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홈즈의 묵시록 | → | 긴급 사태 252 | → | 절규 수술실 |
1. 개요
0622(전) | 2011.07.02.(토) 18:00 | ||
0623(후) | 2011.07.09.(토) 18:00 |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72권 File 2~4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홈즈의 묵시록 편의 후일담이 나오기도 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용의자
남자: 마른 체격에 곱슬머리다. 성우는 키요카와 모토무/김환진[2]남자2: 뚱뚱한 체격에 안경을 썼다. 성우는 시오야 코조/장승길
3. 줄거리
3.1. 전편
방과 후 하교길, 코난은 런던의 윔블던 경기장에서 있었던 사건을 해결했던 일에 관하여 소년 탐정단한테 이야기한다. 하지만 미츠히코가 뉴스를 보니 시합 중 일본인 소년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잠깐 중단된 일이 있었다는 간단한 기사만 떴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유사쿠가 어떻게든 덮어주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하이바라는 코난한테 자신의 주의를 무시하고 해독약을 복용해서 신이치로 되돌아와 란한테 고백이라도 했냐고 떠본다. 일시적으로밖에 돌아올 수 없는 상태에서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하면 오히려 더 만나고 싶어져서 란을 슬퍼지게 할 수도 있으며 그 때가 올 때까지 계속 숨어야 하는 무대 밖으로 나오는 것이 금지된 존재임을 못 박아둔다.
그때 소년 탐정단은 코난과 하이바라의 대화를 듣고 숨바꼭질이라도 하고 싶은 거냐고 잔뜩 들뜨고 근처 폐빌딩에서 숨바꼭질하자고 한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데다 셔터도 살짝 열려 있는 폐빌딩으로 들어온 소년 탐정단은 숨바꼭질을 한다.[3] 그렇게 술래가 된 코난은 순식간에 아유미, 미츠히코, 하이바라를 찾아내고 겐타도 찾아내려는데 갑자기 겐타가 탐정단 뱃지로 코난한테 이 빌딩에 누군가 있다고 연락한다. 본인 말로는 누군가가 벽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고. 처음에 2회, 그 다음엔 5회, 다시 2회. 이를 토대로 코난은 구조신호를 뜻하는 암호 252임을 깨닫는다.[4] 즉, 누군가가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는 소리.
어쨌든 겐타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는 일행들. 그런데 일행들이 찾아오는 동안에는 아무 소리도 안 났다고 하자 방들을 뒤져 보기로 하는 소년 탐정단. 그런데 또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252가 아니다. 그래서 더 윗층으로 올라가서 확인하고 그 소리가 들리는 방을 찾은 코난은 들어가본다.
들어가보니 웬 남자들이 벽을 두드리고 있었다. 남자들은 빌딩 철거를 앞두고 벽의 강도를 확인해보려고 각 방마다 일부러 리듬을 잡아가며 두드린 거였다고. 우연히 252랑 비슷한 리듬인가 싶었지만 코난은 다 먹은 도시락 용기가 3인분인 것을 수상히 여긴다. 코난은 소년 탐정단 과 같이 나가면서 뜬금없이 그 남자들한테 이 빌딩을 철거할 폭약은 어느정도의 양을 쓸 거냐 묻고는 웬만큼 쓸 거라는 대답을 듣고 나간다.
이를 들은 하이바라는 그 남자들이 폭약을 쓰려는 이유가 건물 해체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한다.[5] 예전에 아가사 박사가 하이도 미술관을 폭파 해체할 때랑은 다르게 이 건물은 더 커서 폭파만으로 해체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 거라고 한다. 거기다 주변에 사용 중인 건물들을 고려하면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즉, 직전의 두 남자는 해체업자를 사칭하며 누군가를 감금한 범인들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거기다 코난은 빈 도시락 용기 3개에 나무젓가락 3짝이 있었다는 것을 간파해내서 누군가가 감금되었고 직전의 252도 소년 탐정단의 인기척을 느낀 누군가가 구조 요청을 한 것임이 확정되었다. 굳이 그런 식으로 구조 요청을 한 건 양발, 양손이 묶였고 테이프 같은 걸로 입이 막혀서 그런 것일 거라고 하이바라는 추측한다.
