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9

그리모(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파일:제7왕자 그리모어.jpg
애니메이션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4. 외모5. 기타

1. 개요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마물로, 로이드의 사역마이자 본작의 마스코트. 성우는 파이루즈 아이/오오츠카 아키오(本).

2. 작중 행적

원래는 세상을 멸망으로 초래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등급의 마인으로서 황실의 지하서재 속 금서에 봉인되어 있었지만, 10년 동안 자기도 몰랐던 지하서고에 호기심을 갖고 들어온 로이드를 '고대마술을 가르쳐주겠다'고 유혹해 봉인을 푼다.[1] 당연히 마인답게 약속대로 고대마술을 알려주겠다며 공격을 퍼붓지만 오히려 순식간에 역관광 당한다.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로이드의 휘하로 들어가는 척 연기하면서 몸을 빼앗으려고 했다가 도리어 그 안에 내재된 암흑[2]을 보고 생명의 위협과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혀 진심으로 굴복하고 만다. 로이드에게 대적한 강한 마인들이 역으로 극도의 공포감과 절망감 속에 죽어가는 것을 보면 눈치빠르게 줄을 잘 선 것.
로이드의 터무니없는 무지막지한 힘[3]을 볼때마다 식은 땀을 흘리며, 저런 괴물이 폭주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작은 브레이크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4] 아이러니하게도 나라를 멸망시킬 뻔한 마인이 세상을 걱정하는 상식인 포지션이 된 것.[5][6]
회차가 진행되면서 로이드의 진정한 충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평소에는 마력도 아끼고 위화감도 없앨 겸 귀여운 SD 산양 형태로 지낸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뿔과 꼬리가 달린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때도 있다.[7] 로이드 옆에 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상술된 것처럼 상당한 강자였는데, 76화에서 인간형으로 등장해 실파와 타오가 같이 덤벼도 상대조차 되지 못했던 키메라 흑룡을 주먹 한방에 날려버리며 오랜만에 실력을 드러냈다.[8][9]

이후 연금대제 편에서 이드의 몸을 차지한 타르타로스를 인간형의 모습으로 막아서며 지리엘과 함께 또 한번 실력을 드러낸다.

3. 강함

첫화에 등장하자마자 로이드에게 농락당하고, 이후 로이드의 부재로 나무인형에 빙의했을 때 실파에게 두드려 맞아 잡졸처럼 보였지만, 원래 그리모는 왕국이 다 달려들어서도 죽이질 못하고 봉인하는 게 고작인 3급 마인이었다.[10]
게다가 전투에만 안 나섰을 뿐, 7왕자 일행과 함께하며 다른 마인의 마력을 받아 1급 마인으로 성장하거나, 로이드 모습을 한 호문클루스 바디를 육체로 사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화한 상태다. 파워밸런스를 보자면 일반 모험가 < 타오와 실파 < 백화권 문주와 살룸 기사단장 < 그리모와 지리엘 < 기자룸과 기탄이니 괜히 오른팔이 아닌 셈. 코믹스 83화에서는 3중영창을 위해 오랜만에 로이드의 손에 흡수되는데, 나름 여러 번 당한 선배라고 지리엘이 게거품을 물고 혼절하는 와중에도 거품만 물고(...) 기절하지는 않았다.

다만 상대하는 적들이 하나같이 범주를 넘어선 괴물들이라 시간벌이, 전투력 측정기, 로이드의 극적인 등장을 위한 연출의 희생양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4. 외모

파일:제 7왕자 원작 작가 애니화 기념축전.jpg 파일:환생7왕자 9권.jpg
소설 일러스트 작가의 애니화 기념 축전 코믹스 9권
  • 소설 캐릭터 디자인은 악마의 편린이 있는 것이 반영되어선지 좀 더 사악하게 그려져 있다. 만화판은 이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다.
  • 본래 모습은 남자의 상반신을 한 바포메트의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디자인이 못나지 않지만 날개 및 길다란 꼬리나 장신구 같은 것이 없는 탓에 강력한 마인라고 하기에는 심심한 모습이다. 사실 천사나 마인은 영체라 정해진 형태가 없어 마력으로 신체를 구성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뚜렷한 외형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수도 있다. 인간의 모습은 은발의 소년과 청년의 중간쯤 되어보이는 앳된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악마일때와 특징이 비슷하다.

