을 알 수 없는 괴상한 네버레스트 산에 고전한다. 산을 헤매던 중 산 초입에서 들었던 무능한 동료 등반가 '네버레스트 얼간이'를 찾으려다가 실종됐다고 알려진 유명 등산가 조지 말라디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옷에 스크루지를 저주한다고 써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에게 그 '네버레스트 얼간이'가 자신이라고 고백한다. 사실은 조지 말라디는 스크루지를 찾으려고 헤매다 실종된 것이 아니라, 미련하게 짐을 과하게 가져온 스크루지를 매달고 등산하다 짐이 무겁다며 절벽에서 스크루지가 있는 걸 알고도 밧줄을 끊어버려 스크루지를 절벽으로 떨어뜨렸던 것. 그 이후 말라디는 네버레스트 산에서 헤매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스크루지는 자기가 말라디를 이겼다며 은근 고소해한다(...). 그리고 스크루지 일행은 산 정상 바로 밑에 도착하지만 자신을 지키려고 산 곳곳에 포탈을 깔아 정상 등정을 허락하지 않는 네베레스트 산 때문에 정상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다. 계속된 산사태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자 휴이가 말라디를 이겼으니 여기까지 하자며 스크루지를 뜯어말리지만 스크루지는 계속해서 포탈을 건너다니며 정상을 찾다 휴이의 '가끔은 포기할 줄도 아는 사람이 가장 용감한 모험가다'라는 말을 듣고 무너지는 산에서 일행을 썰매에 태우고 산을 내려간다.

10화 "The Spear of Selene!"에서는 전설의 이타꽥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거기서 과거 악연[38]을 쌓았던 제우스를 다시 만나 일방적인 제우스의 요구로 대결을 하게 되는데, 대결에서도 밀리자 사이렌으로 아들까지 최면에 걸리게 해 스크루지 일행을 공격하지만 여차저차 잘 해결하고, 3라운드 게이트볼 대결에서 귀찮았던 스크루지가 일부러 제우스한테 져줘서 잘 끝나나 했더니.. 마침 돌아온 듀이와 웨비가 제우스의 공을 밀어버리자 제우스가 다시 빡이돌고 일행은 도망친다.

12화 "The Missing Links of Moorshire!"에서는 백만장자 골프 클럽 대회에 듀이와 함께 참석한다. 듀이의 골프 스승을 자처하던 중 실수로 이상한 소환진에 공을 날려버려 이공간에 갇혀버린 채 요괴 켈피가 주관하는 이상한 골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듀이와 팀을 이뤄 글럼골드와 대결하는데 의외로 골프 초행인 듀이가 골프를 잘 치자 맘에 안드는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라운드가 진행되던 중 중요한 포인트에서 듀이가 이번 포인트에선 자기가 잘 칠 수 있다며 자기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특유의 거드름 피는 말투로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화가 난 듀이가 골프채를 뺏어 나이스 샷을 때려버리자 듀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듀이도 지지 않고 자기한테 위기감을 느낀거 아니냐며, 자기는 이제 더 안칠테니 얼른 게임이나 끝내고 이공간에서 탈출하자고 한다. 그리고 켈피들의 농간으로 사람을 석화시키는 안개가 몰려오는 코스까지 일행이 몰아진 상태에서, 다들 석화가 되는 결정적 위기 순간에 멘탈이 흔들려 자기는 못치겠다고 말하며 듀이에게 클럽을 넘기고, 듀이가 제대로 샷을 날려 게임을 끝낸다. 그 후 듀이에게 우승컵을 양보하며 다음 대회에서 함께 파트너를 하자며 듀이를 인정한다. 그리고 내내 엉뚱한 소리만 하던 '해설가' 런치패드가 이번 화를 깔끔하게 한줄로 요약한다.
런치패드: 스크루지가 자존심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스승의 자랑거리는 자신이 아니라 제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14화 "JAW$"에선 콩나무로 덕버그에 피해를 준 것 때문에 록산느 페덜리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갖게 되는데, 비클리의 지도 하에 철저하게 인터뷰 준비를 하지만 록산느의 기레기력에 이래저래 휘둘린다. 그러던 중 매지카 드 스펠의 계략으로 스크루지 돈탑 속 돈으로 만들어진 상어가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사건이 터지는 데 웨비와 리나의 활약으로 상어는 돈으로 돌아가고 흩뿌려진 돈 덕분에 덕버그의 경제 부흥이 됐다는 록산느의 유도 인터뷰 때문에 이래저래 말도 못하고 빌런들에게 돈을 싹쓸이 당했다. 그래도 1호 다임이 남아있다며 안심하며 에피소드 종료.