유괴 사건이 일어났다고 타카기 형사한테 신고하려는 코난.[6] 그러나 그 때 직전의 두 남자가 나타난다. 하지만 코난은 이미 신고했다고 뻥카를 쳐서 도망치고 그 남자들은 소년 탐정단을 찾아 나선다. 남자들을 따돌리고 코난은 서둘러 신고하려 하지만 타일 틈에 걸려 넘어지며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소리를 내는 바람에 들통이 나고 다른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초강력 킥 운동화로 그 남자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타이밍 안 좋게 그 남자가 우연히 연 문이 방패 역할을 해서 되려 튕겨나 그 공에 맞아서 기절해버린다.
한편 다른 일행들은 탈출하려 하나 직전의 두 남자들이 미리 셔터를 내려 잠가 버린 상황. 코난이 오지 않자 하이바라는 무언가 범인들을 속일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그 범인들 앞에 나서서 일부러 유인. 구석에 가방이 보이는 걸 눈치챈 범인들은 하이바라를 붙잡지만 사실은 그 구석에는 누가 숨은 게 아니라 일행들의 가방을 쌓아 놓고 누군가 숨어 있는 것처럼 위장한 것이었다.
곧이어 미츠히코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그 범인들은 코난, 아이를 인질로 잡아 신고 못하게 한다.
3.2. 후편
아이마저 범인들한테 잡혀버린 위기상황. 어쩔 수 없이 신고 전화를 끊어버린 미츠히코는 아유미와 겐타랑 같이 어딘가로 숨는다.한 편 범인들은 코난, 하이바라를 노인이 갇혀 있는 4층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그런데 그 범인들 말에 의하면 그 노인이 부자라고 한다. 전화를 해도 안 받고 가끔 씩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딸이 받는다고 언급하고 그 딸을 꾀어내어 돈을 뜯어내고 건물을 불태우고 도주하려 한다.
곧이어 범인들은 4층으로 그들을 옮기고 나머지 일행들도 찾아내려 하지만 못 찾는다. 점점 초조해진 둘은 감금한 노인이 코난, 하이바라의 눈앞에 있는 사물함 안에 있다고 발설해버린다.
또한 미츠히코, 겐타, 아유미는 그 방에 있는 사물함에 숨어 있었다. 그 때 범인들이 잠깐 나간 사이에 코난은 탐정단 뱃지로 바닥을 두드리며 모두에게 대기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는 사이 범인들은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떻게든 범인들을 몰아내고 탈출해야 하는 상황. 그러자 그 범인이 또 납치한 노인의 집에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고 코난은 무언가 떠올린다. 직전에 소년 탐정단의 휴대폰 화면에 관해 얘기한 걸 떠올리고 소년 탐정단의 휴대폰이 각각 어디 있는지를 생각해낸다. 그 점을 이용해서 범인을 농락할 생각을 한다.
그때 범인이 노인의 집에 전화를 거는데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걸어보니 그 남자가 다시 받자 경찰인가 싶어서 끊어버린다. 자기네들이 알고 있던 정보랑 달라서 불을 붙이고 도주하려는 범인들.
그래서 코난은 555라는 신호 코드를 보내고 그건 신고 전화 코드라고 한다. 경찰에 신고하라는 뜻으로 생각하지만 554라는 다른 요청 코드가 있어서 무효. 그 다음 코난이 보낸 신호는 953, 화재 원인이 불장난임을 나타내는 코드라 한다. 불을 지르려는 사람이 있다고 알리라는 뜻으로 보나 방화 신고 코드는 951. 하지만 미츠히코는 그것이 불꽃놀이를 하고있는 배경으로 나오는 아유미의 휴대폰에 걸으라는 신호라고 해석한다.
그렇게 아유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범인들을 교란시키기 시작하는 소년 탐정단. 그 다음 코난이 보낸 신호는 655. 만취자를 뜻하는 코드로 그건 잔뜩 취한 코고로의 모습이 배경으로 나오는 코난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라는 신호. 그렇게 차례대로 658(주소 부정자)[7], 652(자는 노인)[8] 신호를 보내지만 소년 탐정단이 들뜬 나머지 목소리를 크게 내는 바람에 본인들이 숨어 있는 곳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재빨리 하이바라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어 교란시키지만 범인들은 4층에 소년 탐정단이 있는 방을 감금한 후 그들을 찾겠답시고 고함을 쳐서 블러핑을 치려고 한다. 그러나 곧바로 소년 탐정단의 트릭을 눈치챈 범인들은 소년 탐정단을 처리하려 하지만[9] 이미 코난, 아이는 풀려났고 코난은 재빨리 범인 한 명한테 마취총을 쏴서 재우고 그 범인의 휴대폰에다 음성변조를 해서 남은 범인을 속인다.
