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0:36:37

그리핀도르의 검

파일:그리핀도르의 검.png
Sword of Gryffindor

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4. 내력5. 기능6.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물건.

2. 특징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4명의 창립자 중 한 명인 고드릭 그리핀도르가 생전에 사용했던 검이다. 마법의 분류모자에 들어있으며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꺼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진정한 그리핀도르란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정신인 용기, 대담함, 기사도 정신을 보여주는 사람을 의미하며, 이러한 기질이 있다면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속한 적이 없어도[1] 이 검을 꺼낼 수 있다.[2] 그 덕택인지 다른 창립자들의 보물들은 호크룩스로 전락하여 파괴될 때 홀로 무사했다.[3]

3. 작중 묘사

해리 포터톰 마볼로 리들(볼드모트)이 부리는 바실리스크에게 몰려 비밀의 방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알버스 덤블도어의 불사조 폭스가 가져다 준 마법의 분류모자에서 이 검을 꺼냈다.[4] 검으로 바실리스크를 베어 그 독을 흡수해서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능력을 얻었으며 실제로 5년 후 론 위즐리슬리데린의 로켓을 파괴하는 데 썼는데, 고블린 그립훅에게 거의 도둑맞듯 빼앗겼다.[5] 그 후 볼드모트네빌 롱보텀에게 마법의 분류모자를 씌우고 불을 붙였는데, 네빌이 분류모자에서 이 검을 꺼내고 내기니를 베어버렸다.

4. 내력

그리핀도르의 검은 고블린이 만든 물건으로, 그리핀도르의 주문에 따라 고블린의 왕이자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라그눅 1세(Ragnuk the First)가 제작했는데, 완성 후에 검을 탐낸 라그눅이 그리핀도르가 그 검을 훔쳐간 것처럼 꾸미고 이를 다시 훔쳐오라고 시켰다.[6] 그러자 그리핀도르가 그들을 막아낸 후, 이 후에 검을 다시는 훔치지 말라고 경고하여 결국 라그눅이 그리핀도르가 그 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그리핀도르가 검을 훔친 것이라는 내용으로 와전되어 잘못된 내용의 전설이 되었고, 일부 고블린들이 이 이야기를 아직도 믿고 있다고 하는데, 그립훅이 바로 이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고블린들과 사람들 사이의 거래 관념이 달라서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를 대금을 대가로 소유권을 판매자에게 양도하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고블린들은 소유권은 첫 제작자에게 귀속되었다고 여기며 최초 구매자가 사망하면 자신들에게 반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유권을 연장하고 싶으면 추가로 대금을 지불해야 하고, 그런 절차가 없으면 도둑질로 간주한다.

5. 기능

그리핀도르의 검은 고블린의 세공 기술 덕에 속세의 해로운 것은 밀어내고[7] 자신의 능력을 더 강하게 해주는 물질만 흡수한다. 슬리데린의 괴물 바실리스크의 독은 그러한 조건을 만족해서 흡수한 것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은 위력도 엄청나고 해독제는 구하려고 마음 먹는다고 구할수 있는 게 아닌 불사조의 눈물뿐이라 사실상 해독제가 없는거나 다름 없으며 그 무시무시한 위력은 호크룩스의 보호 마법을 뚫고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 그렇게 해리가 바실리스크를 벤 덕분에 이후 7편에서 이 검은 볼드모트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립훅이 가지고 도망갔던 물건이 다시 분류모자 속에서 나오는 걸 보면, 일종의 귀환 마법 같은 것이 걸려있는 듯 하다.[8] 그런데 분명 고블린들이 만든 물건인데 그립훅은 자기들이 만든 물건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물리적으로 훔쳤다가 욕만 먹는다.(…)[9]