5. 기타

  • 진짜 본명은 '그리므와'로, 작중에서는 간단히 '그리모'로 부르고 있다.
파일:그리모어_오열.jpg
*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마인답지않게 정이 많은 성격이어서 같이 다니는 로이드가 마술을 제외하면 감정 변화가 적은 편이라 더욱 대비된다. 대표적으로 로이드가 나무인형에 그리모의 영혼을 부여하고 혼자 모험을 떠났을 때 로이드가 없는 틈을 타서 살룸을 장악하려 했으나 로이드가 "믿고 부탁할게. 널 사역마로 둬서 다행이야." 라는 말 한마디에 감동받고 눈물이 핑 돌았다.

암살자 길드 에피소드 초반에 갈릴레아에게 제이드의 이야기를 들은 후 로이드는 순간전이의 마술과 관련된 얘기가 아니었다며 시간 낭비했다고 실망했지만 그리모는 암살자 길드의 동료애적인 이야기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11], 에피소드 중반에 제이드로 위장한 기자룸이 마물들을 이용해서 암살자 길드의 몸을 차지하려 할 때 마족 왕자인 기자룸에게 공격을 날려 암살자 길드를 돕다가[12] 기자룸에게 걷어차이거나, 로이드에게 울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저 녀석들이 너무 가여워서." 라며 눈물을 흘리는등 종종 전생자인 로이드가 일반적으로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낄 감정의 결핍된 부분들을 마인인 그리모가 옆에서 츳코미 걸고 찝어주는 장면이 극명하게 서로의 대비됨을 연출함으로서 부조리 코미디를 극대화 시킨다. 애니판에선 특히나 감정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성우가 죠죠러로 유명한지라 이런 점이 더 강화되었다.
  • 태생은 마인이라서 초반에는 악행을 많이 쌓고, 반항할 틈을 자주 보이기도 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상식인 + 충신 포지션으로 변해가고 있다. 가면 갈수록 로이드 덕분에 강해지다 보니 그에게 빌붙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리모의 성격이 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나중에는 딱히 로이드를 그런 의미로 보는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실파와는 다르게 그의 상식밖의 행동에 제동까지 걸어주기에 진정한 의미의 충신이 되고 있다.
  • 로이드에게 "내가 죽어봐서 아는데"란 이야기를 들은 유일한 최측근. 다만 그리모는 그때 당시 당황하고 있었고 더불어서 내용 자체도 너무 터무니없었던 터라서 "엥?"하고는 그대로 지나가듯이 넘어갔기에 그냥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 코믹스 판에서 스탬피드 편에 기자룸이 부활했고, 이때 그리모와 기자룸은 다시 한번 조우한다. 기자룸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제 4의 벽같은 발언을 해버린다. 기자룸이 바빌론과 대화하면서 향후 마계에 관한 여러 떡밥을 던졌는데, 같은 마계 출신이자, 지금으로썬 마계에도 몇 없는 1급 마인이 된 그리모어가 마계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 그 전에 얼마든지 황금을 주겠다고 꼬드겼으나, 로이드에게 저급 생성계 연금마술임을 순식간에 간파당한다.[2] 묘사되기를 눈은 수백 개의 해골로 가득찬 형태, 몸은 암흑 그 자체인 형용할 수 없는 형태로, 몸을 빼앗고자 심연을 들여다봤지만 이와 같은 형태를 보고선 이건.. 인류가 아니야.라고 되뇌이며 쫄아버린다.[3] 이를테면 이중영창을 보고서 로이드가 그리모를 흡수시켜 그 이상을 영창하고자 병렬 주문형태의 100가지를 주입시켰더니 이에 머리가 뒤틀려버릴 것 같다고..[4] 로이드가 화속성 상급 마법 2가지를 동시 영창으로 병합, 이중영창으로 시전하려고 들자 1+1은 2가 아니라 왜 100이 되는건데..?