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광희/선수 경력
김광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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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LoL KeSPA Cup
라스칼이 완전한 주전으로 출전하는 첫 대회였다. 젠지의 큐베를 맞상대 했으나 픽을 바꿔가며 털렸다.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주차 그리핀전과 샌드박스전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주차에 들어서 폼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T전에서는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는 넥서스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환상적인 우르곳 궁 활용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2세트에선 스멥을 솔킬 내며 게임 내내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세트 MVP까지 거머쥐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라인전부터 교전과 한타까지 기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록 승기에 취해 게임을 뒤집을 뻔한 쓰로잉을 했지만, 1주차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담원전에서는 기인에 이어 초신성 너구리와 맞붙었다. 두 세트 모두 라인전에서 밀리고 상대 딜러를 무는 와중에 실수로 존야를 키거나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허무하게 잘리며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본인의 강점인 팀파이트에서는 충실히 팀을 받쳐주며 활약했다. 너구리가 슈퍼 플레이와 하드 쓰로잉을 넘나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었던 경기였다.
정규 시즌을 기준으로 총 18개의 챔피언을 사용했다. 넓은 챔프폭에 미묘한 인게임 활약 덕분에 탑계의 사신으로 불리고 있지만 밴픽 과정에서 꽤나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탑 - 미드 스왑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밴픽적으로 애매한 챔프를 탑에서 떠맡는 역할이라고. 고용준 기자에 따르면 코치진이 "이거 할 수 있겠어?"하면 꺼리는 반응이 절대 없고 항상 긍정적으로 답한다고 한다. 물론 빛돌의 분석에 의하면 팀을 위해 희생되는 이미지와 별개로 킹존에서 평균적인 기량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는 맞다고 한다. 분명 교전과 한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탑솔러의 기본인 라인전과 스플릿에서 약점을 보이는 것은 좋은 신호는 아니다.
이러한 기량 문제와 후술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냥 범인몰이를 당하지는 않는다. 킹존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기도 하거니와, 라스칼 본인이 집중적으로 후벼파이는 상황에서도 정말 처절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거기에 연습량과 성실함 또한 팬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비치는 중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전에서는 샌드박스전 승리로 주가가 높아진 너구리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라스칼은 너구리한테 압살당할 것’이라는 사전 예상을 뒤집었다.
1세트에선 오른을 픽해 사이드 운영을 하는 너구리를 커즈의 녹턴과 함께 잡아먹어 너구리를 게임에서 증발시켜버렸고, 한타 때마다 궁극기 대박과 E스킬로 광역 에어본을 먹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는 아칼리를 픽, 상성상 불리한 제이스 상대로 라인전에서 좀 고전했으나, 한타때 미친듯한 어그로 핑퐁과 광역딜로 투신의 파이크가 날뛸 환경을 만들어줬다.
3세트에서는 본인의 전승 카드인 케넨을 골라 너구리의 필살기인 블라디미르를 봉쇄함과 동시에 한타 때 마다 궁극기로 상대를 지져버리며 MVP까지 획득했다. 라스칼은 캐리형 챔피언을 못다룬다는 기존 평가를 뒤집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SKT전에선 좋은 모습과 안좋은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0:3 셧아웃을 당했다.
1세트에선 이번 시즌 한체탑 후보 0순위인 칸의 시그니쳐픽 제이스를 상대로 아칼리로 라인전에서 솔킬을 내는 괴력을 보여줬으나, 한타 때 마타와 클리드의 환상적인 블로킹에 막혀 후반에는 활약하지 못했다.
2세트에선 라이즈를 픽, 초반에 좋은 라인전과 궁극기 센스를 보여주며 커즈의 카밀, 폰의 르블랑과 함께 초고속 합류전을 보여주며 대량 득점을 하고 괴물처럼 성장했으나, 혼자 SKT의 쌍둥이를 미는 과정에서 마지막 평타 한대가 마타 브라움의 방패에 막혀 쌍둥이를 못밀고 죽어버렸다. 그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잘 큰 라이즈로 한타 때마다 우왕좌왕하거나 스펠을 들고 죽는 등 상당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3세트에선 2세트 대역전패의 영향때문인지 팀 전체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본인의 전승 카드인 케넨조차 칸의 사일러스에게 카운터 맞아 꼼짝 못하게 된 것도 라스칼 입장에선 상당히 아쉬울듯 하다.
결국 시즌 내내 성장 드라마를 찍었으나, SKT, 그리고 칸과 같은 실력 + 경험을 모두 갖춘 팀 앞에서는 첫 풀타임 주전을 맡은 신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라스칼은 칸, 너구리, 서밋, 기인처럼 본인이 사이드를 뚫으면서 주도적으로 캐리하는 역할보다는, 한타와 이니시가 좋은 챔피언으로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스플릿 챔으로 캐리롤 맡았을 때 상당히 아쉬운 판단이 많이 나왔다. 라인전이 발전했지만 딱 그뿐, 오히려 한타에선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살리지 못하고 존재감이 완전히 지워지고 말았다. 스플릿 챔을 들면 한타가, 한타 챔을 들면 라인전의 약점이 나타나니 라스칼 입장에선 계륵이다. 하지만 2라운드 한체탑 후보였던 라인전 패왕 칸을 상대로 솔킬을 내는 등 분명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 하다.
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1주차, 스프링 시즌을 거치며 조금씩 발전하던 기량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듯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에는 팀 최다 MVP를 수상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파이트형 탑솔 중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지전에서는 사일러스와 이렐리아로 매 교전과 한타마다 활약하며 게임을 캐리했고 단독 MVP를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샌드박스전에서는 팀 조합을 위해 라인전 약체인 카밀을 픽, 비록 서밋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타 페이즈로 접어들자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선수들의 옾더레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킹존에서는 이 선수가 감초 역할을 해주고 있다. 1라운드 샌박전 2세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투신이 "야 근데 광희야 너무 못하는 거 아니야?"라고 까자 라스칼은 이에 "아 근데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기절할 것 같아요." 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2라운드 담원전 3세트에는 아칼리를 잡고 너구리의 카르마에 무한 고통을 받다가 대각선의 법칙으로 봇 라인이 흥해서 승리하면서 마지막에 "아, 버스! 버스"라는 말을 남기며 유칼에 이은 2대 버스좌에 등극했다.
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데프트가 미친 폼을 보여주었지만 라스칼 역시 팀이 전승을 이루는데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