6. 기타

  • 본편에서의 소유자는 알버스 덤블도어였고 2권에서 해리가 일시적으로 빌려 바실리스크를 처치한 후 다시 반환한다. 6권에서 덤블도어가 사망한 후 골든 스니치와 함께 해리에게 유산으로 남기지만, 정작 유언을 집행한 마법부는 이 물건은 역사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넘기면 안된다며 유언을 씹고(...) 해리에게 넘기지 않는다.[10] 이후 호그와트의 교장실에 그대로 남아있다 누군가의 책략으로 결국 해리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 덤블도어는 미리 모조품을 만들어 교장실에 두었는데,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사 세계를 장악한 이후에 지니 위즐리, 네빌 롱보텀, 루나 러브굿이 대범하게도 교장실에 침입해 이 검을 훔치려다 당시 교장으로 임명된 세베루스 스네이프한테 걸렸다. 이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인 캐로 남매한테 최소 크루시아투스 저주 고문을 당할 위기였으나, 삼중 첩자였던 스네이프는 처벌을 해그리드와 함께 하는 금지된 숲 피크닉으로 바꿨다. 그리고 주동자인 지니는 호그스미드 방문 금지령을 추가로 받았다.[11]
  • 정황상 그리핀도르는 따로 지팡이가 없이 이걸로 마법을 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그리핀도르가 사용했던 당대에는 그의 지팡이 역할을 했을거라 추측할 수 있다.[12] 실제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게임 매체 중 하나인 비밀의 방 편에서 최종보스로 바실리스크와 싸울 때 지팡이가 아닌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마법 에너지를 날려 공격하는 요소가 있는데 공식 매체 중 하나인 게임판의 설정을 정사로 친다면 게임판과 같은 방식으로 마법을 쓰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사실 검을 들고다닌 이유중 하나는 뭔가 머글과의 문제에서 물리적인 해결수단용이기도 했다고한다. 다시말해 머글과 결투해야할 상황이 오면 칼로써 결투를 했단 의미.[13]
  • 영화상의 디자인과 원작 삽화의 디자인이 다르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원작에서 검 손잡이 중심에 박혀있던 커다란 루비.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커다란 루비가 박힌 곳이 손잡이 끝으로 바뀌었다. 그 외에 제일 대표적인 건 검의 모양. 중세시대 검을 보면 알겠지만 저런 검 모양은 찾아보기 힘들다.[14][15]
  • 초판 삽화에서는 소설 속 묘사와는 다르게 디자인이 왔다갔다 하는데, 비밀의 방 초판 표지에 해리의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은 루비 장식 같은건 전혀 없고 컵가드가 달려 있는 그냥 밋밋한 직검이고, 소설 속 삽화 중에 덤블도어가 검을 들고 있는 삽화가 있는데 여기서는 곡도인데다 컵가드는 없어져 있고 손잡이에 루비가 감자 핫도그처럼(...) 덕지 덕지 붙어있는 모양이다. 이후 개정판 표지에는 폼멜 쪽에 루비가 박혀 있는 롱소드의 모습이다.
  • 영국 해리 포터 스튜디오에 영화 소품으로 사용되었던 그리핀도르의 검이 있지만, 덤블도어 교수의 방 위쪽 구석에 별도의 안내 없이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는 메룰라가 속한 스나이드 가문이 몇백년째 그리핀도르의 검을 훔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나오며 이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1] 특히 슬리데린 출신이었던 스네이프는 덤블도어가 그리핀도르에 들어갔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평을 내릴 만큼의 용기를 지녔으니 지닐 자격이 될 것으로 보이며, 크리처를 위해 자신의 죽음까지 불사하며 호크룩스를 탈취할 용기를 보여준 레귤러스 역시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자격이 있을 것이다.[2] 역으로 그리핀도르 출신이더라도 이런 인간이라면 절대로 못 꺼내고 못 쓸 것이다. 더 자세히 풀어 말하자면 마법의 분류모자에서 나타나게 하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물리적으로 획득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곳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영화판에서도 그립훅이 그리핀도르의 검을 탈취하고 도망쳤으나 분노한 볼트모트의 아바다 케다브라 난사를 맞고 사망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이 사라지는 연출이 있었다.