15화 "The Golden Lagoon of White Agony Plains!"에선 글럼골드의 연회장에 참석해서 파티 음식을 몰래 챙기다가(...) 오랜 악연인 골디 오길트와 재회한다. 골디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로맨틱하게 춤을 추는데, 그녀가 클론다이크 강의 얼음괴물 뼈를 빼돌리자 또 당했다며 분노한다. 골디가 자기 저택으로 가고 있다 짐작한 스크루지는 론치패드에게 전속력으로 가라 윽박지르며 조카들에게 골디와의 썰을 풀어준다. 황금광 시대 당시 휴이: 대체 몇 살이세요?! 전설의 황금 호수를 찾기 위해 골디를 데리고 갔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그녀가 배신을 때리고 설상가상으로 클론다이크 강의 얼음괴물에게 쫓기다 강에 빠져 수십년간 사이좋게 얼어있었다고 한다. 저택에서 골디와 또 짧은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황금 호수를 찾아내기 위해 또 손을 잡게 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나름 깊이 보물찾기를 하지만, 골디는 결국 스크루지를 곰한테 넘기고 배신한다. 하지만 스크루지는 곰과 대화해서(...) 기어코 살아돌아와 골디를 제압한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골디를 묶어놓은 상태에서 골디와 함께 얼어있을 적 얘기를 좀 더 하는데, 오랫동안 같이 얼어있으며 증오는 녹아내리고 좋은 감정만 남았지만, 먼저 해동된 골디가 스크루지를 또 배신해서 서운했다고 한다. 하지만 골디는 그런 자신을 좋아했던게 아니냐 묻고 스크루지는 그것을 인정하며 다시 동등한 관계에서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여차저차해서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황금 호수를 찾아내는데, 뒤쫓아온 글럼골드 그리고 사실 그와 한패였다는걸 밝힌 골디와 대치한다. 골디와 아주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싸우는데[39], 스크루지를 호수에 빠뜨리려는 글럼골드의 술수를 골디가 구해준다. 그러나 대신 골디가 황금 호수에 산 채로 빠지고, 스크루지 자신은 글럼골드의 곡괭이에 맞아 기절한다. 글럼골드는 황금물로 스크루지를 완전히 끝장내려 하는데 그 순간, 사실 살아있었던 골디가[40] 스크루지를 구해주고 황금 호수를 문자 그대로 통째로 훔쳐 달아난다. 골디의 편지를 읽으며 낭만에 잠긴 스크루지의 모습을 끝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17화 "From the Confidential Casefiles of Agent 22!"에서는 과거 비클리가 22호 요원이던 시절 함께 스파이 작전을 펼쳤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비클리가 과거의 숙적 블랙 헤론에게 납치되자 비클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웨비가 몰래 따라오자 어쩔 수 없이 웨비와 함께 비클리를 구하러 간다. 그리고 과거의 22호 요원이 했던 능숙했던 말과 행동,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했던 무모했던 말과 행동들을 떠올리는데, 양쪽의 말과 행동들을 현재의 웨비가 그대로 하는 것을 보고 웨비에게 특별한 인상을 갖는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자신을 맥덕 씨라고 부르는 웨비에게 스크루지 삼촌이라고 부르라며 웨비를 파트너로 인정해준다.

22화 "The Last Crash of the Sunchaser!"에서 드디어 델라 덕과 '셀레네의 창'에 대한 정체를 밝힌다. 지구에서 대부분의 모험을 끝낸 스크루지 일행은 특히 델라는 우주로 모험을 떠나고자 우주선 '셀레네의 창'을 디자인하고 있었는데, 도날드가 곧 태어날 3형제를 언급하며 계획을 반대하여 갈등을 빚는데 스크루지가 아이들 탄생 기념으로 델라와 도날드 몰래 델라의 디자인한대로 우주선을 만들었는데 델라가 그걸 알아채고 시험비행을 해본다며 몰래 셀레네의 창을 타고 우주로 향하지만 우주폭풍의 벼락을 맞고 통신이 두절 되고 델라는 그대로 실종된다. 그러자 3형제가 그런 위험한 로켓에 엄마를 왜 끌여들였냐며 스크루지가 델라에게 모험을 떠나도록 종용한거 아니냐며 따지고,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부자 오리면서 왜 구조선을 보내지 않았다며, 그까지 돈탑에서 돈 떨어지는게 아까웠을 거라며 스크루지를 맹비난한다. 비클리와 웨비가 3형제에게 진정하라고 하는데 웨비가 그런 위험한 우주선을 준 건 잘못이지만..이라고 하자 화를 참고 있던 스크루지가 웨비에게 이건 가족 문제라며 넌 가족이 아니니까 빠지라며 폭언[41]을 하고 내 손녀한테 그렇게 말할 수 없다는 비클리에게까지 화를 내며 전부 다 골치덩어리라며 모두에게 폭언을 한다. 이후 저택으로 돌아온 3형제는 도날드에게 셀레네의 창 얘기를 들었다며[42] 저택을 떠나 항구로 돌아가자고 말하며, 비클리도 스크루지가 괜찮아질 때까지 휴가를 가겠다고 말하고[43] 덕워스까지 떠나버리자 스크루지는 혼자 저택에 남겨진다. 그리고 숨겨뒀던 방에 있던 소파에 앉아 과거를 회상하는데 사실 스크루지는 루이가 말했던 것처럼 엄청난 돈과 인원을 들여가며 구조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 스크루지의 돈탑에서 돈이 바닥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돈을 써가며 구조선을 보냈지만[44] 결국 그 구조선마저 응답이 없었다. 결국 대머리 독수리 이사진들에 의해 구조 작전에서 끌여내쳐지고, 화가 난 도날드도 3형제의 알을 가지고 저택을 떠난다. 슬픔에 잠긴 스크루지는 델라와 찍은 사진을 갈갈이 찢어 버리며 마음의 문을 닫고 은둔하며 지낸다. 결론적으로 셀레네의 창 사건과 델라 덕은 스크루지에게 역린이자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스크루지는 모두가 떠난 저택에서 혼자 남겨진 채 눈물을 흘린다.[45] 원판 더빙판

