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19:13

금오공과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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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오공대·경북대 통합 논의 사건
1.1. 경북대, 금오공대에 통합 공식 제안1.2. 금오공대, 경북대 공대 전체를 구미 금오공대로 이전 요구1.3. 금오공대·경북대 통합 무산1.4. 권역별 ‘국립대 연합체’만든다1.5. 2023년, 통합 재논의 및 재무산
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관련 사건 사고
2.1. 2016년2.2. 2017년
3. 까드림 제보자의 여성성적할당제 논란4. 토목공학과 교수 연구비 횡령 및 대학원 입시부정 의혹5. 온라인 강의 중 외부 커뮤니티 집단 난입 및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건

1. 금오공대·경북대 통합 논의 사건

1.1. 경북대, 금오공대에 통합 공식 제안

2007년 4월 5일 경북대학교 노동일 총장은 이날 금오공대 최환 총장을 찾아가 통합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노동일 총장은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대통령급으로 인정받게 된다. 흠좀무... 금오공과대에서도 2011년 우형식 총장이 총장 직급을 장관급으로 해달라고 했다가 부정적 여론에 실패했다. 비슷한 시기에 조현오 경찰청장이 장관급 격상 주장을 한 적이 있어서 타이밍도 안좋은 측면이 있었다.

경북대학교 노동일 총장은 "지역 국립대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오공대 최환 총장은 "양 대학이 윈윈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경북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위해 ▷대학본부의 구미 이전 검토 ▷통합 이전까지 금오공대에 재직한 교직원들의 기존 승진기준과 정년요건승계 ▷교수 연구비와 복지혜택 대폭 지원 등의 통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1]

1.2. 금오공대, 경북대 공대 전체를 구미 금오공대로 이전 요구

금오공대가 경북대의 최근 통합 공식 제의에 화답했다.
금오공대는 경북대 공과대 전체를 구미 금오공대 캠퍼스로 옮긴다면 경북대와 통합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 양 대학 간 통합 추진이 급진전될전망이다.[2]

1.3. 금오공대·경북대 통합 무산

양 대학간 통합이 무산된 데는 표면적으로는 경북대 공대를 통째로 금오공대 캠퍼스로 이전하는 문제가 결정적 요인이었다. 또 학내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양측간 불신과 주도권 다툼에 발목잡힌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1.4. 권역별 ‘국립대 연합체’만든다

같은 권역의 국립대끼리 연합체를 만들어 수업·학점·학위 등을 교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생은 전공에 따라 연합체 내의 다른 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연합체 대학 명의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가 구상하는 국립대 연합체는 지방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같은 권역의 국립대를 묶는 동시에 각 대학을 전공별로 특성화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대구·경북 지역은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를 중심으로 금오공대·안동대 등과 연합한다. 이어 기계·전자 전공은 금오공대에, 정보기술(IT) 분야는 경북대에, 인문학은 안동대에 집중시키는 식이다.[3]

1.5. 2023년, 통합 재논의 및 재무산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2023년, 16년만에 경북대학교와의 통합 논의를 재개하게 되었다. 이어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은 대구교육대학교와도 통합 논의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4]

다만, 금오공대 내에서는 통합 논의 소식이 들리자, 처음에는 당황스럽다는 반응과 뜨뜨미지근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였다. 이후 통합에 찬성하나, 흡수합병 식의 통합은 경계해야된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는 정도였다. 반면, 경북대 내 학생사회는 통합을 결사 반대 하는 분위기로 들끓고 있는 상황이였다. 심지어 경북대 일부 학생들이 대학본부 앞 계단에 학과 점퍼를 벗어두는 무언의 시위까지 진행됨에 따라 또 한 번 내홍을 앓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5]

결국 2023년 12월 11일, 경북대 측에서 제대로 된 통합 논의를 꺼내지도 못한 채 언론 보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통합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약 10일 간의 혼란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일각에서는 경북대 측이 학내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학생사회가 학교 측을 불신하게만 만든 어설픈 통합 추진이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학교 측은 끝까지 통합 추진을 시도한 적도 없는데다 원칙론을 얘기했을 뿐인데 어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것처럼 오해를 샀다는 투로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별개로 재무산 된 이후에도 언젠가는 다시 재추진 할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6]

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관련 사건 사고

2.1. 2016년

2016년 건축학과 신입생 OT에서 건축학과 10학번인 총학생회 부회장이 난입하여 군기를 잡고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금오공대 대나무숲과 금오공대 갤러리에 이번 사건 관련글이 올라오게 되면서 금오공대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이번 사건의 비판과 함께 학교 내 게시판은 물론 언론제보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공론화 시켰다. 사건은 급격하게 커졌으며 80년 개교이래 금오공대 역사상 처음으로 부정적인 사건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에서도 총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걸었다. 이후 사건을 일으킨 두 명이 각각 유기정학과 사회봉사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2.2. 2017년

2017년 02월 22일, 신입생 OT참가 학생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던도중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5명의 신입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는 1명으로 해당 관광버스를 운행하는 기사이며, 중상자는 4~5명, 이외에 경상자도 다수 있다.[7] 사고원인은 빗길도로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나, 정확한 소재는 현재 파악중이다. 하지만 버스 기사가 사망한데다 하필이면 버스의 블랙박스에 사고 당시 영상이 녹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어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총학생회가 170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OT를 계획하면서 8000병의 소주와 1000병의 페트병 맥주를 구매하는 등. 참가 인원 대비 과도한 술을 구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8] 덕분에 과도한 술문화도 자제되어야 한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버스사고때 고라니가 출몰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과속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 까드림 제보자의 여성성적할당제 논란