라며 표적에다 쏠 마법을 하늘 위로 쏘게 되는데 이 결과물에 눈이 진정으로 튀어나올 것 처럼 한 번 더 경악. 그 이유는 지상에선 왕자를 포함한 왕족이 표지를 날렸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실상은..하늘에 날려 대기를 뚫어버려, 대낮을 밤으로 만들어버렸다.[5] 오죽하면 심연을 사용할 때마다 마인에 대해 진땀 흘리며 안쓰럽게 쳐다볼 정도.. 우리는 파리입니다.[6] 다만 로이드가 너무 비정상적인 인물이라 그렇지, 그리모어 본인도 로이드보단 아니어도 재밌어 보일만한 일에는 히죽거리며 로이드에게 가담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부여 마법(인첸트) 연습을 할 때. 말리기는 커녕이고, 아예 작정하고 로이드가 은과 기름을 구해오자 직접 그것들을 주조하는 것에 도움을 주면서 로이드와 같이 웃고 있다. 파스즈 편에서는 남들이 싸우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로이드에게 마력의 성질변화를 알려주고 있을 뿐이었다. 이히히히 거리는게 진짜 악마의 웃음소리 같다[7] 보통 로이드와 떨어져서 전투를 할 때 변신하는데, 마인의 모습으로 싸우면 아군에게도 적으로 오인받는다는 이유로 지리엘이 추천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인간으로 변신하는 건 서툴다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뿔이나 꼬리처럼 마인 형태의 흔적이 남는 이유도 고의가 아니라 단지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8] 다만 후일담에서 실파가 마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억지로 싸우는 중이었다고 언급된다. 원체 마력이 적은 체질인데 로이드가 준 광무의 봉옥을 써서 아나스타시아와 싸우느라 벌어진 사단. 실파도 이미 낙화권의 샤크라를 상대하며 지친 상태로 흑룡과 붙었다. 만전이면 실파가 흑룡 상대로 그렇게까지 고전하지는 않는다고. 물론 그걸 감안해도 흑룡을 가지고 논 그리모의 강함은 엄청난게 맞다. 만전이어도 실파는 고전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그리모는 가지고 논다는 시점에서 그리모가 실파보다 압도적으로 강한게 사실이다. 애초에 그리모는 단신으로 왕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간 마인이었으니 1인 모험가였던 실파가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다.[9] 거기에 그리모어는 시점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탄 편 시점에서는 이미 1급 마인이 되어있는데, 이는 마인중에서도 최상위귄 강자에 드는 강함으로, 사실상 마족이나 그에 준하는 강자가 아니면 거의 다 이길 수 있는 정도다.요약하면 피콜로 포지션[10] 다만, 당시 상황을 보면 그리모는 로이드를 연기하느라 제대로 싸우지 못했지만, 후에 밝혀지길 실파는 로이드가 아닌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손대중이 없었다. 즉, 압도적으로 그리모에게 불리한 상황이었던 것. 심지어 로이드는 트레이스 마술로 실파의 검술을 복사해서 대련했지만, 그리모는 그런게 없었다. 이는 후에 흑룡과의 싸움에서 실파는 광무의 반작용이 없었다 해도 고전을 면하는 수준에서 끝날 정도였지만, 그리모는 그냥 가지고 노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확인되었다.[11] 바로 위에 있는 우는 장면, TVA에서는 8화에 조그맣게 등장했다.[12] 마족 입장에서는 연민을 느낀 파리들을 살리겠다고 높으신 분에게 주먹질을 한 격이다. 당연히 공격을 받은 기자룸도 마인 따위가 자신에게 공격을 날렸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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