시즌 1 마지막 화인 The Shadow War!에선 멘붕에 빠져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얼마나 폐인이냐면 겨드랑이에서 피자를 꺼내 먹는다(...). 비클리와 덕워스가 집을 나가버려 집이 매우 어지러워진 것은 덤. 이 때 저택을 찾아온 리나=매지카가 스크루지를 제압하고 행운의 동전을 빼앗아 부활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더 이상 매지카의 노리개로 남지 않겠다는 리나가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스크루지[46]를 설득시켰고, 마음을 돌린 그는 리나와 함께 매지카에게 저항하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행운의 동전 속으로 빨려 들어가버린다.[47] 하지만 스크루지를 구하기 위해 도날드의 지휘하에 달려온 가족들이 매지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듀이를 지키기 위해 마법에 맞서 스크루지가 동전에서 부활했고 다시 한 번 결투에서 승리한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가족들과 화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금화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시즌 1이 마무리된다.

시즌 2 "The Most Dangerous Game... Night!"에서 남아프리카 사원에서 보물을 찾은 후 모험에 싫증이 난 상태였던 루이가 어떻게든 휴일을 얻어내고자 막 던진 말 중 '다 같이 게임하는 날'에 자극받아 두 명씩 짝을 짓게 해 '게임하는 날'을 시작한다. 스크루지의 짝은 도날드.[48] 둘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실력을 뽐내는 게 백미. 마지막 경기는 스크루지오폴리라는 이름의 재산 관리 게임이었는데, 게임 표지에 대놓고 스크루지 얼굴이 새겨져 있어 너무 편파적인거 아니냐고 듀이가 따지지만 무시한다(...). 한참 게임을 하다 축소광선을 맞아 소인들에게 포위되어 당황한다. 그러나 루이의 지시로 도날드와 함께 소인들을 무찌르고[49] 모든 것이 루이의 의도대로 흘러가 상황은 마무리되고 소인들에게 살 곳도 제공해준다. 이후 루이를 따로 부르는데, 혼내려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소인들과의 싸움에서 루이가 상황을 예상하고 판단, 지시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자신이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아냐고 묻는다. 루이는 강하고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스크루지는 그에 더해 날카로움도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건 델라도 그랬다고, 루이도 마찬가지라며 그 능력을 잘 발휘하면 자신보다 더 부자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조언해준다. 스크루지의 조언에 감명받은 루이는 '루이 주식회사'를 시작하였고 이것은 시즌 2의 주 스토리 중 하나가 된다.

"The Balled of Duke Balloney!"에선 플린트하트 글럼골드와 어떻게 하여 악연을 싹틔웠는지가 밝혀진다. 남아프리카에서 모험 중이던 스크루지는 아직 어렸던 글럼골드, 듀크 발로니에게 스패츠구두닦이를 맡긴 적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세운 듀크의 계획을 들으며 구두닦이를 받은 후 돈을 지불하기 직전, 그에게서 본인의 어렸을 적 모습을 느꼈는지 예전의 자신이 받았듯 10센트를 준다. 그러나 듀크는 구두가 아닌 스패츠를 닦았으니 팁까지 받아야 한다며 화를 내서 자립심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 준거라고 변명한다. 하지만 듀크는 스크루지를 욕하고, 스크루지도 은연 중에 듀크가 세운 계획이란게 바보같다고 말해버린다. 이것이 글럼골드와의 첫만남이자 악연의 시작. 에피소드 막바지에 기억을 찾은 글럼골드가 그 옛날의 구두닦이란걸 깨닫고[50] '올해가 끝나기 전에 더 부자인 오리가 상대방 회사를 차지한다'는 내기를 받아들인다.