그렇게 범인을 포박한 소년 탐정단 앞에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오고 그 범인의 동료가 되돌아오는 거 아닌가 당황하는 소년 탐정단. 곧이어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스바루였다.
스바루 말로는 날이 저물도록 아가사 집에 아무도 없고 문이 조금 열려 있고 무언으로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 수상해서 여분의 범인추적안경을 써서 이쪽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감금되어 있는 그 노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히로시. 아마도 범인들은 택배원으로 위장하여 히로시네로 침입해서 납치한 것일 거라고. 거기다 히로시를 부자로 생각한 건 이것저것 발명하는 발명가라서 그럴 거라 생각했다고.[10] 또한 가끔씩 전화 받는 중학생이라는 건 아이를 말한 것. 아이가 어른스러운 말투여서 범인들도 착각한 것이었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집에 불이 켜져 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보러 온 것에서 계속 지켜봐 온 거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스바루는 계속 지켜봤는데 카레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나눠주려 온 거라고 둘러대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4. 여담
- 애니메이션의 후편에서의 지난화 나레이션 설명을 소년 탐정단이 나레이션을 한다.
- 작품 특성상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어 신란 커플의 진전에 관해서는 유야무야 넘겨왔으나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홈즈의 묵시록 편의 한 장면[11]을 회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여지껏 진전이 없었던 신란 커플의 진전의 시작을 확실하게 보여준 에피소드.
- 코난은 히로시의 발명품들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고 팩폭을 가하는데 현실에도 점점 작중 등장하는 아가사 박사의 발명품의 기능들 대부분이 모바일 하나면 다 되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예언인 셈.
- 본청 형사의 사랑 이야기 2의 이야기가 언급되었다.
- 그리고 히로시는 감금된 상태에서 두드린 252는 그게 긴급사태를 나타내는 신호코드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하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심결에 두드린 거라고[12] 그리고 자기 염원이 닿아서 다행이라는 식으로 코믹하게 넘기는 건 덤.
- 스바루의 말로는 탐정단이 못 제압한 범인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하며, 덕분에 범인 두 명을 경찰에 넘기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후 스바루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 범인이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한 답이 나오게 되었다!
- 에필로그 마지막 장면에 하이바라가 '내 목소리가 그렇게 늙어 보이는가 보네' 라며 범인들의 말에 신경쓰는 장면이 나온다.
[1] 본 에피소드에서 납치 피해자로 나온다.[2] 누군가를 맡은 그 성우 맞다. 격투게임의 함정 편에서도 용의자 역으로 출연.[3] 깡통 차기의 경우 겐타가 마시고 빈 캔으로 충당.[4] 참고로 미츠히코는 현장 대기 코드인 254도 언급한다.[5] 보통 도심 내의 건물 해체에는 불도저 같은 중장비로 위에서 아래로, 혹은 옆에서부터 부수며 일본에서는 폭파로 해체한 사례가 별로 없다고.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2에서 하이도 미술관을 폭파해체한 건 주변이 폐건물 뿐이어서 가능했다고.[6] 그 때 아유미가 코난의 휴대폰 화면을 보는데 코고로랑 코난이 찍혀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다른 소년 탐정단 멤버들의 휴대폰 화면 배경이 나온다. 미츠히코는 가면 야이바 피규어, 아유미는 본인이 불꽃놀이 하는 모습, 하이바라는 아가사 박사의 잠자는 모습, 겐타는 길냥이.[7] 겐타의 휴대폰 화면인 길냥이.[8] 하이바라의 휴대폰 화면인 아가사 박사의 잠자는 모습[9] 여기서 범인들의 삽질한 셈이다. 그냥 건물을 불태우고 나왔다면 코난 일행은 다 죽었을 거다.[10] 물론 코난은 히로시의 발명품들은 죄다 잡동사니에 가격이 하락 중이라며어이없어 했지만.[11] 빅벤 앞에서 울면서 도망치는 란을 신이치가 붙잡으며 고백하는 씬.[12] 두드린 것의 의미는 "지금(2) 당장경찰을(5) 불러(2) (빨리(2) 나 좀 꺼내줘(5) 얼른(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