2017년 6월, 금오공대 대나무숲 역할을 하던 까드림 페이지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해당 글은 여자로 태어나서 차별을 받는데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대한민국의 대학생이라는 말로 글을 시작하는데, 3년간 대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불만과 바꾸었으면 하는 점 2가지를 제보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성성적할당제와 여성 화장실의 불편함인데, 여성 화장실의 불편함은 해당 글에서 내용이 정리되지 않았고, 오직 여성 성적 할당제만을 위한 논리가 전개되어 있다.

금오공대의 여남[9] 비율이 1:6에 달함에 따라, 여학우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남자는 군대에서 2년을 자기개발이 가능하지만, 여자는 4년을 학교에서 다이렉트로 졸업하기 때문에 불리하니, 성적별로 여성들을 할당하자는 것이 주장의 골자이며, 사회에서 받는 여남의 임금격차를 생각하면, 합당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글은 순식간에 '페미니스트 빌런'이라 불리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금오공대 갤러리에서는 "저거 주작 아니냐?" 라면서 멘탈 붕괴를 보여주고 있고, 금오공대 까드림은 해당 글을 삭제조치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글을 제보한 사람은 다시 한번 까드림에 "상처를 입었고 죄송하지 않지만 죄송합니다" 라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요약해보자면, 부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역차별이라고 할 수 없는 일이며, 자신의 경우, 주변의 선배들은 군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본인 개발에 시간을 쏟을 만큼 뭐.... 뭐라고? 시간을 알차게 쏟은 사람이 있었으며, 여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필두로서 역할을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남초 대학에서 이런 불편한 점을 꺼내든 자신의 잘못일테니, 깨어있는 울타리 안에서 꼭 좋은 자리를 꿰차서 큰 사람 난 사람 든 사람이 되자" 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4. 토목공학과 교수 연구비 횡령 및 대학원 입시부정 의혹

뉴스 출처

2018년에 재조명된 사건으로, 토목공학과의 모 교수들이 대학원생을 시켜 연구비를 횡령하고 이것이 발각되자 학위를 미끼로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논란이다.

학생과 졸업생 측에서는 "교수들이 찾아가서 본인이 돈을 사용했다며 허위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하였으며, 교수 측 입장에서는 "교수들의 탄원서를 받기위해 일부 대학생을 찾아간 것이며 회유한 것은 아니며, 검찰 조사 결과 연구비 횡령에 대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되었다"며 주장했다.

5. 온라인 강의 중 외부 커뮤니티 집단 난입 및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건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1] 경북대, 금오공대에 통합 공식 제의 2007-04-06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5113&yy=2007[2] 금오공대 "경북대 공대 구미로 옮기면 통합 가능" 2007-05-04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9480&yy=2007[3] 이준식의 개혁 구상…권역별 ‘국립대 연합체’만든다 2016.03.22 http://news.joins.com/article/19760320[4] 경북대가 이렇게 갑작스레 통합 재논의를 꺼내든 배경에는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간에 통합을 전제로 한 후 신청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2023년 첫 10개교 본지정 선정 안에 들게 된 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 있다. 일단 현재까지 경북대 기획처장의 공식 발표로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위해 통합을 재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긴 했으나, 통합을 전제로 신청하지 않고서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본지정에 들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 이미 올해 어느 정도 밝혀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방대학 간에 생존을 위한 것과 더불어 해당 사업과도 연계한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5] 또한, 졸속 통합 반대 서명운동에 불과 며칠만에 1만 2천여명이 참여를 한 데에 이어 재학생들의 반대 여론이 조직적으로 경북대 대학본부에 계속해서 전달됨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으며, 결정적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대학, 덩치 키워본들 더 빠른 몰락만 초래"할 것이라는 논지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 청문홍답(청년이 물으면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답글로 달아 의견 표출을 하면서 양교간 통합 논의는 사실상 동력을 더 찾지 못하고 좌초될 것으로 예상되었다.[6] 그리고 2024년 들어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위해 아예 사립대학인 영남대학교와의 연합으로 공동 신청하여 예비 지정에 통과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학교 차원에서 향후 생존을 위해 국공립 임에도 연합 대학으로 타개하겠다는 제스쳐를 취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오랫동안 양교가 준비했다는 언급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의 제시 및 어떤 교육의 형태를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될 것으로 보인다.[7] 버스 기사는 사망했으나 학생들의 추가 피해가 없었던 데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안전벨트 착용이 큰 몫을 했다고 전해졌다. 금오공대 OT 버스 사고 '학생들 자발적 안전띠' 더 큰 참사 막았다(영남일보)[8] 이정도면 한사람당 평균 4~5병의 소주와 맥주 반병을 마셔야 소비가 된다. 하지만 1년 행사중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 OT에서 술을 싸게 많이 구입한 다음 남은 술을 축제 등 나중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자주 있기 때문에 꼭 OT에서 소주 8000병을 모두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였다고 볼 순 없다.[9] 이 부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제보자의 정체성을 이 분들이나 이 분들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