"The Town Where Everyone was Nice!"에서 3인의 기사를 재결성한 도날드와 호세, 판치토를 못마땅하게 지켜본다. 여행경비건 아끼고 싶으면 도날드의 장단에 맞춰주란 휴이의 말에 치매걸린 노인 흉내를 내며 도날드의 뺨을 마구 후려갈기는(...) 개그씬이 압권. 그런데 연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괴물꽃이 본모습을 드러내자 허리가 삐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한참 고생하다 극적으로 허리가 맞춰져서 3인의 기사와 함께 꽃을 무찌른다.

"Storkules in Duckberg!"에선 루이의 어설픈 사업계획[51]을 듣다가, 그저 편하게 돈만 받아먹을 사업을 하기 위해선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따끔하게 충고해준다. 그러면서 도날드가 덕버그의 주택난(문제)을 보트를 집으로 삼는 것(해결)으로 타파했다면서 사업의 훌륭한 예시로 거론하는데... 직후 도날드가 자기 샹들리에 훔치는 걸 보고 화를 낸다(...) 이후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수제트만에서 레몬에이드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하피 소동이 마무리된 후 수제트만에서 배송지까지 레몬에이드가 효율적으로 배달하는 방법으로 하피들을 쓰게 된다.

"Last Christmas!"에서 드디어 시즌 2 첫 주연 역할을 맡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가족들을 못마땅해하며 루이가 가져온 산타클로스 모형을 박살내는 등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나, 저택 안에서 이상한 빛이 돌아다니는걸 따라간 듀이에 의해 크리스마스 유령들과 몰래 놀고있던 걸 들키게 된다.[52] 사실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척 해온거라고... 일 년 내내 가족이니 사업이니 세상을 삼키려는 요르문간드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일이라던지그런 것들에게 시달려서 하루 정도 혼자 쉬고 싶었다 고백한다.[53] 그렇게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의 힘으로 맥덕 기업 1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던 시간대로 이동한다. 이때 과거의 자신과 마주쳐서 아주 태연하게 "안녕 과거의 나" "안녕 미래의 나"하고 인사를 주고받는게 압권(...)[54]. 하지만 파티를 즐기고 싶어도 평소와 같이 일과 악당에 시달려서 질려버리곤 과거의 유령에게 부탁하여 아무것도 없던 시절로 돌아가 아늑함을 즐긴다. 3초 정도 지났을까(...) 아무것도 없는 고요함에 지루해진 스크루지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게 제일 좋은거라 깨닫고 현재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와 단 둘이 놀고 싶어 그를 과거에 붙잡아 두려던 속셈을 드러내어 위기에 처해버린다. 유령의 마법우산을 빼앗아 자의로 돌아가려고 해보지만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그를 잡기란 무리였고, 스크루지는 꾀를 써서 유령을 속여 우산을 훔쳐간다. 현재로 돌아가던 중 자신을 몰래 따라왔던 듀이를 데려가는데, 따끔하게 혼내려가다 듀이가 빨리 집에 가자고 울먹이자 훈훈하게 다독여준다. 그리고 듀이를 위기에 몰아넣었던 웬디고의 정체가 자신을 계속 기다려온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이란게 밝혀지자 화해하고 다 같이 현재로 돌아간다. 이후 초대받은 유령 손님들, 가족들과 함께 론치패드의 캐롤송을 들으며 마무리.

