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56:16

근육조선(웹툰)


근육조선
등장인물 / 조선 (1부 · 2부) 설정 (입신체비) 개변된 역사 / 조선 웹툰

파일:카카오웹툰 아이콘.svg 카카오웹툰연재작
근육조선
파일:근조웹툰 비주얼.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스포츠
원작 차돌박E 《근육조선
작가 각색: 비컵남자/레이카
작화: 넛
출판사 키다리스튜디오
연재처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3. 10. 20. ~ 2024. 7. 12.(시즌 1)
2024. 9. 12. ~ 연재중(시즌 2)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6. 개변된 역사7. 원작과의 차이점
7.1. 전반적인 생략 요소7.2. 프롤로그 ~ 진양대군 시절7.3. 수양대군 시절7.4. 원작 묘사대로 다시 수정된 부분
8. 평가9. 기타 이야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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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포츠물, 대체역사물 웹툰. 각색은 비컵남자, 작화는 넛이 담당했다. 동명의 웹소설 근육조선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2. 줄거리

PV
“어?! 꺄아아앍아아악!!! 왜… 왜 갑자기 멸치가 된 거냐고!!!”

식품영양학과 전공,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1급, 헬창 중에 헬창 최영직!
그랬던 그가...
하루 아침에 그 풍성한 근육들을 모두 잃은채
조선 4대왕 세종대왕의 둘째 자식, 수양대군의 몸으로 깨어난다.

영직은 꿈인지 생시인지 자신의 아버지가 된 세종대왕을 알현하러 가게 되고,
그 훌륭한 세종대왕님을 직접 보게 될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에..엥? 세종...대왕님???
웬 숨쉬기도 힘들어 보이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앉아있다.
고도비만에 당뇨병으로 보이는 세종대왕...
지병과 병약한 몸뚱아리를 가진 문관들...
헬스 트레이너 15년차 최영직, 헬창의 긍지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자 어디한번 조선에서 쇠질 전파 좀 해볼까?!”

3. 연재 현황

작가 차돌박E가 근육조선 초반부 재집필 도중 올린 근황보고에서 내년(2022년)쯤에는 근육조선 독자들에게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던졌다. 그래서 종이책 발간이나 웹툰화, 혹은 더 나아가 드라마화가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동안에는 별 소식이 없었는데, 이후 차돌박E 작가가 '자신이 확정되지 않은 것을 너무 성급하게 말했으나 그 좋은 소식은 2023년으로 미뤄졌다'고 정정했고, 2023년 10월 20일에 카카오웹툰에서 토요웹툰 연재가 시작되며 좋은 소식이 현실화되었다.

2024년 7월 12일에 시즌 1이 종료되었다. 소설로는 약 61~2화 정도까지의 분량이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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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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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변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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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원작과의 차이점

7.1. 전반적인 생략 요소

1부 초반의 자잘한 묘사가 상당 부분 생략되었다. 그렇다고 아예 관련 내용을 모조리 삭제한 것은 아니고, 대체역사물에서 최종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으레 묘사되는 빌드업 과정 중 사라져도 전개에 지장이 없는 부분 위주로 생략되었다. 카카오웹툰에서 대체역사 웹소설을 웹툰화할 때 빌드업 과정을 최대한 생략하는 전통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원작 대비 진도가 상당히 빨라진 효과가 있다.[1] 이런 생략과 각색에 대해 초반에는 불평이 많았지만 각색 솜씨가 훌륭한 것도 있고 생략된 것 같았던 요소가 색다른 형태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늘면서 수그러들었다.[2]
  • 최영직이 김성원과 만나는 프롤로그의 술자리 장면이 삭제되었다.[3] 따라서 김성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2부는 웹툰으로 다루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세자 이향이 석감을 처음 봤을 때 총통의 탄매를 벗겨 보려다 실패하는 장면이 삭제되었고, 진양대군 이유의 추천에 의해 손을 씻어 효능을 확인한 뒤 곧바로 신료들에게 무료로 체험시켜 주는 장면으로 넘어간다.[4]
  • 마일용의 트레이닝 과정이 거의 대부분 생략되었고, 역모 의혹을 받기 직전에 잠깐 의압 과정을 교대하는 간단한 묘사 정도만 나온다. 덧붙여 이 때 원봉 장군의 이야기를 주워들은 진양대군이 '군인 전용 입신체비'에 대해 일찌감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 첫 등장 당시 세종대왕의 토실토실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 입신체비를 시작하면서 만원짜리에 나오는 그 세종대장의 얼굴로 변하는 과정을 11화와 12화 단 2화에 걸쳐 빠르게 넘어갔다. 일부 독자들은 킬방원의 피는 못 속인다며 드립을 쳤다.
  • 입신체비 보급 단계에서 체장을 모으는 과정의 세부 묘사, 프로폴리스 등을 발견하며 의학적 발전을 위한 빌드업을 쌓는 전개 등이 생략되었다.
  • 수양대군의 입신체비 성취를 기념하여 수양팔근도를 제작하는 세부 묘사가 전부 생략되었다.[5] 이로 인해 1부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는 흑룡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부 없어졌다. 그 대신에 다른 방법으로 흑룡세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7.2. 프롤로그 ~ 진양대군 시절

