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퓨처 워커의 등장인물.일스 기사단 소속이며, 천공의 3기사의 우두머리이다.
300여년 전 100명의 데스나이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천공의 3기사로서 켄턴에 출정했다가 전사한 자이다. 킨 크라이라고 이름붙인 거대한 그리폰을 타고 싸웠다.
2. 작중 행적
자신들이 300년 전에 이미 죽었다는 사실은 개의치 않고 다시 킨 크라이를 타고 적진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자신은 어느정도 격을 갖춰야 할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솔로처의 지휘로 데스나이트의 노래에 대항하는 작전이 진행될 때 앞장서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준 적이 있다.이후 데스나이트들은 그레이의 염원으로 되살아난 킨 크라이와 켄턴의 평화를 맞바꾸자는 제안을 하고, 이 제안은 받아들여져 그레이와 킨 크라이는 다시 만나게 된다. 킨 크라이는 그레이를 태우자마자 하늘로 날아올라 그레이로 하여금 자신이 가진 hjan이 뭔지를 그에게 일깨워 준다.
천공의 3기사는 젊은 나이에 먼 곳까지 원정을 와서 죽어야 했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다시 한 번 셋이서 함께 적과 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부활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저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천공을 날고 싶었던 것이다.
이를 깨달은 그레이 휠드런은 동료들과 함께 하늘 위로 끝없이 올라갔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고 다시 자신들의 시간으로 돌아가 안식에 들었으리라 예상된다.
[1] 사실 3명 뿐인 집단이라고 해도 리더다. 동요나 고뇌를 내비쳐 이끄는 집단을 뒤흔드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금 경박해 보일지언정 호탕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 안정시키는 것이 옳은 것. 더군다나 이 시기는 삼기사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켄턴시의 사람 전부가 이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다. 자신의 갈등을 돌볼 여유따위는 가질수도 없었던 것.[2] 사실 이전에도 "우리도 죽음에서 살아났으니 데스나이트다. 데스나이트끼리 붙는데 무서울게 뭐 있냐?"는 식으로 도발을 걸다 딤라이트에게 한 소리 듣는 등 복선은 깔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