"Treasure of the Found Lamp!"에서 다시 주연으로 활약. 오래 전에 스크루지가 발견했던 어느 램프의 진짜 소유주인 파리스 진이란 남자가 찾아왔는데, 루이에게서 그걸 골동품점에 팔아버렸단 사실을 듣고 곤란해한다. 하는 수 없이 휴이, 듀이, 루이에게 램프를 찾아오도록 시키고 자신은 웨비와 함께 이타꽥으로 가 셀레네와 협력하여 램프를 되찾는 시험인 양 시간을 끈다. 이후 비글 형제단에게 램프가 있단 정보를 입수하고 다 같이 쓰레기장으로 쳐들어가는데, 램프를 되찾기 위한 사투 도중 진을 속였다는게 탄로나나 완만히 해결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The Outlaw Scrooge McDuck!"에선 직접 만든 상품으로 특허청에 들렀다가 의욕을 잃고 돌아온 루이[55]에게 화가 나서 조언을 주고자 자신이 사업 기반을 다질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썰을 풀어준다. 그 옛날 아직 무법자에 불과했던 스크루지는 황금을 캐기 위해 검프션이란 마을에 들렀는데, 언제나처럼 뒤를 따라온 골디와 트러블을 일으키다 존 D 로커덕 때문에 기껏 채굴한 황금도 빼앗기고 마을 구치소에 구금당한다. 그러나 시간이동장치의 오작동으로 과거로 넘어온 자이로 기어루스에 의해 존이 마을을 등쳐먹는 사기꾼이란 것이 밝혀지자 골디, 자이로, 마셸 카브레라 보안관[56]과 협력하여 황금을 되찾으러 간다. 끝내 황금을 빼앗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사투의 영향으로 황금은 산산조각난 채 계곡으로 휩쓸려 내려가고 스크루지는 그것을 황망히 바라본다. 망연자실했지만 다행히 계곡은 마을로 통해서 검프션 주민들이 황금을 채취할 수 있었고, 스크루지와 골디도 황금을 어느정도 챙긴다. 이야기를 마친 스크루지는 루이에게 돈을 벌기 위해 존처럼 사기를 칠 것인지, 골디처럼 교활한 계략을 쓸 것인지 혹은 자신처럼 정당하게 벌 것인지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해준다.[57] 결국 루이는 골디처럼 교활하게 돈을 벌기로 선택하고 골디에게 스크루지가 싫어하겠지만 언제 한 번 동업하자며 전화를 건다.


시즌 3 12화인 "Let's get Dangerous!" 파트 1에선 타우루스 불바의 계획도 모른 채 그가 만든 기계를 구경하기 위해 조카들과 함께 타우루스의 연구소를 방문했다.[58] 후에 드레이크 맬러드가 실수로 연구소에 멋대로 들어왔을 때에 듀이와 런치패드는 알아봤지만 드레이크의 다크윙 덕 복장을 못 알아봐서 당연히 드레이크는 황당하다는 말투로 대꾸했다. 이후 나오지는 않지만 구작 세계관으로 보이는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간 듯하며, 위의 영상에 나오는 대사 "A sea monster ate my ice cream!"[59]만 반복하는데, 파트 2에서 조카들이 그를 발견하지만 브래드포드에 의해 다같이 빨려 들어간다. 다행히도 고살린 덕분에 조카들과 함께 탈출한 이후 사건이 마무리되지만, 브래드포드의 배신을 눈치챘으며 그의 최고 숙적인 F.O.W.L.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크루지의 행운의 상징이었던 10센트 (Number One Dime) 동전의 의미가 조금 달라졌는데, 이전처럼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어린 시절 구두닦이를 하면서 처음 번 돈이란 점은 똑같지만 스코틀랜드에서 미국 돈을 받았다며 속았다고 분개했던 원작 코믹스와는 달리, 이번에는 오히려 미국 동전이란 것을 알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던 걸로 바뀌었고,[60] 스크루지가 엄청나게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행운의 부적이란 점은 잘 부각되진 않았고, 매지카가 리나를 시켜 이 동전에 자꾸 집착하는 모습만 보여졌는데, 시즌 1 마지막 화 The Shadow War!편에서 동전 뒷면에 매지카 드 스펠의 육체가 봉인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즌 내내 동전 뒷면만 보여지지 않았던게 복선이었던 셈. 매지카 역시 이 동전 자체를 원했던게 아니라 동전에 봉인된 본인의 육체를 원했던 것. 그리고 복수로 스크루지를 동전에 봉인해버렸다. 그렇긴 해도 매지카가 이 동전을 들고 있을 때 마력이 더 세졌던 걸 보면 확실히 특별한 마법 아이템이긴 한 듯하다.

4.6. 킹덤하츠 시리즈

킹덤하츠2킹덤 하츠 Birth by Sleep스크루지로 등장한다.