  • 빙의 직후 시점 진양대군의 몸 상태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근육이 조금 붙은 돼지 스타일의 중정도 비만 체형에 가까운 묘사였으나, 웹툰에서는 뱃살과 옆구리살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사지가 빈약한 귀족형 마른 비만 체형으로 그려졌다.
  • 원작에서는 주인공에게 진양대군의 기억이 흘러들어와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배경 사정을 알게 되고, 이것이 계속 누적되어 나중에는 현대의 기억이 거의 다 사라지게 되는 개연성을 만든다. 하지만 웹툰에선 진양대군의 기억이 그다지 많이 유입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비롯한 주변 사정을 하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등 간접 정보를 입수하는 방법을 병행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원작보다 좀 더 빠른 시점에 주변 사태를 파악하게 된다.
  • 원작에서 진양대군의 아내인 삼한국대부인 윤씨는 헬창이 된 부군의 기행에 뒷목을 잡는 것만 빼면 부부 사이가 원만한 걸로 묘사되지만, 웹툰에서는 진양대군이 사냥에 빠져 가정에 소홀한 탓에 사이가 멀어진 상태였다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가까워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래 세조는 진양대군 시절부터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로 출타할 때도 윤씨를 항상 대동할 정도로 대단한 애처가였기에 오히려 웹툰 쪽에서 오류가 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잔혹한 성품의 원래 수양대군' 묘사가 나오면서[6] 사냥 관련해서 진양대군의 잔혹한 본성이 전면으로 부상한 결과 해당 시점에서 멀지 않은 과거부터 갑자기 사이가 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 역모 의혹을 접수하고 진양대군의 집을 조사하는 것은 원래 세자였으나, 웹툰에서는 대사헌 이숙치[7]가 직접 등장하여 진양대군의 집을 표적수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세자의 옹호를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8] 이는 석감의 효능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세자가 삽질하는 장면이 삭제된 것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세자와 진양대군의 우애가 원작보다 더 빠르게 돈독해졌다.
  • 원작에서는 진양대군이 역모 의혹을 벗은 뒤 번식욕에 홀려 입신체비장에서 윤씨를 덮쳐 도원군 이장을 회임하였으나, 웹툰에서는 이숙치 일당과 세자까지 모두 퇴장한 뒤 다리에 힘이 풀린 진양대군을 윤씨가 우연히 몸으로 받아내다가 얼굴을 붉히고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방으로...!"라고 대담하게 제안[9]한 덕분에 진양대군의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정식으로 합방을 진행한 결과로 회임한다. 이로 인해 윤씨가 입신체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묘사가 추가되었고, 부군의 밀착 마크 없이도 알아서 입신체비에 몰두하는 묘사로 이어진다.
  • 소헌왕후가 자신의 생일잔치 때 삼대운동 천근을 대하는 반응이 바뀌었다. 단순히 경악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혼절 직전까지 갔으며, 진양대군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내려가 "평생 이보다 더한 효를 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덧붙여 세종대왕이 옆에 있던 세발 솥도 들어볼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장면과, 진양대군이 '왕권의 상징인 솥을 들 수는 없다'며 역심을 품지 않았다는 것을 넌지시 드러내 대답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10] 이로 인해 수양대군으로 개봉하는 과정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었고, 세자가 강제로 입신체비의 수행에 빠지는 부분이 없어져 시작 시점이 뒤로 미뤄졌으며, 곧바로 세종대왕의 입신체비 지도 과정으로 넘어간다.

