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광희/선수 경력
김광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3 시즌 | → | 2024 시즌 | → | 은퇴 |
1. LCK 스토브리그/2023
그러나 그런 다짐이 무색하게도 DRX는 기존에 있던 베테랑을 내보내고 콜업했던 예후와 파덕을 유지, 2군의 스폰지와 세탭, 플레타를 올린 탱킹 스쿼드를 구성했다. 사실상 주한을 빼면 유일한 베테랑이자 상수가 되어야 하는 지독한 말년을 보내게 생겼다.그나마 12월 8일 베테랑 원거리 딜러인 테디가 영입되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주한이 떠나긴 했지만 테디가 합류했으니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 첫 번째 매치인 농심전과 한화생명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세 번째 매치인 피어엑스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기어이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팀은 1:2로 패배했지만 시즌 첫 세트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 통나무를 들면서도 연패를 한 후폭풍이 제대로 와버린 것으로 보인다.
KT전에서는 퍼펙트를 상대로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운0 기질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설날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광동전에서는 인간 상성급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던 두두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카르마로 라인전에서 압박하지 못한 채 반반을 허용했고 그마저도 피솔로킬로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서포팅 위주의 템트리를 가는 바람에 존재감이 0에 수렴한 건 덤. 디플러스전에서도 킹겐을 압박하지 못하고 부드럽게 지워지면서 패배에 일조하였다.
지난 시즌의 후유증이 세게 온 듯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에 꾸준히 통나무를 들었음에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같은 연장자인 테디가 분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폼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젠지전에서는 아예 게임에서 증발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화생명전에서는 결국 터질 게 터졌다. 팀원들이 탑 게임을 해줬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면서 패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진지하게 에포트처럼 2군에서 폼을 끌어올려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으로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내년에 군 입대를 하는 상황이라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린 게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
브리온과의 리그 꼴찌 결정전에서 1세트는 잘 활약하며 승리했으나 2, 3세트에서 끔찍한 폼으로 모건에게 2연 POG를 주며 패배의 1순위가 되었다. 작년까지 통나무론의 대표주자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본인이 통나무 그 자체가 되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결국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KT전에서는 프로그에게 밀려 강판당했다. 불과 재작년 서머까지 세컨드 탑에 4시즌 연속 솔로킬 1위까지 받은걸 생각하면 여기까지 오게된게 본인에게는 굉장히 안타까울 따름.
KT전 1세트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1세트 패배 이후 코치부스에 있는게 확인되었으며 2세트부터 출전해 활약하며 팀을 2세트 승리로 이끄는 캐리를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퀸으로 초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디알엑스의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는 파멸적인 서커스 밴픽으로 인해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첫경기 브리온전 1세트에서 여전히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2세트부터 프로그로 교체당했다. DRX는 프로그로 교체하고 브리온을 2:1로 잡아내면서 라스칼의 주전 경쟁에 먹구름이 낀 상황. 이후 한화생명, 피어엑스,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프로그가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DRX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을 때도 프로그는 나름 할 역할을 하는 중이라 당분간 라스칼의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3주차 T1전 1세트를 패배한 상태에서 교체 출전했다. 제우스의 크산테 상대로 말파이트를 픽했으나 0/0/0으로 아무 존재감 없이 패배했다.
젠지전에서도 선발출전해 다시 한 번 말파이트를 픽했으나 1/6/1로 처참히 망했다.
4주차 DK전에서는 잘하다가 텔 실수 한 번에 게임을 터뜨리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두두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회복되어 가는 듯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엔 정반대로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팀과 함께 침몰했다.
이후 프로그와 교체당해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8주차 첫경기 젠지전에서 복귀했는데, 초반에 강한 레넥톤을 잡고 솔킬을 당하며 라인전 구도부터 망가트려버리고, 잘 큰 세탭의 요네가 합류하기도 전에 한타를 열어 본대를 다 죽여버리는 등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폼만 보여주며 팀의 시즌이 끝장나는 데 쐐기를 제대로 박아버렸다.
이렇다보니 올해 내내 최악의 모습만을 보이며 2년 계약 기간 중 1년 반을 말아먹고 라스칼의 합류로 클리어를 피어엑스로 보내야 했던 DRX 팬들에겐 영원한 먹튀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나 클리어도 같이 못하면 모를까 피어엑스는 시의적절한 듀로 콜업으로 클리어의 장점까지 같이 살려내 단숨에 포스트시즌 후보로 떠오른 터라 더더욱.
그나마 최후의 최후였던 광동전에선 업셋을 해주며 완전히 먹튀까진 아니게 되었으며, 은퇴 직전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데 성공했다.[1]
경기 종료 후 승리팀 프레스 인터뷰에서 밝히길, 아직 2025 시즌 행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정한 바 없으며, 군입대를 하는 것도 시나리오 중 하나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라스칼은 2025년 기준 28세가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여권 갱신이 불가능하고, 소집영장 연기도 불가능한 데다가 2022년 스토브리그 때 DRX로 2년 계약 성사 후 개인방송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언질한 바 있어서 대부분의 팬들은 은퇴 후 군입대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
4. 은퇴
[IM:PERFECT] Rascal 라스칼 다큐멘터리 |
Thank You, Rascal |
[1] 정말 아이러니 했던건, 라스칼의 마지막 픽은 본인의 시그니쳐 챔피언인 레넥톤이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했을때 라스칼이 넣은 딜은 본인의 데뷔년도인 2017이었다.[2] 전역 이후 다시 프로게이머로 복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는 시선이 많으며 만약 군 입대가 또 다시 밀린다면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본인도 인터뷰에서 코치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했고 본인의 나이도 기량도 더이상 선수로 활동하기엔 힘들기에 여러모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3] 많은 팀들을 옮겨다녔던 라스칼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DRX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많기에 DRX에서 영상을 만드는게 가장 합당했다게 중론이다. 이와 더불어 슬프고 감동스럽다는 반응이 많는데 아무래도 동시대 타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늦은 나이에 데뷔했기에 경력도 그렇고 은퇴를 일찍한 편이고 전성기도 그만큼 길지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꾸준히 경력을 이어간 끝에 자신을 처음으로 LCK에 데뷔시켜준 고향팀인 DRX에서 시작과 끝을 보냈기에 감동이 있다는 반응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19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면 은퇴할때까지 주전으로써 우승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