[3] 사실 볼드모트는 이것도 호크룩스로 만들려고 했지만 덤블도어가 보관하고 있어서 실패했다. 물론 누구보다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볼드모트는 절대로 다루지 못했을 것이다. 설령 운좋게 용감한 자를 도발해 검을 자신 앞에 오게 해서 호크룩스로 만든다고 한들 그리핀도르의 검이 다른 곳으로 소환되면 호크룩스 1개를 날리는 꼴이니 포기한 듯.[4] 원작에서는 해리가 모자를 쓰고 도와달라고 속으로 기도하자 모자가 꽉 조여들더니 갑자기 칼이 나타나서 추측상 폼멜에 머리에 맞고 잠시 어지러워 했으며, 영화판에서는 바닥에 놓여있던 모자에서 갑자기 칼이 나타난다.[5] 일단 거래가 검을 주는 것이었기는 한데, 거래 실행 중에 그립훅이 기회가 보이자마자 냅다 들고 튀었다.[6] 즉, 자기가 만들어서 남에게 소유권 이전을 마친 주제에 탐나서 또 훔치려 했다는 것. 그러나 고블린들의 소유권 관념을 생각해보면 이상할 일도 아니다. 자세한건 하술.[7] 심지어 먼지조차 끼지 않는다.[8] 영화에서는 이를 보완하듯 볼드모트에게 죽은 후 쓰러져있는 그립훅의 손에서 칼이 사라지는 모습을 넣어 떡밥을 깔아놓았다.[9] 다만 귀환 마법은 그리핀도르 본인이 걸어놨을 수도 있다. 귀환의 트리거로 사용되는 마법의 분류모자부터가 그리핀도르 본인이 쓰던 모자에 마법을 건 것이라는걸 생각해보면 그리핀도르의 마법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10] 다만 마법부의 판단이 마냥 틀렸다고 보기도 힘든데 다른 창립자들의 유산들이 모두 행방불명(실은 볼드모트에 의한 호크룩스화)이 된 상황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은 정말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산이다. 덤블도어야 그린델왈드까지 제압한 강자니까 그렇다고 쳐도 엄밀히 말해 일개 학생에 불과한 해리에게 맡기기는 찝찝할 일이다. 심지어 이 때는 그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살해당한 상태다. 아닌말로 해리를 믿고 검을 줬다가 해리가 죽먹자에게 죽고 검이 탈취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최악의 경우 이 검이 호크룩스가 돼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11] 당연히 지니한테 이런 조치를 내린 건 해리 포터와의 관계를 스네이프가 모를 리가 없었고, 호그스미드는 호그와트 바깥이라 죽음을 먹는 자들이 더더욱 활개칠 여지가 충분했으므로 나름의 보호조치라 봐야 한다.[12] 하지만 마법사들은 기본적으로 미성년 시절에는 마법을 부리는 데에 지팡이를 갖는 것이 거의 필수라 그리핀도르한테 지팡이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마법 실력이 수준급이 되어 굳이 지팡이를 쓸 필요도 없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면 무리는 아니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법 실력이 대마법사급으로 성장하면 지팡이를 굳이 쓸 필요 없이도 마법을 부리는 묘사가 제법 나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꽤 설득력있는 가설. 또한 그와 동급이고 한 때 그의 친구이기도 했던 슬리데린도 지팡이가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핀도르한테도 지팡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는 있다.[13] 그리핀도르가 살았던 시대에 마녀사냥이 들끓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저런 물리적인 수단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4] 검의 모양을 보면 18~19세기에 사용된 스몰 소드와 비슷한 시기에 사용되어진 군용 도검 스패드룬(Spadroon)에서 너클 가드를 제거한 것과 유사한 형태다.[15] 물론 고블린들이 제작했으니 고블린들의 사회에서는 저런 칼이 흔했던 것일수도. 아니면 그냥 중세시대 검을 갖다놓으면 멋이 없으니 제작진들이 각색한 것일 수도 있다. 덤으로 검의 능력상 모양은 딱히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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