[1] 따라서 휴이, 듀이, 루이의 외외종조부(=외할머니의 오빠/남동생).[2] 말이 뒤덮는 것이지 지구 전체가 황금으로 변하는 것이고 스크루지가 마지막에 황금 거위를 자신이 황금으로 변하면서까지 되돌려놓는데 성공해 망정이었지 지구 전역이 비록 몇 초간이었지만 황금으로 변했다. 이 황금 거위는 미다스의 손과 같은 성능으로, 이것으로 빔을 발사해 맞은 대상은 금이 된다. 단... 원래 봉인되어 있던 사원의 분수에서 떨어질 경우, 1시간 후 거위가 살아 움직이며 지 마음대로 이것저것 금으로 만들어대고, 거기서 1시간이 더 지나면 거위가 보통 거위로 변하면서 금으로 만드는 힘 자체가 분리되어 전 지구를 금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유일무이한 해결 방법은 그 거위를 원래 있던 분수대에 돌려두는 것.[3] 다만 이 해의 1위는 다름 아닌 엉클 샘이다.[4] 여담으로 패밀리 가이에서 이걸 패러디한 장면에서는 피터 그리핀골절상을 입고 말았다. 성인용 애니라 피나 멍은 물론이고 뼈가 부러져 살을 뚫을 정도.(…)[5] 한국어 더빙판에선 수억 달러 규모라고 바뀌었다. 피카츄10만볼트가 애니판의 한국어 더빙판에서 100만볼트로 바뀐 것처럼 단순히 어감이 더 좋아서 바뀐 것일지도 모른다.[6] 전 세계의 을 전부 다 모으면 올림픽 수영장 3.5개 부피이고 전체 가치는 8조 달러이다. 22K 금화를 올림픽 수영장 부피만큼 모으려면 금화 사이에 들어가는 공기를 전체 부피의 40%라고 가정해도 약 1.25조 달러가 필요하다.[7] 독신으로 나온다. 초기에는 도날드의 친가 쪽 사촌인 글래드스턴 갠더의 양어머니라는 설정이 있었다.[8] 도날드와 델라의 어머니. 도날드의 성격은 그녀와 판박이라고 한다.[9] 이탈리아 코믹스에서 처음 등장했다.[10] 스크루지의 동생 기디언, 골디의 손녀란 설정의 딕키 덕처럼 로마노 스카르파(Romano Scarpa)가 창조한 캐릭터.[11] 다만 미키 마우스 쇼츠 중 루드윅 폰 드레이크와 함께 나온 편에선 존 카서(John Kassir)로 교체되었다.[12] 참고로 디즈니 만화동산 이후 15년만에 다시 스크루지를 맡은 것이다. 게다가 원판의 데이비드 테넌트가 닥터후10대 닥터로 유명한데, 설영범은 한국판 12대 닥터를 연기했다는 점이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13] "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의 약자로, 현재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로 개칭되었다.[14] 1974년에 발매된 오디오북과 1983년에 출시된 애니메이션 "미키의 크리스마스 캐롤". 전자의 경우 앨런 영이 스크루지를 맡은 첫번째 작품이다.[15] 참고로 앨런 영의 부모는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지만, 배우 본인은 잉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진짜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인 데이비드 테넌트의 억양에 비하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종종 있다.[16] 그것도 몰락한 귀족 집안의 후예였다. 원작 코믹스에선 그가 10세였을 때 아버지가 맥덕 가문의 버려진 성을 보여주었고 이를 보고 스크루지는 다시금 맥덕 가문을 부흥시키겠다고 다짐하게 된다.[17] 처음 일해서 번 1달러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 어떤 구두쇠와 닮은 꼴인지도. 다만 이것도 사정이 있는데, 하필 이 동전은 미국 동전이었다.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살던 스크루지에겐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었던 셈. 원작에선 이 때문에 분개한 스크루지는 다시는 이렇게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게 된다. 그리고 후에 맥덕 가의 성에서 쾌클리 경을 만나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본작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스코틀랜드에 남아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했지만 부모의 격려 및 어렵게가 아니라 영리하게 일을 하라는 조언 덕분에 돈을 벌어 성공한 후 미국으로 가게 된 것으로 나온다.[18] 훔쳐서 어디다 써먹으려고 하면 까마귀로 변해버린 자기 남동생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다. 남동생이 왜 까마귀가 됐는지는 맥거핀.[19] 원작 만화책에선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었으나 애니판에서는 스크루지와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변경되었다. 남아공이 막장인 것이나, 남아공 출신 백인들 이미지가 부정적인걸 보면 변경하는게 당연할 듯.[20] 절대로 떼어내거나 다른 것으로 가리거나 그림 자체를 손상시키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기에 안보려면 스스로 눈감던지 고개돌리던지 해서 안 볼 수 밖에 없었다.[21] 포브스 가상 부자 랭킹은 매년 초에 포브스에서 실제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함께 발표하는 순위인데 스크루지는 매년마다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곤 했으며 1위를 했던 적도 있다. 