7.3. 수양대군 시절

  • 장영실과의 첫 대면 장면이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수앙대군이 찾아갔을 당시 온갖 그림과 글이 그려진 한지 뭉치에 뒤덮인 책상 위에서 기절하다시피 곯아떨어져 있었으나, 웹툰에서는 책상 한구석에 괴상하게 생긴 목각 인형을 세워 놓고 서력 1434년[11]을 언급하는 등 정신이 거의 나간 모습을 보이다가 수양대군의 헛기침에 뒤늦게 반응하며 반겨준다.
  • 장영실은 세종대왕이 입신체비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해 육신의 고통이 더 길어지는 것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이에 수양대군이 반응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함께 음모(?)를 꾸며 입신체비 과정을 더 혹독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바꾸는 공범격 존재로 묘사되지만, 웹툰에서는 장영실의 속내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과학도의 순수한 학구열이라고만 생각해 감탄한다.
  • 원작에서는 소헌왕후의 압박에 의해 세자가 입신체비를 급작스럽게 시작했지만, 웹툰에서는 보행기를 비롯한 신규 입신체비 기구들을 시험할 때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은 사람이 시험 삼아 써 봐야 한다는 명목으로 수양대군이 밑밥을 깔고 시작한다. 심지어 이 부분은 세자가 새로운 기구인 보행기를 보고 세종대왕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먼저 우려의 목소리를 낸 부분이라, 반쯤 자업자득이라는 뉘앙스로 묘사된다. 이 장면에서 수양대군이 짓는 표정이 유료 결제의 가치를 증명한다카더라
  • 서산군을 끌어들이는 묘사가 간략화된 대신 심리 묘사가 보강되었다. 과거는 폐세자의 핏줄이라 입신양명할 수 없었기에 아무렇게나 살고 있었다는 것으로 뭉뚱그렸고, 서산군의 낚시 취미에 어울리며 물에 빠진 서산군을 구해주고 개심시키는 묘사가 사라졌다. 대신 입신체비 체장이자 왕사로 자리잡아 번듯한 사람임을 증명해 보라는 수양대군의 직접 권유에 의해 마음을 고쳐 먹는 것으로 바뀌었다.
  • 세종대왕이 작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으로 당뇨 증상이 완화되었음을 깨닫는 장면이 없어졌고, 강무에서 멀찍이 있는 수풀에 숨은 멧돼지를 발견하고는 왜 이리 잘 보이냐고 깜짝 놀라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수양대군은 근처 절벽 위에서 그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이숙치가 수양대군의 뒤를 밟아 관찰하다가 완전히 변한 수양대군의 눈빛을 보고 '세대 교체'를 결심하게 된다. 이숙치는 부하들을 모아 놓고 여진족의 최근 동태가 수상하니 살피러 가야겠다는 핑계를 직접 대고, 자신의 지위를 함길도 관찰사로 자진 강등하며 수양대군에게 왕진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남긴다.[12]
  • 1부의 명나라측 메인 빌런인 왕진은 수양대군이 명에 방문한 시점인 1440년대 초중반이라면 중년~노년의 나이였을 가능성이 높고[13] 원작에서도 쪼글쪼글한 늙은이라는 묘사를 사용하였으나, 웹툰에서는 많아봐야 3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꽃미남으로 등장했다.[14] 48화에서 드러난 본래 모습은 나이대에 걸맞은 쪼글쪼글한 늙은이로 지금까지의 모습이 전부 화장빨이었음이 확정되었다. 반대로 정통제는 1427년 생이라 아직 스무살도 안 된 나이임에도 40대는 되어 보이는 심각할 정도의 노안으로 그려졌는데, 남아 있는 어진을 참조한 듯하다.[15]
  • 48화에서 한신을 초나라의 대장군이라고 하거나, 문종이 세종에게 폐하라고 부르는 등 호칭 관련 고증 오류가 계속 생기고 있다.
  • 훈련도감 인원 중 처음으로 마일용의 입신체비를 배운 것이 홍윤성이 아닌 (나중에 정범수라는 이름을 받는) 홍산이 되었다. 또한 홍윤성은 훈련도감을 수료할 때까지 흉포한 본성을 버리지 못했고, 이후 북방에 전출해서 홍산과 여러 사건을 겪으며 비로소 개심하게 된다.
  • 수양팔근도에서 장난기가 발동해 흑룡세를 넣는 장면이 빠진 대신 안평대군이 사신으로 명을 유람하던 중 수양대군을 모델로 불상을 조각하는 과정에서 흑룡세가 만들어진 것으로 수정되었다. 마침 조각된 불상이 어두운 색을 띄고 있었기에 웹툰에서도 무사히(?) 흑룡세가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타이순과의 내수린 대결에서 마침내 승리 기념 포즈로써 흑룡세가 등장했다.
  • 김시습이 평가관들에게 첫인상을 망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대신 입신체비에 고통받는 모습이 늘었다.

7.4. 원작 묘사대로 다시 수정된 부분

  • 진양대군이 석감 재료를 모을 때 기름을 구매하기 위해 엽전을 꺼내는 웹툰 오리지널 묘사가 있었다. 세종 시대에는 아직 화폐 경제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16] 참기름과 쇠기름을 구매하는 데 엽전을 사용하는 것은 원래 오류이나, 이 시점은 대략 1430년대 후반[17]으로 아직 화폐가 발행되고 있었으므로 진양대군이 왕족으로서 모범이 되고자 화폐를 사용했다고 하면 일단 완전히 틀린 설정은 아니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묘사에 대해 팬덤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걸 의식[18]했는지, 처음 대역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숙치의 견제를 받아 일부 대금을 돌려받았을 때를 회상한 컷에서는 은자가 언급되었고, 연재 후 1달이 지난 11월 30일에 엽전 그림을 쇄은으로 바꿔 오류를 없앴다.

