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긴급사태 252 | → | 절규 수술실 | → | 카루타 잡기 위기일발 |
1. 개요
명탐정 코난 72권 제5-7장에 실린 에피소드. 국내명은 절규의 수술실일본판 | 한국판 | |||
전 | 0625 | 2011년 7월 23일(토) | 11기 12 | 2013년 4월 30일(화) |
후 | 0626 | 2011년 7월 30일(토) | 11기 13 | 2013년 5월 7일(화) |
2. 줄거리
코난, 란, 소노코는 베이카 대학교 축제 강연에 초청된 코고로를 따라왔다. 그런데 강연하는 코고로를 보면서 웬 대학생이 자신들이 만든 유령의 집을 코고로가 테스트해주길 바랐는데 강연이 길어질 것 같다고 투덜거리는 것이다. 란이 자신이 코고로의 딸임을 밝히자 대학생은 세 명을 데리고 그를 포함한 대학생 네 명이 동아리 활동을 위해 개조한 교실로 데려간다. 이들은 심령 동아리의 일원이라 절규 수술실을 테마로 한 유령의 집을 준비했는데, 탐정 신분이라 실제 시신을 접할 일이 많은 코고로에게 이를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한다. 일행을 데려온 대학생 손사쿠는 그곳에 나오는 좀비 분장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 줄 것을 의뢰하고 동아리 부원 중 하나인 타다미 안나는 처절하게 죽어가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낄낄거리고 자기 위치로 향한다. 그렇게 유령의 집에 입장한 란 일행. 귀신에 내성이 약한 란을 위해 손사쿠와 키이치가 중간까지 동행했지만 중간에 출입구 위치를 알려준 뒤 사라져버리고, 일행은 겁에 질린 채 출입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수술실 쪽으로 들어간다. 수술실은 이 유령의 집에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부분으로 수술대 위에 누운 환자가 배에서 피를 뿜어내며 발버둥을 치면 좀비 분장을 한 손사쿠와 키이치 등이 들어와 점프 스케어를 연출하는 방식이었다. 란과 소노코는 혼비백산하지만 원래 해당 연출에서 마지막으로 일어나 일행을 바라보며 섬뜩하게 웃는 연기를 하기로 되어 있던 환자 역할의 안나가 도통 일어나질 않는다. 그리고 뜻밖에도 타다미 안나는 수술대 위에서 주검으로 발견된다! 경찰이 출두하고, 유령의 집에 들어가기 전 안나가 했던 발언과 평소 죽음을 동경하여 기행을 일삼던 고인의 행동으로 인해 경찰은 자살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코난은 이 사건을 동아리 부원 중 누군가에 의한 타살이라고 확신하는데...3. 레귤러 등장인물
- 에도가와 코난(코난):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악취미(..)라고 디스(?)한다.
- 쿠도 신이치(남도일): 코난과 동일. 애초에 코난 정체가 신이치라서 마찬가지로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홈즈의 묵시록 때의 장면이 회상으로 나올때 등장.
- 모리 란(유미란): 귀신을 무서워한다.
- 스즈키 소노코(정보라): 신이치를 위해서 란보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절규 수술실에 들여보낸 장본인. 근데 란과 마찬가지로 귀신을 엄청 무서워했다(..) 이후 후편에서 코난의 마취총에 희생(?)되고 추리퀸이 되어 사건을 해결한다.
- 모리 코고로(유명한): 당시 베이커 대학교 스피치 때문에 전반과 에필로그에만 등장.
4. 등장인물
- 츠지에이 손사쿠(辻栄 尊作, 22)
- 하치야 키이치(蜂谷 貴市, 22)
- 타다미 안나(唯見 安菜, 22)
- 스구리 무츠미(村主 睦, 21)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 하시구치 (한국명 하시호)
5. 피해자
이름 | 타다미 안나(유안나) |
나이 | 22(한국판 25) |
직업 | 베이커 대학교 4학년생 |
사인 | 독살(독이 든 캡슐) |
범죄 내역 | 자살 사주, 불법촬영, 강요죄 |
6.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츠지에이 손사쿠(진세웅) |
나이 | 22(한국판 25) |
직업 | 베이커 대학교 4학년생 |
동기 | 자살 교사에 대한 복수 |
범죄 내역 | 살인 |
범인은 츠지에이 손사쿠였다. 동기는 피해자가 반년 전 저지른 친구 하시구치를 향한 자살 교사죄. 불치병으로 살 날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단 말을 들은 하시구치가 신변을 비관했을 때 안나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심지어 자살 장면을 영상물 기록으로 남기라고 강권하기까지 했다. 범인이 이를 눈치챈 것은 일행이 주검이 된 하시구치를 발견했을 때 충격에 빠진 다른 부원들과는 다르게 안나 혼자서만 유독 열을 올리면서 유서 등을 찾아보라고 날뛰는 것을 보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안나는 이때 음독자살을 한 하시구치가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비디오 카메라를 회수한 것이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흥미 본위 때문에 절망에 빠진 친구의 자살 충동을 말리긴 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살로 유도한 것을 보고 분노해 이런 범행을 꾸몄다는 것이다.
7. 범행 트릭
범행 당시 피해자는 수술대에 누운 좀비 환자 연기를 위해 테이블 두개를 이어붙인 수술대 위에 시트를 덮고 누워 있었다. 그녀에게 접근한 범인은 피해자의 입에 독약을 넣고 그녀가 일어나지 못하게 억눌러 그녀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다리를 안짱다리 포즈로 접고 시트를 도로 덮어두었다. 그리곤 자신은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누운 자세로 두 테이블 틈새로 다리를 내어 발버둥을 쳐서 마치 피해자가 다리로 발버둥을 치는 것처럼 연출했다. 겁에 질린 코난 일행이 혼비백산할 때 몰래 테이블 아래로 빠져나와 분장을 장착한 채 코난 일행앞에 마치 방금 도착한 사람처럼 나타나면 트릭은 완성된다. 이때 피해자의 다리가 접혀있다는 것을 발각당하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피해자에게 접근해 그녀를 번쩍 안아올렸다. 이렇게 하면 코난의 제지로 다시 그녀를 내려놓는 척 하면서 다리를 다시 펴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행 과정에서 테이블이 삐걱거려 고정이 안되자 자신의 운동화를 탁자 다리에 끼웠을 때 가짜 피가 탁자의 발 모양대로 찍힌 것, 그리고 그날 피해자가 붉은 페티큐어를 칠하고 온 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가짜 페인트를 자신의 발톱에 바른 점이 치명적인 실수이자 증거물이 되었다.8. 여담
625화 초반에 나온 요소들은 한국판 기준 12기에서도 잠깐 나온다.그리고 나름 이해갈 만한 동기인 만큼 손사쿠는 정상참작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반면 안나는 이 사건으로 인해 사람을 죽게 만든 방관자+살인마라는 이미지가 찍혀 죽어서도 사회적으로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