참고로 재미로 매기는 순위인지라 매년 변동이 심하다. 한때 만년 1위이던 산타클로스가 정확한 재산을 추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빠지고 나서는 가히 춘추전국시대급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22] 현실적으로도 성인이 아닌 어린 손자들에게 너무 용돈을 많이 주면 경제관념이라는 것이 부족한 아이들이 돈의 가치에 대해 너무 무감각해질 가능성이 높다.[23] 그 외에 엄연히 고용인이자 보모인 비클리 부인이 따끔하게 충고를 하면 이를 피드백하거나 세 쌍둥이가 사고를 침에도 연장자이자 자산가로서의 경험으로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비클리 부인이 저택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웨비도 같이 살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수용한 것은 물론 친손녀처럼 대한다.[24] 사실 통화위조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형을 때릴 정도로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25] 스크루지가 고향으로 내려간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스크루지는 골디가 수절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스크루지가 고향을 떠나던 날, 골디와 함께 떠나기로 했는데 엇갈리는 바람에 스크루지는 골디가 자신이 모아둔 금을 들고 나른 거라고 생각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스크루지의 금을 훔쳐간 건 그 마을의 술집 주인.[26] 여담이지만 이름을 따온 크리스마스 캐롤의 에비니저 스크루지도 젊은 시절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다. 아마 이 설정도 여기서 따온듯 하다. 다만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가 사랑한 여자는 돈에 집착하는 스크루지를 보고 실망하여 떠나갔다. 이후로 스크루지와 못 만났지만 현재의 유령을 통해 스크루지가 현재 어찌 살아가는지 보게 된다. 다른 남자와 결혼해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넉넉하게 살고 남편과 금슬이 좋다. 남편에게 과거를 이야기해서인지 스크루지와 사귄 것도 남편이 아는데, 남편이 크리스마스 날 상회에서 홀로 외롭게 있는 스크루지를 지나가다가 보았다면서 크리스마스에 온 식구가 즐길 음식을 사들고 온 남편이 이 이야기를 하자 그 여자는 "그는 돈에 미쳤기에 그가 고른 길이에요... 오래전, 그를 버리고 당신을 고른 게 정말 잘 생각한거죠. 저도 그렇게 외롭게 살아갔을 거 아니에요?" 라고 말한다. 이걸 본 스크루지는 더이상 못보겠다는 듯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현재의 유령에게 애원한다.[27] 실은 스크루지의 재산을 노린 것.[28] "날 두고 결혼을 해?!" 분노하며 닥치는대로 쏴댔다.[29] 휴이, 듀이, 루이가 사고 싶은 자전거가 금요일까지 세일이라 용돈을 미리 달라고 부탁했지만 원래 용돈날인 토요일 전에는 절대로 미리 줄 수 없다고 스크루지가 단언하자 미리 받기 위해 스크루지의 시계와 달력을 전부 바꿔 금요일을 토요일이라고 속였던 것.[30] 즉 금요일. 실제로는 오늘(금요일)까지지만, 오늘이 토요일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어제가 금요일이 되었다.[31] 제작진의 말에 의하면 처음부터 캐스팅하려고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다만 테넌트 본인은 구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32] 기존의 돈탑(the Money Bin)말고도 정말 위험한 물건이나 생물을 유폐시켜두는 또다른 금고(the Other Bin)가 집 지하에 존재한다.[33] 구작에선 집 앞에 모금을 요구하는 단체들이 몰려있는 걸 무시하고 집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열 받아서 면접 온 팬턴에게 산탄총을 난사하는건 덤.[34] 자신의 부를 정당하게 벌었다(made it square)는 말 자체는 코믹스에서도 스크루지가 하던 말이다. 구작에선 미국의 옴니버스 식 만화가 다 그렇듯이 성격이 오락가락해서 선을 넘는 짓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신작에선 성격이 상당히 일관적이라 정당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버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보물찾기도 스스로 위험을 뚫고 찾아오는 것이고.[35] 스크루지가 실용적인 선물이라며 장난감 대신 석탄을 배달해서 약간 문제가 되긴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해결했다.[36] 웨비의 말에 의하면 1867년생이라고 하는데, 이는 원작 코믹스의 설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믹스 시리즈의 작가진 중 한 명이었던 돈 로사(Don Rosa)에 의하면 스크루지는 10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고 한다. #1 #2[37] 더빙판에서는 마법의 돌이라고 했다.