8. 평가

9. 기타 이야기거리

  • 각색 작가 비컵남자가 굉장한 근육질에 3대 500을 치고 헬스툰까지 연재하는 헬스 동호인이다. 3대 500이면 근육조선 기준으로는 약 800근으로 뛰어난 선비에 속하는 수준이며, 현실에서도 이 정도면 헬스 상급자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아마 고수의 영역이다.


[1] 카카오웹툰 시작 등록 연재분인 20회 기준으로 작중 시간이 5년 흐를 정도로 전개 속도가 빠른 편이다.[2] 36화에서 한 댓글은 원작 소설이 나올 당시 유행하던 근육 관련 밈과 요소도 현재는 수명이 다해 공감가기 어려운 걸 감안해야한다고 원작제일주의를 외치는 일부 불편러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3] 김성원 자체는 최영직의 회상씬에서 한 번 등장하긴 하지만, 원작을 안 봤다면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4] 아마 탄매가 기름때가 아니란 걸 당시 세자가 모를 리가 없다는 원작 당시의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5] 수양팔근도를 제작하는 묘사가 나오기는 한다.[6] 윤씨가 가지치기를 하던 중 달콤했던 과거 부부 관계를 떠올렸던 것, 이숙치의 과거 회상, 북방에서 내려오는 침략을 대비할 때 컷 분할로 비교되는 모습 등.[7] 원작에서 세자에게 역모 의혹을 고한 신하로 추정되는 사람. 원작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세자의 언급으로 이름만 나오는 인물이다.[8] 이 때 이숙치의 수사가 아무리 대사헌이라지만 엄연히 왕족인 진양대군을 이정도로 강압적으로 수사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이숙치의 과거 회상을 통해 직접 표적수사를 실시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있었던 사냥대회에서 진양대군의 잔혹한 본성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9] 석감에 대해 조언하면서 진양대군의 근육질로 바뀐 몸을 엿보며 진작부터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나왔던 게 복선이었다. 역모 의혹을 넘긴 진양대군이 뜨겁게 사랑을 표시했다고 오해해 버린 것. 덧붙여 아직 절육을 실시하기 전 양생 과정만 잔뜩 거친 진양대군을 무리 없이 받아내는 모습을 통해, 입신체비의 소질이 있다는 것도 동시에 복선으로 깔았다.[10] 다만 이 장면은 원작에서도 이미 완결 후 수정을 거치며 삭제된 파트이긴 하다.[11] 자신의 결혼일과 혼천의 제작 마감일을 헷갈려 하는 언급. 원 역사에서는 1433년에 완성했다. 개변된 역사에서도 조선에 서력이 도입되는 건 한참 나중의 일이므로, 장영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묘사가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12] 원작에서는 세종대왕이 건강을 되찾은 이후, 세자가 과거 역모 사건의 진상을 고한 결과 지방관으로 강등되는 것으로 언급만 되었고, 끝까지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다.[13] 왕진은 정통제의 태자 시절 스승으로서 그가 보위에 오르자 권세를 떨친 환관이었는데, 태자의 스승이라면 최소한 중년 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이치에 맞다. 또한 현존하는 왕진의 초상은 대체로 나이든 모습이고, 작중 시점은 그가 토목의 변으로 사망하기 고작 6~8년 전이다.[14] 다만 이 부분은 얼굴빛과 다른 피부의 색이 다른 점, 중국 환관 특유의 지린내가 남들보다 더 강하게 묘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화장을 떡칠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15] 사실 명의 초기 황제들을 보면 주원장의 유전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후덕한 인상이었다. 게다가 정통제는 36세에 요절했으니 현존하는 어진은 늦어도 30대의 얼굴인 셈이다. 그러니 토목의 변을 겪기 이전 젊은 시점에도 상당한 노안이긴 했을 것이다.[16] 정확히는 1423년에 조선통보라는 화폐를 발행한 적이 있으나, 백성들이 화폐 사용 경험이나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서 호응하지 않았고, 1445년에 발행을 중단했다.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쌀과 옷감을 대체통용화폐로 사용하여 물물교환식 거래를 했고, 고액 거래에는 잘개 쪼갠 은인 '쇄은'을 사용했다.[17] 1417년생인 수양대군이 20세 전후인 시점이다.[18] 실제로 고증 오류와 관련해 댓글, 혹은 웹툰/대체역사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이 2화의 엽전 부분이었다. 앞서 언급한 조선통보 관련한 내용도 아주 좋게 보면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는 웬만큼 우호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무리수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이런 식으로 끼워맞출 수 있다' 정도의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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