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3:39:14

기로기


≪기로기(耆老記)≫에 이르기를,
“고구려의 시조 주몽(朱蒙)은 고구려 여자에게 장가들어 두 아들을 낳아, 이름을 피류(避流)와 은조(恩祖)라 하였다. 두 사람은 뜻을 같이하여 남쪽으로 가서 한산에 이르러 나라를 세웠다.”
해동고승전 권 제1 석마라난타

1. 개요

13세기 고려의 승려 각훈이 지은 해동고승전에서 언급된 역사서. 해동고승전에서 백제 건국설화를 인용한 내용을 제외하면 현전하지 않고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1년조에 비슷한 기사가 실려있는 점과, 각훈(? ~ 1230년?)의 활동시기가 12세기 후반 ~ 13세기 초반이었던 점으로 보아 늦어도 고려시대 중기에는 편찬된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