[38] 악연도 사실 제우스의 일방적인 열폭이다. 한줄로 요약하면 이타꽥에 온 스크루지가 여러면에서 너무 잘나서(...) 제우스가 너무 시시하다며 사람들이 이타꽥을 떠나버려서 악감정을 쌓았다.[39] 이 장면은 덕테일즈 리부트 엔딩 크래딧에서도 나온다.[40] 초반 무도회 장면에서 데모고르고나 차원에서 얻은 목걸이를 보여줬는데 이것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41] 이 사건 전에 있던 17화 "From the Confidential Casefiles of Agent 22!"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웨비에게 맥덕 씨라고 하지 말고 스크루지 삼촌으로 부르라며 파트너이자 가족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거를 생각하면 완전 폭언에 가깝다.[42] 보트를 깔끔하게 손질해 한참 기분이 좋던 도날드가 '셀레네의 창' 얘기를 알아버렸다는 듀이의 한마디에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채고 바로 풀이 죽은 채 아이들의 눈치를 살핀다.[43] 이때 스크루지에게 또 다시 자신을 사랑하고 걱정해주던 가족들과 모두를 성공적으로 밀어냈다며 비꼰다. 그리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쏘아붙이며 웨비와 함께 저택을 떠난다.[44] 원래 돈탑 다이빙 부까지 돈이 가득차 있었으나 저걸 위해 돈을 쓰느라 상당히 비었다. 다음화에서 비클리 부인이 당시 스크루지가 파산할 뻔했다고 말할 정도로 돈을 쏟아부었다. 다이빙 부분부터 100까지 숫자가 드러나 있는데 피트여도 30m분 자산이 쓰인거고 m면 100m분량의 금액 혹은 그 이상이 저 일에 소모되었다. 그럼에도 글럼골드를 따돌리고 계속 1위라는 것.[45] 이때 떠나기 전 들었던 비클리의 일침에 혼잣말로 “행복해(I am.)”라는 말로 답한다. 참고로 연출진에 의하면 데이비드 테넌트는 저 짧지만 온갖 감정을 담아서 연기해야 했던 대사를 원테이크만에 했다고 한다.[46] 바로 전편에서 델라 덕을 잃어버린 데에 대한 죄책감으로 분노한 스크루지가 다른 일행을 모두 자신의 저택에서 쫓아보낸 후였다.[47] 웨비 曰, "15년 전에 베수비오 산에서 결투한 뒤로 더 이상 그녀를 본 사람이 없었다"고 했는데, 이 때 스크루지가 매지카의 육체를 행운의 동전에 넣어서 봉인시켰고 남아있던 매지카의 그림자가 펜던트에서 리나의 모습을 꺼내 조종하게 한 것. 매지카가 스크루지를 동전 속으로 넣은 것은 15년 전의 결투에 대한 복수라고 볼 수 있다.[48] 만약 지면 재산 상속분 없을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도날드의 반응도 압권인데 "제가 상속자에 포함되어 있었어요?"(...).[49] 동시에 게임하는 동안 합도 안 맞고 싸우기만 해서 모험 없는 곳에서의 자신들의 관계가 친구 맞는가 방황하는 듀이와 웨비에게, 두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명언도 날려준다. 덤으로 도날드더러 자기 집에서 밥이나 축내는 거지라고 욕한다. 도날드: 거지?![50] 듀크였을 적 글럼골드는 스크루지와 말싸움하며 몰래 그의 돈과 보물을 훔쳤는데, 스크루지 앞에서 대놓고 그걸 보여준다. 침착함을 유지하던 스크루지도 그게 너였냐며 분노한다.[51] 사실 계획도 아니고 인터넷에 '사업'이라고 검색해서 나온 문구들로 감성에 호소하며 돈 좀 달라고 한다(...)[52]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에 등장하는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유령들. 다른 스크루지를 찾아온건데 스크루지 맥덕이 더 재밌어서 계속 알고지내왔다고(...).[53] 크리스마스와 별개로 산타클로스는 진짜 싫어한다(...).[54] 과거의 델라와 도날드 曰 미래에서 가족이 찾아오는건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신기한 일 랭킹에서 4번째 정도 밖에 안된다고(...).[55]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다섯명 정도 있었다고...[56] 펜턴 크랙셸 카브레라의 조상. 생김새도 성우도 똑같다. 에피소드 후반부엔 기즈모덕 비슷한 모습까지 갖춘다.[57] 그후에 욕조로 만든 시간여행장치로 귀환한 자이로가 오늘이 몇년이냐고 묻자 스크루지는 그를 옛날에 본적이 있는듯한 표정을 짓는것이 백미.[58] 이때까지만 해도 휴이를 제외하고는 일행 내에서 그 기계를 수상히 여기던 이는 없었다.[59] 이 대사는 구작 시리얼인 "Catch as Cash Can"의 파트 2에서 아이스크림을 담은 배에다가 자기 재산의 절반을 몰래 숨겨놔 악당들의 손아귀에 닿지 않게 운반하도록 했는데, 그 배가 바다 괴물에 의해 가라앉았다는 소식을 듣고 멘탈이 터져서 반복적으로 외친 말이었다. 다행히 조카들 덕분에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그 배를 찾으러 간다.[60] 원작 엉클 스크루지 코믹스 시리즈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스크루지의 아버지 퍼거스 맥덕이 아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주고 선물도 주고자 지인에게 일부러 저기가서 구두를 닦으라고 쥐어준 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